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3기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자치분권협의회 공식 출범 [국회의정저널] 제3기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자치분권협의회가 지난 27일 공식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4시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제3기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자치분권협의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과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지방분권에 관한 정책 개발과 지방분권 촉진 활동 등 자치역량 강화에 관한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제주를 포함한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이며 시·도별 지방자치분권 정책 자문을 맡고 있다. 이번 제3기 지방자치분권협의회는 도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 소속된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성 위원 위촉직 비율은 42%로 위원회 성별 기준을 충족함과 동시에, 청년 위원을 새롭게 위촉하는 등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했다. 최승현 도 행정부지사는 3기 위촉식을 주재한 자리에서 “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및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분권협의회가 향후 우리 도의 자치분권 향상에 크게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곧이어 열린 제1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임원 선출과 올해 자치분권협의회 주요 활동계획과 향후 자치분권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위원장에는 양영철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에는 이선화 한국유네스코제주협회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진행 사항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 입법 추진 이행 사항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관련 사업 등 주요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읍·면·동 단위 풀뿌리 자치분권 강조 미래 제주 주인인 청년 중심 자치분권 역량 강화 형식적인 지방자치분권협의회가 아닌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운영방식 특별자치도 15주년 평가 등 유관 사업 등에 대해 자문했다. 특히 기존 제주시 중심 자치분권 운동이 아닌 읍·면·동 단위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연계 등을 통한 상향식 방식 전환사후결과 보고 등 자문사항에 대한 피드백 강화 도의회-학계-도민사회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특별자치도 인식도·체감도 상승을 강조했다. 고종석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올해 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과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등 주요 현안이 많은 만큼 지방자치분권협의회와 긴밀히 논의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새콤달콤 깊은 맛 올해산 노지딸기 수확 시작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부터 올해산 노지딸기 수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도내 전체적으로 시설재배가 크게 늘어나고 주택 개발과 고령화로 노지재배 면적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아라동 지역의 딸기는 여전히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는 평년 4월 28일경보다 4일 빠른 4월 24일경부터 수확이 시작됐다. 수량은 3.3㎡당 1kg 내외, 가격은 상품 4kg에 24,000원 수준이다. 딸기는 생육 특성상 날씨가 추울 때 당분을 많이 저장해 첫 딸기는 특히 새콤달콤하며 깊은 맛을 낸다. 영평동 내 딸기농가는 “코로나로 인해 직거래장터로 직접 소비자를 만날 수 없어 아쉽다”며 “맛있는 노지딸기를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오상석 농촌지도사는 “제주딸기가 시설 및 노지재배를 통해 11월부터 6월까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딸기는 간단하게 믹서기로 갈거나 열을 가해 다양한 메뉴로 즐겨도 좋지만 딸기는 그 자체로 먹는 것이 가장 매력적이다. 한편 신선한 딸기는 과육의 80~90% 가량 빨갛게 익어 있고 씨가 촘촘하고 깊이 박혀있으며 딸기 꼭지가 싱싱한 초록색을 띠며 위로 향해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구제하기 위해 가구별로 현금 50만원을 지급하는 ‘한시 생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21년도 정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휴·폐업 등으로 21년 1월부터 5월까지 소득이 19년 또는 20년도 소득보다 감소했으며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이 3.5억원 이하로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 저소득 가구가 대상이 된다. 기존 코로나19 피해 지원 프로그램에 제외된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기초수급 및 긴급복지 같은 기존 복지제도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버팀목자금플러스, 피해 농어임업인 바우처 지원, 전세버스기사안정자금 등 21년 코로나 4차 재난지원금 지원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단 농어임업인 바우처 지원 대상인 경우 ‘한시 생계지원’ 요건 충족 시 차액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접수는 5월 10일부터 28일까지로 복지로 사이트에서 세대주가 직접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조회와 신청 접수는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해 진행된다. 현장 방문 신청은 5월 17일부터 6월 4일까지이며 주민등록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세대주·세대원·대리인이 방문하면 된다. 현장 방문 시에는 세대원을 포함한 개인 정보 제공 동의서 소득감소 증빙서류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한시 생계지원 기준 충족과 타 지원 제도 수급 여부 확인 후 최종 결정된다. 제주도는 2021년 3월 1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정보에 등록된 가구를 기준으로 가구별 50만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소득·재산 등 지원대상자 적정성 확인 후 신청 시 등록한 계좌로 오는 6월 25일 1차, 6월 28일 2차에 걸쳐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저소득 한시 생계지원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상담센터 등을 비롯해 거주지 읍, 면,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2020년 제2차 긴급 재난지원금 ‘위기가구 긴급생계 지원’으로 도내 6,206가구에 39억 4천1백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이번 ‘한시 생계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여성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해 접수 인력 배치 및 사전 홍보 등 신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년인턴 인건비를 포함해 최대 39억8,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사업은 공공데이터 수요기관과 IT기업을 매칭하고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전액 국비 지원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사업에 5건이 선정돼 청년인턴 41명 인건비를 포함해 총 1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제주도는 지역기업 중심으로 매칭해 이번 공모에 신청했으며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6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무장애여행데이터 구축 가축 질병 및 환경민원 감소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제주데이터허브 제공 데이터 DB구축 제주 오름 등산로 로드뷰 및 항공뷰 데이터 구축 시설감류 농가 데이터 구축 제주 도보여행 탐방객 데이터 구축이다. 또한 선정된 과제는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 최대 234명과 연계돼 추진된다. 