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하천 지형 분석을 통한 하천 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민간주도형 전자정부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디지털 트윈 방식의 하천 플랫폼 구축’ 1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기업의 기술·서비스를 활용해 창의적·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발굴·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추진 중이다. 디지털 트윈 방식의 하천 플랫폼 구축 사업은 6개의 하천을 대상으로 항공수심라이다장비를 활용해 52km 구간에 대한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하천플랫폼에서 3차원으로 볼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하천 지형 분석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항공수심라이다의 측량 성과를 다양한 공간정보 파일인 TIN, DSM, DEM 및 음영기복도로 변환해 생성을 지원함에 따라 하천현황, 하천자원, 하천제방, 하천시설물, 인/허가의 정보 관리도 가능하다. 특히 도근천의 경우 수심 1.5m로 확인 가능하며 연외천에 포함된 천지연 폭포 수심은 20m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주도는 디지털 트윈 방식의 하천플랫폼 도입을 통해 하천관리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에는 하천관리계획 수립 시 납품된 데이터를 활용해 그 당시 데이터만 볼 수 있었으나, 이번 플랫폼을 통해 모든 데이터를 비교·분석하고 관련 데이터의 편리한 갱신 등으로 최적의 효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하천 관리담당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심화교육을 추진해 플랫폼의 활용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2차연도 사업을 추진해 하천 180km에 대한 추가 3차원 DB구축 및 사용자 중심의 기능개선과 더불어, 디지털 트윈 방식의 하천관리를 위한 CCTV, IoT를 연계한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하천플랫폼 사업이 전국 하천관리의 모델로써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제주도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하천관리와 더불어 전 분야에 걸쳐 스마트 아일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도서관과 함께 하는 '4.3 문학기행' 기획전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제주4·3 특별법 전면 개정 환영 분위기 조성 일환으로 도서관과 함께하는 [4·3 문학기행] 전시를 3월 29일부터 4월 15일까지 열어 4·3의 아픔을 치유 완연한 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제주 4·3 특별법 전부 개정안 통과에 따른 환영과 제주 4·에 대해 바로 아는 재인식의 기회로 삼고자 ‘도서관과 함께하는[4·3 문학기행] 전시’를 운영해 아픔의 역사를 문학으로 승화한 도서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백의 붉음을 품고 4·3의 영혼이 담긴 소설, 서사시, 사진집 등 30여권의 다양한 문학작품을 소개·비치한다. 이에 따라 제주 작가에 대한 외경심을 표하고 제주역사에 대한 인식을 다시한번 상기하는 경험을 통해 제주4.3이 지역 역사로 자리잡는 ‘공감’의 장인 동시에 전국화에 주춧돌을 다지는 독서공감대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도-세무사회-친환경농업협회, 제주산 농축산물 소비촉진 협력 ‘맞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산 친환경농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한국세무사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협회와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한국세무사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협회와 함께 ‘제주산 친환경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에 어려움이 있는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제주산 농산물과 축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도내 영재발굴과 장학지원을 위한 공익사업 등에 대해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지사,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문근식 도 친환경농업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한국세무사회에서 제주도내 농가들의 판로 확대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이번 협약이 친환경 농가들은 좋은 품질의 농축산물을 생산해 제공하고 세무사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만족과 믿음을 줌으로써 농가와 세무사회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의 친환경농가들도 세무사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들과 연결돼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음으로써 서로가 더 좋은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제주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감귤 생산지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친환경 농축산물이 생산되는 곳”이라며 “세무사회의 인프라를 통해 제주와 상생하고 제주의 친환경 농축산물의 소비촉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문근식 도 친환경농업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농업인들도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제주산 친환경농축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하고 제주산 친환경농축산물에 대한 