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지역사회와 함께‘폐교 활용 방안’모색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도내 미활용 폐교 61개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폐교 재산 활용 추진단’을 구성하고 22일 본청 2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교수,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고성 지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재산 업무 경험자, 교육청 관계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미활용 폐교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발굴하고 관련 법령 개정 의견을 포함한 정책 제안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교육청 폐교 현황 △관련 법령 및 폐교 관리 △도내 폐교 재산 활용 사례 △타 시도 사례 △2025년 주요 추진 사업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폐교가 활용되지 못하는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미활용 폐교인 통영 한려초등학교 영운분교장과 성공적으로 활용 중인 ‘경상남도교육청 미숭산교직원휴양원’ 등의 현장 영상을 시청하며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논의에 현장감을 높였다. 이어서 폐교 재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수의계약 대상에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폐교 재산의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황둘숙 행정국장은 “추진단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폐교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별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꿈나무들의 도전,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34개 종목, 학생 선수 820명과 임원 505명 등 총 1,3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선수단은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동계 훈련부터 종목별 맞춤형 과학 훈련을 실시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또한 사전 경기로 진행된 육상 종목에서는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경남교육청은 이 기세를 이어 32개 이상 종목에서의 고른 메달 획득과 특히 육상, 씨름, 역도, 유도, 복싱, 에어로빅 종목에서의 학생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스포츠 정신에 따라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는 스포츠 유망주들의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친환경 제로에너지 모델학교’ 시범 사업 추진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역의 교육 환경과 여건에 맞는 친환경 생태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친환경 제로에너지 모델학교’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제로에너지 모델학교’는 학교 건축을 자연 생태계의 하나로 보고 에너지를 사용한 만큼 에너지를 생산해서 에너지의 합이 ‘영’ 이 되는 건축물을 말한다.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물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성능 단열재와 고효율 창호 등을 사용하며 태양광·지열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 자체 에너지를 생산해 외부 에너지 의존도를 낮춘다. 또 목조 건축을 적용해 환경 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학생들이 직접 미래형 제로에너지 건물을 체험하고 이를 실천해 모범적인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범 사업의 주요 내용은 학교 이전 재배치,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대상학교에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친환경 ‘목조건축’ △에너지 절감 주택 기법 △고효율 기술 요소 △신재생 에너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탄소 중립 요소 적용 등이다. 시범 사업은 이전 재배치하는 구봉초등학교, 합천중·고등학교의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적용되며 앞으로 농어촌 통폐합 학교와 도시학교 생태환경 조성 및 친환경 목조 건축 모델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내년부터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 환경과 여건에 맞는 경남형 친환경 생태학교를 추진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생태전환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미래학교 방향 찾는다’ 행복학교 권역별 토론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3일 창원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24일 진주 스포츠가치센터에서 도내 교원 240명을 대상으로 미래학교의 방향을 찾는 행복학교 권역별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3월부터 7월까지 행복학교 10년을 성찰하기 위해 학부모, 담당 교사, 학교장, 성장지원단 등 주체별로 열린 토론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경남교육공동체가 만들고자 하는 미래학교 실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 경남교육청 이수광 미래교육원 원장은 미래학교의 모습으로 자율성과 동료성, 민주주의와 존엄을 강조했다. 2부 토론회에서는 미래학교의 방향으로 “삶과 연계된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한 학생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의견이 많았고 이를 실천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조묘령 수석교사는 “행복학교에서 그리는 학교의 모습에 공감하고 특히 학생의 삶과 연계된 깊이 있는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상 학교혁신과장은 “행복학교와 일반 학교가 함께 경남교육에 대해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학생의 성장과 수업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행복학교가 10주년을 맞이해 ‘학교공개의 날’과 ‘행복학교 한마당’을 개최하니 많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전 직원 “지구 위해 휴지 대신 손수건 사용”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3일부터 청사 화장실 안에 손을 닦기 위한 휴지를 없애고 개인별 손수건 사용을 생활화한다. 