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친환경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활용까지 [국회의정저널] ‘그린뉴딜 프론티어’ 제주가 전국 최초로 바다 위에 떠 있는 풍력 발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된 친환경 에너지를 전기차 동력이나 공유 이동수단과 연계하는 미래형 스마트허브 도시를 구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 ‘MW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과 국토교통부 ‘2021년 스마트 챌린지 본 사업’을 차례로 따내며 미래형 신재생에너지 혁명의 섬을 꿈꾸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9일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주의 청정 바람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깨끗한 수소로 전환해 저장하고 전기차, 드론 등 미래형 모빌리티에 활용하는 스마트한 미래, 신산업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키워가는 것이 제주형 그린뉴딜의 비전과 지향”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23일 재생에너지 연계 대규모 그린 수소 생산·저장·실증 부문 국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22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그린 수소 실증 사업에 이어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으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저장함과 동시에 이를 다양한 이동수단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원 지사는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과 스마트시티 허브 사업은 그린수소 실증단지 프로젝트와 더불어 청정에너지를 생산-저장-활용하는 획기적인 그린에너지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앞서고 최초이자 유일한 스마트 도시 제주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정에너지가 주는 이익은 앞으로 모든 도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관련 산업을 키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정에너지가 더욱 편리하게 생활 속에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든 사업에 더 많은 제주 기업을 참여시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육성하고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며 “제주의 자연이 만들어 낸 재생에너지는 대한민국 미래형 에너지 복지 실현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설명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지난 3월 15일 ‘MW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70억원을 확보하고 해상풍력의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 프로젝트인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은 바다위에 떠 있는 고정된 부유체에 풍력발전기기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해상풍력 자원의 90%가 50m 이상 심해지역에 위치함에 따라 먼 바다위에 발전기를 띄워서 설치하는 기술로 고정식 육·해상 풍력의 단점으로 거론되는 부지 부족과 소음, 해양 경관 등의 환경 피해, 어업인과 양식장들의 피해를 줄이는 대안이 될 것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세계 풍력기술은 대형화, 부유식, 발전설비 비용 절감 등에 박차를 가하며 지난 2017년 스코틀랜드에서 세계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가동한데 이어 2020년에는 포르트갈에서 세계 두 번째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 상태다. 제주도인 경우 제주에너지공사의 풍력발전단지 개발·운영 경험과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 4월까지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를 개발·제작한다. 8MW은 도내 8,100가구에 연간 2만 4,528MWh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파력발전소 시험장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터빈을 개발·제작하고 1년간의 실증을 통해 성능을 검증한 후 2025년 상반기 상용화 풍력발전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연간 20억원 내외의 전력 판매 수익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실증사업 추진 시 기업 참여를 통한 도내기업 육성과 고용 증대를 통해 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보급으로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거점이 될 해양에너지 실증 클러스터도 마련될 전망이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에 최종 선정돼 신재생에너지와 공유모빌리티를 연계하는 스마트허브 도시도 조성한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솔루션 서비스를 상품화해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스마트시티 사업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시티 챌린지 부분에 선정돼 앞으로 2년간 220억원으로 추진하게 됐다. 현재 제주는 전기차 비중이 전국 1위지만, 세대 당 자동차 보유 비율이 2.05로 전국 2배 수준이라는 현안을 안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생산량과 전기차 비율이 높은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신재생에너지와 공유모빌리티를 연계하는 스마트허브 모델을 계획 중이다. 특히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해도 저장이 어려워 발전을 중단하는 경우가 잦았던 경험을 토대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이동·충전하고 이를 전기차나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의 그린 모빌리티에 충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산업 전환을 유도한다. 전기차 비중이 높아지며 이용률이 감소하는 주유소를 ‘스마트허브’로 전환해 공유모빌리티를 대여·반납·충전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제주도는 지난 1년간의 예비사업기간 동안 ㈜시티랩스, GS칼텍스 등 12개 컨소시엄사와 함께 스마트허브 8곳과 공유모빌리티 72대를 운영하며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는 스마트허브 구축 사업을 추진한 바도 있다. 