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공용차량 운전자 안전운전 교육’ 실시 [국회의정저널] 경산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용차량 운전 업무 담당 공무원 및 기간제 근로자 등 13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현장 중심의 행정수요 증가로 공용차량의 운행이 잦아짐에 따라 공용차량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줄이고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했다. 특별히 도로교통공단 안전교육부 예종균 교수를 초빙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방어운전 요령 △운전자로서의 기본예절 및 교통법규 준수 △실제 교통사고 사례와 영상자료 소개 등 안전운전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했다. 김순근 회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용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경각심을 일깨워 안전운전에 대한 책임의식을 높이고 속도·신호·주정차 위반을 하지 않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운전 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공용차량 운전자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교통사고 사전예방과 효율적인 공용차량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얼굴에 환한 웃음 꽃 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국회의정저널] 문경시는 제룡사회복지법인이 지난 4월 9일 입국해 담낭염으로 의료비 지원이 절실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5월 21일 의료비 3백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농촌의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2년 베트남 라이쩌우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금까지 근로자를 유치해 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제룡사회복지법인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고자 2024년 8월 설립된 법인으로 관내 차상위 계층의 생계·주거·의료 지원, 청소년의 생활·학업 지원, 노인시설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인원 대표이사는 “보험 혜택이 없어 치료비 부담이 컸을 외국인 근로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근로자 THAO씨는 “이번 의료비 지원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일터에 설 수 있게 되어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큰 힘이 됐다”며 “적극적인 도움과 후원에 나서준 문경시와 제룡사회복지법인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동, 대마부산물 산업화 본격 시동… 기능성 소재·고부가 제품화 추진 [국회의정저널] 국립경국대학교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이 대마 수확 후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단은 지난 5월 15일 국립경국대학교 지역산학협력관에서 ‘2025년 대마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참여기업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8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했으나, 최종적으로 7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나머지 1개 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6월 10일까지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추진되는 단년도 프로젝트로 안동의 전략산업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대마산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한다. 수확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함으로써 관련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4억원 규모며 안동시로 신규 이전 예정인 기업 2개 사에는 각 7천만원 내외, 소재 및 제품화 분야의 6개 사에는 각 4천만원 내외의 지원금이 배정됐다. 사업비는 기업별 과제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기술개발과 기반 조성을 위한 직접 비용으로 활용된다. 지원대상은 안동시 내에 위치하거나 사업 기간 중 이전을 완료해야 하는 기업으로 특히 이전 예정 기업의 경우 사업 종료 후에도 안동 내 사업장 유지를 조건으로 하고 있어 지역 산업의 정착과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안동시가 적극 추진 중인 외부 기업 유치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관계자는 “대마는 안동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이번 사업이 지역 기업의 역량 강화는 물론 산업 고도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대마 관련 규제특례 도입과 산업화 기반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능성 소재 및 바이오 융복합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by 편집국도산서원 서원스테이 ‘도산에서 퇴계처럼’ 개최 [국회의정저널] 도산서원과 사단법인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오는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도산서원 서원스테이 ‘도산에서 퇴계처럼’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도산에서 퇴계처럼’은 2025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 주관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중 하나인 도산서원에서 △서원 탐방 △강독 및 성독을 통한 퇴계 이황 선생의 삶과 정신 학습 △서원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26일 1회차를 시작으로 오는 9월 6일까지 5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많은 관심과 참여 신청으로 현재 일부 회차의 신청이 마감된 상황이며 마감된 회차에는 20여명의 대기자가 발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도산서원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관계자는 “많은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우리의 옛 전통문화와 퇴계 선생의 선비정신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전통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서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의 서원이 새로운 문화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안동시, 산불 피해지역 마을기반 정비사업 추진 [국회의정저널] 안동시는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산불로 대부분의 주택이 소실된 피해 마을에 대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총사업비 133억원 규모의 마을기반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월 21일 밝혔다. 