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 교육이 만나는 경남형 직업교육 혁신의 장 열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에서 ‘2025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정책 이해 연수 및 협력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지역 대학, 직업계고 관계자 등 110여명이 참여해 직업교육 혁신지구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가 ‘전력 반도체 산업 동향 및 직업교육 혁신지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강연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최신 흐름을 살펴보고 그에 맞는 직업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6개 혁신지구별 협력위원회에서는 각 지역의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순한 정책 설명을 넘어 지구별 협력위원회를 통한 산업체 참여 확대, 지자체 협력 방안 등 현장 중심의 내용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교육과 산업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교육청은 2021년부터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항공, 스마트제조, 미래자동차·의생명, 나노·반도체, 조선, 승강기 등 지역 특화 산업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정희 학교정책국장은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모델”이라며 “기업과 지자체가 교육의 파트너가 될 때 지역이 원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길러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협력위원회를 계기로 관계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배움이 곧 일로 이어지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2025 초등 배움 중심 수업 선도 교원 국외현장 탐방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사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실 수업 혁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7월 6일까지 덴마크와 스웨덴의 선진 교육 현장을 탐방하는 국외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2025 초등 배움 중심 수업 선도 교원 국외현장 탐방 연수’에는 교원과 교육전문직 등 1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효과적인 적용을 위한 실천적 역량을 키우고 경남의 지속 가능한 교실 수업 혁신 정책을 발굴하는 데에 집중한다. 참가자들은 30일 덴마크의 겐토프테 시청을 방문해 학생 개별성과 공동체성을 조화롭게 반영한 교육 정책, 공교육의 질 관리 및 혁신 사례, 아동 돌봄 프로그램, 지역 협력형 교육 모델 등의 주요 정책을 살펴보았다. 같은 날 오후에는 글라드삭세 교육전문센터를 찾아 북유럽형 교사 역량 강화 모델과 학교 지원 체계를 직접 체험하고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교육의 구체적인 운영 사례를 알아보았다. 스웨덴에서는 스톡홀름 교육청, 스톡홀름 청소년센터, 유니바켄을 차례로 방문한다. 특히 스톡홀름 교육청에서는 학생 중심 자율교육모델과 인공지능·디지털 학습 도구의 실제 활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방문한 스톡홀름 청소년센터에서는 교육, 문화, 스포츠, 사회참여를 아우르는 통합형 청소년 지원 시스템을 확인하고 유니바켄에서는 북유럽형 아동 창의 교육과 스토리텔링 중심 교육의 실제 운영 방식을 체험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해야 하며 학생 개개인의 삶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며 “덴마크와 스웨덴의 교육 시스템에서 배우는 경험이 우리 경남의 교실 수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에서 목공예 전시도 보고 체험도 즐겨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소속도서관, 공군교육사령부 도서관 등 15개 도서관에서 목공예 순회전시 ‘나무야 놀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16일 지혜의바다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예정인 순회전시는 도내 목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와 연계해 동물연필꽂이와 소반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 2019년부터 시작된 순회전시는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환경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단순 전시를 탈피한 교육적 목적의 활동지, 체험 등을 제공함으로써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93%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전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다양한 공예작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관람객을 위한 목공예 체험을 열어 전시 장르의 확장과 양적·질적 향상을 꾀했다.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꾸러미로 진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목공예 체험은 모집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이경구 총무과장은 “이번 순회전시는 미술관이 없는 지역의 도서관에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량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해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최근 교육부의 ‘사립유치원 지원 및 공공성 강화 후속조치 방안’에 따라 유아교육의 책임을 확대하고 유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추진 방안을 16일 발표했다. 