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 최초 '일시적 RE100' 달성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4일 도내 전체 전력 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일시적 RE100’을 전국 최초로 달성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제주지역 전력을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원만으로 생산·공급한 것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도내 소비량을 초과해 잉여 전력을 제1, 제3해저연계선을 통해 육지부로 송전했다. 이는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공급 역량을 실질적으로 입증하는 사례다. 이번 성과는 날씨 조건과 전력계통 유연성 향상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14일 강풍 특보에 풍력발전 이용률이 51.8%에 달했고 태양광 발전도 적절한 일조량과 온도 조건으로 73.1%의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육지부와 제주간 연결된 해저연계선은 시간당 최대 180㎿의 역송이 가능한 양방향 송전 기능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과잉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소했다. 제주도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전력거래소와 함께 재생에너지 비율 확대를 위한 설비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68㎿ 규모의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를 준공해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성과는 에너지대전환을 추진하는 제주의 방향이 옳다는 것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제주가 RE100 실현을 위한 실증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이정표”며 “지속적인 설비 확충과 효율적인 계통 운영을 통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형 에너지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중국 하이난, 섬의 강점 살린 우주산업 발전 경험 나눈다 [국회의정저널] 민간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을 준비 중인 제주가 중국 우주산업의 중심지인 하이난의 핵심 기반시설을 살펴보며 우주산업 육성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제주대표단이 13일 중국 하이난성 원창시 우주항공슈퍼컴퓨팅센터를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주도의 우주산업 육성 전략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창시는 적도에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2014년 원창우주발사기지 건설, 2020년 국제항공우주도시 조성 등 우주산업 메카로 급부상한 지역이다. 우주항공슈퍼컴퓨팅센터는 약 12억 위안이 투입돼 2023년 7월 완공된 시설로 위성 데이터의 수집부터 저장, 처리, 전송 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중국 우주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제주대표단은 센터의 주요 시설과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보고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우주산업 기반 조성 및 위성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 등 미래 전략과제와 연계한 기술교류, 데이터 활용, 청소년 우주과학 교육 등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센터 방문에 앞서 원창시당위원회 롱웨이동 서기 및 위원회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양 지역 민간우주산업 분야 교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롱웨이동 서기는 상업용 우주 발사 성공 사례와 우주관광사업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하는 한편 오영훈 지사는 하원테크노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항공우주 생태계 구축 계획 등을 설명하며 양 지역 항공우주 및 관광 분야 교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시찰은 제주도가 2023년 2월 발표한 ‘제주 우주산업 육성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민간기업 중심의 위성제조, 지상국 서비스, 친환경 소형 발사체, 위성 데이터 활용, 우주체험·관광 등 5대 우주 가치사슬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항공우주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하원테크노캠퍼스를 민간 우주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항공우주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및 기업 연계 학과 개편,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원창 우주항공슈퍼컴퓨팅센터의 민관협력 모델과 전문화된 운영 시스템은 제주 우주산업 육성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며 “위성 데이터의 수집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통합 시스템은 제주형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에 좋은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하이난성처럼 적도에 가까운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우주산업 발전에 최적의 여건”이라며 “양 지역의 민간우주산업 분야 협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영훈 지사는 12일 하이난성 류샤오밍 성장과의 면담에서도 양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우주산업 육성 측면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우주 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제주도-제주은행, 전기차 보급·정책 확대 ‘상호 협력’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NH농협은행에 이어 제주은행과 전기자동차 보급 및 정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제주도는 1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제주은행과 ‘제주도민 대상 전기차 금융서비스 제공 등 전기차 보급 확대정책 상호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지사, 서현주 제주은행장, 이경빈 부행장, 김영직 제주특별자치도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5일 NH농협은행과 ‘전기차 금융서비스 제공 등 전기차 보급 확대정책 상호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주도와 제주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도민을 위한 전기자동차 구입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홍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종합서비스 공동 개발 및 이벤트 전기자동차 오토 비즈니스 공동 개발 제주은행 업무용 차량 및 임직원 차량의 전기자동차 전환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제주은행은 제주도민 전용 전기자동차 신차 구입 시 이용할 수 있는 저리 금융상품인 ‘모바일카드림대출’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최저 연 2.73%을 적용하며 제주은행 카드 결제금액의 1.2%를 돌려받는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대출대상은 제주도 전기차 구입 예정인 제주도민이며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인 경우 1대당 최대 6,000만원 한도 내에서 도내 제주은행 영업점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서 전기자동차 관련 추가로 도민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발굴되면 추가상품을 개발하고 도내 제주은행에서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차량과 임직원 차량도 점진적으로 전기자동차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형석 미래전략국장은 “제주은행과의 협약을 계기로 제주도와 제주은행은 제주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공동 협력할 수 있는 사항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2021년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도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물 사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제고할 수 있는 내용”이며 모집 부문은 포스터, 산문, 서예, 서각의 4개 부문이다. 