김제시청사전경(사진=김제시) [국회의정저널] 김제시가 미래차 세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차 기업지원 선정평가를 지난 6월 27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실시하고 지난 1일 총 8개사, 10건의 과제를 최종 선정해 약 1억 9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모집 공고를 통해 접수된 과제는 경영·기술컨설팅, 과제기획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특장차 인증지원, 제조현장 공정개선 등 6개 분야에 걸쳐 모집했다. 선정 평가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북지역산업진흥원, 켐틱종합기술원, 군산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등 5인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참여해, 지원 필요성과 사업 적정성을 중심으로 심층 검토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효과성과 실행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총 64.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협업사업이다. 이 중 14.3억원은 기업지원 분야에 활용되며 김제시의 주력산업인 특장차 분야의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과제를 발굴·지원하고자 했다”며 “향후 추가 평가와 집행 과정에서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중 추가 기업 지원을 위한 3차 평가도 예정되어 있어, 기업 맞춤형 지원 확대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제시청사전경(사진=김제시) [국회의정저널] 현대 사회의 기술혁신은 정보통신망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소통’은 대화가 필요하면 먼 길도 불사하고 찾아가 대면하고 만나는 직접적인 방식이었는데, 지금 전 세계는 핸드폰의 등장으로 일상 속 소통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스마트폰을 통해 듣고 말하고 화상으로 상대를 볼 수도 있는 것은 물론, 집단 지성의 총체인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세상의 모든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김제시도 시민의 알 권리와 정책 참여를 위해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 시민의 정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디지털의 혁명이라 불리는 스마트폰 시대는 SNS라는 신개념을 동반자로 데려왔다. 스마트폰 하나로 사회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시대, SNS는 오늘날 우리 삶의 전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그물망을 치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는 그 세계적인 문화 흐름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는데, 이러한 흐름에 적응하는 자에게 SNS는 기회를 보상으로 제공할 것이다. SNS의 본래 의도는 신속하게 정보를 전파하는 일이다. 그러나 기술혁신의 시대에 더욱 가치 있는 일은 인간을 인간답게 생각하는 휴머니즘이다. 이러한 각성은 SNS 기능을 단순히 정보교환의 매체로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사용자와의 관계 형성, 공감과 소통의 매개로 따뜻하게 진화하게 했다. 그 좋은 예로 지자체의 경우 SNS를 단순한 알림과 공지가 아닌 시민과의 ‘감정적 교감’을 이끄는 소통의 중추로 보고 참여자와 지역의 정체성을 함께 만드는 ‘공감 플랫폼’ 으로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데, 콘텐츠의 형식 또한 카드뉴스, 숏폼, 감성 에세이 등으로 다양화하며 이용자의 감성과 관심사를 반영한 소통형 운영을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2024년 이후 SNS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콘텐츠 전략을 본격화했다. 기존 정보 전달에 충실했던 일률적 운영 방식을 탈피하고 플랫폼의 특성, 이용자의 연령대 및 성향을 고려한 채널 재정비로 SNS를 통한 소통의 질과 도달률을 동시에 높인 것이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이용 연령대의 성격에 맞게 최신 트렌드나 밈을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해 젊은 세대의 관심과 반응을 이끌었고 페이스북은 정보성 콘텐츠와 감성형 콘텐츠를 이원화해 운영, 이용자별 관심사에 맞게 콘텐츠를 제작하며 참여자의 반응을 유도했다. 본격적인 소통 기반 플랫폼 ‘스레드’에서는 ‘제시의 10시 로드’를 개설해 사용자들에게 감성 메시지를 공유하고 있는데 제시는 매일 밤 진정성 있는 대화로 말을 걸며 지자체 SNS의 벽을 허물었고 그 결과, 운영자와 사용자가 채널에 유기적으로 스며들며 높은 공감과 반응을 이끌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콘텐츠 형식을 바꾸었다기보다 시민이 관망하던 SNS에서 참여하고 반응하는 SNS로 전환을 유도한 것인데,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댓글 관리, 시민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기까지 각 콘텐츠를 이루는 과정의 전반에 소통이라는 개념을 넣어 한발 한발 건너온 시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SNS에 변화를 도입한 지 1년, 노력은 통했다. 김제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의 구독자 수가 각각 1만명을 이미 돌파했고 좋아요나 댓글 등 콘텐츠의 반응도 또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콘텐츠 중 죽산면 일대 여행지를 소개한 영상이 100만 뷰를 돌파하며 전북권 내 지자체 최초 기록을 세웠다. 이 콘텐츠는 현실 남매의 유쾌한 대화와 유행 밈을 접목해 감각적으로 홍보했는데, 특히 MZ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그들의 관심사와 흥미를 느끼는 포인트를 존중해 콘텐츠를 제작,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점은 김제시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의 경우 새로 도입한 감성형 콘텐츠가 많은 호응을 얻으며 작년 동기 대비 평균 조회수가 838% 증가한 만큼 빠른 변화를 보였고 신규 채널 ‘스레드’는 개설 4개월 만에 고정 구독자 1천 명을 확보하는 등 김제시 SNS 콘텐츠의 노출력과 반응률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이제 SNS는 이 시대의 일상적인 문화가 됐다. 