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시행하는 고등학교 3학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도내 151개 고등학교, 학생 2만 6,936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35개 고등학교, 학생 39만 5,149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시험이다. 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진행되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등 5개 영역에서 실시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므로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하는 경우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한다. 탐구 영역은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종료 후 학생들에게 배부되며 개인별 성적표는 7월 23일 오전 10시부터 8월 19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에게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해서 문항분석자료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해 학교별·학생별 피드백 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일만진로교육과장은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에게 학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여름방학 학습 계획을 수립해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족돌봄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경상남도가족센터,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교육복지안전망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교육복지안전망 ‘꿈꾸는 아이, 희망 지원 네트워크’의 하나로 2026년 시행 예정인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앞서 도내 가족돌봄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가족돌봄아동 사례 발굴, 맞춤형 지원 및 서비스 연계 등 통합사례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후원금을 지원하고 각 기관은 지역사회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돌봄 부담을 줄이며 아동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연희 경상남도가족센터장은 “가족을 돌보는 아동에 대한 발굴과 지원이 시급하다”며 “가족센터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화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장은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이 맞춤형 사례 관리를 통해 위기 아동과 청소년 지원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초록우산 경남후원회 회장은 “가족돌봄아동도 보호받아야 할 아동이며 돌봄의 책임에서 벗어나 자기 삶과 꿈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초록우산은 지역 협력 기관들과 함께 가족돌봄아동 곁에서 든든한 키다리아저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가족의 돌봄을 책임지는 아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청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족돌봄아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학과 개편 지원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2일 본청 소회의실에서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을 지원하는 재구조화 사전 상담을 진행했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지역 여건과 산업 수요에 맞춘 미래 유망 분야로 학과 재구조화·개편을 진행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공개모집 형식으로 진행한다. 사전 상담에 참여한 10개 학교는 마케팅디자인과, 방송크리에이터과, 로봇산업설비과, 스마트팩토리과 등 신산업 분야와 베이커리·카페과 등 학생의 수요가 높은 분야 등 12개 학과로 개편을 희망하고 있다. 지난 3월 학과 개편 수요를 조사했으며 이번 상담 후 5월에 교과군별 산업계와 교육계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6월에 사업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한다. 지난해와 달리 산업체, 교육계 전문가에 이어 올해는 지역 전문가를 자문단에 추가해 경남 지역 중장기적 산업 변화를 반영하고 내실 있는 학과 개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학과 개편에 선정된 학교는 2023년에 보통교부금을 지원받아 실습실 환경을 개선한다. 또 기자재를 확충하고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수립해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남 직업계고에서는 2016년 경남항공고의 항공정비과 등 10개 학과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39개 학과 개편을 지원했다. 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과, 스마트제어디자인과 및 호텔제과제빵과 등 유망산업 분야로 학과를 개편했다. 경남교육청은 학과 개편에 필요한 교육과정 준비·운영, 교원 확보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지원과 상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흔귀 진로교육과장은 “경쟁력을 갖춘 학과로 변화를 꾀해 미래 핵심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신산업 분야 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를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와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경남교육청이 신청한 3개 학교 신설안 모두가 투자 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장유신문초등학교는 2025년 2월 입주 예정인 3,764가구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학생을 수용하고자 2025년 3월을 목표로 문을 열 예정이다. 위치는 김해시 신문동 140-12 일원으로 규모는 42개 학급, 학생 수 1,099명이다. 총사업비는 543억원이다.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통학 안전과 앞으로 들어설 장유신문지구 내 공동주택 사업에 따른 학생 배치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청에서는 사업 시행자, 김해시와 협의해 공동주택 출입구에 육교를 설치하는 등 통학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앞으로 추가로 들어설 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학생 배치를 위해 설계 단계에서 지하 주차장 및 교사 층수 상향 등 증축 터를 사전에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김해 지역 내 내덕도시초등학교와 주촌선천2초등학교 신설 사업도 공동주택 분양 공고 일정에 맞추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해통합중학교는 진해중학교와 진해여자중학교를 통합해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역 내 터에 설립된다. 