그동안 경남교육청은 ‘에너지·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주제로 다양한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을 벌여왔다. 또 ‘즐거운 일터 만들어 가기 사업’을 추진해 월 7,000걸음 이상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직원을 지원하는 등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기후환경교육추진단에서 ‘내가 불편하면 지구가 편해집니다’라는 ‘2024년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추진 계획’을 수립해 모든 직원이 개인별로 실천 과제를 하나씩 정해 꾸준히 실행해 왔다. 이번 ‘화장실 손 휴지 안 쓰기 실천’은 해당 계획의 실천 과제 중 하나다. 종이 1톤을 만들기 위해서는 17그루의 나무와 물 7만 5,700리터가 필요하다. 종이 강도를 높이거나 하얗게 만들려면 염소 표백제와 각종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등 지구 환경뿐만 아니라 개인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도교육청 소속 직원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유례없는 집중호우를 겪으며 지구가 처한 기후 위기 상황을 체감하고 지구를 위한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는 공감대를 이루었다. 개인 손수건 사용 첫날인 23일 오전 화장실을 사용한 직원들은 손을 씻은 후 곧 준비해 온 손수건을 꺼내 쓰거나 자리 옆에 수건을 걸어 놓고 쓰는 등 불편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월요회의에서 “우리 지구와 우리 아이를 위해 처음엔 조금 불편하지만, 손수건을 사용하는 직원들의 노력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참여 직원을 격려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일회용품 줄이기·종이 없는 회의 문화 만들기 등 생활 속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경남도의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에서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의 입법예고에 대해 유감 입장을 밝혔다. 교육과 돌봄은 이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하는 책무로 자리잡고 있으며 마을과 학교가 협력하는 마을교육공동체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정책의 방향이다. 지방 분권 시대에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하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으로 다른 시도에서도 조례를 제정해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남도의회는 ‘정치 편향’ 논란 등을 이유로 조례를 폐지하려고 하나, 지방 분권 시대에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동안 경남교육청은 경남도의회에서 제기한 내용에 대해 미래교육지구사업 운영 과정에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마을강사 역량 강화, 학생 중심의 사업체제로 전환, 매뉴얼 재설계 등 쇄신안을 만들어 충실히 이행 해왔다. 특히 마을강사 선정 시 엄격한 절차로 심사하고 선정 이후에도 준수사항 위반 시 해촉할 수 있는 감독 규정 등을 마련했다.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확충해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마을의 다양한 공간과 시설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함께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 그간의 활동을 보면, 교육의 다양성과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 지역 특색교육 및 학교-마을 연계를 통한 교육과정의 질 제고 지역 간 교육인프라 격차 완화 주민자치 역량 강화 지역 교육력 향상을 통한 학교와 마을의 발전 학교와 지역교육의 공공성 확대 등 지역교육 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크다. 미래교육지구사업이나 행복마을학교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90% 이상으로 큰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마을활동가로 참여한 관계자는 ‘지금은 교육 현장에서 마을의 중요성을 인식해 마을의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교육을 통해 지역살리기에 책임감 있게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마을교육공동체활성화지원조례’ 가 폐지 입법예고된 것은 안타깝다’고 하면서 ‘아이들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려 노력하는 활동에 반대가 아닌 협력으로 힘을 보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는 시대의 흐름을 역행해 지역사회에 피해를 주고 미래세대의 아이들이 자라고 살아왔던 지역을 이탈해 결국 지방 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큰 과오가 될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 마을을 기반으로 배움의 공간을 확장해 수업을 혁신하고 공교육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을 만들어 갈 것이다. 한편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폐지안에 대한 입법예고 기간은 이번 달 20일부터 30일까지며 다음 달 10일 토론회를 거친 후 15일 경남도의회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결정된다.
