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6일부터 접수…구만섭 권한대행 “차질 없는 신속 지급에 총력”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가 본격 시작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정부 방침에 따라 성인 개인별 신청 및 수령하게 되며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한 5부제 방식을 적용해 온·오프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제주도는 국민지원금 지급수단으로 신용·체크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3일부터는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오프라인 접수가 시작되며 탐나는전 카드형으로 지급하게 된다. 이번에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은 정부가 사용처를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정함에 따라 탐나는전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제주도는 고령자 및 장애인 등 거동불편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민지원금의 신청기한은 10월 29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제주도는 국민지원금 지급과 관련 ‘국민지원금 민원 전담대응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대응팀은 국민지원금 지급 개시와 동시에 행정시별 설치된 민원 대응 및 이의신청 TF팀과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국민지원금 지급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도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제주도청 별관 스마트워크비즈니스센터에 마련된 국민지원금 민원 전담대응팀을 방문해 대응팀 구성 및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민지원금 신청·처리 온라인 교육에 영상으로 직접 참여해 읍·면·동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이후 애월읍사무소를 찾아 국민지원금 지급 장소를 둘러보고 동선 및 지급 절차 등을 점검한 뒤 도민 불편 및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차질없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도민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 보유 주식 매입 ‘순항’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12일부터 8월 27일까지 6억 5,000만원을 투입해 65세 이상 개인이 보유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식 13만 3,507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올 상반기 2차례에 걸쳐 11억 8,000만원을 들여 65세 이상 보유 주식 23만 6,000주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올해 36만 8,896주의 개인 보유 주식을 매입했다. 제주도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 보유 주식 매입 관련 예산 18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3차 매입은 여름휴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이 겹치면서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11월에는 매입 대상을 전 연령대로 확대해 개인 보유 주식 매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개인주 매각 신청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관련 서류를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개별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동안 68억원을 투입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식 중 건립 당시 최초 출자한 개인 보유 주식 136만 2,369주를 지속 매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억원을 투입해 80세 이상 개인이 보유한 주식 10만 1,9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by 편집국제주도, 거리두기 4단계 9월 22일까지 2주 연장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22일 자정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3일 오전 9시 40분경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방안 및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제주도는 12일 자정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운영한 뒤 코로나19 확산세 추이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3일 정부가 10월 3일까지 추석연휴를 포함한 거리두기 4주 연장 방침을 밝힌 데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형 변이검출률 상황, 단계 조정 시 제주지역으로의 이동 가능성 등을 고려해 추석 연휴까지 4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예방접종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함에 따라 제주 역시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오는 6일부터 22일까지 식당·카페 및 가정에서만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 기존 4단계 지역은 오후 6시 이전 4인,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지만, 식당·카페의 경우 밤 9시까지 예방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4인까지 가능했다. 그러나 정부 조치에 따라 오후 6시 이후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할 경우 최대 6명까지 허용된다. 특히 추석연휴를 포함한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은 직계가족의 가정 내 모임에 대해 접종 완료자 4명 포함 시 최대 8명까지 허용된다.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은 밤 9시에서 밤 10시까지 1시간 연장된다. 