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9일 제주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1명 ‘누적 707명’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하루 동안 총 931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중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1명이 추가되면서 30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07명이 됐다. 이달 제주에서는 총 8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총 286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2.43명이다. 이날 확진된 제주 707번 확진자 ㄱ씨는 제주도민으로 지난 3월부터 4월 28일까지 네팔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 ㄱ씨는 지난 28일 저녁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했고 다음 날인 29일 오후 5시 5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현재 별다른 코로나19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ㄱ씨가 입도 직후 곧바로 검체 채취와 격리가 이뤄졌던 만큼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해당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4명, 격리 해제자는 673명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405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448명이다. 한편 29일 제주에서는 1차 2,465명, 2차 696명이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5건이 신고 됐으나, 모두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37,524명, 2차 완료자는 5,408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272건이다.
by 편집국제주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 청년과 함께 만든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청년들의 창의성과 여행업계와 유관기관 등의 경험을 살린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만들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지난 29일 청년센터에서 ‘청년, 여행의 기획·생산자로 자립하기’를 주제로 2021년 제1차 청년반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반상회는 분야별로 청년 관심사에 기반한 청년 이슈가 청년활동·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청년들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정과 청년 간 소통으로 제기된 청년들의 여행업 진입에 대한 가능성과 어려움에 대해 관련 업계, 학계, 소관부서 및 유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의 장을 가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반상회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여행 트렌드 변화 속에서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업 설립 자본 관련 등 규제 해소 및 청년 참여를 통한 제주관광 활성화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발표자들은 야간관광 콘텐츠산업 관련 규제 완화 여행 트렌드 변화와 청년 여행의 가능성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제주 여행업 발전을 위한 여행업 등록 규제 및 청년스타트업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청년여행에 대한 몇 개의 질문과 기성여행사로서의 제안과 함께 로컬크리에이터와 제주여행 스타트업의 가능성 및 기성세대와 청년과의 협업 등에 대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또한 청년들의 문화와 특성이 반영된 제주관광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규제의 현실화 및 새로운 기획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이와 함께 여행업 설립자본금 인하 등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부터 청년펀드 및 청년조합 설립 등을 통한 청년진입 방안마련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은 로컬크리에이터 스타트업에 반대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내용과 포스트코로나 이후 여행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여행업계의 경험과 청년의 창의성을 연계한 협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관광협회에서도 참석했으며 제주도내 관련부서인 관광정책과와 보건건강위생과에서도 참석해 제시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좌장을 맡은 김황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청년반상회의 자리가 협업을 열어가는 시작”이라며 의미를 강조하고 “청년담당부서의 역할과 청년정책 조정·개선을 위해 담당부서에서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여행의 소비자이자 생산자인 청년들과 함께 제주관광에 대한 오늘과 내일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기성세대와 청년의 협업과 토론 결과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더욱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이중섭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 고 이건희 컬렉션 12점 제주로 [국회의정저널]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천재화가 이중섭의 대표작품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 총 12점의 원화가 제주도에 기증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고 이건희 회장의 유족인 삼성가로부터 이중섭 화가의 대표 작품 12점을 기증받아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에 소장한다고 밝혔다. 기증 작품에는 지난 1951년 이중섭 화가가 가족과 함께 서귀포에 머물며 남겼던 섶섬이 보이는 풍경을 비롯, 해변의 가족 비둘기와 아이들 아이들과 끈 물고기와 노는 아이들 등 유화 6점과 수채화 1점이 포함됐다. 이중섭 화가가 일본에서 활동하던 시절 당시 연인이었던 이남덕 여사에게 보냈던 1940년대 엽서화 3점과 서귀포와 관련이 있는 ‘게’와 가족, 물고기, 아이들을 모티브로 1950년대에 제작한 은지화 2점도 함께 전달됐다. 특히 이번 기증 작품을 통해 이중섭 화가가 한국 전쟁을 피해 서귀포로 피난 왔던 제주의 생활과 함께 가족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이중섭 화가의 1년 남짓한 서귀포 생활은 피난 이후 그의 짧은 생애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로 전해지는 시간이다. 1951년 서귀포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섶섬이 보이는 풍경’은 초가집 사이로 눌과 나목, 전봇대, 섶섬이 어우러져 제주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 풍경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중섭 화가가 가족을 그린 그림들은 일본에 있는 부인과 두 아들과의 재회의 꿈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기증 작품에 포함된 ‘해변의 가족’들은 초록색 바다를 배경으로 새들과 가족이 하나가 되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이들과 끈’ 작품은 아이들이 서로 끈을 통해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이런 구성 방법은 다른 작품에서도 자주 발견되며 이중섭 화가 작품의 대표적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원희룡 지사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기증 작품은 이중섭 화가의 짧은 생애에서 가장 행복했던 서귀포 시절, 가장 사랑했던 가족과의 추억을 담은 작품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전쟁과 피난의 시련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행복을 나눴던 이중섭의 작품이 코로나19 위기를 견뎌내고 있는 도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희망의 백신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중섭 화가의 귀한 작품을 기증해주신 삼성가에 감사드리며 기증 작품을 지역문화 자산으로 잘 보존하고 활용할 것을 약속한다”고도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이중섭 대표작 기증의 뜻을 이어받아 지속적인 작품 확보와 더불어 이중섭미술관 인근 부지를 활용해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전시공간을 넓히고 관람객 편의를 제공해 지역 문화 예술 진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고 이건희 회장의 유족 측은“이번 이중섭 화가 작품 기증은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리는 차원에서 기증된 것”이라며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로 환원한다는 의미”고 설명했다. 기증 작품들은 이중섭 화가의 기일인 9월 6일을 전후로 특별 전시회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삼성가의 기증으로 이중섭미술관이 소장한 이중섭 원화 작품은 59점이 되며 이중섭 서지 자료 및 유품 등 37점을 포함하면 소장 작품은 총 96점이 된다.