학급 수 32개 학급, 학생 수 852명 규모로 사업비 475억여 원을 들여 2025년 3월 이전해 개교할 예정이다. 진해 지역은 구도심 공동화에 따라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고 진해중학교와 진해여자중학교는 50년 이상 된 교육시설의 노후화로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해왔다. 경남교육청은 창원시와 여좌지구 개발 사업 터로 진해중·진해여중 통합 이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창원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통합 이전을 추진 중이다. 통합 이전 후 진해중학교 운동장은 진해고등학교에서 사용 예정이고 본관동은 진해고 별관동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시 배치 시설로 사용한다. 사업 완료 후 진해구 지역의 특화된 양궁장을 건립해 학교 양궁선수 연계 육성 및 일반학생의 양궁 체험학습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 이전은 2014년부터 추진되어 온 진해 지역의 숙원 사업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진해 구도심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연구시설 인근에 있는 스마트 미래학교로 설립해 교육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증산중학교는 양산 물금택지개발 지구 범어리 2785-2에 2025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교육청과 양산시가 함께 재원을 투입해 학교-복합화 시설로 추진해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로 진행됐다. 설립 규모는 터 면적 1만5,488㎡, 학급 수 31개 학급, 학생 수 846명이며 사업비는 657억원이다. 학교시설 복합화는 학교시설·터를 지역 사회 수요에 맞는 복합 시설로 활용된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자자체의 부지 터에 대한 부담을 줄여 예산 투자의 효율성을 확보한다. 또 학교시설 복합화는 교육시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학교 본보기로 제시되고 있는 설립 형태다. 증산중학교는 학교 터 중 4,000㎡를 양산시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양산시에서 문화센터, 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립해 학생과 주민이 시설물을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투자심사에서는 학교-복합화 시설 설립에 있어 학교 중심의 공간 배치를 통한 실내외 학습 환경을 조성해 학생의 교육 여건 확보가 시설 설립 과정에서 최우선 고려되어야 할 부분임이 강조됐다. 이를 위해 교육청에서는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게 터 안에 있는 학교와 복합화 시설의 배치 관계가 설계 단계에서부터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양산시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강만조 학교지원과장은 “이번에 심사 통과된 3개 학교 모두 처음 의뢰한 투자심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며 “1,675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학교 설립인 만큼 남아있는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제때 학교를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교육활동 중심’협력적 학교 문화 지원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교육활동 중심’의 협력적 학교 문화를 조성한다. 특히 교육지원청 단위로 ‘찾아가는 현장 지원단’을 운영해 학교에 더 촘촘하게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조직 재구조화를 위해 4월 21일 본청 강당에서 동부권 현장 지원단 5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22일에는 서부권 현장 지원단 5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이를 위한 학교조직 재구조화 방법, 현장 지원단의 역할 등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경남교육청은 2021년 ‘학교 행정의 대전환’을 위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방과후학교 및 교무 행정 전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단위 학교의 교무행정팀을 강화했다. 학급 교사가 행정업무를 덜고 수업과 학생 생활교육 등 교육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의 학급 교사, 교무행정지원팀, 행정실 등의 ‘교육행정 중심’ 조직을 교육과정운영팀, 교무행정팀, 일반행정팀의 ‘교육활동 중심’으로 전환해 학교 구성원의 협력적 업무 문화를 정착했다. 올해는 지역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확대해 학교 가까이에서 더 촘촘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찾아가는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먼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지원단 지역협의체를 운영하며 추후 중등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행정업무·공문서 감축을 위한 현장 체감형 개선 과제 발굴 정책 공감대와 인식 개선을 위한 연수 정책 이해 도움 자료 제작도 추진한다. 이외숙 학교혁신과장은 “현장 맞춤형 지원단을 운영해 단위 학교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선생님이 오롯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학교에 노는 공간,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과 경상남도는 21일 마산중앙중학교에서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사업’ 현판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협업해 학교 내 유휴 공간을 학교와 지역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든다. 사용자 참여형 설계 방식으로 학교마다 촉진자를 배치하고 마을 교육 공동체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관계자,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 각 20억원씩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창원 소답초 창원한들초 통영 도산초 고성초 남해 창선초 남해 미조초 함양 유림초 거창 가조초 의령중 마산중앙중 김해 장유중 밀양 세종중 거제중 합천 대병중 등 14개 학교에 공간혁신사업을 진행했다. 경남교육청과 경남도는 각 학교에 ‘꿈실둥실’ 현판을 배부했다. 꿈실둥실은 다양한 꿈을 실현하고 현실이 된 꿈이 두둥실 떠다닌다는 의미다. 마산중앙중은 4억원을 들여 창고와 축구부 숙소를 복합문화공간과 창의융합 학습 공간으로 만들어 학생, 교사, 지역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했다. 