결혼식은 현재 49인까지만 허용하고 있지만, 식사 제공이 없는 경우 최대 99명까지 허용한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13일부터 26일까지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백신접종 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하고 부모님이 백신 미접종인 경우 되도록 방문을 자제하거나 미룰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고향 방문 후에는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하고 증상 발현 시 진단검사를 독려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등의 보호시설의 경우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방문 면회를 허용하고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 예약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면회객이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 접촉 면회를 허용하고 그 외에는 비접촉 면회를 허용한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8개소를 신규 선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공고를 통해 신청받은 결과, 21개소 어린이집이 응모했다. 도는 어린이집 개방성 및 운영 안정성 보육교직원 전문성 취약 보육서비스 운영 등의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8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서류 및 현장 확인을 통해 1차 선정과정을 거쳐 9월 말 심사단을 별도 구성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10월부터 공공형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들 어린이집은 교사 수, 아동 현원 등을 토대로 매월 운영비가 지급된다. 한편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집 중 우수한 시설을 선정해 운영비 지원과 함께 보다 강화된 운영 기준이 적용된다. 현재 도내에는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인 민간·가정어린이집 306개소 중 37.5%인 115개소가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 중이며 연 82억 6,200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돌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문학관 개관 기념 문예작품 전국 공모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까지 ‘제주문학관 개관 기념’ 문예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제주문학관은 도민의 일상 속 문학 향유와 지역문인들의 창작 활성화를 위해 건립되는 도내 최초의 공립 문학관으로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개관될 예정이다. 제주문학관은 제주시 도남동 1218-3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이번 문예작품 공모는 제주문학관 개관을 도내·외에 홍보하고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됐다. 채택된 작품은 제주문학관 각종 자료 및 행사 시 활용된다. 도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월 중순 운문·산문 분야에서 총 26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학생·청소년부 최우수작은 20만원, 대학·일반부 최우수작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작품은 제주를 소재로 한 자유 주제이며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신청서는 도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공모는 지역문학인의 오랜 염원인 제주문학관 개관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미래 문학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추석 연휴 양지공원 제례실·휴게실 일시 폐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특별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추석 연휴기간동안 양지공원 봉안당 내 제례실과 휴게실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연휴를 전후해 방문객이 증가할 것을 고려해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마스크 미착용자 및 발열 등 유증상자 출입 통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추모객 발열 체크, 출입명부 작성, 봉안위치 안내, 주차장 효율적 관리를 위해 근무인원 확충과 함께 양지공원 특별방역 대책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도는 양지공원 방문 시 제주안심코드 앱 사전 설치 및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풋귤 소비촉진을 위한 비대면 풋귤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참가 신청자 중 선착순 150명에게 체험키트와 리플릿을 배송하고 자택에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체험을 위해 풋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에코감귤 농촌교육농장’ 등 3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풋귤청 및 풋귤음료 체험 키트와 함께 각 농장별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이 더해졌다. 참가 신청은 6일 오전 9시부터 전화로 가능하며 농장별 50명씩 총 15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희망 농장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1인 1농장 신청만 가능하며 가족의 경우 구성원 중 1인만 가능하다. 체험별로 택배비 등을 포함해 1만원을 자부담해야 한다. 한윤아 농촌자원팀장은 “풋귤 체험 활성화와 함께 풋귤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풋귤체험 농장에서는 풋귤뿐 아니라 제철 과일 곤충 등 농산물을 활용한 현장 체험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by 편집국농기원 “월동채소 적기 파종 생육일수 확보해야”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월동채소 정식기를 앞두고 적기 파종 및 초기 생육 관리를 당부했다. 8월부터 9월까지는 양배추·브로콜리·콜라비·비트 등의 양채류와 구마늘·가을감자 등 월동채소의 본격적인 파종기다. 하지만, 최근 잦은 비 날씨로 파종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양배추의 경우 조생종 정식이 늦어지면 향후 중생종과 출하 시기가 겹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고온다습으로 웃자라지 않도록 건강한 모종을 키워 적기 정식해야 하며 주기적인 물주기와 양분 관리로 초기생육을 촉진시켜야한다. 