공모기간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등을 고려해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공모하고 있다. 응모방법은 각 학교별 취합 또는 개별 제출이며 접수 장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또는 제주시, 서귀포시 상하수도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인 경우 접수기간 내 도착분에 한한다. 응모 시 유의할 사항은 본인이 직접 제작해야 하며 타인의 도움으로 인한 작품 확인 시 시상이 취소되며 해당 교육청 및 학교에 통보한다. 또한 산문인 경우 원고지에 자필로 써야 한다. 접수된 작품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금상 20명, 은상과 동상 각 30명 등 총 80명에게 시상을 하게 되며 시상자 선정 후 각 해당 학교별로 시상을 하게 된다. 상하수도본부는 매해 물의 날 기념 공모전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에게 물을 아끼는 습관을 키워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느끼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제주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 619억원 규모의 청년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정부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정책방향과 연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청년 삶 전체를 아우르는 5대 정책분야에 88개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한다. 36개 사업에 241억원을 투입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확대, 디지털 분야 일자리 신규 창출 등 각종 청년 일자리 창출을 확대한다.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등 청년 창업도 활성화한다. 7개 사업에 144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등 청년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사회초년생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 전월세를 지원해 청년 주거부담을 완화한다. 제주더큰내일센터 운영 활성화를 비롯해 다양한 맞춤형 인재양성 지원 사업 등 16개 사업에 178억원을 투자해 제주를 이끌어 갈 미래형 창의인재를 육성한다. 청년희망계좌,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청년문화 매개 특성화 사업, 제주 청년의 날 등 10개 사업에 37억원을 투자해 청년 삶의 질을 개선한다. 제주청년원탁회의, 제주청년센터 운영, 제주 청년 갭이어 체험사업,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등 19개 사업에 19억원을 투자해 청년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청년활동기반을 구축한다. 제주도는 제주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청년정책 추진 기반 구축, 청년 체감형 청년정책 발굴에 집중해 정책을 추진해 왔다. 먼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선지원 후숙련 취창업 통합플랫폼인 제주더큰내일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제주지역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창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훈련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수당 지원, 프로젝트 협업 참여기업 네트워크 구축 등 파격적인 지원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했다. 또한, 청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 2017년 청년정책 중간지원조직인 제주청년센터를 설치하는 등 청년활동복합공간도 확대했으며 청년센터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능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청년 접근 편의성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 중앙로 중심가로 청년센터를 확장 이전했으며 제주시 중심의 청년활동공간인 청년 다락을 서귀포와 읍면지역까지 확대해 읍면 청년들도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청년센터와 청년다락에서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 청년의 목소리와 요구에 부응하고 현실을 반영하는 청년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했다. 청년의 취업부터 정착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제주청년일자리 3종 시리즈를 운영했으며 전국 최대 규모로 학자금 대출이자 및 신용회복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청년 Gap year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제주대표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네오플제주아카데미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청년 체감형 정책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년 전담부서 신설 및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체계 구축 전국 최초 청년인재육성종합계획 수립·시행 제주청년통계 개발 등을 추진해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청년과 소통하고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산림소득원 개발 및 유용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시험림 최초 지정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생물다양성 증진 및 산림소득원 개발 등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시험림이 산림청으로부 터 지정되어 대한민국 관보에 고시됐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시험림은 한라산 중산간 일대 산림청 소유 국유림으로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일대 659ha와 서귀포시 서홍동 일대 262ha로 총 957ha가 지정됐다. 