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8월부터 치매 고위험군 집중 검진 실시 [국회의정저널] 안동시는 오는 8월부터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치료 및 돌봄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치매로 인한 가족 및 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집중 검진 대상은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자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 △올해 75세 신규 진입자 등으로 치매 발병 위험이 큰 계층이다. 검진은 안동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전문인력이 1:1 맞춤형 상담과 함께 직접 실시하며 대상자에게는 문자 및 유선 안내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될 경우, 관내 협약 의료기관과 연계해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검진 협조를 부탁드리며 치매 조기 검진과 집중관리를 통해 돌봄 취약계층을 철저히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치매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달빛걷기대회, ‘실개천 물속길’ 코스로 시원한 변신 [국회의정저널] 안동시는 ‘2025 안동 수페스타’ 연계 행사로 진행되는 ‘달빛걷기대회’의 코스를 8월부터 새롭게 변경한다고 밝혔다. 달빛걷기대회는 지난 7월 26일~27일 양일간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이어지는 8월 2일~3일 제2차 행사에서는 최근 완공된 낙동강변 ‘실개천 물속길’을 반영한 새로운 코스로 참가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새로운 코스는 △낙동강변 탈춤공연장 건너편 공영주차장에서 준비운동을 시작해, △실개천 물속길을 따라 △영가대교를 건너 △성희여고 앞 수페스타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코스다. 이번 코스 변경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시원하고 색다르게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낙동강을 따라 조성된 400m 길이의 물속길은 도심 속 청량한 체험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행사 시작 전 파라솔이 설치된 친환경 여가공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참가하면, 총 50분간 이어지는 걷기 코스를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8월 적용되는 새로운 걷기 코스는 실개천 물속길을 포함한 이색 체험 행사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주시의회 의장, 환경공무관 직원들과 현장소통 [국회의정저널] 상주시의회 안경숙 의장은 지난 30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를 위해 땀 흘리는 환경공무관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해 환경공무관 체험에 나섰다. 이날 이른 새벽부터 ‘민생소통’, ‘현장체험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공무관 복장을 착용하고 터미널 주변부터 축협사거리 구간까지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험을 가졌다. 청소를 마친 안경숙 의장은 환경공무관들과 조찬을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쾌적한 도시환경과 시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신 환경공무관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경숙 의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속에서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이 제일 중요하므로 폭염 대비 요령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근무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로 뛰고 소통하며 시민들의 삶에 필요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칠곡군청사전경(사진=칠곡군) [국회의정저널] 칠곡군은 29일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약목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점검은 이주노동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에 대해 폭염 5대 수칙인 △ 시원한 물 △ 냉방장치 △ 휴식 △ 보냉장구 지급 △ 온열질환자 발생 시 119 신고 등의 준수 여부를 점검했으며 특히 이주노동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출신국가 언어로 번역된 온열질환 예방지침 안내문도 제공했다. 칠곡군은 이번 점검으로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중대재해 발생 시 상황에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해 ‘함께 만드는 안전도시 칠곡’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취약계층에 대한 점검 및 지원을 통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군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울진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운영 [국회의정저널] 울진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을 경우 최고 1억원 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군민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군민안전보험은 울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또한 관내 외국인 등록대장에 등록된 울진군 내 외국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민안전보험은 타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해도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군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군민안전보험의 주요항목으로는 △익사사고 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농기계 사고 △개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등 실생활과 밀접한 재난·사고가 포함되며 인적피해 발생 시 최소 10만원에서 1억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특히 1억원 한도 보장 항목이 10개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의 보장체계를 갖추고 있다. 