특히 본잎 4~5매 때 포트에 심어졌던 깊이만큼 심은 후에는 토양 수분이 충분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정식 후 20~30일경 생육 최성기에 접어들면 물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토양이 건조하지 않게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구마늘은 평년보다 10일 이상 파종이 늦어지고 파종 시기가 집중되면서 인력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우량 씨마늘을 준비해 적용약제로 소독한 후 9월 20일까지 파종해야 한다. 가을감자는 파종시기가 늦어지면 생육일수 부족으로 수량이 감소되며 8월 중순 경 일찍 파종한 곳도 잦은 비로 씨감자가 썩을 수 있다. 가을감자는 통씨감자를 파종해야 하며 불가피하게 절단해 파종할 경우 병균이 침입하지 않도록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절단면이 잘 아물도록 ‘아물이’를 철저히 해야 한다. 9월 상순까지 무피복 재배가 가능하지만, 9월 중순 이후에는 멀칭 비닐재배해야 한다. 가을 재배는 봄 재배에 비해 생육기간이 짧고 생육이 더디므로 질소질비료를 50% 정도 주는 것도 필요하다. 강성민 스마트원예팀장은 “최근 기상 변동 폭이 크면서 영농에 어려움이 많다”며 “기상과 포장 상황을 수시 확인해 적기 파종으로 생육일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제주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 힘 내세요”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등을 위해 지방세 감면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소상공인 관련 지방세 지원 사항을 보면 직접 지원은 착한임대인 건물분 재산세 고급오락장 재산세 중과세 완화 지하수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유예 11억원이며 간접 지원은 지방소득세 징수유예 46억원 등 총 57억원 규모다. 제주도는 조례 개정을 통해 주민세 등을 추가 감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9월 중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1월 도의회 의결을 거쳐 2022년도 지방세를 감면할 예정이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삶의 터전을 지키고 있다”며 “소상공인 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도의회 제398회 임시회에서 처리 중인 제2회 추경예산을 통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비롯해 취약계층·피해업소 등에 대해 직접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2022년 정부 예산안의 국비 확보액을 자체 집계한 결과, 역대 최고인 1조 8,191억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2021년 1조 4,839억원과 비교해 22.6% 증가했고 정부예산 증가율 8.3%보다 14.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는 당초 국비 확보 목표 1조 5,500억원보다 2,691억원 웃도는 규모다. 특히 제주형 뉴딜사업을 포함한 내년도 현안사업이 2021년도보다 10.4%인 1,542억원이 증가한 1조 6,381억원이 반영됐고 4.3 희생자에 대한 1차년도 배보상예산 1,810억원이 새롭게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9월 이후 결정되는 부처 총액사업과 공모사업을 감안하면 최종 국비 확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예산안에는 증가율이 정체되고 있는 균특회계 제주계정사업 예산 확보가 두드러진다. 내년에는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되는 국비 3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전년 2,403억원보다 13.1%인 315억원이 증가한 2,718억원이 확보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정부 균특회계 예산이 마이너스 0.6%인 643억원 감소한 반면 제주는 13%대의 괄목할만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제주도는 장기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로를 되찾기 위해 연 초부터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도는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앙부처와 예산 절충 강화를 주문하는 한편 올해 처음 성과관리 평가대상에 이를 포함해 실행력을 높였다. 도는 매주 절충 결과를 분석하고 1월부터 현재까지 중앙부처·국회 등을 432차례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주력했다. SOC분야는 광령-도평 평화로 우회도로 건설 20억원 회천-신촌 구국대도 건설 65억원 와산-선흘 중산간도로 선형 개량 30억원 화순항 건설 99억원 추자항 건설 69억원 등이다. 환경 분야는 애월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31억원 노후상수관망 정비 87억원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65억원 서부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 5억원 제주 음식물류폐기물 바이오 가스화시설 80억원 등이다. 농·수축 분야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 단지 조성 90억원 감귤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109억원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 175억원 배수 개선사업 210억원 양식수산물 규격화지원 15억원 바다환경 지킴이 지원 22억원 등이다. 이외에 제주형 뉴딜사업으로 수소연료전기차 보급 및 충전소 설치사업 55억원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42억원 제주공항연결 Green Way 조성 5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EV충전스테이션 구축 10억원 등의 예산을 새롭게 확보했다. 제주도는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현안 사업의 상당수가 반영되는 성과도 거뒀다. 유충 발생으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던 강정정수장 정비사업의 경우 전국 150여 개소가 국비 지원 대상에 선정돼 추가 지원이 어려웠지만,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 절충한 결과 내년도 예산에 반영됐다. 강정정수장 정비사업 관련 내년도 예산 규모는 기재부와 조율 중이다. 또한 4·3특별법 전부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사업 18억원 양식수산물 규격화 지원사업 15억원 광역자활센터 운영사업 3.8억원 등도 포함됐다. 제주도는 국회 심의 기간인 10월 이후에는 국비 담당팀을 국회에 상주시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전 간부공무원이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국비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9월 이후 시작되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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