도는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모집 시 도내 청년들이 인턴십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 관련부서와 협업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축된 데이터는 내년 1월 공공데이터포털 및 제주데이터허브를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청년들에게 데이터 구축과 가공 경험을 제공하고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제주청년들의 사회적 기회 획득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코로나19로 고통스러운 시기에 디지털 혁신 및 지역상생 등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시책에 발맞춰 활용가치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개방하고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서부농기센터, 가파도에 고추 모종 5000여 본 공급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 고추 모종 5,000여 본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이번 고추 모종 공급은 어업을 주로 하는 섬 지역 주민들의 채소자급률 향상과 유휴 농경지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도서지역 채소 모종 공급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개소 이래 14년째 도서지역 채소 모종 공급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지원된 고추 모종은 서부농업기술센터 공정육묘장에서 생산됐다. 공정육묘장은 농업인 육묘기술 지도 및 도서지역 채소 모종 보급 등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채소묘 생산을 위한 기계실 230㎡, 육묘장 770㎡ 등 1,000㎡의 공정육묘시설이 구비돼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고추 모종에 이어 오는 8월과 9월에는 배추 모종을 공급할 예정이다. 진영환 가파리장은 “가파도 지역은 어업활동을 주로 하고 있어 모종을 생산할 수 없는 여건으로 섬 지역 주민들의 채소 자급률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혁 농촌지도사는 "도서지역에 농업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채소묘 공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며 “오는 가을에는 김장용 배추 모종을 도서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전통초가 58동 보수정비 착공 [국회의정저널]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지난 26일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전통초가 58동에 대한 보수정비 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6월 말까지 전통초가의 원형 보존을 위한 초가지붕 교체와 서까래 및 산자 등 목재 부식방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6일부터 30일까지 돌한마을 입구에서 사라져 가는 제주 전통문화의 체험과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새끼줄 잇기 및 집줄놓기’ 시연행사와 함께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는 현장에서 접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시간당 10명 이내로 한정해 운영하고 있다.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시연행사 및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제주문화를 이해하고 돌문화공원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702명… 26일 5명 추가 [국회의정저널] 제주지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지난해 2월 21일 첫 환자 발생 이후 14개월 만에 700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총 988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중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2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02명이 됐다. - 제주지역은 지난 해 2월부터 매달 2명에서 7명을 오르내리며 한 자릿수를 반복하다 2차 확산세인 지난 8월에는 20명, 9월에는 13명을 보였다. - 하지만 11월 중순부터 3차 유행이 본격화되며 12월에는 신규 확진자수가 한 달 만에 340명으로 급증했다. - 3차 유행은 지인과 가족 모임 등을 고리로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12월 29일 누적 확진자 수 400번을 기록했다. - 이어 올해 1월 18일 500명을 넘어섰고 3월 9일 600명에 이르다가, 다시 50일 만에 700명을 넘겼다. 올해 제주에서는 총 28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신규 확진된 75명 중 67%에 해당하는 50명이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해외 입도 등의 사유로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71명이다. 26일 추가된 확진자 5명은 모두 제주도민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 조사에서 제주 698번 확진자는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으며 가족인 제주 699번과 700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주 701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 접촉했던 이력이 있으며 제주 702번의 경우에는 제주 699, 70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제주 698번 확진자 ㄱ씨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 ㄱ씨는 15일 제주에 입도한 이후 지난 20일부터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ㄱ씨는 26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5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ㄱ씨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699번 확진자 ㄴ씨, 700번 확진자 ㄷ씨, 702번 확진자 ㄹ씨는 한 가족이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이들은 타 시도 방문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ㄴ씨는 지난 25일부터 인후통과 미열 증상이, ㄷ씨는 지난 21일부터 인후통, 몸살 증상이 있어 26일 11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ㄴ씨와 ㄷ씨는 이날 오후 오후 5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인 ㄹ씨도 26일부터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ㄹ씨는 ㄴ씨와 ㄷ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26일 오후 7시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같은 날 오후 9시 20분경 최종 확진됐다. ㄴ씨와 ㄷ씨, ㄹ씨는 모두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가족 중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자가 격리에 돌입한 상태다. 제주 701번 확진자 씨는 서울 노원구 #1644번 확진자 ㅂ씨의 접촉자다. ㅂ씨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골프 관광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ㅂ씨는 14일부터 미열이 있었으며 22일 가족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서울 노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23일 최종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씨인 경우 역학 조사에서 19일 ㅂ씨와 약 2분간의 짧은 대화를 나눈 것이 확인돼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씨는 25일부터 미열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26일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오후 7시 20분경 최종 확진 통보됐다. 씨는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산발적 발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도에서도 누적 확진자 700명대를 넘어서며 4차 대유행이 임박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며 “감염병은 일부의 이탈만으로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사를 희망할 경우 지역,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성으로 우려가 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며 “불가피하게 제주에 입도할 계획이 있는 분들도 입도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고 방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동선 정보가 공개된 서귀포시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과 관련해 지난 25일부터 현재까지 총 85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과정에서 제주 #696번 확진자가 발견됐으며 나머지 851명이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는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확진자가 성산읍 공설묘지에 지난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방문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관련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26일 동선을 공개한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김기수 안과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실시 중이다. 