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간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진로와 적성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 한해 연 1회 운영된다. 진로변경 전입학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특성화고에서 평준화지역 일반고로 전입학을 희망하는 경우, 학교별 정원 내 결원 범위에서 교육감이 허가한다. 희망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도교육청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전입학이 결정된다. 둘째, 특성화고에서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로 전입학하는 경우에는 해당 학교장이 정원 내 결원의 범위에서 허가하며 셋째,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입학하는 경우에는 정원 외 2% 이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두 경우 모두 진로변경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교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은 14일부터 경남교육청과 해당 학교 누리집에 공개되며 배정원서 제출 기간은 16일부터 25일까지다. 최종 전입학 허가 여부는 8월 5일에 문자 메시지로 개별 통보된다. 경남교육청은 매년 100명이 학생들이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통해 새로운 학교로 전입학을 하고 있으며 다수의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 목표에 맞는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공효순 중등교육과장은 “진로변경 전입학제는 진로 적성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제도”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환경에서 학업과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제주 교원 대상 민주주의·인권교육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창원과 김해 일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제주 4·3과 함께하는 경남 3·15의거 민주주의·인권교육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출발점이자 경남의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인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제주 4·3과의 연대를 통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생들은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등 3·15의거의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며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1960년 당시 성지여고 3학년으로서 3·15의거에 참여했던 이영자 여사가 강사로 나서 당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운동 참여 과정을 생생히 증언해 큰 울림을 전했다. 이후 연수생들은 김해 수로왕릉과 대성동 고분군 등 가야사의 대표 유적지를 탐방하고 김해 한옥체험관에서 숙박하며 지역 특산물인 장군차를 체험한다. 또한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가 있는 진영 봉하마을도 둘러보며 역사·시민교육 연계 활동도 펼친다. 공효순 중등교육과 과장은 “3·15의거와 제주 4·3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근현대사 발전에서 중요한 변곡점이자, 평화와 인권을 향한 국민들의 열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라며 “이번 연수가 제주와 경남 두 지역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교원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82세 문학소녀, 박경리를 꿈꾸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6일 ‘82세 문학소녀, 박경리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성인문해교실 졸업생 시화전을 열었다. 경남교육청 2층 갤러리에서 한 달 동안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도내 성인문해교실 졸업생들의 시화 30여 점과 학습자들의 작품으로 엮은 시집과 자서전이 전시됐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도내 성인문해교실을 설치·지정해 글을 읽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일정 기준을 이수한 학습자에게는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6개 기관에서 진행한 문해교실은 고령의 졸업생 127명을 배출했으며 해마다 학습자와 졸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고령자는 90세다. 박종훈 교육감은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으로 만들어낸 문해교실 졸업생들의 영예로운 졸업을 축하하며 그 도전을 통해 우리는 배움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새기게 됐다”며 “여러분의 도전이 행복한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상남도교육청이 응원하겠다”며 성원했다. 이번 전시회는 도내 여러 지역 학습자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하고 평생교육을 이어가는 학습자들에게 배움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3년도 제1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응시 원서를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교부·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응시 자격은 초졸 검정고시의 경우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사람, 중졸 검정고시는 초등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사람, 고졸 검정고시는 중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사람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교육청 누리집의 검정고시 시행계획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도교육청을 비롯해 진주·통영·김해교육지원청에서 하며 온라인 접수는 시스템 과부하에 따른 오류 방지를 위해 하루 앞당겨 16일까지 나이스 검정고시서비스에서 진행한다. 단, 귀국자 학력 인정자의 경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거나 격리통지서를 발급받아 격리 중이면 온라인으로 응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검정고시의 시험 장소는 3월 24일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공지한다. 시험일은 4월 8일이며 합격자 발표일은 5월 9일이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일 도교육청과 18개 교육지원청별로 3월 1일 자 교육공무직원의 정기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전보 대상은 같은 기관에서 5년 이상 근속한 사람과 2년 이상 근무자 중 전보를 희망하는 사람이다. 