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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장애학생 원스톱 지원 협의체 운영지역사회와 함께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지원 강화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장애학생 원스톱 지원협의체가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복지․고용 연계 원스톱 지원 협의체는 기관 간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해 장애학생의 성공적 사회통합을 실현하고자 유관기관 협의체, 직업중점학교 협의체, 7권역 직업전환중심 거점센터 협의체로 운영되고 있다.이 협의체 운영을 통해 도내 각급 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에 대한 다양한 진로·지원이 이뤄지고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는 2025년 특수학교 고등학교 및 전공과 학생 282명을 대상으로 진로설계컨설팅, 취업코칭프로그램 등을 지원했고, 직업중점학교인 목포공업고등학교는 목포 AI메타버스센터와 광주 에뉴넷을 연계해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했다.또, 직업전환 중심 거점센터인 광양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하는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직업능력을 키우는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전남교육청은 12월 12일 나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장애학생 원스톱 지원 협의체 하반기 협의회를 열고 이와 같은 지원 사례를 나누고 활성화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전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직업체험 사업과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사업 등 각 기관별 사업도 공유하며 2026년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있을 때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다”며, “2030 장애학생 미래 성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관과 함께하는 원스톱 지원 협의체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ADHD 아동·청소년 정서 성장 토크콘서트 개최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 동신대학교 동강홀에서 소아청소년정신건강 전문의 조성우 원장을 초청해 ‘ADHD 아동·청소년 정서 성장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학부모와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ADHD 학생의 정서·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연에서 조성우 원장은 ADHD의 핵심 특성과 정서적 어려움이 학습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학생의 자기조절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했다.또한 가정과 학교가 함께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대응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해 참여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이어진 토크콘서트 ‘우리 아이의 마음을 듣다’에서는 사전 질문과 현장 질의를 중심으로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ADHD 학생의 정서 안정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졌다.한 학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늘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보는 눈이 조금은 생긴 것 같다”며 “집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전남교육청은 학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사회정서교육을 비롯해 △ ADHD 진단학생 치료비 지원 사업 △ 정신건강 위기학생을 위한 학생 마음바우처 지원사업 △ 정신건강전문가 긴급지원팀 운영 △ 병원 치유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ADHD 학생을 이해하는 일은 학생의 정서 안정과 학교 적응을 돕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가정과 학교가 함께 성장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도시락’ 제공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8월 1일 순천 관내 학교를 찾아 여름방학 중 ‘행복도시락’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방학 중 행복도시락 위생 관리와 개선 사항 등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락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행복도시락은 방학 중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남 도내 408개 초등학교의 1만 4명의 초등학생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날 점검에서 전남교육청은 △ 행복도시락 영양적 균형 △ 식중독 예방 및 위생 관리 △ 보존식 관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또, 대 과밀학교의 돌봄학생 대기 해소 방안에 대해서 협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행복도시락은 학생들의 영양과 행복을 동시에 챙기는 사업이다.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모든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조리의 정성에 ‘행정 전문성’ 더하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일 나주시 일원에서 영양교사·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근무하는 조리사 14명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영양교사와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급식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고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과정은 △ NEIS 급식 시스템의 이해와 활용 △ 우수사례 중심의 학교급식 운영평가 △ 정성을 빚는 도예 이야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현장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다. 