이는 사립유치원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높여 ‘함께 가는 경남 유아교육’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의미다. 첫째,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학부모 학비 부담을 경감하고 사립유치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누리과정 지원금을 인상한다. 2020학년도 유아 1인당 31만원에서 2021학년도 33만원으로 2만원을 올려 도내 237개 사립유치원 모든 유아에게 지원한다. 학급당 운영비도 2020학년도 지원 금액보다 3만원 인상된 45만원을 도내 사립유치원 총 1,514 학급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립유치원의 노후시설 개·보수, 통학차량 관리 등을 위한 적립금 운영을 허용하며 적립 내역에 대해는 유치원 알리미에 공시하도록 해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우수한 사립유치원 운영 중단을 막기 위해 ‘가업상속공제’ 대상에 유치원이 포함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둘째,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 지원’을 위해 교사의 기본급 보조로 2020년 매월 68만원에서 2021년 71만원으로 인상된 금액을 사립유치원 교원 2,211명에게 지급한다. 또 사립학교법시행령 신설에 따라 2022년 3월 25일 이후부터 육아휴직 시 신분 및 처우를 국공립 교원 수준으로 상향 지원한다. 합리적인 급여체계 마련을 위해 유치원 규칙에 ‘교직원 보수 기준표’를 기재하도록 현장을 지원하며 점검·관리한다. 셋째, ‘사립유치원 투명성·책무성 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의 현장 안착 지원과 2021년 도내 사립유치원 100%가 참여한 ‘처음학교로’의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유치원 입학 과정의 편의성 및 신뢰도 강화와 더불어 학부모의 접근성을 높여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킨다. 감사자료 제출 의무 이행 유도, 유치원 불법명칭 사용 근절 대책 시행으로 사립유치원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강화한다. 또한 경남교육청은 사립유치원 매입을 통한 공립유치원 전환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해 2개원에 이어 3개원의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올해 3월 1일자로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했다. 향후에도 지속적 추진으로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매진한다. 양경원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사립유치원 지원 및 공공성 강화 후속조치는공·사립이 함께 가는 미래 유아학교체제 구축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어린이보호구역을 만들겠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사고 발생으로 시행된 ‘민식이법’ 개정 이후 아이들의 통학로를 더욱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에서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9일까지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신학기 교통안전 분야에 대한 집중점검을 시작으로 학생 교통안전 연간 계획을 수립해 학생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교통안전 계획은 교통안전교육 내실화 및 교통안전지도 강화 가방안전덮개 안심우산 등 교통안전용품 보급 통학로 주변 교통안전분야 기초자료 구축 학생 교통사고 발생지점 중점 진단 통학로 시설개선 교통안전 캠페인 및 홍보 강화 민·관과 유기적인 협업 등을 담았다. 교통안전교육 내실화 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 통학로를 점검한 뒤 위험요소를 확인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지도 만들기 사업 공모전을 열고 그 우수사례를 보급한다. 지난해 도입한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1교 확대해 7교를 지원한다. 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실시하는 유치원·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한다. 학교현장의 교통안전교육 맞춤지원을 위해 교통안전 관련 교육자료를 도교육청 안전총괄과/학교안전에 탑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학로 교통안전지원시스템 구축 경남의 전 초등학교 통학로의 보행자 동선, 신호기 및 횡단보도 시설, 보·차도 현황 등 8개 영역의 교통안전시설 전자지도를 데이터베이스화한 ‘안전아이로’를 구축해 도민에게 제공한다. 또 가방안전덮개와 안심우산의 기능을 개선해 가방안전덮개 4만여 개와 안심우산 3만 개를 보급한다. 사고 발생지점 진단 및 시설 개선 학생 교통사고 현황을 매월 분석하고 현장 점검으로 민관이 함께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직접적으로 예방하고자 지자체에 교통안전시설 예산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국·도비와 교육청 예산으로 무인교통단속장비 67대, 신호기 25개를 설치하고 6개교에 식별용이시설을 설치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처음으로 통학안전담당을 신설했다.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자체, 민간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신호위반 등 교통단속, 교통안전지도, 시설개선 등 교통안전 전 분야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통학안전담당 신설은 학생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안전한 경남교육을 위해 교육청이 더욱더 노력하겠다는 의지이다. 