직종별로는 교무행정원 62명, 사무행정원 18명, 전담사서 19명, 영양사 26명, 조리사 76명, 조리실무사 369명, 특수교육실무원 65명, 돌봄전담사 57명, 전문상담사 16명 등 16개 직종 728명이다. 교육공무직원 전보는 기관별 전입 인원 현황, 개인별 전보 점수에 따른 전보 순위를 1차로 사전 공개하고 2차로 전보 희망지 신청을 받아 전보 점수에 따른 근무 희망 기관이 결정된다. 이 밖에 도교육청과 18개 교육지원청별로 도교육청에서 공개 채용해 최종 합격한 신규 교육공무직원 271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교육공무직원들은 3월부터 일선 기관과 학교에 배치되어 교육 현장 지원에 나선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공무직원의 같은 기관 장기 근무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인사 고충 해소와 근무 의욕 고취로 적극적인 교육 현장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기 전보를 매년 할 예정이다. 지계두 노사협력과장은 “교육공무직 전보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이루어지며 더 나은 인사 배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현장 중심 정책으로 미래교육 안착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정책기획관의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정책의 책임 있는 기획과 획기적 관리를 목표로 내세운 정책기획관의 올해 중점 추진 정책은 다음과 같다.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올해는 기존의 ‘학교 자율선택제’를 ‘학교 단위 자율교육과정 운영’으로 변경한다. 기존의 교육청 공개 모집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가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택·운영하도록 했다. 지원 대상을 전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하고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로 지원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학교 선택 중심의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교 교육력을 강화한다. 디지털 융합교육 지원과 미래교육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오는 3월 1일 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을 폐원하고 미래교육원과 교육정보원을 신설한다. 의령에 설립 중인 미래교육테마파크는 미래교육원으로 이름을 바꿔 미래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심기관의 역할을 맡는다. 기존 교육연구정보원을 대신하는 교육정보원은 미래교육 체제를 위한 정보 기반의 환경을 구축하고 학교 정보화 지원을 맡는다. 창원교육지원청은 2국에서 3국 체제로 조직을 확대한다. 이는 창원특례시 출범에 맞추어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교 현장을 한층 더 밀접하게 지원하기 위해서이다. 목적에 따라 집행이 제한되는 목적사업비와 달리 학교 실정에 따라 집행할 수 있는 학교기본운영비를 지난해와 비교해 12.56% 인상한 3,862억원을 편성, 교부해 교육 현장의 자율성을 강화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회계 집행률 제고와 목표 달성을 위해 전 학교의 사업 재편성을 통한 적재적소 예산 배분, 현장 지도 점검을 통한 행정적 지원으로 3년 연속 보통교부금 인센티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학교통합지원센터 간 협업 체계와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 현장의 요구를 한 번에 지원한다. 학교통합지원포털인 ‘온학교e지원’은 교직원 간 자료 공유를 활발히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누구나 필요한 자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도교육청 자치법규 중 행정 환경에 부합하지 않고 실효성이 없는 조례, 유사·중복으로 통합이 필요한 조례, 학생 등 도민에게 과도한 부담과 불편을 초래하는 조례를 정비한다. 조례 153건을 대상으로 일제정비를 추진해 변화하는 행정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적법성과 실효성을 확보한다. 이경구 정책기획관은 “올해는 코로나19 등 사회 여건 변화에 미래교육 수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차분하고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경남교육이 우리나라 교육을 견인한다는 자세로 미래 인재 육성에 교육공동체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인문학적 감성으로 전달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 인문학 도서 발간 사업을 통해‘마음이 출출할 때 꺼내보는 감정서랍’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 인문학 도서 발간 사업’은 교육에 대한 성찰과 소통을 촉진하는 도서 발간 사업으로 2020년 ‘쌤, 뭐 하세요?’, 2021년 ‘나는 매일 글 속에서 나를 만난다’를 펴냈다. 올해도 공모로 선정된 교사 10명이 참여해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도서 발간을 진행했다. ‘마음이 출출할 때 꺼내보는 감정서랍’ 은 교실, 학교 등 교육 현장에서 만난 교직 생활의 이야기와 개인적 경험의 순간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에 인문학적 성찰을 더 했다. 새로운 순간을 마주하였을 때 느낀 10가지 감정으로 구성한 1장 ‘서랍을 열 때’에는 어릴 때 쓴 일기장을 통해 세대를 넘어 자녀와 소통하는 내용을 담은 전안초 교사 박정윤의 ‘교감. 일기장으로 교감하다’ 외 9편의 글이 실렸다. 삶의 과정에서 만나는 10가지 감정으로 구성한 2장 ‘서랍에서 꺼낼 때’는 사회로 진출하는 고등학생 제자들의 성장을 묵묵히 응원하는 간디고 교사 안준영의 ‘공감, 집 짓는 마음’ 외 9편의 글이 담겼다. 일을 마무리하며 저자들이 느낀 10가지 감정으로 구성한 3장 ‘서랍을 닫을 때’는 힘든 시기의 두려움을 기대감으로 바꾸는 성숙의 시간을 이야기한 진주중앙고 교사 김성태의 ‘기대감, 상처가 있는 곳에 희망이 있다’ 외 9편의 글로 구성됐다. 일상에서 느낀 감정을 제대로 인지하지도 못한 채 감정의 서랍 저 너머로 밀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자신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와 마주하고 있는 깊은 내면 감정의 서랍을 열어 교사로서 나 자신으로서 의미 있는 내용을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들과 다독거리며 공감을 나누는 것에서 이 책의 출판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집필위원으로 참여한 창원천광학교 교사 이경희는 “아이들과의 만남은 삶의 향기가 되어 마음속 꽃 한 송이를 곱게 피울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은 힘들어도 내면의 성찰을 통해 바른길을 걸을 수 있는 인문학적 지혜의 물길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중화 창의인재과장은 “인문학 도서 출간으로 인문학 수업, 독서토론 수업, 독서인문체험동아리 운영 등 인문학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3년에는 교사들의 우수한 독서 교육 경험과 인문학 수업을 발굴·확산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할 계획이니, 현장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을 위한 힘찬 