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개발사업 입지·타당성 사전검토 추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송악선언 실천조치 6호로 전략환경영향평가의 사전검토 단계 배치 등 조례 및 제주특별법 개정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9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청정제주 송악선언 실천조치 관련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도개선과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 사전단계 배치 위원회 개최 및 전문가 자문 의견 사전검토 등의 보고가 이어졌다. 제주도는 ‘청정제주 송악선언’ 실천조치 6호로 개발사업 시행승인 신청 이후, 각종 심의 및 위원회의 수정·보완에 따른 사업자의 시간·비용적 부담 증가의 문제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사전 검토단계 추진 위한 조례·규칙 정비 및 제주특별법 개정 전문기관 의견 수렴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자문위원회 검토·자문 제주형 친환경 도로개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특별법 6차 제도개선을 통해 근거가 마련된 전략환경영향평가의 사전검토 단계 배치, 관계부서와의 협의 시 위원회 개최를 통한 전문가 의견 반영으로 난개발을 차단하고 제주 미래가치와 부합하는 사업을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희룡 지사는 “송악선언은 청정제주의 환경이 제주발전의 가장 근본적인 자산이라는 것을 자각해 제주의 자연을 지키기 위한 현안 및 갈등 등에 대해 정리하겠다는 도정 의지를 담은 선언”이라고 밝혔다. 이어“그동안 개발 위주의 투자유치로 많은 개발사업이 추진돼 제주의 양적 성장을 이끌었지만, 관광객 및 인구 증가로 생활환경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러 과제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특히 “송악선언 실천조치인 제도개선의 핵심은 내실 있는 사전검토를 통해 제주 미래가치와 부합하는 사업인지 미리 살펴 최대한 선별해내는 것”이라며 “사업자에게는 예측 가능성을 부여해 시간적·경제적 낭비를 사전에 방지하고 행정은 신뢰도 향상과 행정력 낭비 방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제주도의회 도의원 43명, 2015년 제2공항 예정지 부동산 거래 부존재 확인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자발적 조사를 의뢰한 도의원 43명을 대상으로 제2공항 예정지역 내 토지거래 내역을 확인한 결과, 부동산을 거래한 도의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7일 ‘제393회 임시회’에서 좌남수 의장이 개회사를 통해 “최근 LH사태 여파로 정치권은 물론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도의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를 위해 김용범 도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3월 31일 제주도청을 방문해 도의원 43명 전원이 자발적으로 제출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전달했다. 제주도는 도의원들의 개인정보를 토지거래관리시스템에 입력해 제2공항 예정지를 발표한 2015년 11월 전후로 성산읍 부동산 거래내역과 대조한 결과, 도의원 43명 모두 거래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by 편집국제주 소프트웨어 교육·미래인재 육성 거점 본격 가동 [국회의정저널] 제주지역에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심지이자 4차산업 대응 미래인재 육성의 미래산업 거점이 들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후 2시 제주시 아라동에서 ‘제주 소프트웨어미래채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SW미래채움센터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공모 사업’에 선정돼 만들어진 센터이다. SW미래채움센터에서는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드론 등 4차산업 선도 기술에 대한 교육과 체험 및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 양성이 이뤄진다. SW미래채움센터 지상 1층에는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 양성 및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강의실과 온라인 스튜디오, 오픈형 미팅룸 등이 설치됐다. 2층에는 4차 산업의 선도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인공지능존, 자율주행/로봇존, 드론존, VR/XR존, 메이커존 등 5개의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이 5개 체험관은 오는 26일부터 시범 운영되며 다음달 3일에 정식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특히 SW미래채움센터는 교육 프로그램의 50% 이상을 도내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가 부족한 도서벽지,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제주도는 SW미래채움센터가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 불평등으로 인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개소식 행사에는 최승현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티엠디교육그룹과 도내 소프트웨어 교육기관·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개회사, 커팅식, 기념촬영, AI 융복합 체험관 둘러보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운영됐다.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과 제주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데 미래채움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미래채움센터가 제주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인재를 육성하는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표고버섯산업,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차년도 제주표고버섯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임업농가 소득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제주표고버섯은 조선시대 이래 왕실 진상품으로 전국 생산량을 주도했으나 1980년대 이후 주산지로서의 명맥이 상실되면서 제주도 표고버섯산업의 위상 회복과 역사적 가치가 계승 발전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표고버섯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올해 2억7,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표고버섯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 산림조합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임업인총연합회로 구성된 전문기관과 함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 표고버섯의 전통성·역사성 제고 위한 제주표고버섯 역사홍보관 구축 및 국가산림문화자산 등록 지역농가 육성을 위한 표고버섯 산업 활성화 지원 제주 기후에 맞는 고품질 버섯종균 실증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표고버섯 농가의 재배기술 및 소비시장변화 대응을 위한 전문교육 표고버섯 등 임산물의 브랜드가치 증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산림복합경영 사례 조사 등 제주표고버섯 임가의 기술 및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표고버섯 산업 활성화 인프라 확대사업을 통해 표고농가 친환경 인증 획득지원 및 국가산림문화자산 자료조사, 마케팅 활성을 통한 매출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산림버섯연구센터에서 수행한 제주기후 적합 버섯종균 선발시험에서 6개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성 및 품질조사, 최적 재배환경 분석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향후 실증농가 수를 40개소로 확대해 정확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표고재배농가의 재배기술지도 등 현장 전문교육도 실시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산림자원의 공익적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제주도 표고버섯산업은 하나의 단순한 품목이 아닌 한라산과 연계 발전이 가능한 산업자원이 될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탈원전 대신 탈석탄 우선돼야”. 대한민국 기후에너지 5대 정책 방향 제시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 등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정 대한민국의 기후에너지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이날 원희룡 지사는 2030 미래세대가 정책결정의 중심이 되는 정책 방향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국회에서 열린 기후변화 정책협의회에서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이종배 정책위의장, 임이자 의원, 배준영 의원,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0여 년 전부터 원희룡 제주지사는 기후대응 정책을 선도해왔고 한국을 대표하는 청정에너지와 친환경 전기자동차 도시로 제주를 이끌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그간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기후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 고견을 나누고자 한다”며 이날 회의의 목적을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당의 요청에 따라 국민의힘이 변화된 국제정세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어떤 기후에너지 정책을 펴는 것이 바람직한지 소견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배경을 언급했다. 