다만, 타 지자체로 전출, 만 15세 미만자의 사망은 보장에서 제외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군민의 안전은 행정의 가장 기본이자 최우선 과제라며 군민안전보험이 예기치 못한 사고 앞에서 든든한 보호막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야 울진’ 개최, 울진군 밤 관광객 유혹 [국회의정저널] 울진군은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이해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6일간 주요 관광지를 연장 운영하는 특별한 관광 프로그램‘야 울진’ 운영에 들어갔다. 참여 시설은 왕피천케이블카, 아쿠아리움, 성류굴 등 7개소로 이 기간에는 저녁 9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은 여름에 인기 소재인 호러를 테마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성류굴은 저녁 7시 30분부터 입구에서 손전등을 배부하는데 이를 활용해 굴 내·외부를 탐험하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굴 내부가 15℃ 정도로 자연냉방 효과가 있어 연일 이어지는 열대야에 서늘한 동굴을 탐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도 연장 운영으로 열대야에 시원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곳은 울진요트학교에서 진행되는 야간 요트체험이다. 여름밤에 뜨거운 해를 피해 요트를 타고 후포항 일대 밤 풍경 둘러볼 수 있는데 선상에서 보는 노을과 야간 경관은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관광 시설 이외에도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먹거리장터인‘숨마켓’ 이 왕피천 공원에서 저녁 9시까지 야간 운영 중인데, 다양한 먹거리 외에도 물총 200개와 레고 5만 피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월 2일 저녁 7시에는 현악기와 성악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도 숨마켓 옆 솔숲에서 펼쳐져 야간관광에 더욱 감성적인 밤을 더했다. 여기에 ‘야 울진’의 숨은 재미, 깜짝 호러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처녀귀신과 저승사자 분장을 하고 관광지 곳곳에 갑자기 나타나 관광객과 사진을 함께 찍어주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연일 계속 되는 열대야에 울진의 특색 있는 야간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들이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안동시,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든다 [국회의정저널] 안동시와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 7월 26일부터 9일간 진행되는 대표 여름 축제 ‘안동 수페스타’에서 다회용기 세척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낙동포차존 내 8개 식·음료 판매 부스에 약 5만 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세척까지 지원함으로써, 축제 현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자 추진됐다. 다회용기 사용 확대는 최근 배달문화 확산 등과 함께 늘어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응하는 실천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온열질환 증가 속에서 이번 시도는 축제를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려는 행정의 노력이자,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세척 지원은 지역 자활센터의 ‘에코워싱 안동’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되며 친환경 정책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안동시는 이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에코워싱 안동’은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포석이 될 전망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올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시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다회용기 도입을 점차 확대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안동시,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 운영으로 현장 중심 민원 해결 [국회의정저널] 안동시는 지적 관련 민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12일 녹전면 매정리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을 매월 2회씩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읍·면의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10개소를 직접 찾아 토지이동 42건, 지적상담 88건 등 총 130건의 민원을 현장에서 접수·처리했다. 7월에는 와룡면 오천리와 임동면 마령리를 찾아 13건의 지적 상담을 진행했으며 8월에는 풍산읍 수리와 녹전면 원천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시청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신속하고 친절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서비스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를 지속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민원이 있는 곳으로 먼저 찾아가는 적극행정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안동시, 품종별 이삭거름 적기 시비 당부 [국회의정저널] 안동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벼의 출수기가 평년보다 빨라질 수 있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이삭거름의 적기 시비를 농가에 당부했다. 