조리사들은 실제 급식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실무 지식은 물론, 아울러 조리사 간의 상호 소통과 사례 공유를 통해 급식 업무에 대한 자긍심과 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앞으로도 조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모든 학교의 급식 질 개선과 운영 전문성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8월 12일 도내 3개 시험장에서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시행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60명, 중졸 113명, 고졸 730명 등 총 903명이 지원했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지참해 오전 8시 4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 없는 경우 청소년증,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여권,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면 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부착한 것과 같은 사진 1매를 지참해 시험 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시험 도중 휴대전화 등 전자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안전관리를 위해 응시자와 시험관계자를 제외한 외부인 출입은 전면 통제된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특수교육 교직원 ‘마음 돌봄’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특수교육 교직원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돌봄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7월 31일 ~ 8월 1일 8월 7일 ~ 8일 총 2회에 걸쳐 국립나주숲체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기수별로 40명, 총 80명의 특수교육 교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은 △ 일반학교 및 특수학교 소속 특수교육실무사 △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강사, 치료사 △ 교권 침해나 직장 내 갈등,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직원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숲으로 마음으로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건강 숲 테라피, 마실 숲 산책, 마크라메 만들기 등 체험 중심의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숲속 자연환경에서 자유롭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로 3회째 갖는 특수교육 교직원 마음돌봄 연수는 참가자들이 숲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회복의 시간을 가지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 현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 교직원은 학생 지원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번 연수를 통해 내면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더 건강한 교육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수교육 교직원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심화 과목인 ‘심화 중국어’ 3종과 ‘심화 스페인어’ 1종 총 4종의 교과서를 전라남도교육청 인정도서심의회 심의를 거쳐 31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교과서는 고등학교 제2외국어 선택과목의 학습 심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다양한 언어권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글로컬 교육의 일환으로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탐구 활동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교과서 개발에는 교과별 전문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4개 심의팀이 참여해, 2024년 11월부터 약 8개월간 △ 기초조사 △ 본심사 △ 견본 검수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전라남도교육청 인정도서심사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승인됐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제2외국어 교과서 15종과 수산·해운, 농림 분야 전문교과서 8종을 개발·승인한 바 있다. 올해는 심화 외국어 교과서 개발을 통해 외국어 교육과정의 다양성과 연계성을 한층 강화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교과를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교교육의 핵심 과제”며 “이번에 개발된 교과서들이 전국 고등학교에서 폭넓게 활용되어 교육과정 다양화와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학교운동부 하계 연수·훈련장 점검 실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선수들의 안전한 훈련 여건 조성을 위해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권역별 학교운동부 연수를 실시하고 오는 8월22일까지 훈련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전국체전 대비 전략을 공유하고 학교운동부의 청렴문화 정착, 혹서기 훈련 안전관리, 학생의 정서·건강 관리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나주, 장성, 강진, 무안, 순천 등 5개 권역에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현장의 다양한 문제점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운동부의 내실화를 위한 실천 가능한 방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관리자와 지도자를 분리한 연수에서는 각자의 입장에서 겪는 고충이 다양하게 제기됐다. 학교장은 학생 안전 책임 부담과 예산 집행의 행정적 어려움을, 지도자는 혹서기 훈련 중 학생 건강관리, 예산 부족 문제, 지도자 처우 개선 등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업무 경감과 지도자 처우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학교운동부 운영 매뉴얼 제공 등 실질적 지원 대책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체육복지팀은 도내 학교운동부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 혹서기 훈련 중 안전관리 △ 전국체전 상위 입상 지원 방안 협의 △ 지도자의 근무환경 및 애로사항 청취 △ 학생선수의 건강 및 정서 상태 확인 △ 학교운동부 예산의 투명한 집행 등이다. 