원희룡 지사는 바이든 미대통령이 기후변화를 미국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제시한 점을 언급하며 “지구의 날을 맞아 석탄발전 퇴출을 비롯, 강도 높은 기후 에너지 정책을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동참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으나, 국제적 기준으로는 온실가스 감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꼬집었다. 또한 현 정부의 무리한 탈원전 정책, 재생에너지 발전 관리문제, 석탄발전소 증가, 해외 원전 수출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원희룡 지사는 이날 기후에너지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첫째, 脫석탄을 기후에너지 정책의 우선순위로 삼고 국민의 판단을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는 탈석탄의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한국도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태도로 탈석탄의 길을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저탄소 기후에너지 정책을 시행하기에 앞서 사회적 합의 과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둘째, 재생에너지와 미래형 원전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는 저탄소 에너지로 확대해야하며 혁신적인 미래형 원전개발에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 한-미-중-일 기후에너지 환경 협의체를 국가정상급으로 구축하고 대한민국의 난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4개국 협의체를 구성하고 온실가스 감축, 청정에너지, 모빌리티를 비롯해 미래 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째로는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 가버넌스를 복원하고 강화해 초당적 지속발전 체제를 마련하는 것”이라 말했다. 지난 정부의 성과였던 녹색성장을 인정하지 않는 현 정부를 지적하며 대통령 직속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 거버넌스 복원 및 강화를 촉구했다. “다섯째, 2030미래세대가 정책결정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기후변화는 악화되고 있으며 거주불능의 지구가 되리란 전망도 나온다”며 “기후변화의 가장 큰 직접적 당사자는 기성세대가 아니라 젊은 세대인 만큼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이 이들에게 주어져야 할 것”을 강조했다. 임이자 의원도 원희룡 지사의 정책 제언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국민의힘이 녹색성장의 원조이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 다가가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며 “관련 특별위원회 설치 등 당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과 오늘 원희룡 지사가 제안한 정책을 당 정책으로 수렴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원희룡 지사는 “다가오는 지구의 날을 맞아 당 측에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며 “2030세대가 의사결정의 중심이 되는 원탁회의 등 일회성이 되지 않는 논의와 틀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14일 제주서 3명 신규 확진 ‘누적 확진자 668명’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총 893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4월 들어 총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총 247명이 확진됐다. 15일 오전 11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6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42명으로 나타났다. 14일 확진된 3명 중 2명은 해외입국자, 1명은 도민으로 파악됐다. 666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월부터 미국에서 머무르다 이달 13일 오전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3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14일 오후 2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입도 후 즉시 격리 및 검사가 진행됨에 따라 접촉자 및 동선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마중 나온 가족 1명 외 별다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667번 확진자 B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입원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B씨는 서귀포해양경찰서 화순파출소 소속 직원이다. 평소 지병이 있던 B씨는 입원을 위해 지난 13일 정오경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오후 1시에는 코로나19 검체 채취가 진행됐다. 이후 B씨는 오후 5시 1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B씨 확진 직후 해당 파출소 동료 직원 2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동시간대 근무를 하며 접촉이 있었던 18명에 대해서는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를 통보했다. 동료 직원에 대한 검사 결과는 15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또한 B씨가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14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8시경까지 응급실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응급실에서 치료받던 환자 3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에 출입한 것으로 파악된 의료진 86명도 전원 코로나19 검사가 완료됐으며 이들 역시 음성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의료진들은 모두 N95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임산부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85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병원 내 감염 우려는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은 오늘 오전 8시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진료를 시작한 상태다. B씨가 지난 13일 낮 12시부터 14일 정오까지 응급실에 머무르며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해당 시간에 제주대학교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668번 확진자 C씨는 해외 입국자로 지난 13일 저녁 제주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으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입도한 뒤 14일 오전 11시경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같은 날 오후 7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무증상 상태이며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 중이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도내 이주 노동자에 대한 일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이주 노동자 234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이 중 20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3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30명에 대한 검사 결과 역시 오늘 2시 이후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검사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이들과 접촉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1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9명, 격리 해제자는 630명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00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428명이다. 한편 14일에는 총 953명이 1차 예방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1차 접종 완료자는 18,261명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2,005명으로 집계됐다. 이상 반응은 현재까지 총 216명이 신고 됐으나, 모두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없다.
