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간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진로와 적성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 한해 연 1회 운영된다. 진로변경 전입학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특성화고에서 평준화지역 일반고로 전입학을 희망하는 경우, 학교별 정원 내 결원 범위에서 교육감이 허가한다. 희망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도교육청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전입학이 결정된다. 둘째, 특성화고에서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로 전입학하는 경우에는 해당 학교장이 정원 내 결원의 범위에서 허가하며 셋째,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입학하는 경우에는 정원 외 2% 이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두 경우 모두 진로변경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교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은 14일부터 경남교육청과 해당 학교 누리집에 공개되며 배정원서 제출 기간은 16일부터 25일까지다. 최종 전입학 허가 여부는 8월 5일에 문자 메시지로 개별 통보된다. 경남교육청은 매년 100명이 학생들이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통해 새로운 학교로 전입학을 하고 있으며 다수의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 목표에 맞는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공효순 중등교육과장은 “진로변경 전입학제는 진로 적성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제도”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환경에서 학업과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제주 교원 대상 민주주의·인권교육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창원과 김해 일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제주 4·3과 함께하는 경남 3·15의거 민주주의·인권교육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출발점이자 경남의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인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제주 4·3과의 연대를 통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생들은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등 3·15의거의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며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1960년 당시 성지여고 3학년으로서 3·15의거에 참여했던 이영자 여사가 강사로 나서 당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운동 참여 과정을 생생히 증언해 큰 울림을 전했다. 이후 연수생들은 김해 수로왕릉과 대성동 고분군 등 가야사의 대표 유적지를 탐방하고 김해 한옥체험관에서 숙박하며 지역 특산물인 장군차를 체험한다. 또한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가 있는 진영 봉하마을도 둘러보며 역사·시민교육 연계 활동도 펼친다. 공효순 중등교육과 과장은 “3·15의거와 제주 4·3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근현대사 발전에서 중요한 변곡점이자, 평화와 인권을 향한 국민들의 열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라며 “이번 연수가 제주와 경남 두 지역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교원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가 보이면 일단 멈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7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유목초등학교 정문과 통학로에서 등교하는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지키기 홍보 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는 ‘교통안전, 함께 지켜요’라는 구호로 박종훈 교육감, 오경문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중희 창원중부경찰서장과 성산구, 경남녹색어머니회, 경남모범운전자연합회 등 지역 기관 단체가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을 향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전속도 30km/h 준수와 주정차 금지, 횡단보도에서 뛰지 않기, 걸을 때 휴대전화 사용하지 않기 등 운전자와 보행자가 지켜야 하는 교통안전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박종훈 교육감이 안전덮개를 씌운 가방을 직접 메고 학생들에게 가방안전덮개 착용을 도와주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로 눈길을 끌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는 아이들이 스스로 지키고 지역이 함께 노력해야 만들 수 있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지키고 만들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제5기 도민감사관 30명 위촉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6일 제2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제5기 도민감사관’ 3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경남교육청은 도민의 교육행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행정감사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도민감사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교육감이 요청하는 감사 과정에 참여하고 부패 유발 제도나 관행 시정을 건의하는 활동을 한다. 