한 운동부 지도자는 “청렴 정책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교육청과 함께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밝혔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연수와 현장 방문은 단순한 점검이 아니라 학교운동부 운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학생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훈련에 임해 전국체전에서 전남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저탄소 식생활부터 세계음식문화 반영 “학교급식 질 높인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순천대학교에서 저탄소·저나트륨 식단 실천과 세계 음식문화 이해 등 학교급식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2025. 급식관계자 조리아카데미 위탁 연수’에는 도내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 150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 저탄소·저나트륨 학교급식 이론 교육과 조리 실습 △ 저염급식 적용 사례 공유 및 현장 적용 방안 모색 △ 세계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와 조리 실습 등 급식 품질 향상과 식생활 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각 분야 전문 강사의 강의와 실습을 통해 환경을 고려한 식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급식 현장에 구체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익혔다. 특히 세계 음식문화 조리 실습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체험하며 글로벌 급식 트렌드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형 급식모델을 구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조리 기술과 급식 품질을 한층 높이고 지속가능한 급식환경 조성 및 학생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연수가 단순한 조리기술 교육을 넘어 급식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실천적 교육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맞춤형 연수로 현장 적용력을 높여, 전남형 건강급식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교육대전환 3년, 교육가족께 보고드립니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2025년 7+8월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주민직선 4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전남 교육현장에서 싹튼 혁신의 장면들을 취재해 실었다. 학령 인구 감소, 작은학교 및 이주배경 학생 증가 등 전남교육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전남교육 대전환’의 모습을 기사에서 엿볼 수 있다. 첫 번째 장면은 화순 오성초의 ‘2030교실’ 이다. 학습의 시·공간적 경계를 허물어 배움을 확장하는 미래형 학습 공간이다. 이날 오성초는 온라인을 통해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대원들을 교실로 초청, 지구촌 기후 문제와 해법을 탐구했다. 2030교실은 지난해 5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이후 전남교육청은 본격적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업 모델 개발에 주력해 왔다. 오성초를 시작으로 올해 총 134개 2030교실에서 다양한 미래수업이 펼쳐진다. 두 번째 장면은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다. 작은 학교의 장점을 특색있는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켜 전남 작은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올해 초·중 13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소식지는 ‘건강’을 키워드로 특색 교육을 펼치고 있는 장성 서삼초와 영광 군서초 사례를 취재했다. 특히 ‘THE+ 건강한 아토피 안심학교’를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서삼초는 산림치유 명소 축령산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살려 다도 체험, 황톳길 맨발 걷기, 치유 테라피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꾸린다. 올해 전교생의 약 절반이 ‘건강 학교’를 찾아 타지에서 유학을 왔다. 이밖에도 전남교육 대전환 3년간의 변화를 인포그래픽으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근두근 현장’ 코너에서는 완도 화흥초교육공동체 골프 교실을 소개했다. 화흥초는 세계적인 골프 스타 최경주 선수의 모교다. 완도 장보고장학회와 최경주재단이 골프교실을 적극 지원한다. 학교는 골프연습장을 개방하고 참여 대상을 학부모와 교직원까지 확대했다. 가족이 프로선수 출신 코치에게 함께 골프를 배우며 학교가 북적이고 활기가 돌고 있다. 지역이 힘을 합쳐 학교 특색교육을 지역 평생교육으로 확대한 사례다. ‘전남을 읽다-義’ 코너는 나주 수세거부 투쟁을 다뤘다. 1987년 겨울, 농지개량조합의 부당한 수세 징수에 맞서 농민들이 일어난 사건이다. 20대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마을을 누비며 농민들을 교육하고 대책위 조성을 도왔다. 나주에서 시작된 투쟁은 농촌 문제를 사회 이슈로 쏘아 올렸고 1989년 서울에서 열린 대규모 농민대회와 1990년 전국농민회총연맹 탄생의 단단한 씨앗이 됐다. ‘전남을 읽다-숲’ 코너의 주인공은 여수 가사리 갈대숲이다. 드넓은 습지, 갈대숲, 바다가 어우러진 곳이다. 국립습지센터가 2015년 1등급 대상지로 선정했다. 기사는 간척사업으로 생긴 습지가 폐허 상태에서 스스로 생명력을 회복해 오늘날의 풍성한 생태계를 이루었음에 주목한다. 이어 갈대숲을 직접 걸으며 생명력과 회복의 감각을 오롯이 느껴 보기를 권한다. 이 밖에도 독자들의 추억을 나누는 ‘나 때 한 장’ 코너, 전남도의회 소식,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기관과 각급 학교의 주요 활동 등을 풍성하게 담았다. 올해로 발행 6년째를 맞은 전남교육 대표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는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월간 간행물이다.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전자책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by 편집국전남 학생들, 광복 80주년 맞아 ‘전남 義교육’과 만나다 [국회의정저널]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남 학생들이 기획하고 실천하는 ‘의 교육’ 축제가 열린다. 