by 편집국제주도, 우호도시 태즈매니아와 온라인 문화교류 추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우호도시 태즈매니아와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웹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태즈매니아와 교류활성화를 위해 공통된 주제로 웹세미나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3회차를 맞는 웹세미나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해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대학교, 주호주 한국대사관, 호주 태즈매니아주정부, 태즈매니아 뮤지엄&아트갤러리, 호한재단 등이 참석해 양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정책에 대해 논의됐다. 제주측 발표를 맡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제주 문화예술의 섬’ 조성 계획과 지역문화 지원 및 국제교류 사업을 소개했다. 태즈매니아측은 태즈매니아 뮤지엄&아트갤러리에서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주요사업 및 5개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음달 태즈매니아 뮤지엄&아트갤러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주해녀’ 사진전에 앞서 제주해녀문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제주해녀 사진전은 김형선 작가의 작품 12점으로 구성됐으며 제주도에서 제공한 해녀영상, 홍보물 등도 상영·전시될 예정이다. 전시기간은 오는 5월 6일부터 6월 6일까지며 행사는 태즈매니아 뮤지엄&아트갤러리, 호주 국립해양박물관, 한국문화원이 주관하고 주호주 한국대사관이 후원한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세미나와 연이은 사진전 개최를 통해 제주해녀문화 홍보 시너지 효과와 우호도시 태즈매니아와의 협력관계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가들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소규모어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 및 ‘코로나 극복 영어지원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25일 정부의 ‘2021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지급되는 것으로 제주도내 약 3,600여 어가에 지원될 예정이다. 소규모어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 지원사업은 장기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조건불리지역 및 저소득어가의 경영안정과 어촌정착 의욕 고취를 위해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 어가에게 총 3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2020년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을 수령한 어가와 저소득어가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3일부터 31일까지이며 지급대상자임을 통보받은 어업인은 관할 읍·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정해진 기간까지 사용하면 된다. 신청인은 본인 신분증을 가져가면 되며 직계가족 및 어촌계장 등 공동대표가 대리 신청할 경우 위임자가 작성한 위임장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 극복 영어 지원 바우처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양식 어가들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 어가는 총 100만원의 영어 지원 바우처 선불카드를 지급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축제 취소, 집합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 매출 감소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15개 양식 품목 대상 가운데 2020년도 매출액이 2019년보다 감소한 어가가 해당된다. 1차 희망 신청자는 이달 말까지 경영 실적과 매출 감소를 입증하는 서류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양식장 관할 시청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5월 말까지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어가는 카드배부일로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양식에 사용되는 물품, 생필품 등을 구매해 결재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 2장이 지급된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조건불리지역 어가와 양식어가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재난지원 대상자가 누락돼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비율’실적 공표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지정을 받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제품 및 제공하는 노무·용역 등의 서비스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별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우선구매금액 18억9,700만원 및 우선구매비율 1.17%로 2019년 대비 각각 10억2,900만원·0.59% 증가했다. 제주도는 올해 우선구매 확대를 위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구매 독려반을 운영했다. 또한 사업소 등을 방문해 구매방법, 생산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고 매월 구매실적 통보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은 복사용지, 화장지, 상패, 현수막, 화훼, 제과·제빵, 된장, 양초, 햄·소시지, 인쇄, 판촉물, 호텔, 청소, 전산유지보수 등 다양하다.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직업재활시설에서 일반기업에 비해 시장 진입 문턱이 높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쟁고용이 취약한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께서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살아있는 해녀문화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개관 15주년과 가정의 달을 연계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녀박물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올해 개관 15주년 기념행사는 방역지침 범위 내에서 소규모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오는 5월부터 6월 말까지 해녀박물관 야외광장과 로비에서 ‘해녀박물관, 제주의 색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제주 전통방식으로 염색한 감물천 및 천초 등을 전시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색감의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5월 15일 23일 26일에는 2021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프로그램 일환으로 일영문화유산연구원과 공동으로 해녀박물관 야외광장에서 ‘해녀의 기원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해녀의 기원 및 제주해녀문화에 대한 강의와 해녀의 도구 ‘빗창’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5월 26일에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녀들이 물질과 밭일을 위해 부지런히 누비던 숨비소리길에서 해녀들의 손길이 묻은 밭담, 해신당, 불턱 등을 보여주며 제주해녀들의 거친 삶을 공감할 수 있는 답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6월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해녀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기획공연을 해녀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한편 해녀박물관은 제주해녀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지난 2006년 6월 9일 개관해 