시는 산불 피해가 심각했던 마을을 대상으로 복구사업 대상지를 신청했으며 이번 복구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곳은 남선면 신흥리, 원림리, 외하리, 도로리, 임동면 박곡리, 일직면 명진리와 원호리, 풍천면 어담리 총 8개 지구다. 안동시는 우선 토지보상을 통해 좁은 마을안길을 소방차가 진입 가능한 4~5m 폭으로 확장하고 통수 능력이 부족한 노후 우수관로를 교체한다. 또한 화재 대응 강화를 위해 소화전을 추가로 설치하고 산불 경보 기능을 갖춘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 기반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임하면 임하1리와 추목리 2개 지구는 행정안전부의 마을 단위 복구·재생사업으로 337억원을 신청해 도로 커뮤니티센터, 소공원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산불로 마을 대부분이 소실된 지역의 기반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생활여건을 하루빨리 회복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을안길 확장에 따라 편입될 토지의 소유자들과 보상 협의가 중요하다. 피해지역 주민들과 토지 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울진군청사전경(사진=울진군) [국회의정저널] 울진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왕피천공원 내 주요 문화·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임파첸스, 베고니아, 페튜니아, 콜레우스 등 여름꽃 7종 2만 본을 식재해 군민과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올해는 특히 공원 곳곳에 꽃을 집중 식재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생동감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산책로와 꽃동산에는 형형색색의 여름꽃이 만개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치유의 공간을 선사하고 있다. 문화·체육시설 운영도 함께 본격화된다. 왕피천공원 내‘왕피천 아름관’에서는 5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무료 개방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이다. 이용자는 개인 장비를 지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원 내 동물농장,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제방산책로 바닥 분수 등 다양한 체험형 공간이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계절별로 특색 있는 꽃과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루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울진군은 왕피천공원이 사계절 내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과 쉼을 제공하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정비와 프로그램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왕피천공원이 계절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 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 울진의 품격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울진군“군민과의 약속, 군정으로 실천한다” [국회의정저널] 모든 지방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 구성원의 행복일 것이다. 민선 8기 울진군은 이러한 목표를 향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정책과 지역 성장 동력이 될 원자력 수소 산업 추진 등 군민 행복 지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울진군의 이러한 변화에는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섬기는 군정' 이 핵심이다.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 행복 시대를 열어가는 울진군의 노력을 살펴본다. 울진군은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건의 접수 창구를 넘어‘군민섬김데이’, 군수직통 문자민원’, ‘주민화합간담회’등을 통해 주민들이 현장에 느끼는 불편 사항이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러한 자리는 군정의 방향을 설정하는 나침반이자 군민과 신뢰를 쌓아가는 연결고리의 기능을 하고 있다. 2025년 4월 기준 주민들의 민원 처리 현황은 총 1,986건의 민원 중 완료 916건 , 시행 중 160건, 시행 예정 201건 등으로 실질적 조치가 진행된 건수가 약 64.3%이다. 이는 소통의 자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울진군이 노력을 이어가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울진군은 주민들의 의견 중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인프라 및 건강, 안전에 관한 분야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을 이어갔다. 군이 현재 추진하고 있거나 추진 예정인 △경로당 공동취사제 △행복경로당 밑반찬 지원사업 △울진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건강검진 대상 확대 등은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우선 추진되는 사업들이다. 이외에도 지난 4월 30일 부로 확보된 1회 추경예산으로 △울진도시계획도로 보도설치 공사 △울진역 임시 주차장 조성 △버스 노선 및 운행 시간표 개편 용역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모든 건의 사항을 즉시 해결하겠다는 비현실적인 약속이 아닌 수용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이행하고 불가한 사안은 사유를 명확히 설명해 군민과의 신뢰를 지키고 있다. 접수된 주민 의견은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이 예산·법률·기반 조건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하고 행정적으로 진행이 불가한 경우에는 의견을 제시한 군민에게 불가 사유를 설명하고 우선 추진 사업에서 보류한다. 하지만 장기검토 과제로 분류된 민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검토를 통해 추진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민원이 아닌 실현 가능한 민원에 집중하는 것이 울진군이 군민과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군정 운영의 기본 방향이다. 