이 같은 제주의 스마트허브 모델은 대중교통 취약지대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활용해 이동성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처가 확대하면서 모든 도시공간을 연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지역 내 이웃 간 전력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공유서비스, 친환경에너지 충전·활용, 드론 기반 안전·환경서비스 등의 가능성을 검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by 편집국제주도-제주은행, 전기차 보급·정책 확대 ‘상호 협력’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NH농협은행에 이어 제주은행과 전기자동차 보급 및 정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제주도는 1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제주은행과 ‘제주도민 대상 전기차 금융서비스 제공 등 전기차 보급 확대정책 상호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지사, 서현주 제주은행장, 이경빈 부행장, 김영직 제주특별자치도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5일 NH농협은행과 ‘전기차 금융서비스 제공 등 전기차 보급 확대정책 상호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주도와 제주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도민을 위한 전기자동차 구입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홍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종합서비스 공동 개발 및 이벤트 전기자동차 오토 비즈니스 공동 개발 제주은행 업무용 차량 및 임직원 차량의 전기자동차 전환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제주은행은 제주도민 전용 전기자동차 신차 구입 시 이용할 수 있는 저리 금융상품인 ‘모바일카드림대출’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최저 연 2.73%을 적용하며 제주은행 카드 결제금액의 1.2%를 돌려받는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대출대상은 제주도 전기차 구입 예정인 제주도민이며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인 경우 1대당 최대 6,000만원 한도 내에서 도내 제주은행 영업점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서 전기자동차 관련 추가로 도민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발굴되면 추가상품을 개발하고 도내 제주은행에서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차량과 임직원 차량도 점진적으로 전기자동차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형석 미래전략국장은 “제주은행과의 협약을 계기로 제주도와 제주은행은 제주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공동 협력할 수 있는 사항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2021년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도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물 사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제고할 수 있는 내용”이며 모집 부문은 포스터, 산문, 서예, 서각의 4개 부문이다. 공모기간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등을 고려해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공모하고 있다. 응모방법은 각 학교별 취합 또는 개별 제출이며 접수 장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또는 제주시, 서귀포시 상하수도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인 경우 접수기간 내 도착분에 한한다. 응모 시 유의할 사항은 본인이 직접 제작해야 하며 타인의 도움으로 인한 작품 확인 시 시상이 취소되며 해당 교육청 및 학교에 통보한다. 또한 산문인 경우 원고지에 자필로 써야 한다. 접수된 작품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금상 20명, 은상과 동상 각 30명 등 총 80명에게 시상을 하게 되며 시상자 선정 후 각 해당 학교별로 시상을 하게 된다. 상하수도본부는 매해 물의 날 기념 공모전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에게 물을 아끼는 습관을 키워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느끼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제주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 619억원 규모의 청년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정부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정책방향과 연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청년 삶 전체를 아우르는 5대 정책분야에 88개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한다. 36개 사업에 241억원을 투입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확대, 디지털 분야 일자리 신규 창출 등 각종 청년 일자리 창출을 확대한다.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등 청년 창업도 활성화한다. 7개 사업에 144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등 청년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사회초년생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 전월세를 지원해 청년 주거부담을 완화한다. 제주더큰내일센터 운영 활성화를 비롯해 다양한 맞춤형 인재양성 지원 사업 등 16개 사업에 178억원을 투자해 제주를 이끌어 갈 미래형 창의인재를 육성한다. 청년희망계좌,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청년문화 매개 특성화 사업, 제주 청년의 날 등 10개 사업에 37억원을 투자해 청년 삶의 질을 개선한다. 제주청년원탁회의, 제주청년센터 운영, 제주 청년 갭이어 체험사업,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등 19개 사업에 19억원을 투자해 청년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청년활동기반을 구축한다. 제주도는 제주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청년정책 추진 기반 구축, 청년 체감형 청년정책 발굴에 집중해 정책을 추진해 왔다. 먼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선지원 후숙련 취창업 통합플랫폼인 제주더큰내일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제주지역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창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훈련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수당 지원, 프로젝트 협업 참여기업 네트워크 구축 등 파격적인 지원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했다. 또한, 청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 2017년 청년정책 중간지원조직인 제주청년센터를 설치하는 등 청년활동복합공간도 확대했으며 청년센터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능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청년 접근 편의성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 중앙로 중심가로 청년센터를 확장 이전했으며 제주시 중심의 청년활동공간인 청년 다락을 서귀포와 읍면지역까지 확대해 읍면 청년들도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청년센터와 청년다락에서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 청년의 목소리와 요구에 부응하고 현실을 반영하는 청년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했다. 