이삭거름은 출수 예정일 기준 15~25일 전에 주는 것이 적절하다. ‘일품’ 품종은 예상 출수일이 8월 10~15일로 7월 31일 이전에 시비하는 것이 적절하고 ‘영호진미’ 와 ‘백진주’ 품종은 예상 출수일이 8월 18~23일 사이로 7월 31일부터 8월 6일 사이에 시비하는 것이 좋다. 이삭거름을 너무 일찍 주거나 시비량이 과할 경우, 벼가 웃자라거나 병해충 발생이 증가해 쌀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벼 잎색이 짙거나 질소 성분이 많은 논의 경우에는 시비량을 줄이는 등 적정 시비량을 준수해야 한다. 시비량은 질소-칼륨 복합비료 기준 10a당 8~10kg이 적절하며 이미 전량 측조시비를 한 논이나 잎도열병 피해가 심한 논은 질소 비료를 생략하고 염화가리만 시용해야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생육 모니터링을 통해 폭염, 가뭄 등 이상기상에 대응한 영농지도와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안동시, 여름 무더위 날리는 ‘물속 걷는 길’ 조성 [국회의정저널] 안동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름철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탈춤공원 앞 강변에 ‘물속 걷는 길’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7월 29일 밝혔다. ‘물속 걷는 길’은 길이 약 400m로 안동댐에서 내려오는 맑고 차가운 물을 실개천으로 유입해 만든 수로형 산책로다. 맨발로 차가운 물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며 특별한 휴식과 자연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물속 걷는 길’은 자연의 청량함을 그대로 살려 조성돼,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무더위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부터 낙동강 둔치 양안에 △모래길 △적운모길 △자갈길 등 다양한 재질의 맨발 산책로도 함께 조성하며 자연친화적인 체험 공간을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다. 각각의 길은 고유한 감촉과 특색을 살려 걷는 재미를 더하고 있으며 발끝으로 전해지는 다양한 촉감이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물속 걷는 길은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여름엔 경주로 떠나자” [국회의정저널] 경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 힐링 명소 20곳을 선정했다. 경주는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바다, 숲길, 계곡, 포토스팟, 워터파크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여름경주 힐링스팟 20Pick'을 구성해 공개했다. 선정된 명소 대부분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입장료 부담이 적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힐링스팟 소개를 통해 머무는 관광도시 경주의 여름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각 장소마다 여름철 특유의 자연 풍광과 지역 고유의 역사자원을 엮어내고 있어, 단순한 피서를 넘어선 '스토리가 있는 여행'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힐링스팟 선정은 단순한 관광지 나열을 넘어, 여름철 경주의 다양한 매력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각 장소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접근성, 편의성, 경관성,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또한 일부 장소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놀거리·쉴거리를 갖췄으며 나홀로 여행자나 사진작가, 연인 여행객 등 각기 다른 여행층의 수요도 충족시키고 있다. 경주 동해안은 단순한 해수욕장을 넘어, 미식과 레저,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복합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오류고아라해변과 전촌솔밭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대왕암해변, 관성솔밭해변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갖춘 5대 해변으로 꼽힌다. 이들 해변은 캠핑, 노지 차박, 활어회 맛집, 주상절리 등과 연계돼 가족 단위와 청년층 모두에게 인기다. 오류고아라해변은 송림과 함께 조성돼 있어 그늘 아래서 한낮의 더위를 피할 수 있고 전촌항 인근 전촌솔밭해변은 울창한 해송과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걷기 좋은 코스를 제공한다. 특히 문무왕 수중릉이 있는 봉길대왕암해변은 문화유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징적인 명소다. 관성솔밭해변은 울산과의 경계에 자리해 광역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으며 자연경관과 차박 명소로 알려져 캠핑족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다. SNS 감성을 자극하는 포토스팟도 경주 곳곳에 숨어 있다. 송대말등대는 동해 일출과 어우러진 신라 석탑 형상 조형물이 인상적인 촬영지다. 해 질 무렵에는 수평선 너머 붉은 석양이 등대를 감싸며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경주풍력발전단지는 조항산 능선 위 '감포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며 별빛과 노을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일몰 이후 펼쳐지는 별무리 하늘과 대형 풍력발전기의 실루엣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야경을 선사한다. 