여기서의 섬김은 아랫사람으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주민들이 하나로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도록 이끌어 가는, 리더의 역할이다.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려는 노력, 작은 불편 사항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동등한 여건 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 이것이 민선8기 울진군이 추구하는 섬김의 군정이다. 울진군의 섬김의 군정은 주민들에게도 그 진심이 전달되어 군수 직통 문자 민원 서비스로 군정 추진에 대한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도 다수 접수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 여러분들의 군정에 대한 믿음과 협조가 그 어떤 것보다 군정 운영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군민 여러분들이 울진군과 함께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군민 한 분 한 분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모두가 살기 좋은 울진을 만들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군정 운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by 편집국[67-20250521143438.jpg][국회의정저널] 울진군은 지난 5월 20일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직접 실시하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 행정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전국에서 실시되는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에 맞춰 추진됐다. 울진군은 선제적 점검을 통해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굴·해소하고 군민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손병복 군수는 울진전통시장 내 주요 취약 지점을 직접 점검하며 전기·가스 설비의 안전 상태, 소방 및 피난시설 확보 여부, 통행로 적치물 관리 등 전반적인 안전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최근 발생 빈도가 높은 시장 내 화재사고에 대비해 노후 전기배선, 소화기 비치 상태, 긴급 대피 동선 확보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험 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구조적인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신속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이번 점검을 포함한 전체 점검 과정을‘안전정보 통합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점검자의 실명, 점검 결과, 조치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기관장 책임 하에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전통시장은 군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공간인 만큼 단 하나의 위험도 허용되어서는 안된다”며“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는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인명피해 ZERO 안전 울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국회의정저널] 구미시가 ‘포용과 상생’의 도시 철학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5월 2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가 대통령 표창을,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경북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구미시에서만 이뤄진 쾌거다. 두 기관의 연이은 수상은 지역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구축한 신뢰와 공존의 결과물이며 구미시가 민간과 손잡고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에 앞장서 온 역사를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다. 1973년 복지상담소로 출발한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는 노동자와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지난 50여 년간 일관된 행보를 이어왔다. 198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된 외국인 정착지원 활동은 한글 교실, 문화축제, 무료진료, 범죄예방 교육 등 실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도왔다. 특히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과 의료기관 협약 등은 실질적 정착 기반 마련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대통령상은 그간의 꾸준한 노력에 대한 국가적 인정으로 풀이된다. 1998년 설립된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통역과고충 상담을 시작으로 한국어 및 다문화 이해 교육, 의료·이·미용 지원, 문화행사 등을 운영해 왔다. ‘특별한 지원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일상’ 이라는 철학 아래 외국인 커뮤니티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지역사회 내 자조모임과 복지 연계활동을 주도해 왔다. 이번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은 지역 통합을 위한 민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은 결과다. 이번 대통령 표창은 2011년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에 이은 두 번째 단체 수상이자, 2009년 최성도 운영위원장, 2022년 장영기 대표의 개인 수상을 포함해 구미시의 네 번째 대통령상 수상이다. 이는 구미시가 전국적으로도 드물게 외국인 주민 정책을 민간과 함께 지속 추진해온 대표 도시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송양업 신부는 “이 상은 이름 없이 조용히 일하다 떠난 수많은 외국인 이웃과 그들의 곁을 지킨 시민들의 손끝에서 비롯됐다”며 “구미는 이주민에게 낯선 땅이 아닌 따뜻한 삶의 터전이 되어왔다”고 했다. 전희식 센터장은 “함께 살아간다는 건 거창한 일이 아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웃을 수 있고 문화가 달라도 밥상은 함께 차릴 수 있다는 것을 구미는 매일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두 기관의 업적이자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다”며 “앞으로도 구미시는 국적을 넘어 사람을 중심에 둔 도시,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이 힘이 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프랑스풍 식빵에 도전장…구미밀가리, 5월 27일 공식 출시 [국회의정저널] 경북 구미 도개면에 위치한 우리밀 전문 제분공장에서 경북 최초로 개발된 식빵 전용 밀가루 ‘구미밀가리’ 가 오는 5월 27일 공식 출시된다. 