제5기 도민감사관은 지난 1월 공고해 지원자 총 68명을 대상으로 공개 검증과 서류 심사 등을 거쳐 2월 말 최종 선정했다. 변호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를 포함해 경남교육에 관심이 많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도민들로 구성됐다. 도민감사관 30명은 위촉식에 참여한 뒤 연간 운영 계획과 감사 일정을 듣고 실제 감사 활동에 쓰이는 감사 기법과 사례 등에 대한 연수를 받았다. 이들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학교 종합감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1위를 달성한 데에는 도민감사관의 역할이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5기 도민감사관 역시 ‘더’ 청렴한 경남교육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보물찾기. 술래잡기. 너무 재밌어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행복한 놀이 문화를 만들고 학생들의 균형 잡힌 신체적·정신적 발달을 돕기 위해 초등학교 놀이수업 영상 자료를 개발·보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자료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육활동 전반으로 학년별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수업을 안내한다. 영상 자료는 놀이 개요, 준비물 안내, 놀이 방법, 유의점, 안전 수칙, 활용 방법으로 구성되어 학년군별 5편, 총 15편으로 제작됐다. 또 학년군별 교육과정 맵핑 자료와 수업 시간 활용 피피티 안내 자료 15편도 제작했다. 이어 놀이수업 온라인 전달 연수를 운영해 교사들의 수업 부담을 줄이고 놀이수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1~2학년군 놀이인 ‘시계 다리 건너기 놀이’를 하면서 몇 시 몇 분을 알 수 있고 ‘반짝반짝 이어 말하기’를 통해 글의 짜임을 배울 수 있다. 3~4학년군 ‘릴레이 기억 놀이’ 수업으로 공공기관의 종류와 역할을 쉽게 알 수 있으며 ‘동서남북 아바타 놀이’를 통해 지도의 방위표를 이용해 위치를 설명할 수 있다. 5~6학년군 ‘야구 골든벨 놀이’를 하면서 선사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배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그대로 멈춰라’ 놀이로 정직한 행동이 무엇인지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학년 수준에 맞는 여러 가지 놀이를 통해 흥미를 느끼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또래 규칙을 지키면서 친구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은 ‘경상남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후 놀 권리 보장 위원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어린이 놀이 문화 활성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왔다. 놀이 시간과 놀이 공간 보장, 놀이 자료 개발, 놀이 문화 활성화 운영학교, 학교 실내외 놀이 공간 마련을 위한 놀이바닥그림 사업 등을 지원한다. 새 학년을 맞아 2월에 놀이 활동을 강화한 2023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초기 적응활동 도움자료 ‘아이좋아 1학년’을 제작해 배부했다. 이어 3월부터 1~2학년 즐거운 생활 교과 놀이활동 자료를 개발해 2024년도부터 1~2학년에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초등 저학년 실내외 놀이와 신체활동을 강화하는 정책이 잘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학 초기 적응활동 도움자료: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의 입학 초기 학습과 기본생활 습관 형성 등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자료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어린이는 놀면서 자라고 꿈꿀 때 행복하다는 말처럼 어린이의 놀이를 존중하고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놀 터와 놀 시간’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 11개 직렬에서 지방공무원 231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6월 10일에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과 운전, 시설관리 직렬의 경력경쟁 임용시험이 치러진다. 이어 오는 10월 28일에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 경력경쟁 임용시험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응시 원서는 각각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경상남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 채용사이트에 제출하면 된다. 제1회 임용시험은 공개경쟁 임용시험과 경력경쟁 임용시험이 함께 진행된다.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교육행정 120명 전산 4명 사서 10명 공업 8명 공업 5명 보건 4명 식품위생 9명 시설 3명 시설 18명 조리 8명 기록연구사 3명을 선발하고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운전 18명 시설관리 15명을 선발한다. 제2회 임용시험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공업 1명 공업 1명 시설 1명 시설 3명 등 총 6명을 선발한다. 경남교육청은 공직의 다양성과 균형 인사를 실현하고자 제1회 임용시험에서 장애인 구분 모집 17명, 저소득층 구분 모집 4명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8명을 구분 모집한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각각 9월 1일 12월 1일에 경남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2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해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탁월한 실적을 창출한 공무원을 발굴 포상하는 것으로 연 2회 선발한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15명을 추천받아 실무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에서 4명을 최종 선정했다. 