청년의 취업부터 정착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제주청년일자리 3종 시리즈를 운영했으며 전국 최대 규모로 학자금 대출이자 및 신용회복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청년 Gap year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제주대표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네오플제주아카데미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청년 체감형 정책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년 전담부서 신설 및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체계 구축 전국 최초 청년인재육성종합계획 수립·시행 제주청년통계 개발 등을 추진해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청년과 소통하고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산림소득원 개발 및 유용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시험림 최초 지정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생물다양성 증진 및 산림소득원 개발 등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시험림이 산림청으로부 터 지정되어 대한민국 관보에 고시됐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시험림은 한라산 중산간 일대 산림청 소유 국유림으로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일대 659ha와 서귀포시 서홍동 일대 262ha로 총 957ha가 지정됐다. 특히 국유림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등 국가기관을 대상으로만 시험림을 지정하고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 도가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국유림을 시험림으로 지정받아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시험림은 산채류, 유실수 등 제주형 산림소득원 개발 및 임산물 생산을 위한 복합임업 시험과 버섯 자목 생산을 위한 수종 특성 등을 연구해 임업인에게 소득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탄소 포집원 개발 시험, 지구온난화 대비 조림수종 적응 기술개발, 삼나무 등 조림지 갱신 연구 등 지속 가능한 산림의 가치를 증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의 우수한 산림유전자원 보전을 위해 시험림을 활용한 희귀·특산식물 보전구역, 구상나무 등 고산식물 보전구역, 천연기념물·보호수 등 역사식물의 후계 유전자원 보전구역 등을 조성해 산림유전자 보전원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창훈 한라산연구부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시험림 지정 확보는 산림소득원 개발과 더불어 생물 다양성 증진 및 지속 가능한 산림의 가치를 높이고 제주 미래의 숲을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해녀문화의 가치, 여러분과 함께 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녀문화유산 관련 자료를 연중 수집한다고 밝혔다. 해녀박물관의 이번 자료 수집은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사라질 지 모르는 해녀문화 관련 자료를 사전에 수집해 미래세대에 해녀문화의 가치를 공유·전달함으로써 해녀문화를 전승·보전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해녀박물관은 이번 자료 수집을 통해 제주해녀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해녀·해양수산 유산 및 민속 자료 등을 수집하며 기증받은 자료는 해녀문화 전승·보존을 위한 연구, 전시 자료 발굴 등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녀박물관 자료 기증 절차는 기증자의 의사표명에 따라 관계 공무원이 실물자료 확인 및 조사를 거쳐 해녀박물관 수증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자료 인수·등록되며 소중한 자료를 기증하신 분께는 기증증서 발급, 해녀박물관 무료관람, 기증자명패, 자료 전시 시 성명 표기, 해녀박물관 주요 행사 초대 등 예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양홍식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5년간 516점의 자료가 기증되어 자료연구와 전시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추가 수집 기간을 통해 해녀문화유산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가 미래세대에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전승·보전되기를 기대한다며 전 국민, 특히 제주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17일 제주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누적 총 614명’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총 812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18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1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제주에서는 4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 1월부터 총 19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8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71명이다. 17일 확진된 2명 중 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다른 1명은 해외입국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613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611번의 접촉자다. 제주도는 611번 확진자의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 613번 접촉 사실을 확인해 접촉자로 분류했다. 613번은 16일 오후 3시 50분경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17일 오후 1시 5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통보를 받았다.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해당 확진자에 대해서는 추가 진술을 확보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확진자의 진술을 토대로 신용카드 사용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614번 확진자는 오늘 격리 해제를 앞두고 해제 전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614번 확진자는 지난 4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제주로 왔다. 자가격리를 시작하기 전 5일 진행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7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에서 격리장소를 방문해 해제 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6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614번 확진자도 코로나19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614번의 경우에는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신라호텔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7일 신라호텔 연회장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서귀포보건소에서는 17일 오후 5시경 신라호텔 내에 현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데 이어 2인 1조로 구성된 5개 검체 채취팀과 행정인력 15명 등 총 25명의 운영인력을 투입했다. 검체 채취는 오후 9시까지 약 4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신라호텔 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총 507명의 검사가 이뤄졌다. 비번 등의 상황으로 검체 채취가 이뤄지지 못한 나머지 9명에 대해서도 오늘 중으로 관할 주소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확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1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3명, 격리 해제자는 591명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6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819명이다.