한 시대의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좋은 결과를 향한 마음가짐과 일을 대하는 자세에 있을 것이다. 어떤 일이든 일을 대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에 따라 성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김제시는 SNS 시대, 불가피한 변화의 중심에서 ‘무엇을 담을까?’ 그것을 시민에게 ‘어떻게 보여드릴까?’ 등 고민을 거듭해 왔고 결론은, ‘어떻게 다가갈까?’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무엇보다 진정성을 담아 시민의 마음을 섬기는 자세로 다가갈 것을 다짐하고 또 그렇게 걸어 왔었고 이러한 진심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기에 어느 순간 늘어난 SNS 반응도는 단순한 숫자의 오르고 내림을 넘은 진정성 있는 노력에 대한 반응일 것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앞으로도 매의 눈으로 사회의 흐름을 예리하게 관찰하며 가치 있고 즐겁고 아름다운 정보 전달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가 RE100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북형 풍력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도는 2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풍력분과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의 풍력에너지 과제들을 점검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는 2024년 5월 출범 이후 에너지정책, 수소, 풍력, 분산에너지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분과별 실질적 에너지솔루션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자치도를 비롯해 군산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민·산·학·연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북형 풍력산업을 본격적으로 키워가기 위한 실천방안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제1차 회의에서 제안된 △‘해상풍력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 및 지역 인재양성 실증사업’ △‘주민 이익공유 연계 상생모델 실증사업’의 추진현황이 보고됐다. 두 사업 모두 지역 기업과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상생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기자재 관련 연구개발 등 신규 과제도 추가로 제안되며 풍력분과의 실천 아젠다 확대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제안된 과제들을 실증 중심으로 구체화해, 향후 RE100 얼라이언스의 실행력 있는 정책과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회의는 전북의 풍력산업 발전과 재생에너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와 에너지산업이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전북이 대한민국 RE100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국 최고 수준 비자 추가 확보… 전북자치도, 인력난 해소 선도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가 제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비자 273명을 추가로 확보하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비율의 쿼터 확대를 이뤘다. 이는 정부가 각 지자체의 요청을 반영해 추가 배정한 쿼터 중 전북자치도가 단일 지자체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데 따른 결과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법무부로부터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기존 160명에서 총 433명으로 확대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5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이며 비율로는 171%로 최고 수준이다. 기존 쿼터가 조기에 소진된 상황에서 도는 인력 수요기업의 요청을 바탕으로 법무부에 긴급 추가 배정을 공식 요청했고 결국 대폭 증액된 쿼터 확보에 성공했다. 숙련기능인력 광역지자체 추천제는 일정 기간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정 요건 충족 시 도지사의 추천을 받아 장기체류 비자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도 신설돼, 전주·군산·완주 등지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해당 비자로 전환된 외국인은 고용계약 기간 내 안정적인 체류가 가능하고 동반 가족의 거주와 취업이 가능해진다. 또한, 한국어능력 요건이 한시적으로 사후 충족으로 완화돼 진입 장벽도 낮췄다. 전북자치도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익산, 순창, 군산, 김제, 부안 등 시군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 외국인 인사담당자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수요를 발굴해 왔다. 