적극행정: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통영교육지원청 남규진 주무관 ‘드론과 함께 섬마을 폐교에 날개를 달다’ 진해중학교 이현아 주무관 ‘민관 협력으로 일궈낸 학생 안전 知·key·美’ 경상남도교육청 홍규민 주무관 ‘재정 건정성 향상을 위한 사립학교 사무행정원 배치기준 수립’ 문선초등학교 홍정화 주무관 ‘생각의 전환으로 만들어낸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맞춤형 해결책’등이다. 선정된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교육훈련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을 부여해 적극행정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경구 정책기획관은 “우수공무원의 사례 모두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며 “교육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어린이 보호 구역을 확대하고 교통안전 환경을 개선하고자 오는 24일까지 도내 모든 초등학교의 어린이 보호 구역을 전수 조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태 점검은 총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통학안전담당에서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 구역 511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현장 점검이 필요한 학교를 발굴한다. 2단계는 이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하며 3단계는 정밀진단이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을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은 어린이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도로 안의 방호울타리, 과속방지턱, 무인단속기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데 주력해 왔다. 하지만 어린이 보호 구역의 지정 범위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에 적절한지에 대한 종합적 분석은 부족했다. 어린이 보호 구역은 학교의 주 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 이내의 도로 중 일정 구간을 지정할 수 있다. 하지만 반경 300m 이내이면서 도로가 아닌 곳 주요 도로더라도 학생의 주 통학로가 아닌 곳 속도 제한이 어려운 곳 등은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제외됐다. 경남교육청은 어린이 보호 구역이 일부만 지정된 학교가 2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착수해 어린이 보호 구역 확대 필요성 등을 따져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학안전시스템 안전아이로[路]를 통해 이뤄지는 이번 실태 조사는 어린이 보호 구역 관리의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통학로 교통안전 환경 분석 전자지도시스템 안전아이로[路]를 구축했고 통학안전담당도 조직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승기 안전총괄과장은 “일명 민식이법 등으로 강화된 어린이 보호 구역 내의 보호에서 벗어나 있던 아이들의 등하굣길이 이번 3단계 조사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인권·평화 조형물’설치 5주년 추모식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2일 오전 제2청사 앞 인권·평화 조형물인 ‘기억과 소망’ 앞에서 다섯 번째 추모식을 열었다. 추모식은 ‘기억과 소망’ 설치 5주년과 3·1운동 제104주년을 기념해 박종훈 교육감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헌화와 묵념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렸다. 박 교육감은 추모사에서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을 기다리며 한스러운 평생을 보내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와 행동을 기억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과 부정을 우리가 교육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각별한 사명감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역사를 바로 배우는 것이 곧 역사를 바로 세우는 힘이기도 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기억과 소망’ 조형물은 지난 2017년 9월 내·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조형물 건립추진위원회에서 10여 차례의 협의회와 현장 방문, 디자인 제작·설치 공모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일본군 위안부의 인권 유린을 기억하고 평화통일 소망’이라는 주제로 2018년 2월 28일 건립됐다.
by 편집국함안도서관, 새 터전에서 힘찬 도약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8일 오후 2시 함안군 가야읍 선왕길 16, 새로운 터에서 함안도서관을 신축 개관했다. 개관식은 ‘독서문화의 새 별을 쏘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박종훈 교육감, 조근제 함안군수, 경남도의원, 함안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함안농요보존회의 지신밟기 공연을 시작으로 강호경 함안교육장의 경과보고와 환영사, 조근제 함안군수와 조영제 도의원 축사, 테이프 자르기,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의 공간”이며 “변화된 삶의 방식에 발맞춘 함안도서관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교육을 위한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도서관의 신축 개관은 지난 2021년 8월에 착공해 약 16개월의 기간이 걸렸다. 