이번 출시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과 맞물려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T55’는 프랑스 제빵용 밀가루의 등급 체계를 따온 명칭으로 밀의 회분 함량에 따른 제분 기준을 의미한다. 구미밀가리는 2종의 우리밀을 최적 배합해 만든 제품으로 풍미와 식감에서 프랑스산 밀가루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구미시와 농업인단체,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공동 브랜드로 지역 농민이 생산한 우리밀을 구미 제분 시설에서 가공해 공급한다. ‘Slow Food, Gumi, Green’ 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거북이 형상의 로고를 브랜드 상징으로 삼았다. 제품은 오는 6월 2일부터 구입 가능하며 금오산 로컬푸드 직매장과 도개·해평 하나로마트에서 1kg 기준 4,500원에 판매된다. 시는 향후 구입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미밀가리는 △안전한 먹거리 △신선한 유통 △환경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의 가치를 담고 있다. 먼저, 국내 생산과정에서 농약과 방부제 사용이 철저히 관리되며 저장과 운송 과정에서도 화학처리를 최소화해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외국산 밀에 비해 운송거리가 짧아 밀가루의 신선도도 높다. 또 글루텐 함량이 낮아 소화가 쉬우며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를 자랑한다. 이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와 아이를 둔 가정에 특히 어필할 수 있는 강점이다. 농가에서는 밀 재배 시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고 있어 토양 생태계 보존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미밀을 소비함으로써 지역 농업을 지원하고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구미밀가리 출시를 기념해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 지역 제과점 9곳이 참여하는 식빵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해당 제과점에서는 구미밀가리를 100% 사용해 만든 식빵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지역 시민과 대회 방문객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참여 제과점은 최권수베이커리, 착한빵집, 케익하우스밀레, 빵집이야기, 서정광과자점, 빵소리, 오베론과자점, 빵더하기케이크사랑, 벙글다 등이다. 구미시는 이번 제품 출시와 행사를 계기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로서의 ‘우리밀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밀가리는 단순한 지역 농산물이 아니라, 식량의 대전환을 준비하는 구미의 새로운 녹색특산품”이라며 “시민과 소비자의 선택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농업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by 편집국“모두를 위한 도시” 구미시, 무장애 도시 설계 나선다 [국회의정저널] 구미시는 지난 20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형 장애없는 도시 조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애인복지 단체와 시설장, 사회복지·토목 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에이치알디솔루션의 중간 성과가 공유됐다. 아울러 각계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 무장애 인프라 개선을 위해 시 전역을 도심권, 주거권, 산업단지권, 자연친화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보행로 개선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공원시설 이용 편의성 증진 등이 포함됐다. 특히 금오산과 지산샛강생태공원 등 시민은 물론 관광객 수요가 많은 주요 명소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도 중점 논의됐다. 현장조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방향이 제시됐으며 타 지자체 및 해외 유사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용역 최종보고서 완성하고 결과를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무장애 도시는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 임산부, 영유아 등 모든 시민이 함께 살아가는 열린 도시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실현 가능한 무장애 도시 로드맵을 구체화해 모두가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국회의정저널] 영주시는 토양오염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5월 23일까지 ‘2025년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업화와 도시개발에 따른 토양오염은 지하수와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는 매년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한 토양 관리와 정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조사계획을 수립해 토양오염 우려 지역 15개소를 선정했으며 현재 대상지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정밀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항목은 카드뮴, 수은, 페놀, 벤젠 등 총 23종이며 분석 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서는 토양 정화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화 이력지, 기준이 강화된 지역, 토지개발 예정지, 노후·방치된 주유소 등 중점 오염원 지역을 20% 이상 포함해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환경 안전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우열 환경보호과장은 “시민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토양오염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적 조사와 정화 조치를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환경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주민의 쾌적한 생활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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