그 결과, 도내 기업들의 참여 의지가 높아졌고 실제로 비자 신청과 쿼터 소진도 빠르게 이뤄졌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쿼터 확대를 계기로 기업의 인력 수급 안정과 외국인의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숙련 외국인의 지역사회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착 프로그램 확대, 외국인지원센터를 통한 일상생활 지원, 한국어 교육과 지역사회 통합 지원 사업 등과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태 전북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이번 추가 쿼터 확보로 장기체류를 희망하는 외국인 수요를 충분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외국인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주 여건과 정착 지원책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가 시행 1년 만에 도내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이끌며 지역 제조업의 체질 개선을 이끌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일 완주군 ㈜골드밴 본사에서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추진 성과와 향후 지원 확대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대중 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형 스마트공장’은 삼성전자 출신 전문가가 기업 현장에 상주해 공정 개선, 생산 동선 최적화, 작업자 안전 강화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단순 장비 보급이 아닌 공정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사업에 참여한 70개 기업은 평균 생산성 65% 향상, 납기 단축 46%, 불량률 감소 42%, 원가 절감 17% 등 주요 지표에서 실질적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중대재해 요인을 제거하는 안전 설비 개선 활동도 병행돼 작업현장의 근본적 변화로 이어졌다. 이날 성과보고회가 열린 ㈜골드밴은 사출 공정의 생산 동선을 210m에서 77m로 줄이고 물류 적재공간 155평을 새로 확보한 대표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군산의 금형제조기업 GSM은 골드밴의 설비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해 도내 기업간 상생의 생태계 구축 사례로 주목받았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개선된 공정 기반 위에 수출 확대와 판로 다변화 성과도 동시에 창출했다. 진안의 토마토ENC는 제품 손실률을 75% 줄이고 대형 유통채널과 월 50만 개 납품계약을 체결했으며 김제의 ‘지평선 농부들’은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과 총 2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전북자치도는 올해부터 삼성전자 출신 물류 및 마케팅 전문가를 멘토단에 추가로 배치해 입고부터 출하까지 제조 전 과정을 혁신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현직 환경안전 전문가의 정례 방문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체계도 고도화한다. 골드밴 김수덕 대표는 “지방에서도 충분히 혁신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기업하기 좋은 전북으로 본사와 연구소 이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형 스마트공장은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공정, 유통, 경영 마인드 전반을 바꾸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제조 혁신의 성과가 전북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과 전북의 상생 모델로 기업이 성장하는 전북을 만들어가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며 “삼성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지반침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하시설물 지반탐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 도는 2일 전주시 완산구 중산공원 일원에서 ‘지표투과레이더 지반탐사 사업’ 현장 행정을 실시하고 장비 운영 실태와 지반침하 대응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 등 관계 공무원, 탐사업체 담당자 등이 참석해, 지반탐사 시연과 복구 조치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전북도는 2022년부터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도비를 투입해 GPR 장비를 활용한 지하시설물 지반탐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로 하부에 매설된 상·하수도관 주변의 공동을 비파괴 방식으로 탐지하고 발견 즉시 복구하는 방식이다. 2024년까지 총 919km 구간을 탐사해 388개소의 지하 공동을 발견해 복구를 완료했다. 도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0억6천만원을 투입해 총 2,031km를 대상으로 탐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지반침하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2019년부터 2025년 6월까지 도내에서 총 81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72.8%가 노후 하수관 손상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GPR 탐사 외에도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도 병행 중이다. 도내 20년 이상 경과된 하수관로 3,959km에 대한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구조적 문제가 발견된 307km 구간에 대해 2030년까지 단계적 정비를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91km는 정비가 완료됐다. 아울러 대형 건설공사장 주변의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굴착 깊이 10m 이상 공사장 38개소 중 5개소에 대한 특별점검도 지난 5~6월 중 완료했다. 전북도는 2023년부터 도내 14개 시군과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탐사, 복구, 긴급 상황 대응까지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최근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탐사와 복구를 선제적으로 진행해 사고를 예방하고 도심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7월 2일 남원시, 완주군, 부안군 등 도내 3개 시군 수계에 어린 쏘가리 35,000마리를 무상 방류하며 내수면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동시에 도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쏘가리는 전장 약 3cm 크기의 건강한 개체로 연구소에서 사육 중인 3년 이상 된 어미로부터 인공 채란 및 수정 과정을 거쳐 부화한 뒤, 약 30일간 사육한 종자다. 