홍보 및 소비촉진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회 맘모스 플랫폼 등을 통한 제주산 친환경농축산물 우선 판매 도내 영세 농업 종사자를 위한 절세 상담 등 재능기부 도내 영재발굴과 장학지원을 위한 공익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도 친환경농업협회는 친환경농축산물을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제주산 친환경농축산물에 대한 판매 요청 시 필요한 농축산물의 생산·가격동향 등 정보 제공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2013년 공익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 마을세무사, 나눔세무사 등 무료 세무상담 활동하면서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도시 구현을 위한 70개 실행과제가 담긴 ‘제주특별자치도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제주도민 인식 및 욕구조사와 제2차 여성친화도시 추진성과 분석 및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목표 및 제주형 양성평등정책과의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은 ‘더불어 성장하는 성평등 평화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 여성의 경제·사회적 역량 및 가치 증진 함께 혁신하는 지역공동체 구축 성평등 제도 기반 체계화 등 4대 목표와 8대 중점과제 등 총 70개 실행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도는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 추진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5,31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생활안전 사각지대 CCTV 설치 확대 등 17개 과제에 총 1,841억원, 여성의 경제·사회적 역량 및 가치 증진을 위해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 및 여성친화마을 조성 등 18개 과제에 총 1,934억원, 함께 혁신하는 지역 공동체 구축을 위해 돌봄과 일·삶 균형 문화 조성 등 16개 과제에 총 717억원, 성평등 제도 기반 체계화를 위해 제주 양성평등교육 활성화 및 도정 주요 기본계획 성별영향평가 추진 등 11개 과제에 총 34억원, 도 · 행정시·읍면동과 연계한 여성농어업인 센터 운영, 여성대학 운영 등 10개 과제에 총 79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향후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과제 담당부서와 민간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도민 인지도 및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언론 및 SNS를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앞으로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추진하면서 여성 안전 분야 등 제주 여성들이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1년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22년 제3차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제주시정보화연구회의 핵심목표를 내가 생산한 농산물 제값받고 판매하는‘내 손안에 스마트스토어’로 삼고 연구회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시정보화연구회는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품목농업인연구회 중 하나로 농산물 전자상거래 등 정보화에 관심있는 농업인들이 판매관리 환경구축, 품질관리, 구매자와의 소통 등으로 생산자 책임감을 높이고 경제적 이익실현을 목표로 조직 운영되는 모임체이다. 올해 목표는 전회원‘내 손안에 스마트스토어’구축으로 정하고 회원 개개인의 농장정보와 생산단계 등의 스토리를 반영한 통합 마케팅 환경 조성으로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자 한다. 주요내용은 스마트스토어 기본 운영 환경 이해 블로그 · 인스타그램 활용 방안 패키지 디자인 기초 지식 및 활용 등으로 구성되며 스마트스토어 개설을 위한 사전 준비사항부터 구축, 디자인 구성, 상세페이지 작성, 상품등록, 주문, 배송, 정산 등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육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정기교육과 지역별 소그룹 현장 멘토링 운영으로 이루어지고 스마트스토어 구축 완료 후에는 실제 활용 가능하도록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년 과제추진을 통해 온라인 공간에 효율적인 판매관리 환경을 구축하고 블로그 · 인스타그램 등 홍보 강화를 통해 불특정 신규고객 유입 확대 등으로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이제열 제주시정보화연구회 회장은 “농업인도 스스로 판매 공간을 갖추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스마트스토어 구축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남수 농촌지도사는 “지금은 개별 농가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홍보 채널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질적이고 활용 가능한 정보화 교육으로 연구회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日 미무라 지사, “한-일 양국 인재교류” 한 뜻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일본 아오모리현 미무라 신고 지사가 지난 24일 화상으로 만나 한-일간의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제주도와 아오모리현 우호협정 체결 10주년과 자매결연협정 체결 5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날 면담은, 지난 2017년 1월 미무라 신고 아오모리현 지사가 제주를 방문한 이래 3년 만에 만남이다. 