by 편집국박종훈 교육감, 집중호우 피해 학교 현장 방문 [국회의정저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23일 오전 경남교육청 안전총괄과, 창원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10여명과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진해 자은초등학교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21일 경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창원 지역은 19일~21일 사흘간 누적 강수량 529.4mm를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경남교육청 관내 교육시설 피해는 자은초등학교의 경우 운동장과 급식소가 침수되고 냉천중학교는 건물 1·2층 복도에 흙탕물이 유입됐다. 창원숲유치원에는 주차장에 토사가 유입되고 건물 내부 벽이 누수됐다. 이 외에도 김해 지역 2곳과, 거제 지역 7곳에서도 침수, 누수 등 각종 피해가 있었다. 하지만 주말에 발 빠른 복구로 23일 정상 수업을 진행했다. 경남교육청은 폭우 피해 예비 특보 발령 시점부터 도내 학교의 호우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므로 주변의 시설을 점검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다음 달 10일 오후 6시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거창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년 경남교육청과 거창군이 함께하는 진학 어울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남교육청과 거창군청이 함께 마련한 대표적인 권역별 진학 상담으로 ‘중·고등학생의 대입 준비를 위한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진학 특강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날 특강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의 변화와 특징’을 소개하고 참석자에게 대학 입시 전형별 지원 전략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중·고등학교 학생·학부모가 미리 질문한 내용을 중심으로 경남교육청 소속 대학진학전문위원단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진학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해소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 시 아이디가 없는 경우 회원 가입 후 학생·학부모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신청 시 진학과 관련된 궁금한 질문을 입력하면 행사 당일 대학진학전문위원단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거창군과 함께 마련한 진학 어울림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님이 궁금해하는 최신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 진학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진주 대곡고’ 진주혁신도시로 이전 재배치 확정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진주 대곡고등학교를 진주혁신도시로 이전 재배치하는 계획이 19일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곡고등학교는 오는 2028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며 다양한 교실을 갖춘 미래형 학교로 거듭난다. 총사업비 380억 6,700만원을 들여 터 면적 13,749㎡, 총면적 10,035㎡에 특수학급 1개 학급을 포함한 22개 학급을 만든다. 현 대곡고등학교는 1967년 고 청원 하경완 선생이 설립해 기증한 공립학교다. 하지만 학생 수가 점차 줄어들어 폐교 위기에 놓이게 되자, 동창회와 지역민, 설립자 후손은 학교를 이전해 설립 취지와 전통이 후세에 이어지길 희망했다. 진주혁신도시에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있다. 특히 고등학교가 부족해 혁신도시 내 중학생의 38%만이 해당 학교에 진학했고 이 때문에 학부모를 비롯한 이주 공공기관은 정주 여건 개선과 학생들의 근거리 통학을 위해 ‘학교 설립’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경남교육청은 이에 2021년 9월부터 이전 희망 학교 조사, 고교설립공동추진위원회 구성·운영, 이전 적지 활용 방안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다. 대곡고등학교의 신설 대체 이전을 위해 진주시는 이전 준비 경비를 지원하고 옛 대곡중학교를 주민편의시설로 재생하는 한편 경남교육청은 현재 대곡고등학교 이전 후 경남교육청 특수교육원 서부 분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그동안 양산, 창원 진해, 거제 등 도시개발지역을 중심으로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신설을 추진해 왔으나, 학령 인구의 급격한 감소 추세에 맞춰 소규모 학교 재배치 등을 통해 지역별 교육 여건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류해숙 학교지원과장은 “대곡고 신설 대체 이전을 위해 협조해 주신 대곡면 주민들과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8년 3월 이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학생의회,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의 의회 프로그램 체험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3일 경상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경남학생의회 정례회를 열고 도내 989개 학교의 학생의원 약 70명을 대상으로 모의 의회 프로그램 연수를 진행했다. 경남교육청은 2022년부터 학생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경험한 것을 경남 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경남학생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안건 20개를 교육 정책에 반영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생 자치 활동의 유용성을 체감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정례회에서 경남학생의회는 도의회가 운영 중인 청소년 모의 의회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회의를 진행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익혔다. 이날 경남학생의회 의장단은 총 22번의 학생의회 정례회에서 제안받은 안건 50여 건을 통합·정리해 투표로 4개의 조례안을 상정했다. 