오는 8월 13~14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리는 ‘전남 의 교육 학술·문화 축제’는 제7기 전남학생의회가 주도하고 전남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배움과 실천의 자리다. ‘되찾은 빛으로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배움·공론·공유의 세 장을 중심으로 전남 의교육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나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 2,0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전남학생의회 주도로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다. 식전 공연으로는 순천 615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항일음악 330곡 중 연대별로 5곡을 엄선해 부르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어지는 창작 뮤지컬 ‘K-민주주의 외침’은 학생의회와 교직원, 공연단이 함께 한 무대로 전남 의교육의 가치와 정신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민주주의를 묻고 의를 배우다배움과 질문이 살아있는 학술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육자의 성장을 이끄는 공론의 장이다. 13일 오전에는 ‘철학자와 역사 교사가 함께 이야기하는 K-민주주의’ 포럼이 열린다. 전남대 박구용 교수가 좌장을 맡고 연세대 주일섭 교수, 전남외고 김철민 교사 등이 ‘김대중 평화 정신’부터 ‘12·3 계엄’까지를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같은 날 오후에는 호사카 유지 교수와 황현필 소장가 강연자로 참여하는 특별 대담 ‘대한민국 교육의 길을 묻다’ 가 열린다. 광복의 역사적 책무, 한일 화해, 건국절 논란 등 뜨거운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14일 오전에는 전남 교사들이 참여하는 ‘배움 의 수업나눔’ 이 진행된다. 전남 의병, 여순10·19, 팔레스타인 분쟁 등 국내외 주제를 전남 학생들과 연결한 수업 사례가 발표되며 의교육의 실제적 실천 방안을 공유한다. 또, 초·중·고 학생 110명이 참여하는 ‘민주·역사 골든벨’도 관심을 모은다.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사까지의 역사 지식은 물론, 전남 의인의 삶과 정신을 퀴즈 형식으로 풀어보며 학생들이 역사의식과 지역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함께 보고 듣고 체험하는 전남의 의전남 의교육의 실천을 함께 나누는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은 이틀간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학생자치회와 지역교육지원청, 문화원, 유관기관 등이 함께 운영하며 ‘평화·정의·인권·민주’를 주제로 한 40여 개의 체험 부스와 전시, 공연이 다채롭다. 먼저, 빛으로 만나는 ‘전남 의 80인전’은 광복 의인 80명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는 전시로 인공지능 복원 영상, 플래카드 등을 통해 참여자들이 직접 그들의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게 구성된다. 축제 분위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주는 ‘빛으로 터트리는 의 공연’은 팝업 형태로 다목적홀 무대에서 진행된다. 5·18 정신을 담은 함평 1인극, 전남교직원학부모 합창단의 무대, 학생 댄스팀의 K-POP 공연, 뮤지컬 ‘영웅’ 갈라쇼, 교사밴드의 이순신 이야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되어 관람객의 발길을 붙든다. 체험형 부스에는 △ 강진 의인 명언 머그컵 만들기 △ 화순 의병 가상현실 체험 △ 동학농민운동 ‘사발통문쓰기’ △ 독립운동가 굿즈 제작 등 지역과 시대를 넘나드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이밖에도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의 해외 유학생 24명이 축제에 참여해 전남 의교육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각급학교에서는 전남학생의회-자치회 주도로 학교에 오래된 태극기를 교체하는 릴레이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주의 교육의 현장이며 전남 의교육의 가치가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가 의로운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베트남서 전남미래국제고 첫 유학생 면접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2026년 3월 개교를 앞둔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의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7월 24~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남미래국제고 202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선발을 위한 현지 면접을 실시하고 이어 열린 ‘2025 하노이 한국 유학박람회’에 참가해 2027학년도 입학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이번 베트남 현지 면접은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공식 선발 일정으로 현지의 뜨거운 관심 속에 한국 유학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면접 심사에서는 한국어 능력, 한국에 대한 이해도, 진로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면접 현장에는 입학 지원자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전남미래국제고 지원 동기와 학습 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전남미래국제고는 설비시스템과, 스마트전기과, 건축시공과 등 3개 학과를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과 직업 관련 전문 교과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 및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과 글로벌 진로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미래국제고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에서도 외국인 유학생 모집을 진행 중이며 각국 현지 기관 및 학교와 협력해 2026학년도 입학자를 순차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또한 국내 거주 이주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별도 전형도 올해 1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전남미래국제고는 단순한 유학을 넘어, 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와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다. 이번 면접 심사와 박람회 홍보를 통해 한국 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제교육 협력과 유학생 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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