미무라 신고 아오모리현 지사는 평소 제주의 팬임을 자처하며 대내외적으로 제주를 홍보해 왔으며 그간 5번이나 제주를 방문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양국의 교류 추진 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비대면 화상면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무라 신고 지사는 지난 11일 주제주 일본국 총영사관에서 열린 동일본 대지진 10주년 행사 때 원희룡 지사가 참석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지금까지 쌓아온 우정의 날들을 절대 잊지 않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양 지자체의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제주-아오모리 어린이 미술 교류 등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입국제한 조치가 하루 빨리 해제돼 아오모리현과 제주의 어린이들이 다양한 예술 교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에 “아이들과 학생, 청년들의 교류가 활발해져야 우리 미래가 더욱 밝아질 수 있다”며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세대의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교류를 계속 이어나가자”고 화답했다. 원 지사는 “제주와 아오모리도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서로의 발전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왕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도 전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급변하는 국제교류 환경에 맞춰 일본을 비롯해 세계 각국과 온라인 비대면 교류 등을 통해 기후변화 등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 방안과 각 지자체들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와 아오모리는 지난 2019년부터 세계자연유산, 관광, 어린이 미술교류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아오모리현은 일본 혼슈의 최북부 지역으로 시라카미 산지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일본내 최대의 사과와 마늘생산지로 일본 내에서 최고의 풍력발전량을 자랑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 담은 경건한 추념식돼야”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어느 때보다 더 특별한 의미가 담긴 경건한 추념식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원희룡 지사 주재로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임종 4·3유족회장,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홍성수 봉행집행위원장 등 4·3 관계자를 비롯해 도청 실·국 및 행정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추념식 보고에 앞서 “올해는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공포된 상태에서 맞는 추념식이여서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추념식에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으고 경건하게 4·3을 기릴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아직까지 코로나19 방역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방문은 불가피하게 자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4·3유족과 전 국민이 도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추모관과 도 공식 SNS를 통해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각 기관·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념식 진행 전반에 걸친 내용을 총망라해 마지막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실행계획 행사장 배치계획 교통관리 계획 홍보계획 안전관리계획 각 부서·기관별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부서별 소관보고 이후 오임종 유족회장은 “올해 추념식이 4·3유족들의 마음이 모두 담기고 전 국민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은 “4·3유족들과 전 국민들이 여·야 합의로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됐다는 것을 보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온라인 추모 시스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수 봉행집행위원장은 “추념식을 준비하는 참가자와 스태프들은 코로나19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원희룡 지사는 “오늘 최종 보고회에서 제기된 지적사항 및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남은 기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반영이 어려울 경우에는 유족들과 도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추념식은 4·3특별법 전부개정이 21년 만에 이뤄져 도민과 유족은 물론 전 국민의 환영 속에서 제73주년 추념식을 봉행하게 돼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를 반영해 4·3특별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제주에 진정한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는 의미의 ‘돔박꼿이 활짝 피엇수다’를 추념식 타이틀로 정했다. 한편 4·3희생자 추념식은 행정안전부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치러지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식전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추념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참석규모를 최소화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도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관을 별도로 운영해 도민들이 비대면으로 추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추념식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역 하에 간소하게 진행되며 사전에 모든 공간에 대한 방역활동은 물론, 행사 전에 출연진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에 대해 문진표를 받고 현장에서는 발열검사 및 현장 진료소 등도 운영한다.