상정된 조례안은 학생 인권과 교권 보호를 위한 현실적 방안 지역 소멸 대응 및 균형 발전 방안 학교 자치 활동 지원 및 활성화 방안 지나친 경쟁과 학생 정서 문제 해결 방안 등이다. 5분 자유 발표 시간에는 통영 제석초 관련 ‘화재로 소실된 학교 복구 및 지원 방안’, 디지털 대전환 시기 디지털 기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스마트 단말기 아이북 활용 및 디지털 소양 함양 방안’ 등을 다루었다. 경남학생의원들은 도의회 본의회장에서 상정된 조례안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했다. ‘지나친 경쟁과 학생 정서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해서는 교육을 넘어 사회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지역 소멸 대응 및 균형 발전 방안’과 관련해서는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나 창원 등의 도시 지역에서는 폐교, 고령화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경남교육청은 경남학생의회에서 최종 심의·의결한 안건에 대해 검토·이행 의견서를 작성하고 연말 박종훈 교육감과 학생의회 의장단이 의견을 나눈 뒤 경남 교육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수민 경남학생의회 부의장은 “이번 경남도의회 모의 의회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의회 의정 활동에 대해 깊게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목소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주도적으로 경남학생의회를 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경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은 단순히 지식 습득을 넘어 건강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토대가 된다”며 학생의회 운영과 학생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교육감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제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청렴 정책에 대한 소속 교직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8일 창원 문성대 컨벤션홀에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청렴은 경남교육의 경쟁력’을 주제로 노랫말을 고쳐서 부르는 청렴 개사 가요제, 청렴 장기 자랑, 청렴 백일장 등의 경연을 펼친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10개 팀의 청렴 음악제 청렴 백일장 청렴 문화제 축하 공연 청렴 퀴즈 및 이벤트 등의 행사를 진행해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는 청렴을 재미있고 의미 있는 방법으로 알릴 계획이다. 청렴에 관심이 있는 경남교육청 소속 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경연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우수 출연자에게는 상금을 지급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은 지난 3년 연속 교육 분야 청렴도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 속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27개 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72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창원도서관은 행복한 책 읽기 문화를 확산하고 독서 운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20회 경남독서한마당’ 독서 공모전을 30일까지 운영한다. 공모전은 도내 초중고교 재학생 및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별 선정 도서를 읽고 글·그림·영상 부문 중 선택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김해도서관은 14일 종이를 재료로 표현하는 예술인 펩아트 강연, 즉석 사진 찍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바깥도서관’ 행사를 진행한다.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은 △인형극 ‘숨바꼭질 도깨비’ △그림책 데이트 ‘김미희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콘서트 테너 최요섭의 오페라 산책 ‘폴 인 푸치니’ 등 다채로운 공연과 강연을 연다. 함양도서관은 28일 오후 2시 김동식 작가를 초청해 ‘작가가 되는 이야기’를 주제로 ‘회색 인간’ 집필 과정과 초단편 글쓰기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하동도서관은 책과 함께하는 알찬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려주는 △정담아 듬뿍 드림 △지난 연도 인기 잡지 및 기증 도서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한다. 밀양도서관은 △비밀의 도서관 마술 공연 △부모와 함께하는 기적의 발 마사지 △라탄 책상 등 만들기 △전통 매듭 열쇠고리 만들기 △고소한 도서관 등 참여형 행사를 준비했다. 의령도서관은 21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연 ‘공룡 매직쇼’, 28일에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줬으면 그만이지’의 저자인 김주완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연다. 그 외 마산도서관은 △동요 콘서트 ‘맨즈 앙상블’, 산청도서관에서는 △산청애 가을 음악회, 삼천포도서관은 △강미애 작가 1인극 ‘녹두 영감과 토끼’, 창녕도서관은 △독서 마블, 도서관 여행을 선보인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독서량은 3.9권, 성인 독서율은 43.0%로 독서 관련 주요 지표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경남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의 2023년 이용 자료는 1,273만여 권으로 2022년 과 비교해 4% 증가했다. 연간 이용자는 602만 4,500여명으로 2022년과 비교해 15% 더 많은 도민이 도서관을 찾았다. 황성효 창의인재과장은 “경상남도교육청은 독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독서 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독서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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