수산물안전센터의 질병검사를 통과한 후 생태계 정착 적합 판정을 받은 개체만 선별적으로 방류된다. 쏘가리는 육식성 어종으로 맑고 유속이 느린 강 중하류나 저수지의 자갈·바위 틈에서 서식하며 배스, 블루길 등 유해 외래어종을 포식하는 생태적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횟감과 매운탕용으로 수요가 높고 단가도 높아 어업인의 소득 자원으로 각광받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2011년부터 쏘가리 종자 방류 사업을 본격화해, 2024년까지 누적 428,000마리를 도내 하천과 저수지에 방류해왔다. 또한 2023년부터는 기존 방류사업 외에도 ‘쏘가리 순환여과식 고밀도 양식 시험연구’를 병행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사육수 재이용이 가능한 순환여과시스템을 활용해 사료 순치가 까다로운 육식성 어종인 쏘가리의 배합사료 적응률을 높이는 한편 제한된 면적에서도 고밀도 양식이 가능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병권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쏘가리를 비롯해 다양한 품종의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생산·방류함으로써 도내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내수면 생태계의 회복과 유해어종 제어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수산정책 구현을 위해 수산자원 관리 기반을 체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고창군, 상하농원 워케이션 문열어.“휴가·근무 혁신 선도” [국회의정저널] 전북 고창군에 주4일제 본격화 등 휴가근무여건 변화에 최적화된 워케이션이 만들어졌다. 2일 고창군과 상하농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 앞에서 ‘워케이션 개소식’ 이 열렸다.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권태훈 상하농원 대표, 기관·사회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상하농원 워케이션 공간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만들어졌다. 총사업비 3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노후 컨테이너를 리모델링해 원격근무가 가능한 회의실과 휴게공간 등으로 탈바꿈시켰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근무 방식으로 특히 자연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고창의 특성이 워케이션 공간과 어우러져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상하농원의 워케이션 공간은 고창의 자연과 다양한 관광문화자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며 “앞으로 고창다운 워케이션이 실현될 수 있는 최적의 거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고창군, 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조감도 공개.“혁신적 랜드마크 짓는다” [국회의정저널] 전북 고창군 한 중심에 교통편의과 청년소통 공간을 융합한 명품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도시의 관문, 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어줬던 터미널의 대변신에 모두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터미널 도시재생 국가혁신지구사업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외부에 공개했다. 당선작은 명쾌한 동선계획과 공간구성, 도시활력 거점으로서의 상징성 확보, 건축물 용도에 맞는 생동하는 공간들로 표현되며 눈길을 사로 잡았다. 새로운 터미널 1층에는 버스승강장과 대합실이, 2층에는 판매시설과 각종 식당들이 자리하고 3층에는 청년문화공간과 기업체들의 회의실이, 4층에는 소규모컨벤션 시설이, 5층과 옥상에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동시에 맞은편 주차장 부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1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공급면적도 다양화, 46㎡, 55㎡, 84㎡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2동의 건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청년들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이 오가는 핫플레이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는 2022년 12월 군 단위에선 전국 최초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다. 사업비는 1777억원으로 고창군이 추진하는 단일사업으로는 역대 최대규모다. 신 터미널은 본격적인 건축설계를 거쳐 내년 초 착공을 예정하고 있고 이 기간 임시로 사용하게 될 터미널은 고창읍 목화예식장과 농협하나로마트 사이에 마련돼 이달 8일부터 본격 운영을 준비중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과 기업이 협력하는 시설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고창군청사전경(사진=고창군) [국회의정저널] 고창군이 지난 1일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읍면 평가 ‘에서 성송면, 흥덕면, 대산면, 공음면 각각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체납액 줄이기 등 4개 분야 8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군은 3개월간 진행된 상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에는 '이월체납 징수율 향상을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해 과년도 체납 징수율 향상에 노력했다. 그 결과 5월 기준 234억을 조기 징수하는 효과를 거뒀다. 