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꿈바당 교육문화카드’ 사용 범위 넓어진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1일부터 ‘꿈바당 교육문화카드’를 활용해 구매하는 온라인 강의와 도서 품목을 확대하는 등 불편사항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카드로 구입할 수 있었던 도서는 학습참고서 및 학교추천도서 등 학습 관련 도서들로 제한됐지만, 진로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학습매체의 종류도 다양화 되는 추세를 감안해 도서 구입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일반소설은 장르 구분 없이 허용되며 자격증 관련 도서도 별도의 증명 없이 구입 가능하다. 또한, 진로·체험과 관련 도서도 특정 분야에 대한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단, 대학 전공서적 및 학습과 관련 없는 만화책 등은 구입할 수 없다. 이번 개선사항은 학습 격차 해소와 진로 지원 등 사업목적에 적합하도록 가맹점과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꿈바당 교육문화카드 사업 대상자 등 사업개요와 이용 가능한 혜택, 운영 개선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꿈바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카드 이용에 따른 편의 증진을 위해 신규 가맹점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강의, 지역서점, 독서실 등 현재 등록된 가맹점 외에 영어 강의 및 스터디카페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초·중·고 대상 온라인 강의 상품을 기간별, 학년별로 다양하게 구성해 시중보다 20%~7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온라인 강의는 제주꿈바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2020년부터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력 향상과 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해 ‘꿈바당 교육문화카드’로 연간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학습비를 지원하고 있다. 가맹점은 지역서점 등 60곳이 등록됐고 지금까지 3,682명에게 카드를 발급해 13억원 가량을 지원했다. 윤진남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꿈바당 교육문화카드의 의미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내용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등 음식점 3곳 적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부터 2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804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벌인 결과, 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행정지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적발 사항을 보면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한 일반음식점 1곳 테이블 간 거리두기를 소홀히 한 일반음식점 2곳이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당초 8월 29일에서 9월 12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양 행정시, 자치경찰단, 읍면동과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시설별 거리두기 준수 여부 등이다. 방역 수칙 위반행위 적발 시 계도 없이 즉각 행정처분을 내리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어기고 영업한 관리자·운영자에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또는 형사 고발되며 시설 이용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집단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경우 방역조치 비용 및 확진자 진료비 등에 대해 손해배상청구권을 적극 행사할 방침이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최근 종축개량공급위원회를 열고 2022년도 축산진흥원 종축 생산·공급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종축개량공급위원회는 축산진흥원에서 생산된 종축 및 정액 등을 공급하기 위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4개 분과 위원 30명이 위촉돼 가축 개량, 종축 생산·공급 및 공급가격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이날 확정된 2022년도 종축 생산·분양 계획을 보면 한우 분양 20마리 제주마 생산 42마리, 분양 32마리 종돈 생산 4,000마리, 분양 900마리 제주흑돼지 생산 240마리, 분양 100마리 제주재래닭 생산 600마리, 분양 400마리 돼지 액상정액 생산 7만 8,000팩, 공급 7만 5,000팩이다. 종축 분양절차는 양축농가가 축산진흥원 또는 행정시로 신청하면 축산진흥원이 지역별 종축의 사육밀도를 감안해 분양대상자를 선정하고 분양대상자는 분양일과 분양장소에서 종축을 인수하게 된다. 다만, 축산관련 법령 위반 농가는 종축분양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김대철 축산진흥원장은 “우수한 종축과 액상정액을 농가에 지속 공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돌문화공원, ‘재즈 인문학 콘서트’ 공연 [국회의정저널]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9월 5일 오후 5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재즈 인문학 콘서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상주단체 재즈밴드 시크릿코드와 함께 ‘2021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강연형 콘서트이다. 특히 재즈를 통해 흑인의 자유로운 예술혼이 전 세계에 울려 퍼지듯 제주의 음악과 재즈도 알뜨르비행장에서 평화를 가득 싣고 이륙하는 의미를 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콘서트는 1920년대 재즈의 시작, 뉴올리언즈부터 제주에 알뜨르비행장이 지어지던 1930년대 스윙재즈, 남미의 재즈 보사노바까지 6곡의 재즈를 강연형 콘서트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김광현 강사의 재즈 강연과 더불어 ‘재즈밴드 시크릿코드’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40석 지정좌석으로 운영된다.