검사 인원은 오늘 중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23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김기수 안과를 방문한 사람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2명, 격리 해제자는 671명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07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487명이다. 한편 이주 들어 사회필수인력 3,775여명을 비롯해 만성질환자 1,157명, 보건의료인 4,090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56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실시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20일 2,200회분이 도착한데 이어 오늘 저녁 4,000회분이 추가로 도내에 배송될 예정이다. 26일에는 1차 1,785명, 2차 568명이 예방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4건이며 모두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30,619명, 2차 완료자는 3,64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기록된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241건이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3월 30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개정내용을 공유하고 제도개선에 대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국무조정실과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며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단 이동탁 부단장의 제주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설명과 법률안에 대한 분야별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제주대학교 민기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지정 토론에서는 자치·조직 환경·축산 수자원 관광 교육·감사 국토 등 6개 분야별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과 방향을 논의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에 직접 참석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제주도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비롯해 입법예고 기간 동안 수렴한 도민 의견에 대해 관계 부처와 검토를 진행하고 반영 가능한 부분을 개정안에 함께 포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규제심사와 법제처 법안심사, 국무회의 심의 등 정부 입법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특별법 개정안에는 개발사업 또는 각종 정책 추진 시 제주의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의 가치가 반영되도록 했다. 이어 행정시장의 사무 민간위탁 허용, 주민자치회 기능 확대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 등 제주 실정에 맞도록 자치권한을 강화했다. 또한, 지역실정에 맞는 차로운영권 이양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확대했으며 감염병 발생 시 무사증 입국 일시정지·해제요청 권한 카지노업의 경영투명성 확보 등 관광산업의 건전한 육성 관련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환경자산의 보전·관리를 위한 제주 세계환경중심도시 조성 특례, 가축분뇨 액비 살포 기준 환경자원 관리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개정안에는 자치권한 강화, 관광산업의 건전한 육성, 청정제주의 환경자원 관리 강화 등을 위한 과제들과 함께 개발사업 및 각종 정책 추진 시 제주미래비전의 핵심요소인 ‘청정과 공존’의 가치가 반영되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도민 주권 구현, 핵심산업 육성, 재정분권 등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지방분권 모델 완성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위해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by 편집국제주도, 자원순환 사회 위한 대국민 좋은 생각 공모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쓰레기 없는 자원순환 사회를 위한 대국민 좋은 생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원순환 사회를 조성하고 자원순환 분위기 확산 및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자원순환 사회로 가는 좋은 생각’이다. 공모 신청은 제주에 대한 관심과 자원순환에 대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플라스틱 등 1회용품 사용 억제방안 재활용 품질개선 방안 및 요일별 배출제 개선방안 자원순환 사회로 가기 위한 좋은 생각 기타 재활용 촉진 방안 중에서 선택해 제안서를 국민 생각함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자에게는 최대 30만원이 지급된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공모가 자원순환사회로 가는 중요한 도약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을 비롯한 전 국민들의 좋은 생각들이 모여서 훌륭한 정책으로 발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 [국회의정저널] 제주 출신 ‘내일은 미스트롯2’진 양지은 씨가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양지은 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양지은 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향후 홍보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희룡 지사는 “미스트롯2 우승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제주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지은 씨는 삼행시로 “ 제주도 홍보대사가 됐으니, 죽을 만큼, 더 열심히 한다”고 말하면서 “제주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만큼 열심히 활동해서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지은 씨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한림초등학교, 한림중학교, 한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전남대학교 국악과,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 권유로 노래를 시작한 이후 전국 판소리 대회 등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국악계 스타로 주목받았다. 특히 2010년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한 이후 생긴 수술 후유증으로 배에 힘이 안 들어가 판소리를 포기할 상황에 놓였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2014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로 선정되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양지은 씨는 ‘미스트롯2’ 당시 본선에서 탈락했으나, 재도전의 기회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기적의 신데렐라’로 불리며 최종 우승을 거머줬다. 현재는 한국판소리보존협회 전국지부장 중 최연소로 서귀포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해녀 음악을 알리기 위한 유튜브 채널도 운영한 바 있다. 제주도는 “양지은 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미스트롯2에서 우승하면서 코로나19로 힘든 도민들에게 희망을 줬다”며 “특히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한 ‘제주댁 효녀’ 이미지가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홍보대사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양지은 씨는 제주의 청정 농산물과 관광 홍보 등 제주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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