제주해녀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보존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윤필 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개관 기념 프로그램을 방역 범위 내에서 소규모로 진행하게 되어 아쉽지만 대신 다양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한 만큼 제주해녀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실 것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부터 서귀포항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수변으로의 접근성과 바다 조망이 용이하도록 어항구 보안울타리 개선공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귀포항 어항구 울타리 철거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와 생계위협을 주장하는 어업인 단체와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안전난간 디자인과 규격 등을 개선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제주도는 올해 7월까지 총 공사비 4,900만원을 투입해 어항구 외곽 울타리 구간을 대상으로 기존 보안울타리를 철거하고 바다 조망이 가능한 높이의 안전난간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서귀포항은 자구리 해안과 새섬, 새연교, 천지연폭포로 이어지는 올레 코스로서 울타리 개선을 통해 많은 내방객들이 천혜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을 위해 접수기간을 당초 4월 30일에서 5월 31일까지로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수기간 연장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2차 신속·확인 지급이 재개돼 대상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것이다.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을 받은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대상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을 지원받거나 제주형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사업장 소재지가 제주인 소상공인이다. 정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2차 신속·확인 지급 대상은 1월 26일부터 2월 25일까지 부가가치세 신고 결과 2020년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2차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5월 6일까지 버팀목자금을 신청하고 수급 완료 이후 5월 31일까지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또한, 제주형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업종이지만 버팀목자금을 미 수급한 소상공인에게 지원될 추가 지급액은 버팀목자금 사업종료가 늦어짐에 따라 5월 이후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월 1일부터 4월 28일 현재까지 총 4만4,289곳의 업체에게 244억원의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의 접수기간 연장을 통해 지원대상이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27일 제주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3명 ‘누적 705명’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총 1,35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중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3명이 더 나오면서 2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05명이 됐다. 이달 제주에서는 총 7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총 284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14명이다. 27일 추가된 확진자는 관광객 1명과 도민 2명으로 확인됐다. 제주 703번 확진자 ㄱ씨는 관광을 위해 지난 26일 서울 지역에서 제주로 왔다. ㄱ씨는 제주국제공항 입도 과정에서 발열이 감지돼 26일 오후 4시경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27일 오후 3시 2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검사 당시엔 발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현재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ㄱ씨는 입도 직후 공항 워크스루에서 검사함에 따라 함께 입도한 지인 1명 외 별도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ㄱ씨의 지인은 도내 한 시설에 격리돼 있으며 오늘 중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 704번 확진자 ㄴ씨는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696번 확진자 ㄷ씨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ㄷ씨는 서울 동작구 #1539번 확진자가 다녀갔던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 방문자로 24일 동선 공개에 대한 안전안내문자를 보고 검사를 진행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진술과 기초조사를 통해 ㄴ씨는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김기수 안과에서 ㄷ씨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서울 동작구 #1539번 확진자에서 제주 696번으로 다시 ㄴ씨로 3차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ㄴ씨는 27일 오전 11시 30분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5시 40분경 최종 확진통보를 받았다. 현재까지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ㄴ씨의 가족 중 1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돌입한 상태이며 나머지 가족 4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 705번 확진자 ㄹ씨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ㄹ씨는 지난 23일부터 기침,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26일 오후 제주시 소재 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의사는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격리실에서 진료를 봤으며 이 과정에서 ㄹ씨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ㄹ씨는 27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 이날 오후 6시 10분경 최종 확진통보를 받았다. ㄹ씨는 현재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타 시도 방문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26일 동선을 공개한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김기수 안과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459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11시 현재까지 459명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38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73명은 검사가 진행 중으로 그 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3명, 격리 해제자는 672명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406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479명이다. 한편 27일 제주에서는 1차 2,037명, 2차 535명이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3건이 신고 됐으나, 모두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32,658명, 2차 완료자는 4,183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24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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