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의 가치 공감과 소통으로 스며들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3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청렴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강의 위주의 기존 교육을 벗어나, 청렴을 보다 쉽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교육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연극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신규자 및 승진자, 희망 공직자 등 1,300여명이 참여했다. 공연은 △ 퇴근 후 사적인 업무를 부당하게 지시하는 사례 △ 사적이해관계자 회사와의 계약을 지시하는 사례 △ 갑질에 대한 생각 차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고 교육생들이 직접 역할극에 함께 참여해 몰입감과 재미를 더했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신나게 즐기며 스트레스가 다 풀린 느낌”이라며 “공감되는 사례로 편하게 청렴을 풀어내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기 감사관은 “반부패 법령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청렴의 모습”이라며 “오늘 교육으로 청렴의 가치가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새내기 지방공무원 임용장 수여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5일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지원센터에서 신규 임용된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2025년 9월 1일자 지방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장을 받은 신규 공무원은 교육행정 88명, 사서 3명, 전산 5명, 운전 7명, 기록연구 1명 등 총 104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임용장을 받은 신규 공무원 대표자가 공직 규범이 담긴 선서문을 낭독했고 노권열 행정국장은 신규공무원들에게 공무원으로서 자긍심과 긍지를 갖고 공직사회의 첫걸음을 시작하도록 격려했다. 도교육청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전남교육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아 축하 꽃다발과 공무원증 케이스, 충전기 등 웰컴 키트를 선물했다. 임용장 수여식 후 신규 공무원들은 10개 조로 나눠 본청 각 과를 방문하는 ‘미리 ON 전남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선배 공무원과의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권열 행정국장은 “전남교육의 새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전남교육 공동체의 일원으로 소임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신규 공무원들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직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의 작은학교가 “커진다” [국회의정저널]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와 통폐합의 위기에 직면한 현실 속에서도, 저마다 특색있는 교육을 통해 정면돌파에 나선 전남의 작은학교들이 있다. 바다를 교실 삼은 해양 특성화 학교,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학교, 해외 영화제 출품을 준비하는 영화학교 등은 지역을 살리고 교육의 희망을 제시하는 모델로 주목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전남에는 면 단위 이하 소규모 학교가 많은 만큼, 학교를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학교마다 살아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갖춘 특성화 모델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2024년 선정돼 운영 중인 특성화 모델학교는 △ 목포서산초 △ 화양초 △ 서삼초 △ 중동초 △ 삼기초 △ 덕진초 △간문초 △ 별량초 △ 고흥대서중 △ 나주봉황중등 10개다. 올해는 청풍초, 군남초, 팔금초 등 3곳이 추가 지정됐다. 특히 목포서산초는 2023년 전교생 12명으로 통폐합 위기에 놓였지만, 특성화 사업 선정 이후 반전을 이뤘다. 목포해양대학교, 목포해양경찰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안전체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통학 지원도 강화한 결과 2024년에는 32명, 2025년에는 50명까지 학생 수가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구례 중동초는 연극 수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는 특성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산어촌 유학생 33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컬 공동체로 발전하며 농산어촌유학사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서삼초는 아토피 등 환경 질환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는 친환경 교실, 사계절 생태놀이, 치유형 놀이 공간 등을 조성하며 건강한 삶을 중심에 둔 교육을 실천 중이다. 그 결과, 전교생 38명에서 47명으로 늘었고 ‘건강한 학교’라는 명성이 학부모들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풍초는 독서와 인문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지역 영화감독 및 예술강사들과 함께 영화를 완성하는 ‘학생주도 영화학교’다. 올해는 특히 자체 제작한 영화를 해외 영화제에 출품한다는 장기 목표 아래, 학생들과 함께 도전을 잇는다. 이 밖에도 고흥대서중은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고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현지 학교와의 온·오프라인 국제 교류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컬 감각을 키운다. 군남초는 학생들의 근지구력, 스트레스 지수, 영양 상태 등을 과학적으로 진단해 맞춤형 성장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특색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지역의 학생 수 감소세가 완만해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과정 특성화, 통학 지원, 교육활동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심치숙 전남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작은학교는 함께 배울 때 더 큰 가치를 만드는 교육공동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특성화 사업을 이끄는 교직원들의 열정은 반드시 학부모들의 ‘선택’ 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작은학교의 강점을 키워,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전남형 글로컬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지역이 살아나는 공교육 혁신, 교육청·지자체 함께한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25일 호텔 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합동 워크숍’을 열고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바탕으로 지역 공교육 혁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전남교육청을 비롯해 전라남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17개 시군,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전남형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추진 전략, 지역 현안 해결 및 우수 모델 발굴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은 전국 최다인 17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글로컬 으뜸 교육, 활기찬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 지역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 공동 연계 교육 강화 △ 지역 특화 인재 양성 △ 지산학 협력 기반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합동 워크숍을 통해 전남형 교육발전특구가 지역사회와 교육이 상생하는 미래 교육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공교육 혁신과 협력 중심의 교육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종철 전라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는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 상호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야 지역의 발전도 이룰 수 있다”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의 특수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태홍 전남교육청 정책국장도 “전남형 교육발전특구는 단순한 교육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학교도서관 중심 ‘독서인문교육 수업’ 연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도서관을 거점으로 한 독서인문교육 수업 활성화에 나선다. 