총사업비 93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4,300㎡, 건축면적 2,464㎡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단장했다. 1층 아라누리, 무진, 홍련 2층 가야누리, 말이, 디지털존, 공존, 코믹스, 함초롬 3층 샛별, 함주홀, 통함방, 다함방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함안도서관 개관은 경남교육청과 함안군의 적극적인 협치로 이뤄졌다. 함안군은 터 무상 사용 허가, 사업비 10억원 지원, 주변 주차장 조성 공사 시행 등 지역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새 학기를 맞아 오는 3월 2일부터 16일까지 학교 방역 특별 지원 기간을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이 기간 정기 소독과 예방수칙 집중 교육, 학교별 방역 체계 등을 점검·보완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경남교육청은 조정된 학교 방역 체계를 안내하고 새 학기 방역 체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변경된 방역 지침에 따르면 등교 시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발열 검사는 폐지하고 학교 감염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자가진단 앱은 유증상 등 감염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참여를 권고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지된다. 하지만 통학, 학원 이용, 행사·체험 활동 등과 관련한 단체 버스를 이용할 때는 의무적으로 착용한다. 교실과 강당에서 합창 수업이나 응원 함성, 대화 등 침방울 생성 행위가 많은 경우, 실내에서 열리는 입학식 등에서 교가·애국가 등을 합창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일상 소독과 환기 등 기본 방역 체계는 철저히 유지된다. 손잡이나 책상 등 접촉이 많은 장소는 1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환기는 1일 3회 이상, 1회 10분 이상 실시한다.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의무는 폐지되지만 식사 지도는 강화된다. 또 유증상자 일시적 관찰실을 운영하고 확진자 발생 시 고위험 기저질환자 또는 유증상자 대상 신속항원검사를 안내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2023학년도 새 학기 변경되는 방역 체계에 따라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며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방역 인력과 방역물품 예산을 지원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급식종사자 폐암 현안 토론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7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 700A 회의실에서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현안 진단과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경상국립대 강윤식 의과대학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폐암 관련 전문의,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산업안전보건공단 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여성 폐암 관련 현황 폐암 검진의 세부 내용 조리퓸 발암물질 예방 관리 급식실 환기 방안 등을 주제 발표하고 대책 방안을 모색했다. 조리퓸: 고온에서 튀김이나 볶음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초미세입자. 경남지역암센터 장인석 교수는 조리할 때 발생하는 ‘퓸’의 폐암 관련성에 대해 발표하면서 “여성 폐암 환자 대다수는 비흡연자라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급식종사자의 폐암 발생 비율은 높은 편이므로 폐암 발생을 방지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산의료원 한길태 영상의학과장은 폐암 검진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결절의 크기에 따른 판정 구분, 폐암 의심 소견에 대한 상태, 그 외 폐암 검진에서 자주 발견되는 질환을 설명했다.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 박정래 교수는 ‘조리퓸 발암물질 건강위해 예방’을 발표하면서 볶음·튀김 요리와 폐암과의 관계, 조리퓸 노출량을 줄이는 방법,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저온 요리법의 장점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 이준호 부장은 학교급식실의 문제로 낮은 층높이, 캐노피형 후드, 단시간 집중 노출, 기류 정체로 환기 불량 등을 꼽았다. 그는 “조리퓸이 발생하는 공정은 최대한 작업장 벽면 근처로 배치하고 배기 효율 증대를 위해 후드 후면과 후드 양쪽 측면을 막을 수 있는 장소로 선정해야 하며 설계단계에서 작업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캐노피형 후드: 유해 오염원이 발생하는 위쪽 부분 또는 작업대 상부를 덮는 형태로 설치하는 덮개. 이번 토론회는 고용노동부, 시·도교육청 담당자, 노동조합 관계자 등 70여명이 청중으로 참석해 환기시설 기준 지침 적용 문제 폐암 의심 소견자에 대한 폐암 확진 정확도가 낮은 이유 환기와 조리 방법 조정 조리퓸 필터링 방법 등을 질문하고 전문가의 답변을 들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학교급식종사자 폐암 문제가 대두된 이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대책 마련을 건의해왔다. 그 결과 교육부에서 학교급식종사자 폐암 예방 관계기관 공동전담팀을 구성·운영하기 시작했으며 경남교육청이 경상 권역 대표 교육청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토론회는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폐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양한 대안을 발굴해 급식종사자의 폐암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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