신동화 재무과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징수 여건 속에서도 읍·면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과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낸 결과물이다”며 “앞으로 읍·면과 더욱 연계해 이월체납액을 최소화하고 더불어 주민들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무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군산시, 여성농업인 농한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호응’ [국회의정저널] 여성농업인의 자기 계발 기회 확대 및 건강한 농촌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한 군산시 ‘2025년 여성농업인 농한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9월 5일까지 운영된다. 개설과정은 △군산쌀과 보리를 이용한 우리쌀음식반 △스마트폰 활용과 인공지능 교육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폰활용반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안전을 위한 농작업체조반까지 3개 과정, 총 28회차로 구성됐다. 현재 관내 여성농업인 9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올해 교육의 경우 단순히 이론만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조리가공실습실, 디지털콘텐츠실을 활용한 이론, 실습 교육이 병행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 세부 일정은 과정마다 다르다. 24명의 여성농업인이 참여하는 ‘우리쌀음식반’은 농업인평생교육복합센터 개관과 함께 선보인 조리가공실습실을 활용해 직접 다양한 군산시 농특산물을 이용한 식품 가공 및 조리 실습을 할 수 있다. 메뉴도 군산에서 재배한 신동진 쌀가루와 보리를 이용한 찐빵·떡·김치 필라프·소고기 가지 솥 밥·만능소스 만들기 등 실용적이고 건강한 요리로 구성됐으며 7월 8일부터 17일까지 4회 운영된다. ‘스마트폰 활용반’은 7월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6회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 키오스크 체험, 사회관계망 활용, 스마트뱅킹은 물론 인공지능을 활용한 여가생활 정보 탐색 등 최신 디지털정보화시대에 맞는 기술을 한자리에서 배울 수 있다. 6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18회에 걸쳐 열리는 ‘농작업 체조반’은 ‘찔레꽃 들판에 안전을 심어요’라는 주제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농작업안전 체조’를 집중 교육 중이다. 센터는 25명의 참여자와 군산시생활개선회 K-88 팀을 구성해 특히 ‘K-88팀’은 오는 4일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한국생활개선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한마음대회’ 농작업안전경진대회와 9월에 열리는 ‘군산시농업인한마음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한마음대회’ 행사장에서는 군산시의 대표 농특산물인 꼬꼬마양배추, 양배추즙, 구아바 차 등도 함께 전시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도 함께 알린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김선주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농한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단순한 취미 교육을넘어, 군산쌀·보리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 실습,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에 따른 건강 관리, 디지털 활용 능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평생교육복합센터 시설을 활용해 농촌 여성의 역할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자치도가 도내 유망 중소기업 56개사를 성장사다리기업으로 신규 지정하고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 기반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전북특별자치도는 2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2025년 성장사다리기업 리더스 혁신포럼’을 열고 신규 기업 지정서 수여와 함께 다양한 성장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캠틱종합기술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237개사가 신청해 4.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56개사를 대상으로 지정서가 수여됐다. 성장사다리기업 육성사업은 ‘돋움→도약→선도→혁신→글로벌 강소기업’ 5단계 체계로 이뤄지며 기술개발, 마케팅, ESG 진단 등 기업 수요 중심의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184개 기업에 총 104억원이 투입되며 기업당 최대 7억원의 융자와 연 3%의 이차보전 혜택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내수와 수출을 모두 실현한 기업을 위한 ‘혁신기업’ 단계를 신설하고 역행 기업 방지와 기업 수요를 반영한 자율 배분형 방식 도입 등 제도적 정비도 병행됐다. 특히 신규 지정 기업에는 ESG 진단 및 개선 프로그램 참여를 의무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영기반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두산 ㈜한컴 박태원 부회장이 ‘129년 기업의 변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기업 경영 전략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정된 기업 중에는 글로벌 강소기업 5개사가 포함돼 도내 기업들의 높은 역량을 입증했으며 지정서 수여 이후에는 기업 간 정보 교류와 산업 트렌드 공유를 위한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참여 기업들은 전북자치도의 실질적인 지원과 교류의 장이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자치도는 기업이 성장 단계에 맞춰 정교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1기업-1공무원 전담제,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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