by 편집국제주도, 1차산업·ICT 기술 융복합한 제주형 미래산업 구축 추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1차산업과 ICT 기술을 융복합한 제주형 미래산업 준비에 나섰다. 제주도는 15일 오전 8시 30분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주재로‘1차산업분야·미래전략국 협업 회의’를 개최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청년들이 떠나면서 농어촌의 고령화와 농어업 분야의 어려움은 점점 심각해 지고 있다”며 “ICT 기술 분야에 역량을 가진 미래형 인재들이 1차산업에 참여해 6차산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융합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 시대에 맞춘 1차산업 정책발굴을 통해 협업 행정을 활성화하고 신기술 부서와의 협업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미래형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월동채소 생산정보 시스템 구축 감귤 출하 가격 예측 모델 개발 모바일 기반 가축방역 체계 구축 스마트 어장 정보 예측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한 검토·논의가 이뤄졌다. 고영권 부지사는 “다양한 주제로 논의된 정책들이 모여서 하나의 큰 성과가 되길 기대한다”며 “제주형 미래산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영권 부지사는 이어 “디지털 소외가 우려되는 중소 농어민들도 세심하게 챙길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덧붙였다.
by 편집국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푸른 초원으로 이동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축산진흥원 부지 내 방목지에서 사육되던 제주마 83마리를 오는 4월 15일부터 10월말까지 5·16 도로변 제주마 방목지에서 방목 관리한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주마는 동절기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에서 사양 관리되어 왔다. 이어 방목기를 맞아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 이동해 한라산 초원지대에서 풀을 뜯고 뛰어노는 고수목마를 재현하며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축산진흥원은 제주마의 체계적인 방목·사양관리를 위해 제주마 방목지를 2개 구역으로 구분해 방목하며 방목기간 중 교배활동이 이뤄진다. 방목기간 중 태어난 망아지는 11월경 도내 가축시장에서 공개 경매를 통해 희망 농가에 매각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마 방목기간 동안에는 방목지에 직원 1명을 배치해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질병 예찰, 교배활동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관리할 방침이다.
by 편집국지금은 언택트시대, 농촌지도공무원 정보화 역량 강화 나선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비대면 농촌지도사업 수행 강화를 위한 ‘정보화 능력 배양 직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집합 교육이 축소되고 내방 상담 농업인은 감소하는 반면 유선 및 온라인 상담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제주형 디지털 뉴딜정책에 부응하고자 농촌지도공무원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통해 변화하는 언택트 시대에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챗봇 기능이 탑재된 자동응답시스템 카카오채널의 이해와 활용 네이버오피스 활용 방안과 프리젠테이션 발표능력 향상 인스타그램,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등 SNS 활용 농촌지도사업 홍보로 4월 중 3회 과정으로 운영하게 된다. 강사에는 농업현장에서 활발한 온라인 소통 및 유통을 하고 있는 김애자 사랑꽃감귤농장 대표가 맡는다. 교육 이수 후에는 정보화 활용능력에 대한 진단과 함께 2021년 후반기 보수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병수 농촌지도팀장은 “비대면 교육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농촌지도공무원의 적극적인 정보화 능력 배양이 필요하다”며 “달라지는 농업·농촌 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뉴딜 전문 인력 양성 및 사업 발굴, 농촌지도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한라도서관, 공공·작은도서관 직원 직무역량 교육 운영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공공·작은 도서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지원 및 협력사업 수행의 일환으로 직무역량 교육을 매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라도서관은 4월 15일 ‘디지털시대 제주지역 공공도서관의 대응’이란 주제로 첫 직무교육을 시작하며 교육은 Zoom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국내⋅외 공공도서관의 변화 과정과 사례의 시사점을 살펴보고 제주지역 공공도서관 발전방안 제언에 대해 연구자와 함께 지역 도서관에서는 어떤 변화로 대응할 것인지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강의는 제주연구원 기본연구로 발표된 ‘디지털시대 제주지역 공공도서관 발전방안’ 연구를 수행한 현혜경 박사를 초빙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5월에는 ‘효율적인 도서관 공간 구성 및 공간 구성의 이론과 사례’를 통해 도서관 공간 구성의 효율화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6월에는 ‘빅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와 ‘공공도서관 정보서비스 및 도서관 경영’ 교육을 통해 공공도서관에서의 장서 및 대출현황, 이용자 분석에 대한 활용과 더불어 정보서비스에 대해 도서관에서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된다. 7월은 도서관 변화의 흐름을 인지하게 하는 ‘도서관의 최신동향’을 주제를 끝으로 총 5회의 교육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희철 한라도서관장은 “제주지역 도서관 직원 직무교육은 물론 도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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