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국내 최초 민·관 협력 V2G 시범 모델 구축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최초로 민·관이 협력하는 V2G 시범 모델을 구축해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와 함께 재생에너지 출력제한에 대응한다. 제주도는 7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캐피탈과 ‘도 업무용 차량 대상 V2G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승현 행정부지사, 현대차·기아 김흥수 전무 EV사업부장, 현대캐피탈 심장수 상무 Auto본부장이 참석했다. V2G는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배터리에 있는 전력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를 움직이는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할 수 있으며 주행 중 남은 전력을 공급해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V2G 전용 업무용 차량을 활용해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V2G 솔루션 제공 및 운영 등 기술적인 사항을 지원한다. 현대캐피탈은 V2G 전용 충전기 설치 지원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한다. 시범사업은 올해 8월부터 다음해 7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도청 업무용 리스 차량을 V2G 차량으로 전환해 청사 전력과 연계하고 V2G 충전기를 통해 충·방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도청 전력피크 예상 시 방전을 실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현대차·기아 및 현대캐피탈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건물에 공급하는 ‘V2B’를 실증함으로써 V2G 상용화 발판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번 실증사업은 민·관이 협력한 최초의 V2G 시범 모델로서 국가 및 민간에 선례를 보이고 전기차를 활용한 신규 사업 모델을 검증해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향후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해소에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V2G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사업 후 기술 검증 등을 통해 향후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대응을 위한 장치로서 제주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코로나19·경제 위기 극복한다…도 경제위기전문위원회 본격 가동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피해업종 등에 대한 지원정책 발굴을 위해 경제위기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제주도는 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자연마루회의실에서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위기전문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제위기전문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협의회’ 산하의 위원회로 지난 3월 29일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 경제위기전문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심의·의결했다. 경제위기전문위원회는 ‘도 경제정책협의회 조례’ 제8조의2 규정에 근거해 도내 경제 분야별 실무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이날 경제위기전문위원회 회의에서는 2021년 위원회 운영계획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놓고 위원별 제안 분야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매월 수시회의를 운영해 관광, 1차산업, 소상공인, 일자리, 건설, 기업지원 등 각 경제 분야별 정책제언들을 기반으로 관련 부서와 협조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과제 및 신속한 피해지원 사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경제위기전문위원회가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피해업종에 필요한 현실적인 지원정책을 발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새로운 미래로 점프하는 탄력적 회복돼야”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미래로 점프하는 탄력적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실력과 열정을 쏟아 부어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7일 오전 10시 제주연구원 3층 윗세오름에서 열린 ‘제주연구원 개원 24주년 기념 최장집 교수 특별강연’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연구원은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도민 중심의 현장 연구를 수행하며 제주의 대표적인 싱크탱크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특별법,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제주 미래비전부터 관광·1차산업, 신성장 동력 발굴, 복지 안전망까지 제주의 현안과 미래를 보다 구체적·심층적으로 밝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주도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제주의 미래를 밝혀주시기 바란다”며 “제주도는 앞으로도 제주연구원과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한국 민주주의의 진단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제한적 국가와 시민사회의 자율성 민족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정책 경제정책의 결정과 경제 운영방식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이 진행,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최장집 명예교수가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제주연구원은 1997년 설립됐으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변화 종합계획 제주형 환경정책에 대한 성찰 해수면 상승 영향에 따른 제주지역 관리방안과 함께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제주경제 영향 빅데이터 분석 소상공인 실태 및 인식조사 연구 등 지난 24년간 총 1928건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조사 활동을 통해 지역 균형 개발과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을 맞아 가정 및 음식점 등에서 식음료의 보관 및 섭취 시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중독은 사계절 조심하고 주의해야 하지만 본격적으로 따뜻해지기 시작한 날씨의 영향으로 식중독균이 활성화가 되기 쉽다. 특히 4∼6월은 낮 기온은 높으나 아침·저녁은 쌀쌀한 일교차로 인해 음식물을 야외에서 장시간 보관하는 등 자칫 방심할 수도 있다. 이러한 연유로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4∼6월에 집중돼 있기도 하다. 