특히 국유림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등 국가기관을 대상으로만 시험림을 지정하고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 도가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국유림을 시험림으로 지정받아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시험림은 산채류, 유실수 등 제주형 산림소득원 개발 및 임산물 생산을 위한 복합임업 시험과 버섯 자목 생산을 위한 수종 특성 등을 연구해 임업인에게 소득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탄소 포집원 개발 시험, 지구온난화 대비 조림수종 적응 기술개발, 삼나무 등 조림지 갱신 연구 등 지속 가능한 산림의 가치를 증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의 우수한 산림유전자원 보전을 위해 시험림을 활용한 희귀·특산식물 보전구역, 구상나무 등 고산식물 보전구역, 천연기념물·보호수 등 역사식물의 후계 유전자원 보전구역 등을 조성해 산림유전자 보전원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창훈 한라산연구부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시험림 지정 확보는 산림소득원 개발과 더불어 생물 다양성 증진 및 지속 가능한 산림의 가치를 높이고 제주 미래의 숲을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해녀문화의 가치, 여러분과 함께 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녀문화유산 관련 자료를 연중 수집한다고 밝혔다. 해녀박물관의 이번 자료 수집은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사라질 지 모르는 해녀문화 관련 자료를 사전에 수집해 미래세대에 해녀문화의 가치를 공유·전달함으로써 해녀문화를 전승·보전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해녀박물관은 이번 자료 수집을 통해 제주해녀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해녀·해양수산 유산 및 민속 자료 등을 수집하며 기증받은 자료는 해녀문화 전승·보존을 위한 연구, 전시 자료 발굴 등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녀박물관 자료 기증 절차는 기증자의 의사표명에 따라 관계 공무원이 실물자료 확인 및 조사를 거쳐 해녀박물관 수증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자료 인수·등록되며 소중한 자료를 기증하신 분께는 기증증서 발급, 해녀박물관 무료관람, 기증자명패, 자료 전시 시 성명 표기, 해녀박물관 주요 행사 초대 등 예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양홍식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5년간 516점의 자료가 기증되어 자료연구와 전시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추가 수집 기간을 통해 해녀문화유산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가 미래세대에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전승·보전되기를 기대한다며 전 국민, 특히 제주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17일 제주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누적 총 614명’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총 812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18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1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제주에서는 4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 1월부터 총 19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8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71명이다. 17일 확진된 2명 중 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다른 1명은 해외입국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613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611번의 접촉자다. 제주도는 611번 확진자의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 613번 접촉 사실을 확인해 접촉자로 분류했다. 613번은 16일 오후 3시 50분경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17일 오후 1시 5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통보를 받았다.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해당 확진자에 대해서는 추가 진술을 확보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확진자의 진술을 토대로 신용카드 사용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614번 확진자는 오늘 격리 해제를 앞두고 해제 전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614번 확진자는 지난 4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제주로 왔다. 자가격리를 시작하기 전 5일 진행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7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에서 격리장소를 방문해 해제 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6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614번 확진자도 코로나19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614번의 경우에는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신라호텔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7일 신라호텔 연회장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서귀포보건소에서는 17일 오후 5시경 신라호텔 내에 현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데 이어 2인 1조로 구성된 5개 검체 채취팀과 행정인력 15명 등 총 25명의 운영인력을 투입했다. 검체 채취는 오후 9시까지 약 4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신라호텔 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총 507명의 검사가 이뤄졌다. 비번 등의 상황으로 검체 채취가 이뤄지지 못한 나머지 9명에 대해서도 오늘 중으로 관할 주소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확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1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3명, 격리 해제자는 591명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6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819명이다.
by 편집국제주도-SK그룹, 도내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 ‘맞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SK그룹과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사업 및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제주도, SK핀크스, SK렌터카, 제주유나이티드FC, 제주도노인복지관, 서귀포시노인복지관이 참여했다.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사업은 가정 형편 등 기타 부득이한 사정으로 점심을 거르는 노인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로식당 운영과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저소득 재가 결식노인에게 식사를 배달하는 식사배달 사업이다. 