통영 도산초는 학교 뒷동산에 숲 놀이터를 만들어 아이들에게는 놀이터로 지역민에게는 숲속 치유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창원 소답초의 1층 중앙 현관과 창고 등은 학부모와 지역민의 소통 장소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동아리 활동이나 토론 장소로 활용돼 마을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과 경남도는 올해도 20억원씩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도내 초·중학교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역민 의견과 학교의 여건, 수요를 반영해 공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권상태 미래학교추진단장은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사업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열린 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경남도와 협업해 최적의 공간 혁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고등학교 인공지능 교육 지역 대학과 함께해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과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ICT사업단 AI고교연계교육센터는 4월 20일 창원대암고등학교에서 ‘인공지능 주니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학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AI 주니어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의 고등학교와 대학을 연계해 인공지능 관련 고교학점제 과목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말한다. 운영학교는 창원대암고등학교, 김해가야고등학교, 김해여자고등학교로 해당 학교가 인공지능 관련 수업을 열면 전문 강사, 강의료, 수업 교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센터에서는 앞으로 체험형 인공지능 교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체험하면서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고교학점제 수업 지원의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AI고교연계교육센터장인 창원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안동혁 교수는 “앞으로 우리 센터는 찾아가는 AI 체험 교실, 교원 연수 등 적극적으로 중등교육을 지원하고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에 연간 3억원과 인력을 파견해 AI 주니어 교육 프로그램 사업을 지원한다. 지자체와 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운영하고 대학의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의 인재들을 교육하고 그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지역 대학교와 함께하는 진학콘퍼런스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34개 지역 대학교 입학 관계자를 초청해 경남교육청대학진학전문위원단, 고3 부장 교사 대표, 경남대입정보센터 상담 교사가 함께하는 ‛진학콘퍼런스’를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탓에 학교의 대면 교육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역 대학에 경남 교육 정책을 홍보한다. 또 대학별 전형방법에 대한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고등학교와 대학간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진학콘퍼런스에서 대학 입학 관계자와 도내 고3 부장 교사가 소통을 확대하고 고등학교와 대학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 학생·학부모가 진학 희망 정보 등을 공유했다. 행사는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고3부장 교사들은 대학별 전형 내용과 지원할 때 유의할 점을 중심으로 질문했다. 대학 입학 관계자들은 입학전형과 학과 개편 등 달라진 내용을 알렸다. 행사를 준비한 경남교육청 대입정보센터는 대학별 공통 질문과 주요 내용 등을 토대로 대학에 관련 자료를 제공받아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올릴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진학콘퍼런스에서 수집한 정보를 취합·분석해 2023학년도 대학별 입시 분석, 대학별 정보 제공 자료집으로 제작한다. 이후 교감, 부장 교사 연수회 등을 열어 학교 현장에 제공한다. 경남교육청 최병헌학교정책국장은 “진학콘퍼런스가 지역 대학 입시 정보를 학교에 제공하고 학생 수 감소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에 유익한 홍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과 지역 대학교가 상생·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우리 학교는 물로 냉난방해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공개 모집한 ‘수열 에너지 보급·지원 시범 사업’에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있는 신방초등학교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수열 에너지 활성화 방안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민간, 공공기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총 8개 기관을 선정했다. 학교로는 신방초등학교가 유일하다. 신방초등학교에 수열 에너지를 적용할 건물은 교내 후관이다. 사업비 3억 7천만원 중 50%는 국비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경남교육청이 부담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설비 설치와 운용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지원한다. 학교와 약 25m 거리의 창원 도수관로에서 학교 기계실까지 수열 유입 관로를 신설하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냉난방 설비를 철거한 후 수열 시스템을 설치한다.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하면 하반기부터 활용할 수 있다. 공사가 끝나면 신방초는 기존 냉난방 설비 사용에 비해 연간 8,945k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따른 탄소 배출 감축 효과도 4,109 톤에 달한다. 수열 에너지란 물의 온도가 여름에는 기온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특성을 이용하며 차갑거나 따뜻한 물의 열을 열교환 장치를 통해 에너지로 바꿔 냉난방에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이다. 또한 수열 에너지는 기존 냉난방 설비에 있는 실외기가 필요치 않아 옥상의 열섬 현상이나 소음, 진동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태양광, 풍력 등과 달리 날씨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신방초등학교를 탄소중립학교로 지정해 빗물 저금통과 벽면 정원을 설치하는 등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을 지원했다. 이어 신방초등학교는 올해 교육부 등 관계 부처의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지정됐다. 