by 편집국자치경찰단, 제주 봄꽃 핫플레이스 코로나 방역 순찰 집중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3월 20일부터 4월 18일까지 봄철 상춘객 급증에 따라 제주도내 봄꽃 명소를 중심으로 연 480명의 인력을 투입해 코로나19 방역 순찰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교통경찰 420명, 주민봉사대 60명 이를 위해 봄꽃 구경 인파가 집중되는 명소를 중심으로 싸이카 기동반 등 교통경찰 전원 및 주민봉사대를 긴급 투입한다. 순찰 역량을 집중할 봄꽃 명소는 제주대 벚꽃길 도남 시민복지타운 일원 애월 장전 벚꽃축제길 새별오름 일원 표선 녹산로 유채꽃길 화순 유채꽃길 성산일출봉 이중섭 거리 등이다. 자치경찰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지도·점검하고 주변 차량 정체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미한 방역 수칙 위반은 1차 현지 지도하고 방역 수칙을 위반해 악의적으로 타인에게 감염 위험을 가중시키는 경우에는 현장 격리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봄꽃 구경 인파가 순식간에 집중될 경우 주변 도로를 순간 통제해 진입하는 차량들을 우회시키는 등 현장 상황에 맞춘 교통안전 조치도 추진한다. 자치경찰단은 “최근 봄꽃 구경 인파 증가로 인해 교통정체 민원이 증가하고 있고 많은 사람이 밀집돼 방역 허점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방역 수칙 위반 준수 여부 및 교통정리 지도·점검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도내 축산물 위생도 제고 및 HACCP 인증 업소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도내 축산물가공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축산물 HACCP 시설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축산물 HACCP 시설지원사업에 총 사업비 1억6,700만원을 투입한다. 올해 사업공고와 사업신청 접수 완료 및 보조금 심의를 거쳐 총 6개 업체가 최종 대상자로 확정돼 사업을 본격 수행할 예정이다. 도는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도내 축산물가공·포장처리업체가 축산물 안전관리 수준 향상의 지표인 HACCP에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시설과 설비에 대한 사업비용 일부를 지원해 주고 있다. 현행 ‘축산물위생관리법’은 도축업, 집유업, 식용란선별포장업, 유가공업, 알가공업 및 전년도 매출액 20억원 이상인 식육가공업에 대해 HACCP 인증을 의무화 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4년 12월부터는 모든 식육가공업에 대해 HACCP 인증이 의무화되고 식육포장처리업체도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HACCP 인증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축산물 관련업체의 HACCP 인증 의무화에 따른 시설 및 설비 등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위해 관련 의무대상 축산물 영업자는 HACCP 인증 및 준비에 만전에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농기원-제주기상청, 제주농업기상서비스 개발 ‘맞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지방기상청과 기상기후정보와 밭작물 농업활동을 융합한 ‘제주 밭작물 지원 기상정보서비스’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 당근 등 생산량은 전국 35%를 웃도는 등 주요 밭작물은 전국 생산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나 매년 가뭄·호우·태풍·한파 등으로 피해가 발생해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날씨로 인한 밭작물의 피해를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농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 밭작물 지원 기상정보서비스는 밭작물별, 농업활동 단계별 필요한 기상요소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로 안정적인 농작업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주요 밭작물의 파종기 가뭄 정보 및 수확 최적일 정보, 건조에 따른 강수정보 등 작물별, 농업활동 단계별로 농가 요구에 맞춘 기상정보를 웹, 문자를 통해 제공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과 제주지방기상청은 24일 제주지방기상청 회의실에서 ‘제주농업기상서비스 개발 협력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원과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제주 밭작물 지원 기상서비스 개발 및 설계 자문 정보사용자협의회 운영 서비스 시험농가 모집 서비스 기술이전 및 대국민 서비스 운영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서비스 개발 연구용역사업 주관 정보사용자협의회 운영 시험서비스 운영 및 기술이전 농업기술원은 시험서비스 농가 모집과 수요분석 및 서비스 설계 자문 농가 대상 서비스 홍보 시험서비스 운영을 위한 정보시스템 기반 조성 서비스 기술이전 후 농가 등 대국민 서비스 운영이 이뤄진다.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지역별, 작물별, 생육단계별 농업활동 작업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날씨로 인한 밭작물의 피해 최소화로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양 농촌지도사는 “지난 겨울만 해도 유래 없던 한파와 폭설로 농작물에 대한 피해가 컸다”며 “빈번한 이상기상에도 밭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상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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