학교도서관을 학생들의 배움과 성찰의 공간으로 삼고 사서교사와 교과교사가 함께하는 협력 수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연구회’ 세 개 팀을 구성하고 초·중·고 각급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수업모델 개발에 돌입했다. 총 61명의 교원이 참여하는 이번 연구회는 △ 초등은 교과융합형 △ 중학교는 탐구·프로젝트형 △ 고등학교는 에듀테크 기반형 수업모델 개발을 목표로 학교도서관 활용수업의 선진적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전남은 작은학교 비율이 높아 사서교사 배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현실이다. 이로 인해 ‘학교도서관 협력수업’ 이 아직 보편화되지 못했지만, 이번 연구회를 계기로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이 낯선 영역이었던 학교 현장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25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연구회’ 첫 워크숍을 열고 연구회 운영 방향 및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박주현 전남대 교수가 ‘학교도서관 활용수업이란?’을 주제로 강의하고 박민주 의정부여고 사서교사가 ‘독서인문교육을 꽃피우는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의 실제를 공유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매안초 교원들은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한 독서인문교육 실현을 목표로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과 연계수업을 개발·적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3개 연구회는 앞으로 1년간 연구활동을 이어가며 하반기에는 교육부 주관 수업사례 발표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연구회에 참여 중인 광양백운중학교 교원들은 오는 6월 ‘독서인문선도교실’ 시군 단위 발표회를 통해 전남의 첫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길 미래교육과장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한 독서인문교육은 학교도서관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독서 활동과 사서교사-교과교사 간 협력수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한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은 24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릴레이 영상 메시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박람회의 가치 확산과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김 관장은 백도현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김광일 관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26년 아름다운 여수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섬박람회는 전 세계 섬들의 문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며 박람회의 취지와 의의를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섬의 가치와 해양 문화의 중요성을 배우며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박람회가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자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관장은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미항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 최정용 원장과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 김춘호 관장을 추천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공정·투명한 교장 공모제 운영”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4월 2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 9. 1.자 임용 교장공모제 설명회’를 열고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교장 임용 방안을 안내했다. 교장공모제는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역량 있는 교육 리더에게 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교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학교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초빙형, 내부형, 개방형으로 나뉘며 내부형 중 교장자격증 미소지자도 참여 가능한 학교가 전체의 50% 이내에서 지정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교장공모제가 교장의 책무성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교육 현장의 다양성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임을 강조했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소규모학교 및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학교를 중심으로 공모학교를 확대해 나설 것임을 밝혔다. 또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 학부모와 교직원 의견 수렴 방식, 자기소개서와 학교경영계획서 작성 시 유의 사항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했다. 설명회에는 교장공모제 대상 학교의 교장·교감, 학운위 학부모위원과 지역위원, 교육지원청 업무담당 장학사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모 유형별 자격 기준, 심사 방식, 지원 절차 등을 공유받고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운영 방안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장공모제는 단순한 임용 제도를 넘어, 교육자치의 실현과 학생 중심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실천적 기반”이라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심사체계를 마련해 역량 있는 교육리더가 학교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교육감과 함께하는 ‘소신톡’ 운영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감과 본청 직원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인 ‘소신톡’을 운영한다. ‘소신톡’은 세대 간 문화와 가치관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과 소통을 통해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MZ세대의 변화된 가치관을 반영하고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면서 발생하는 조직 내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은 4월 24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1~2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총 36회에 걸쳐 본청 소속 팀장급 이하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여 대상은 직급별로 5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당 약 14명씩 교육감과 오찬 및 티타임을 갖는다. 소통 주제는 공직 생활 중 겪은 세대 갈등 사례, 불합리한 복무, 간부 모시는 날, 회식 등 조직문화와 관련한 내용이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감에게 바라는 점 등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예정이다. 소신톡은 격식 없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교육청은 5월 7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구체적인 논의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신톡’ 자리에서 실질적인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고 수렴된 결과는 조직문화 실천 수칙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소신톡을 통해 직원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공감하며 더 나은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전남교육청의 새로운 문화로 조성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 정책과제’를 마련해 24일 발표했다. 