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공연으로 아픔의 노래가 아닌 평화와 기쁨의 노래로 승화돼 힘든 이 시기를 극복해 나가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구만섭 권한대행, 제주형 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철저 당부 [국회의정저널]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제주형 5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추석 전 최대한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전 9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세계유산축전 추진상황 및 실·국별 주요 현안사항 등을 점검하는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2021 세계유산축전 추진상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행사 프로그램 비대면 온라인·방송·전시 등으로 대체 비대면 채널 및 전광판 활용 홍보 방안 등이 보고됐다. 또한 실·국별 주요 현안사항으로 2022년도 예산 편성 추진 및 업무보고 계획 추석 연휴 종합대책 마련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 요인 조사 및 개선 제주형 5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추석 전 지급 준비 평화로 안개등 자동 센서 운영개선 코로나19 대응 간호 인력 확보 대책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 추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제주형 5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전 지급 상황에서 발생했던 불편사항 등에 대해 미리 준비해서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방역 점검에 더욱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을 접종하면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줄어들기 때문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 여러분께서 솔선수범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끝으로 “이번 주는 8월에서 9월로 가는 주로 8월에 대해서는 유종의 미를 잘 거두고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9월 첫 주 준비를 잘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현안업무와 코로나19 방역 점검 등으로 인해 바쁘시겠지만, 도민들이 안심하고 제주도정을 믿을 수 있도록 더욱 힘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도, 거리두기 4단계 9월 12일까지 ‘2주 더’ 연장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9월 12일 밤 12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당초 18일 0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운영한 뒤 코로나19 확산세 추이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노인주간보호센터, 노래연습장, 학원, 종합병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최근 일주일 사이 229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간 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32.7명을 기록하고 있다. 고강도 방역 조치에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26일 오후 4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거리두기 2주 연장과 함께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매장 면적 합계가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에 대해서는 종사자 대상 유전자증폭 검사를 추가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제주시 대형마트 관련 집단감염으로 24명이 확진됨에 따라 대형 마트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PCR 검사 대상은 도내 6개소 1,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방침에 따라 목욕장업 방역 수칙은 9월 1일부터 강화된다. 휴게공간에서의 거리두기 미 준수 등으로 전국적으로 목욕장내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는 정기이용권 발급을 금지하도록 했다. 종사자 휴게실에 대한 사용 기준을 마련해 식사 외 취식을 금지하고 식사할 때에도 교대로 취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 음료컵 사용 금지 평상 이용 시 거리두기 드라이기, 선풍기 등은 소독 후 사용 등 목욕장에서 공용물품 사용에 대한 세분화된 방역조치도 마련됐다. 해수욕장 폐장과 함께 계절음식점 영업 중지 또한 연장된다. 해양수산부 해수욕장 운영 대응지침 4단계 운영기준에 근거해 파라솔 등 피서용품 대여소, 샤워탈의장 등 물놀의 편의시설 운영은 전면 금지된다. 이호해수욕장의 경우 밤 10시 이후 음주·취식 행위에 대한 행정명정을 유지하되 방역 단속과 수상안전 관리를 지속 병행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식당·카페는 밤 9시까지만 객장 영업이 가능하다. 이외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 운영제한이 9월 12일까지 연장된다. 식당·카페는 밤 9시 이후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편의점도 식당·카페와 동일 원칙을 적용해 밤 9시 이후 취식 금지가 9월 12일까지 연장된다. 식당·카페, 편의점 등지에서 취식이 가능한 야외테이블·의자 등도 밤 9시 이후 이용할 수 없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등 도내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유지된다.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멀티방 등도 밤 10시부터 운영 제한이 2주간 연장된다. 실외체육시설의 경우에도 사적모임의 인원제한이 적용되며 스포츠경기장과 경륜·경정·경마장은 무관중 경기로 변경된다. 영화관과 공연장에서는 정규공연시설 외에는 공연이 금지되며 밤 10시부터 운영과 이용이 모두 제한된다. 