이에 제주도는 식재료 준비나 취급 시, 조리 전·후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 팩이나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자동차 트렁크나 실온에 보관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고 마실 물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등 위생관리 책임자 또는 관리자 490여명에게 매일 오전 9시에 도내 식중독 지수를 휴대폰 문자로 안내하고 있다. 6일 제주지역 식중독 예측지수는 42로 관심단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은 낮으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을 안내한 상태다. 식중독 지수는 일반적으로 기상청 날씨누리 생활기상정보에서 확인이 가능하지만, 관련 종사자에게 발빠른 정보 제공으로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제주도는 지난 3월∼4월 동안 봄철 대비 관광지 주변, 푸드트럭, 배달음식점 등 155개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해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목적 보관, 청소상태 불량으로 2개 업소를 적발한 바도 있다. 오는 31일에는 도내 집단 급식소 등에 대해 도 및 행정시 합동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by 편집국제주 조릿대 5년사, 사진으로 만나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고유식물 종 다양성 회복을 위해 실시한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의 지난 5년 동안 수집된 연구관련 자료들을 활용해 오는 7일부터 한 달 간 한라수목원 특별전시실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는 환경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제주조릿대 분포면적 산출 및 제어 관리를 위해 진행한 사업이다. 말방목과 벌채방법을 적용해 한라산 만세동산, 장구목 등 4개지점에서 현장실험을 했으며 제주조릿대 고도별 생물량을 측정해 탄소저장량 환산 등 제주조릿대의 경제적 가치를 산출했다. 이번 사진전은 이러한 말 방목과 벌채실험 등의 자료사진 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일본 조릿대류의 사진을 함께 전시하며 5년 동안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과정과 관련 자료들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신창훈 한라산연구부장은 “한라산의 식물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 이번 사진과 동영상 전시로 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 ‘도민안전’ 닻 올리고 출범 [국회의정저널] 70만 제주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게 될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가 6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 영평동에 위치한 제주자치경찰위원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경찰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창룡 경찰청장, 좌남수 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강황수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 자치경찰위원회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현판제막 테이프 커팅식 자치경찰위원회 1차 회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제주자치경찰은 그동안 전국 자치경찰이 나아가야 하는 모델로써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새로운 단계인 자치경찰제 전환을 통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 국가경찰 등이 주민의 편에서 원활히 소통하고 주민 밀착형 경찰행정이 될 수 있도록 잘 지도·감독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제주도는 자치경찰위원회가 제주경찰청장과 제주자치경찰단장을 모두 지휘·감독하기 때문에 그 역할과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며 “김용구 위원장 및 위원님들께서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으로 세심히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좌남수 의장은 “오늘 출범하는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행정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제주도의회에서도 안전한 제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21세기의 새로운 제도인 자치경찰위원회를 통해 21세기의 경찰상이 정립될 것”이라며 “그 길에 도민의 행복과 안전이 더 커지고 특히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출범으로 진정한 의미의 자치분권 시대가 열렸다”며 “제주도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위원회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제주지역내 생활안전·지역교통·아동청소년 등 제주경찰청 자치경찰사무와 제주자치경찰단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6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사무국 인력배치 위원회 운영을 위한 제규정 마련 자치경찰단-제주경찰청간 사무 분담 위원회 역할 정립 등을 마무리 한 뒤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한편 이날 출범식 이후 김용구 위원장 주재로 제1차 자치경찰위원회 회의를 열어 상임위원 선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by 편집국제주도-기재부, 2021년 지방재정협의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인 1조5,5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중앙 부처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6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기획재정부와 함께 ‘2021년 지방재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협의회는 본격적인 예산편성이 시작되기 전 재정당국과 지자체간 다음연도 재정운용 방향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지역현안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찾아가는 지방재정협의회’란 취지로 최상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직접 제주를 찾아 최근 재정여건 및 예산편성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사업을 청취했다. 제주도는 이번 지방재정협의회를 통해 재정상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토로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충분한 예산지원을 요구했다. 