학령인구 급감과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대입제도부터 교원정책, 교육복지, 글로컬 인재 육성까지 교육정책 전반에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골자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오전 기획조정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을 위한 5대 정책과제’를 확정해 21대 대선에 출마할 후보와 각 정당에 제안하기로 했다. 5대 정책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입제도 개선 및 대학 체제 개편이다. 과도한 입시 경쟁을 완화하고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교육재정 균등 분배를 통한 지역 거점 국립대학을 육성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대학 서열화를 해소하고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수능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둘째,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원 기초정원제 도입 및 지역 맞춤형 교원 양성이다. 이는 소규모 학교에도 충분한 교원을 배치해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함은 물론, 지역 실정에 맞는 교사를 직접 양성하고 채용할 수 있도록 교육감에게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셋째, 교육 기본권 확대를 위한 학생교육수당 전국 확대이다. 이는 전남교육청이 최초로 시작해 한국적 교육복지제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학생교육수당을 전국으로 확대해 모든 학생에게 교육 기본소득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농어촌과 소멸 위기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자기주도 학습과 경제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도 있다. 넷째, ‘K-에듀센터’ 설립을 통한 글로컬 교육 선도이다. K-에듀는 지역 고유의 특성과 세계적인 교육 기술을 결합해 전남을 ‘글로컬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 수 있는 핵심 전략이다. 이에 지역의 교육 자산을 세계와 연결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게 이 정책의 목표이다. 다섯째,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이다. 다문화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과 유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다문화 공존 사회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전남교육청의 판단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지금은 대전환 시대이며 이 전환의 중심에는 반드시 교육이 있어야 한다”며 “전남에서 시작된 글로컬 교육이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결단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학교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교육’ 실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24~25일 3일간 순천·나주·무안에서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모든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사례 분석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의 실무 역할과 점검 포인트 △ 최근 개정된 법령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이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절차와 기술적·관리적 조치 방법도 함께 안내되어 각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노권열 행정국장은 “학교와 교육기관은 많은 민감정보를 다루고 있어 학생 개인정보 보호는 곧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각 기관이 주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실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by 편집국작은학교 영화 제작, ‘배움’ 이 된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작은학교의 매력을 담아내는 영화 제작 내실화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18일 도교육청 정보마루실에서 ‘2025.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은학교 워크숍’을 열고 영화 제작 기반 강화와 제2회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은학교’는 학교공동체가 가진 삶의 이야기를 수업과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 주도로 영화화하는 전남만의 작은학교 특색프로그램으로 올해 26개 초·중·고 작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교육청은 시나리오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는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표현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는 한편 이들의 작품을 통해 작은학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학교폭력예방영화 ‘비밀전학’을 연출한 김민수 목포서해초 교감이 강연자로 나서 실제 학생들과 함께 만든 영화 ‘작아도 괜찮아’ 제작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그는 “영화는 단순한 영상물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 아이들의 삶이 담긴 교육과정 그 자체”며 영화 제작을 위해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자치 활동, 공간 확보, 전문기관 협업 등 학교 안팎의 유기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 속에서 아이들이 주연이 되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연기할 때, 교실 밖 세상을 만나는 진짜 배움이 일어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사례 발표에는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사업교로 영화제작을 통해 교육과정의 변화를 이끄는 세 학교가 참여했다. 청풍초등학교는 독서와 인문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지역 영화감독 및 예술강사들과 함께 영화를 완성하는 ‘학생주도 영화학교’로 주목받았다. 중동초등학교는 연극 수업을 통해 표현력을 기른 학생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를 바탕으로 수업과 영화제작을 긴밀히 연계하며 삼기초등학교는 전남의 생태환경을 배경 삼아 마을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가는 ‘마을 연계 생태 영화학교’의 모델을 보여줬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사는 “영화 제작 수업을 처음 시도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 강연과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우리 학교 아이들과도 재미있고 의미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 참여학교 결과물과 공모 작품을 모아 오는 11월 ‘제2회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이 사업은 작은학교가 가진 이야기를 교육콘텐츠로 확장하고 학교와 지역, 학생이 함께 만드는 전남형 문화교육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컬 작은학교의 가능성을 넓혀가며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문성 강화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학교폭력 심의 구현”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2일 보성 다비치 콘도에서 관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및 학교폭력 제로센터 업무 담당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2025. 학교폭력대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의 복잡·다양화에 대응하고 심의위원의 전문성과 공정성, 그리고 성인지 감수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라는 심의위원회의 본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 연수 주요 내용은 △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의 최근 주요 재결례 분석 △ 분쟁 조정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 △ 실제 심의 상황에 필요한 질문 등이다. 특히 학교폭력 관련 불복 사례를 줄이기 위한 방안, 학교폭력 유형에 따른 대응 방안, 관계 회복 중심의 사안 처리 방향에 대한 논의도 심도 있게 진행됐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서 심의위원이 실제 상황에서 판단하고 조율하는 역량을 길러주는 실천 중심 연수”며 “앞으로도 심의위원회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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