by 편집국제주도-SK그룹, 도내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 ‘맞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SK그룹과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사업 및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제주도, SK핀크스, SK렌터카, 제주유나이티드FC, 제주도노인복지관, 서귀포시노인복지관이 참여했다.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사업은 가정 형편 등 기타 부득이한 사정으로 점심을 거르는 노인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로식당 운영과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저소득 재가 결식노인에게 식사를 배달하는 식사배달 사업이다. 현재 도내 노인복지센터 등 26개소·2,317명의 어르신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15억4,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SK그룹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약계층 무료 급식소 폐쇄에 따른 결식 인구 증가, 소상공인 및 복지시설 운영난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전국 19개 지역에 도시락 지원, 영세식당과 무료 급식소 지원, 식단가 지원 등 54만식을 지원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SK그룹이 제주의 관광·스포츠·문화산업 등에서 제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어르신 급식사업까지 참여와 후원을 해주셔서 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단순히 끼니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를 잊지 않고 관심 갖는 사회가 있다는 것에 대한 심리적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이러한 관계 속에서 진정으로 살아갈 의미와 마음의 힘을 낼 수 있도록 복지 종사자,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강석현 SK핀크스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사업 활동이 여의치 않지만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을 도내 사회적 약자들을 생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었다”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주도와 함께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총 1억원을 후원하게 되며 후원된 금액은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되는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사업에 투입돼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무료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어르신 결식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 시행 후원사의 참여 내용 효율적 성과낼 수 있도록 자문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계획 및 결과 공유 노인복지 정책 운영을 통한 복지기관 등 네트워크 정보 제공을 추진한다. 제주도노인복지관과 서귀포시노인복지관은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사업 사무국 운영 결식 어르신 대상 급식 제공 관내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 운영단체 후원금 배분 운영 결과 및 예산운용 현황 공개 후원사의 후원금 사용 증빙 처리의 역할을 하게 된다. SK그룹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과 예산 지원 외 프로젝트의 성과 향상을 위한 방안 모색을 마련한다.
by 편집국제주광어 친환경적 양식시스템으로 폐사율 낮춘다 [국회의정저널] 제주 양식 산업 대표 품종인 광어를 친환경적으로 양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친환경적 양식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순환여과 방식을 이용해 광어 양성 시험을 추진한 결과,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순환여과 양식 시스템은 물리·화학·생물학적 처리를 통해 물을 정화시킨 후 사육수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 양식장에서 바닷물을 펌프로 퍼 올려 사육수로 이용한 다음 다시 바다로 흘려보내는 유수식 방식과는 달리, 생물사육을 위해 사용한 물을 버리지 않고 여과해 재사용하는 미래형 친환경 양식 시스템이다. 제주 해양수산연구원이 지난 2019년 8월부터 1년 넘게 순환여과방식을 이용해 7,200마리의 광어를 배합사료를 이용해 사육하는 시험을 진행한 결과, 10g의 치어 단계에서 출하 크기인 1㎏까지는 약 15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성 시험에서는 사육 수온을 지하해수 수온인 18℃에 맞춰 진행함으로써 10g에서 중간육성 크기인 200g까지의 생존율은 90% 이상을 보였으며 200g부터 1㎏까지 성장할 때에도 세균과 기생충성 질병에 의한 폐사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고수온, 저수온, 냉수대 등의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폐사율을 낮추고 해수의 취수·양수 비용 등을 절감해 광어 양식 어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해양수산연구원은 수온조절이 가능한 순환여과 방식의 장점을 활용해 조기 성장의 수온 조건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일반 양식장에서는 치어 단계에서 중간육성 크기인 200g까지 폐사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도내 광어양식 어가에 순환여과 방식을 적용해 어가들의 경영안정과 소득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탄산가스 공급으로 시설과채류 상품률 높여 [국회의정저널] 시설과채류 탄산가스 공급으로 겨울철 환기 불량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량 17% 증가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시설과채류 오이, 딸기, 토마토 등 3개소 2천5백8십만원을 지원해 시설과채류 탄산가스 공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식물의 광합성 작용에 이산화탄소는 필수요소이다. 하지만 시설 재배시 외부와 차단되어 있어 시설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매우 낮으며 특히 저온기 온도 유지를 위해 밀폐하는 경우 이산화탄소 공급이 충분치 않아 생산성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등유 보조난방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공급하고 있으나 불완전 연소 시 일산화탄소 가스가 발생해 오히려 생육이 나빠지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번 ‘시설과채류 탄산가스 공급 시범사업’은 LPG연소식 탄산가스 발생기 설치를 통해 생산성 향상 17% 및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시설딸기 재배시 LPG연소식 탄산가스 시용구에서 농도는 900~1100ppm으로 대조구 300~600ppm 보다 500~600ppm 높게 유지 됐으며 온도는 대조구 대비 2~3℃ 높았다. 상품과 수량은 대조구 3,612kg에 비해 시용구 4,131kg으로 상품수량 14%, 총수량 17% 증수됐다. 오상석 농촌지도사는 ‘저온기 환기가 어려운 시설과채류에 인위적인 탄산가스를 공급해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하며 ‘향후 평가회를 거쳐 다른 시설작목에서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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