한편 최성유 경상남도교육감 권한대행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수열 에너지 보급·지원 시범 사업’ 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정진환 상주시장 권한대행,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이형배 삼성서울병원 행정부원장, 고문기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부동산부문대표, 구현범 엔씨소프트 부사장, 최용민 ㈜더블유씨서울 대표이사 등 10명이 협약 당사자로 참석했다. 환경부는 수열 에너지 보급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술 지원을 약속했다. 시범 사업에 선정된 기관도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기로 했다. 최 권한대행은 협약식 환영사에서 “협약 기관 모두 친환경 에너지 확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미래자동차 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 업무 협약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일 오후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올해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선정된 김해지구 미래자동차 분야의 산학교육과정 개발과 상호발전을 위해 한국지엠, 김해시, 창원문성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병헌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 조정오 한국지엠 본부장, 류정옥 김해시 인재육성사업소장, 정재운 창원문성대학교 기획처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경남교육청, 지자체, 기업, 관계 기관, 직업계고 대학이 함께하는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 모델이다. 각 기관은 미래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운영 우수 인재 채용 및 학생 모집 등 산학 협력을 통한 취업과 창업 기반 조성 참여 학생들의 현장실습, 취업 지원에 관한 사항 산학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시설 및 실험·실습 장비 활용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한국지엠과 창원문성대가 산학과정으로 제공하는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학기제 등 기업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조정오 한국지엠 본부장은 “경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지엠은 각 기관과 협업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헌 학교정책국장은 “미래자동차 분야 업무 협약에 참여한 대기업 한국지엠과 협업해 김해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키우고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수 기업체와 업무 협약을 계속해 학생들이 특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학교 연계 수업 시작 [국회의정저널] 이동식 작업장 체험 차량인 ‘꿈을 실은 카멜레온’이 학교 연계 수업을 시작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4월 19일 함안 칠서초등학교이룡분교장을 시작으로 7월 14일까지 도내 25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꿈을 실은 카멜레온’을 운영한다. 첫 학교인 칠서초이룡분교장은 전교생 12명의 시골 학교다. 카메레온 첫 방문지로 선정한 이유는 주변에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 부족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남교육청은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1학기 운영 대상 25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전담 코디네이터와 사전 소통해 일정과 교육과정을 의논한다. 프로그램은 교육과정을 지역 교육과정과 연계해 목공 등 메이커교육을 융합한 수업으로 재구성했다. 이날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한 칠서초등학교 김영수 교장은 “꿈을 실은 카멜레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목공 등 메이커교육을 융합해 소규모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풍부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더 확대되어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리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숙 학교혁신과장은 “찾아가는 행복마을학교 프로젝트 ‘꿈을 실은 카멜레온’ 운영으로 도내 작은 학교 학생들이 질 높은 체험 교육을 받고 꿈과 희망을 키우길 바란다”며 “덧붙여 학생의 교육 회복을 꾀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식품안전·영양체험관’본격 추진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4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식품안전·영양체험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달 신축 설계 공개모집 심사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최근 세부 추진안 마련을 위한 전담팀 협의회를 열었다. 식품안전·영양체험관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고사리 옛 여항초등학교에 사업비 90여억원을 들여 터 1만1천368㎡, 건축 총면적 2천100㎡의 규모로 짓는다. 오는 2024년 9월 문을 열 예정이며 학생들을 위한 식생활 교육은 물론 해당 분야 진로 체험, 급식 관계자 등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식품안전·영양체험관은 경남교육청의 전국 최초 급식 통합교육기관이다. 학교급식의 미래를 예측하고 학교급식의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선도기관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 선택 능력을 키우는 ‘영양체험실’ 및 텃밭 조성 올바른 급식 식생활 이해를 위한 ‘급식홍보관’ 환경 변화에 따른 식단 개발, 교육 수요자와 함께하는 요리 체험 등의 ‘조리실습실’ 안전한 급식 식재료 제공을 위한 ‘식품안전분석실’ 급식 관계자 전문성 함양을 위한 연수 공간 등을 만든다. 식품안전·영양체험관은 일회성 전시에서 벗어나 가상현실 프로그램 체험, 식품 관련 다양한 실험, 탄소발자국 체험 등 과학적이고 체험 중심적이다. 교육 공동체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하고 질 높은 건강한 급식을 실현하고자 학교급식 관계자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 공간으로 조성한다. 창원시에서 추진 중인 먹거리통합센터와 연계한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미래 식생활 교육 공동체 장소로 만들어 상승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8일 열린 협의회에서는 설계 공모를 바탕으로 주차시설, 주제별 영양체험실 등 세부추진안을 논의했다. 김순희 교육복지과장은 “학생들에게 체험 중심의 식생활 교육을 하고 구성원의 평생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안전·영양체험관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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