디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2일 교육연수원과 MBC컨벤션진주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을 위한 교육과정 이해 연수를 초등 교육전문직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초등 교육전문직원의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과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이 소통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개정 방향과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2023년 경남 초등교육 주요 업무 이해와 소통의 시간으로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과 교과 교육과정의 구성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확대 진로연계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개선 2022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 탐색 및 지원 방향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학생, 교원, 학부모, 도민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책연구와 권역별 공개 토론회 등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함께 만든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대비해 교육과정의 분권화와 자율화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 설계 도움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초등 과목 개설을 위한 인정 기준과 내용을 개발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연수는 지난해 12월 초등학교 교육과정 담당 교사와 장학사 570여명을 대상으로 1차로 진행했다. 이어 오는 3월에는 교장을 대상으로 4월에는 교감을 대상으로 연수하며 핵심 교원과 18개 지역별 현장 연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승오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고민과 나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에서 학습자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일을 꼼꼼하게 챙겨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연수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국어, 수학, 영어 교사 468명을 대상으로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핵심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이행 지원 계획에 따라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공통과목 국어, 수학, 영어 교과의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담당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최소 성취수준’이란 각 과목의 교수·학습이 끝났을 때 학생들이 성취하기를 기대하는 지식, 기능, 태도에 최소한으로 도달한 정도를 의미한다. 해당 과목의 최소 성취수준 도달을 목표로 학교는 해당 학교의 여건 등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으로 최소 성취수준 보장을 지도한다. 156개 학교에서 한 학교당 국어·수학·영어 교과 1명씩 참여해 1일 6차시 특수분야 직무연수로 운영했으며 동부·중부·서부 권역별로 나누어 진행됐다. 연수 내용은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의 이해 최소 성취수준 진술문 작성 평가 문항 제작 등 실습 및 분임 토의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책임교육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찾아보았다. 특히 이번 연수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개발한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운영 길잡이’를 활용해 관련 내용에 대한 체계적인 전달과 학교 현장 적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방학 중 연수라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며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 실습과 토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로 돌아가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위한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해 학생의 성장과 잠재력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교육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책으로 만나는 경남 학생들의 관심사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일 본청 1층 갤러리에서 ‘2022년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발간책 전시회’를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초·중·고 교육 활동과 연계한 책쓰기를 통해 독서인문소양 능력을 갖춘 작가와 독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34개 학교 34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글이 되다’라는 주제로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발간책 92권을 전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동안 함께 읽고 토론하고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생각들을 소설, 시, 수필, 예술, 동화 및 글모음집 등 다양한 분야의 책으로 발간했다. 밀양초등학교 ‘진화하는 땡땡이들’ 동아리는 1년 동안 교육과정과 연계한 길고양이 돌보기, 토종 볍씨 다랑논 농사, 걸으면서 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글쓰기를 완성하며 생태감수성을 함양했다. 자은초등학교 ‘라온’ 동아리는 각자 관심 분야와 일상을 사진으로 찍어 시를 창작해 표현한 디카시 시집 ‘나의 여름나기’외 4권을 발간했으며 자신의 소소한 생활 이야기, 일상, 환경에 관한 생각을 담았다. 디카시: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 광려중학교 ‘꿈그린나래’ 동아리는 6년째 활동하고 있는 교내 인문 책쓰기 동아리로 질풍노도의 청소년 시기에 ‘나를 아는 것’이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기 위해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완성했다. 구산중학교 ‘책.애.서’ 동아리는 학생 저자 21명이 모여 환경을 주제로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 어떤 행동을 실천해야 하는지에 관한 고민을 담아 ‘비닐봉지 뿌시럭의 여행’, ‘더 아름다웠던 지구 이야기’ 등을 출간했다. 함안고등학교 ‘이야기 공작소’ 동아리는 동아리 회원들의 섬세한 관찰과 고민, 그리고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 ‘꿈길’을 만들었으며 창원여자고등학교 ‘프롤로그’ 동아리는 동아리 부원들이 모두 제작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화 표현, 독서신문 만들기, 생각 글쓰기 등의 활동을 모아 ‘에필로그로 향한 프롤로그’라는 책을 엮었다. 