앞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학생의 보호자로서 면밀하게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3.15의거 담은 뮤지컬로 자유·민주·정의의 정신을 잇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월 15일 오후 3시 본청 공감홀에서 학생출연진과 관련 유관기관, 본청 직원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남교육청이 제작한 창작뮤지컬 ‘화요일’ 상영회를 개최했다. 뮤지컬 영상을 경남교육청 공식 SNS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자유·민주·정의의 3.15정신을 교육하는 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지역사회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주의 혁명인 4.19의거의 도화선이 된 3.15의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 마산을 비롯한 지역의 중·고등학생 16명과 교사 1명이 출연한 뮤지컬 ‘화요일’은 뮤지컬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일반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났던 자랑스러운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배우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 만들어 낸 작품이라는데 더 의의가 있다.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을 화면으로 처음 본 정슬이 학생은 “처음 참가할 때는 3.15의거가 정확히 어떤 사건인지도 몰랐다.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극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출연자들이 함께 3.15의거에 대해 공부했는데 비로소 왜 그때 고등학생들이 시위에 나설 수 밖에 없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3.15의거가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 우리 생활 속에서 자유·민주·정의의 3.15 정신을 기억하며 민주시민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재 미얀마 사태를 보며 미얀마에도 우리나라처럼 민주주의의 봄이 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 훌륭한 작품을 완성해 준 학생들과 제작진에게 감사한다 이 작품을 일선 학교와 지역사회에 보급해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가도록 하겠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민주시민을 기르는 역사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화요일’은 1960년 3월 15일 김주열 학생 사망 첫 보도일인 1960년 4월 12일 이어서 민주주의 혁명으로 진행된 1960년 4월 19일이 모두 화요일이었다는 것에서 착안했다. 2020년 3월 공연 예정이었던 뮤지컬이 코로나19로 2차례 연기되고 급기야 지난해 8월 말에는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공연장이 폐쇄되는 등 여러 차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안전과 방역에 철저히 유의하며 공연 준비를 계속했으며 마침내 2020년 9월 5일부터 이틀 동안 신월중학교 체육관에 무대 설치를 해 무관중으로 영상을 촬영해 이번에 무대에 올렸다. ‘화요일’은 1960년 3월 마산상고 학생으로 입학할 예정이었던 남원 출신 고등학생 김주열이 부정선거 반대 시위에 참여하는 과정과 김주열의 어머니가 실종된 김주열을 애타게 찾아다니는 모습, 부산일보 기자가 김주열 시신을 처음 보도하면서 3.15의거가 4.19혁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총 15곡으로 표현한 뮤지컬로 경남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이 연출 및 무대감독을 맡았다.
by 편집국박종훈 교육감, 진주지역 학교방역 긴급점검 [국회의정저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진주지역 소재 학교 2곳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밖 감염의 교내 유입 및 전파 차단을 위해 신속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학교를 방문한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 방역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방역 강화 및 안전한 학사 운영 방안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외부 감염의 학교 유입을 막고 교내 감염 차단을 위한 보완대책과 방역물품의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박 교육감은 “학교로의 감염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교내 전파를 막기 위해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진주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밀집도를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1/3, 고등학교는 2/3를 유지토록 했다. 다만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및 특수학교는 지역과 학교에서 자율결정토록 했다.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고3은 2단계까지 학교 밀집도에서 제외한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목욕탕 인근의 초등학교는 그동안 시차등교를 통해 매일 전체 등교를 해왔으나, 코로나 확산세를 감안해 밀집도를 준수하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현재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역 당국과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확진자 발생 시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급 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생활 방역 및 등교 전 자가 진단 강화,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등에 대해 안내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전 초·중·고등학교에서‘3·15의거 61주년 기념 민주·인권교육 주간’을 운영한다. ‘민주·인권교육 주간’은 2019년부터 도내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에 3·15의거 기념일을 포함해 계기교육 기간을 지정해 운영하는 것이다. 