동궁과월지 연꽃단지는 여름이면 연분홍빛 물결로 가득 차고 금장대 생태숲길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숲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금장대 포토존은 남천 위에 떠 있는 나룻배 형태로 꾸며져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무더운 여름날, 도심과 가까운 숲속 산책길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피서지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자연이 만든 암석 예술과 파도소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해안길이다. 울창한 소나무 그늘 아래로 이어지는 해안 데크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힐링을 더한다. 감포깍지길은 골목 벽화와 항구 풍경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트레킹 코스로 주목받는다. 골목 곳곳에 숨은 벽화와 작은 전망대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건천 편백나무 숲내음길과 경북천년숲정원은 산림욕과 사계절 정원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치유형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편백나무 숲은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어 건강한 여름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여기에 산책로 곳곳에는 벤치와 쉼터, 수목원 해설판 등이 조성돼 있어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적 기능도 갖춘다. 산내 동창천과 청룡폭포는 수온이 낮고 수심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적합하다. 자연 암반과 인공 폭포가 어우러져 있어, 안전하면서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옥산서원 세심대는 고즈넉한 계곡 풍경과 유서 깊은 서원이 어우러진 피서지로 자연과 정신적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조선시대 학자들이 풍류를 즐기던 장소로 시냇물 흐름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기에 좋다. 특히 옥산서원에는 영화 ‘명당’과 ‘외계인’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동락당’도 있어 꼭 들려보길 추천한다. 용연폭포는 신라 전설이 깃든 깊은 계곡으로 청정 수계와 암반 풍경이 어우러진 여름철 인기 탐방 코스다. 인근 등산로와 연결돼 있어 트레킹과 연계한 방문도 가능하다. 폭포 아래 형성된 소 주변에는 물안개가 피어올라 여름철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경주는 실내외 워터파크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강동 워터파크는 인공 파도풀과 대형 슬라이드를 갖춘 종합 워터 테마시설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단체 피서객도 자주 찾는 인기 시설이다. 경주월드 내 위치한 캘리포니아비치는 젊은 층을 겨냥한 감성 워터존으로 DJ 이벤트와 퍼포먼스로 눈길을 끈다. SNS 인증샷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화리조트 경주 뽀로로 아쿠아빌리지는 캐릭터 중심의 가족형 수온천 테마파크로 어린이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내존을 중심으로 사계절 운영이 가능해 비 오는 날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소노캄 경주 오션플레이는 현재 내부 리모델링으로 임시 휴장 중이다. 방문 전 운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실외 수영장과 연계된 키즈존은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경주시는 이번 힐링스팟 20Pick을 통해 여름철 관광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쉼과 경험이 공존하는 경주의 여름을 많은 분들이 만끽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름, 특별한 힐링을 원한다면 경주가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자연, 문화, 레저가 공존하는 여름 경주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가장 가깝고도 깊은 쉼을 선물할 것이다. 특히 교통 접근성과 숙박 인프라가 뛰어나 수도권 및 영남권은 물론, 전국 어디서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경주의 여름은 단순한 피서를 넘어선다. 숲길의 새소리, 해변을 스치는 바람, 연꽃이 피어오른 연못의 고요함은 일상에 지친 감각을 깨운다. 잊고 지낸 여유와 숨을 되찾고 싶다면, 지금이 경주로 떠날 때다.
by 편집국경산시청사전경(사진=경산시) [국회의정저널] 경산시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My Universe, Gyeongsan” 건설을 위해 헌신해 온 자랑스러운 시민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2025년 경산시민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경산시민상’은 본상과 특별상으로 나뉘며 본상은 문화·체육, 사회복지, 산업·건설 부문으로 부문별 공적이 가장 우수한 사람에게 수여되며 특별상은 출향인사, 기업인, 재외동포 등 관외 거주자에게 수여된다. 본상 수상 후보자 추천은 각 읍·면·동장, 지역의 공공기관장 또는 개인 등이 할 수 있으며 동일 기관 및 개인은 부문별 1명의 대상자만 추천할 수 있다. 특별상 수상 후보자 추천인은 경산시 국·소장 또는 사업소장이다. 후보자 추천은 8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이며 총무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추천된 수상 후보자에 대해서는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상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며 오는 10월 시·군 통합 30주년 경산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경산시민상’은 1985년 ‘경산 군민상’을 시작으로 현재의 통합 경산시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해 왔으며 현재까지 71명의 시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