이중화 창의인재과장은 “읽기와 사색을 통해 다져진 배움의 시간은 학생들의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삶 속의 교육이다”며 “앞으로도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사업 지원을 통한 교육 활동 속 독서인문교육으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창의융합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추춧돌 놓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1일 양산시청 상황실에서 양산시와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교육청은 양산시 동면 양산수질정화공원 내에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건립한다. 진주에 있는 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에 이어 안전체험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부권에 종합형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추가로 설립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은 두 기관의 역할 분담으로 사업 추진을 원활하게 하고자 열렸다. 협약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나동연 양산시장, 허용복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양산시는 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행정 지원을, 경남교육청은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위해 교육원을 설립·운영할 것을 협약했다.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유형별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춘다. 창원, 김해, 밀양, 양산 등 경남 동부 지역의 학생들에게 안전체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이며 건립 예산은 총 29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려면 반복적인 안전체험교육이 중요하다”며 “생애 발달 단계를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안전체험교육원을 건립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으로 생활 속 재난 예방 문화를 정착하고 재난 대응 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다양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대처 능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by 편집국과밀학급 해소·통학 편의 지원 확대 추진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1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행정국 2023년 업무설명회를 열고 “미래교육 환경에 맞게 교육 수요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을 낮춰 교실 내 밀집도를 완화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할 방침이다. 초등학교 1학년은 지난해 기준과 같게 23명을 유지하고 2~6학년은 급당 인원을 1명 낮춰 26명을 편성한다. 학교별 여건에 따라 교실 전용·증축으로 학생배치시설을 확보하고 교원 수급 상황을 고려해 앞으로 급당 학생 수를 점진적으로 하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어촌 지역이나 과대·과밀 초등학교와 중학교 원거리 통학생의 불편 해소를 위해 통학 편의 지원을 확대한다.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통학구역을 조정한 초등학교에 적용하던 전출 학교와 전입 학교의 요건을 없앴고 작은 학교 지원을 위해 통학구역을 조정한 초등학교는 전출 학교의 기준을 없애 학기 중에 편의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보완했다. 중학교는 광역학구제 시행으로 원거리 통학생이 늘 것으로 예상해 대중교통 기준 통학 시간 30분 이상인 학생에게 편의를 지원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5년간 40년 이상 노후 건물 220여 동을 대상으로 총 1조 7,413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교실 구축, 친환경 에너지 학교 조성 등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2021년 선정된 32개 학교 41개 동은 방학을 활용해 임시교사 설치 등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2022년 대상 학교 21개 학교 27개 동은 설계용역을 시행하고 2023년 대상 학교 30개 학교 41개 동은 사용자 참여 사전기획과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올해 349억원을 투입해 20년 이상 노후 화장실 등 114개 학교 432실을 교체한다. 20년 미만이더라도 보수가 필요한 곳이나 서양식 변기 교체 등으로 쾌적한 화장실을 조성해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20년 이상 노후 화장실 개선 계획을 수립해 2026년까지 168개 학교, 730실을 대상으로 7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남 동부권 학생들이 실제 재난·사고와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양산수질정화공원 내 8,500㎡ 터에 290억원을 들여 지상 4층 규모로 짓는다. 2027년 문을 열며 올해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서부권의 진주 학생안전체험교육원과 함께 동부권 학생들에게 폭넓은 체험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내 교육행정기관과 학교의 중요기록물 70만여 점이 한 곳에 영구 보존되고 도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이 시·도교육청 최초로 설립된다. 기록원은 창원시 북면에 있는 옛 창북중학교를 새 단장해 지상 3층, 총면적 4,071㎡ 규모로 2024년 12월에 문을 연다. 예산은 총 145억 5000만원으로 올해 설계용역과 착공에 들어간다. 기록원은 기록물을 체계적·과학적으로 영구 관리하는 기록전문시설 외에도 교육박물관, 교육역사 체험교육 프로그램의 기능도 함께 구현하는 기관으로 만들어진다. 폐교 자산은 우선 지역별 소규모 생태·기후환경 체험교육 시설이나 교육지원시설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한다. 그리고 시·군청, 지역 주민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활용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소득증대 및 공동이용시설, 귀농·귀촌 지원, 지역 균형발전 사업에 대부료를 감면해 공익적 가치를 높인다. 본청 청사 노후화에 따른 안전 진단과 지속적으로 제기된 공간 부족 요구를 해소하기 위한 올해 청사 본관 및 별관 2개 동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진단은 6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축이나 리모델링 등 청사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조영규 행정국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교육 환경에 맞게 교육 수요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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