우리 지역의 역사유산인 3·15의거와 연계한 인권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의 민주시민역량을 함양하고 교육공동체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민주·인권교육 주간’동안 도내 전 학교에서는 학년 또는 학급 단위로 1~2시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실제 운영 모습을 살펴보면, 민주시민 및 인권 내용요소를 반영한 교육과정 재구성으로 ‘민주·인권교육 중심 운영’이 가능하다. 또, ‘3·15의거 역사 및 나라사랑 교육 중심 운영’으로 지역화 교육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나라사랑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 현장 탐방, 조사·발표, 토의·토론 등 학생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3·15의거 정신인 ‘자유’, ‘민주’, ‘정의’를 탐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외부자원을 활용한 교육 운영’ 형태로 3·15 관련 외부단체 협조를 통해 학교 특색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3·15의거기념사업회에서는 3·15의거 유적지답사, 3·15의거 민주열사 추모길 걷기, 국립3·15민주묘지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3월 15일 박종훈 교육감과 용마고등학교 학생대표는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실시되는 3·15의거 정부기념식에 참석해 참배를 하고 민주주의 가치와 철학을 현재 우리의 삶에서 되새길 예정이다. 또 마산용마고등학교 앞 김주열 열사 흉상에서는 마산용마고 교장, 교감, 교사 대표, 학생회장단이 추모식을 진행한다. 김주열 열사의 약력 되짚기, 헌화 및 묵념, 추모편지 낭독의 과정을 통해 영령의 뜻을 기리고 생활 속에서 민주시민으로서 자세를 다짐하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3·15의거는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출발점으로서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이다 미래교육의 뿌리로서 3·15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가고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오는 15일 오후 3시 본청 공감홀에서 경남교육청이 제작한 창작뮤지컬 ‘화요일’ 영상을 초연한다. 뮤지컬 ‘화요일’은 3.15의거 60주년 기념으로 지난해 3월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9월 무관중으로 영상 촬영해 이번에 처음 공개하게 됐다. 뮤지컬 ‘화요일’은 2019년 11월 3.15의거 주역이었던 마산지역 등의 중·고등학생 16명, 교사 1명 등을 출연진으로 공모해 2020년 3월 공연을 목표로 연습을 시작했다. ‘화요일’ 이라는 제목은 1960년 3월 15일 김주열 학생 사망 첫 보도일인 1960년 4월 12일 이어서 민주주의 혁명으로 진행된 1960년 4월 19일이 모두 화요일이었다는 것에서 착안했다. 2020년 3월 공연 예정이었던 뮤지컬이 코로나19로 2차례 연기되고 급기야 지난해 8월말에는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공연장이 폐쇄되는 등 여러 차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안전과 방역에 철저히 유의하며 공연 준비를 계속했으며 마침내 2020년 9월 5일부터 이틀동안 신월중학교 체육관에 무대설치를 해 무관중으로 영상을 촬영했다. ‘화요일’은 1960년 3월 마산상고 학생으로 입학할 예정이었던 남원 출신 고등학생 김주열이 부정선거 반대 시위에 참여하는 과정과 김주열의 어머니가 실종된 김주열을 애타게 찾아다니는 모습, 부산일보 기자가 김주열 시신을 처음 보도하면서 3.15의거가 4.19혁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총 15곡으로 표현한 뮤지컬로 경남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이 연출 및 무대감독을 맡았다. 뮤지컬 ‘화요일’은 90분을 총 4편으로 나누어 경남교육청 SNS 유튜브 계정으로 송출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경남 전 초·중·고에 계기교육 자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마스크를 쓰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을 계속하였던 장우현 학생은 “주말마다 연습하러 연습장에 가는 것이 힘들었지만 모여서 같이 노래부르고 연기를 배우는 것이 참 행복했다 특히 영상을 촬영했던 경험은 한번으로 끝나는 무대공연과는 또 다른 것이어서 마치 내가 드라마 촬영이나 영화를 찍는 배우 같았다 함께 했던 친구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3.15의거를 학생들이 직접 출연한 창작뮤지컬 ‘화요일’을 경남교육청이 직접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하게 되어 무척 감격스럽다”며 “코로나 상황속에서 학업과 연습을 병행한 학생 출연진, 제작진, 관련 부서에 깊이 감사드리며 학교 현장에서 이 영상을 적극 활용해 민주주의의 역사를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새내기 교사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신규 및 저경력 교사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자‘학급운영 길라잡이’를 개발해 전 초등학교에 보급했다. 도내에는 경력 3년 이하의 초등 저경력 교사가 640여명이며 2021년 3월1일자로 93명의 신규교사가 발령을 받았다. 이 교사들은 신규임용예정자 연수를 통해 기본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각종 연수와 멘토링 등으로 전문성 신장에 노력하고 있어 이를 지원하고자 이번 자료를 기획했다. 