행사에 앞서 원희룡 지사는 예산실장과의 티타임에서 “오늘 협의회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충분한 소통과 인식 확대가 되길 바란다”며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중앙과 지역의 합리적 접점과 대안이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개최된 재정협의회에서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제주의 재정상황은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실정”임을 강조하면서 “경기 침체 국면을 조속히 벗어나기 위한 국가의 재정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으로는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106억원 제주특별자치도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23억원 제주 4·3 유적지 체계적 정비관리 24억원 연안식생조림사업 140억원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이차보전 지원 200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선 격의 없이 토론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의 재정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건의된 지역 현안사업들은 각 부처의 검토를 거쳐 오는 31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기재부의 심사를 통해 지원 가능한 사업은 2022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by 편집국2020년 제주도 반려동물 보호·복지 현주소는?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사내용은 반려동물 등록현황, 유기·유실동물 현황, 반려동물 관련 영업 현황 등이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은 5,025마리로 현재까지 총 3만9,625마리가 등록돼 도내 약 9만5,000마리 중 41.5%가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등록제는 유기·유실동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의무화됐으며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고양이는 희망하는 경우 내장형 무선인식장치에 한해 등록이 가능하며 2018년부터 시범 도입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등록률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도내 전 지역 동물병원 64개소를 동물등록대행기관으로 지정해 반려동물 보호자가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동물보호조례 개정을 통해 2022년 12월 31일까지 등록비용을 면제하는 등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최근 5년 새 유기동물 증가를 주도한 것은 농촌지역 마당에서 태어난 어린 강아지를 포함한 혼종견들이 대부분이며 마당개의 의도치 않은 번식으로 2020년에는 읍면지역에서만 3,692마리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이 점을 주목해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읍면지역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633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지원 결과 읍면지역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이 전년 대비 22%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읍면지역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읍면지역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동물보호센터로 구조·보호 조치된 유기·유실동물이 전년 대비 14.5% 감소됐다. 2015년 약 2,000마리에서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9년 7,767마리까지 늘었으나, 지난해 1,125마리가 줄어든 6,642마리가 발생하면서 2015년 이후 처음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는 ‘읍면지역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을 통한 유기동물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영업은 총 6개 업종·247개소에서 약 288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최근 1인가구의 증가로 가족구성원으로서의 반려동물 인식 현상이 확산되는 추세인 반면, 동물학대와 버려지는 동물 또한 여전히 많아 보호자의 책임의식과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앞으로 동물보호·복지에 도민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도축장, 가축거래시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도내 축산차량 1,352대에 대해 ‘올해 상반기 축산차량등록제 일제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산차량등록제 일제점검은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방역조치와 역학조사를 추진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일제점검에서는 축산차량 등록, 축산차량 의무교육 이수, GPS 정상 작동, GPS 고의 전원 끔·훼손·탈착 및 시설출입차량 등록 마크 부착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GPS가 고장났거나, 2년이 경과한 노후단말기는 고장발생 가능성이 크므로 신규 GPS단말기로 교체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축산차량 등록 후 일정기간 단말기 전원정보가 수집되지 않거나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 단말기를 말소하고 축산차량이 교체된 경우에는 변경 등록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축산차량등록제 일제점검을 통해 미이행 사항을 적발할 경우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축산차량 미등록 및 GPS 미장착 차량운전자는 고발 조치한다. 이어 교육 미이수, 차량 변경 후 1개월 이내 변경등록 미신청, 1개월 이내 말소등록 미신청, 축산시설출입차량 표지 미부착 차량운전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한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도내에 전파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며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통제 및 역학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축산차량에 반드시 GPS를 장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한라도서관, 요보록소보록 제주어시 참여자 모집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제주어시인 고훈식, 김정희 선생님과 함께 ‘요보록소보록 제주어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시인과 함께 제주 고유문화인 ‘제주어시’ 속에 살아있는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를 어울러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총 4회에 걸쳐 온라인 동영상 강의로 교육이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총 50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현희철 한라도서관장은 “제주문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라져가는 제주어시를 시인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보고 제주어 속 아름다운 삶의 맛을 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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