현재 도내 노인복지센터 등 26개소·2,317명의 어르신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15억4,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SK그룹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약계층 무료 급식소 폐쇄에 따른 결식 인구 증가, 소상공인 및 복지시설 운영난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전국 19개 지역에 도시락 지원, 영세식당과 무료 급식소 지원, 식단가 지원 등 54만식을 지원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SK그룹이 제주의 관광·스포츠·문화산업 등에서 제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어르신 급식사업까지 참여와 후원을 해주셔서 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단순히 끼니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를 잊지 않고 관심 갖는 사회가 있다는 것에 대한 심리적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이러한 관계 속에서 진정으로 살아갈 의미와 마음의 힘을 낼 수 있도록 복지 종사자,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강석현 SK핀크스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사업 활동이 여의치 않지만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을 도내 사회적 약자들을 생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었다”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주도와 함께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총 1억원을 후원하게 되며 후원된 금액은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되는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사업에 투입돼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무료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어르신 결식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 시행 후원사의 참여 내용 효율적 성과낼 수 있도록 자문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계획 및 결과 공유 노인복지 정책 운영을 통한 복지기관 등 네트워크 정보 제공을 추진한다. 제주도노인복지관과 서귀포시노인복지관은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사업 사무국 운영 결식 어르신 대상 급식 제공 관내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 운영단체 후원금 배분 운영 결과 및 예산운용 현황 공개 후원사의 후원금 사용 증빙 처리의 역할을 하게 된다. SK그룹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과 예산 지원 외 프로젝트의 성과 향상을 위한 방안 모색을 마련한다.
by 편집국제주광어 친환경적 양식시스템으로 폐사율 낮춘다 [국회의정저널] 제주 양식 산업 대표 품종인 광어를 친환경적으로 양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친환경적 양식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순환여과 방식을 이용해 광어 양성 시험을 추진한 결과,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순환여과 양식 시스템은 물리·화학·생물학적 처리를 통해 물을 정화시킨 후 사육수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 양식장에서 바닷물을 펌프로 퍼 올려 사육수로 이용한 다음 다시 바다로 흘려보내는 유수식 방식과는 달리, 생물사육을 위해 사용한 물을 버리지 않고 여과해 재사용하는 미래형 친환경 양식 시스템이다. 제주 해양수산연구원이 지난 2019년 8월부터 1년 넘게 순환여과방식을 이용해 7,200마리의 광어를 배합사료를 이용해 사육하는 시험을 진행한 결과, 10g의 치어 단계에서 출하 크기인 1㎏까지는 약 15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성 시험에서는 사육 수온을 지하해수 수온인 18℃에 맞춰 진행함으로써 10g에서 중간육성 크기인 200g까지의 생존율은 90% 이상을 보였으며 200g부터 1㎏까지 성장할 때에도 세균과 기생충성 질병에 의한 폐사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고수온, 저수온, 냉수대 등의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폐사율을 낮추고 해수의 취수·양수 비용 등을 절감해 광어 양식 어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해양수산연구원은 수온조절이 가능한 순환여과 방식의 장점을 활용해 조기 성장의 수온 조건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일반 양식장에서는 치어 단계에서 중간육성 크기인 200g까지 폐사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도내 광어양식 어가에 순환여과 방식을 적용해 어가들의 경영안정과 소득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탄산가스 공급으로 시설과채류 상품률 높여 [국회의정저널] 시설과채류 탄산가스 공급으로 겨울철 환기 불량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량 17% 증가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시설과채류 오이, 딸기, 토마토 등 3개소 2천5백8십만원을 지원해 시설과채류 탄산가스 공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식물의 광합성 작용에 이산화탄소는 필수요소이다. 하지만 시설 재배시 외부와 차단되어 있어 시설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매우 낮으며 특히 저온기 온도 유지를 위해 밀폐하는 경우 이산화탄소 공급이 충분치 않아 생산성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등유 보조난방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공급하고 있으나 불완전 연소 시 일산화탄소 가스가 발생해 오히려 생육이 나빠지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번 ‘시설과채류 탄산가스 공급 시범사업’은 LPG연소식 탄산가스 발생기 설치를 통해 생산성 향상 17% 및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시설딸기 재배시 LPG연소식 탄산가스 시용구에서 농도는 900~1100ppm으로 대조구 300~600ppm 보다 500~600ppm 높게 유지 됐으며 온도는 대조구 대비 2~3℃ 높았다. 상품과 수량은 대조구 3,612kg에 비해 시용구 4,131kg으로 상품수량 14%, 총수량 17% 증수됐다. 오상석 농촌지도사는 ‘저온기 환기가 어려운 시설과채류에 인위적인 탄산가스를 공급해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하며 ‘향후 평가회를 거쳐 다른 시설작목에서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포럼조직위원회는 제16회 제주포럼의 대주제로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평화’란 단기적, 소극적 평화 상태를 넘어서 평화가 뿌리를 내리고 평화로운 상태가 미래세대를 위해 재생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포용적 번영’이란 구조화된 정치, 경제, 사회적 불평등을 극복하고 전 인류가 공존과 공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가는 것을 함축하는 개념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촉발된 경제, 기후 변화, 북핵 등의 복합적인 위기를 ‘지속가능한 평화’와‘포용적 번영’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6회 제주포럼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션 참여 기관 모집은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모집된 세션 기획안들은 향후 제주포럼 의제자문의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참여 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포럼 홈페이지 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제주도와 포럼조직위원회는 홀로그램, VR/AR 등 팬데믹 시대를 맞아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비대면 기술 등을 접목해 4~50개 세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포럼에 대한 도민 및 일반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높이기 위해 기존의 학술회의 방식의 세션 이외에도 사전 기자회견, 한국전쟁 기념행사, 청년의 날, 지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특별기획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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