집필위원은 교사의 교수·연구활동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수한 수석교사들을 위촉해 자료의 질을 높이고자 했으며 학교 현장의 저경력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급운영에 가장 도움이 필요하고 궁금한 내용들에 대한 사전 조사를 거쳐 묻고 답하기 형태로 총 3장으로 구성했다. 1장은 학생·동료·학부모 만남, 회복적 생활교육을 바탕으로 한 학급공동체 만들기,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학생들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2장은 교육과정, 배움중심수업, 과정중심 평가가 내실화될 수 있도록 실제 운영방법을 안내해 교실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 3장은 교사의 마음가짐, 개학 준비를 비롯한 3월 준비내용과 특색있는 학급운영 방법들을 제시했다. 또한, 원격수업과 아이톡톡 활용방법을 안내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학생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배움이 일어나는 원격수업이 운영되도록 했다. 이 자료는 신규 및 저경력 교사 본인뿐만 아니라, 학교관리자·수석교사·선배교사들의 멘토링과 연수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자료를 지속적으로 검토·보완해 신규교사들의 지침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또한, 아이톡톡 내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신규 교사 도움방’을 개설·운영해 도움이 필요할 때 수석교사들과 즉시 소통할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강호경 초등교육과장은 “처음 교직생활을 시작하는 신규교사들은 희망과 설레임으로 학교에 첫발을 내딛지만, 학교생활 중 여러 가지 걱정과 어려움을 겪는다 이 자료를 통해서 신규교사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리면서 학생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1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본청 부서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부패취약분야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남교육청 청렴실무협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 경남교육청의 취약한 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부패 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청렴실무협의회에서는 올해 중점 추진 과제인 공익제보자 신분 보호 강화를 통한 부패·공익신고 활성화 계약상대자·교육수요자 대상 청렴 공감 이야기 및 협의회 강화 권위주의 및 갑질 문화 개선 등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날 참여한 모든 직원들은 ‘부패를 반대하고 청렴을 약속한다’라는 의미의 손동작으로 청렴을 실천하자는 약속의 시간을 가지며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경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의지를 다졌다. 이민재 감사관은 “청렴은 부정부패 단절만이 아닌 갑질행위 근절, 배려와 친절이 따라야 하므로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수험생들의 새학기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고3 학생·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상담주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맞춤형 진학 상담은 15일부터 19일까지, 경남대입정보센터와 이달 개소 예정인 서부대입정보센터에서 진행한다. 상담 대상은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학생·학부모 175명이다. 이번 상담에 참여하는 학생·학부모는 2022학년도부터 바뀌는 새로운 대학수학능력시험 체계와 대입공정성강화 방안에 따른 변화된 대입전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담은 개인당 40분 동안 진행되며 대입전형 특징과 맞춤형 대입 준비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에는 경남 도내 진학전문가 그룹 교사들로 구성된 대학진학전문위원단과 경남대입정보센터와 서부대입정보센터 장학사 및 상담교사들이 참여한다.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장 교사들이 참여하는 것인 만큼, 학생들이 새학기를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학정보들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맞춤형 상담은 변화하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변화에 따른 국어, 수학 영역의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방식 등 학생·학부모가 궁금해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검사, 손소독, 현장에서 배부하는 장갑 착용, 개인별 지정 좌석 착석 등의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역의 균형있는 진학서비스 제공과 경남서부권 학생·학부모의 편의를 위해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경상남도교육청 예술교육원해봄’1층에 서부대입정보센터 설립을 준비해 왔다. 서부대입정보센터에는 장학사와 상담교사가 상주하면서 방문·전화·온라인 상담을 비롯해 경남대입정보센터와 동일한 진학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개소식은 3월 3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홍정희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상담이 대입전형의 변화로 고민하는 고3 학생들의 걱정을 해소하고 자신감 속에서 새학기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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