박물관·미술관·과학관은 시설면적 6㎡당 1명의 30%까지로 유지해야 한다. 학원·교습소도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며 좌석 두 칸 띄우기 또는 시설 면적 6㎡당 1명의 인원 제한 중 하나를 선택해 운영해야 한다. 숙박시설은 객실 내 정원기준을 초과하는 것은 금지되며 전 객실의 3분의 2만 운영이 가능하다. 300㎡ 이상 대형마트·상점·백화점 등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고 판촉용 시식·시음 등과 휴식 공간 이용은 모두 금지된다. 사회복지시설도 방문 면회가 일체 금지되며 이용 인원의 50% 이하로 운영된다.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환기와 소독 음식 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이용 가능 인원 게시 등 기본방역수칙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피시방에 대해서는 강화 적용했던 방역조치를 완화한다. 피시방은 음식물 섭취가 전면 금지됐으나 30일부터 칸막이가 있는 경우 음식물 섭취를 허용한다. 직접적인 감염 사례가 없는데다 밤 10시 이후 운영 제한으로 최근 확진자 동선이 감소되고 있고 종사자의 PCR 검사 의무화 조치가 시행된다는 점이 고려됐다. 행사는 개최가 금지되며 집회는 1인 시위를 제외하고 금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시설면적 4㎡당 1명 이하로 유지해야하고 1일 누적 인원은 현행처럼 49명까지만 허용된다. 다만 공무 또는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행사는 인원 제한을 적용하지 않으나, 필수적인 행사라도 숙박을 동반한 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학술 행사의 경우 3단계에서는 동선이 분리된 별도 공간마다 50인 미만으로 나누어 진행해야 하지만, 4단계에서는 인원 나누기 없이 50인 미만으로만 허용된다. 종교시설인 경우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좌석 수의 10% 범위 내로 인원이 제한되며 4단계 적용 기간 동안 종교시설 주관 모임과 행사·식사·숙박 등은 일체 금지된다. 사적모임은 현행 그대로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는 2인까지 허용된다. 단 식당·카페 이용 시 예방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할 경우에는 4명까지 허용된다. 거주공간이 동일한 동거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나 아동·노인·장애인 등의 돌봄 인력이 필요한 경우와 임종으로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에도 예외가 적용된다.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는 아이돌보미, 요양보호사, 활동지원사 등 관련 업종 자격증 소지자 등 전문 인력을 예외 인원으로 인정한다. 예방접종 완료자일지라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만큼 실내·외를 막론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방역수칙 위반 사업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감염 우려가 높은 경우 개별 사업장에 대해 집합금지 처분이 내려진다. 방역수칙 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집단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경우 방역조치 비용, 확진자 치료비 등에 대해 구상권을 적극 행사할 방침이다. 사업자를 포함해 방역수칙 위반자는 생활지원금이나 정부 재난지원금, 손실보상금 등 경제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하루 동안 총 3,398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23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방문자 8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신규 확진자 모두 제주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이들 가운데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는 10명이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4명은 3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 있다. 2526번은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선행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98명으로 늘었다. 2527·2529번은 ‘제주시 대형마트’ 직장 동료로 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로써 ‘제주시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증가했다. 2534번은 ‘제주시 학원 2’ 선행 확진자의 지인으로 격리 중 해제 전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4명을 제외한 10명은 개별 사례다. 2530·2533·2536·2537·2545·2546번은 확진자의 가족, 2532·2047번은 확진자의 직장 동료, 2544번은 지인으로 확진자와 접촉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2531번은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머물러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1명은 서울 방문 이력이 있다. 2538번은 업무 차 서울을 방문하고 21일 입도 후 몸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외 2525·2528·2535·2539·2540·2541·2542·2543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547명이다. 도내 격리 중 확진자는 398명, 서울시 이관 3명, 격리 해제자는 2,148명이다. 가용병상은 422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2,457명이다.
by 편집국한라도서관 “읽고 싶은 책 동네서점에서 빌려보세요”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생활 속 독서환경 조성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용자가 읽고 싶은 도서를 서점에서 대출·반납하는 서비스로 통합도서회원증을 발급받은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가입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희망도서 바로대출신청’에서 방문할 서점을 선택한 후 읽고 싶은 도서를 신청, 대출안내문자 수신 후 해당 서점을 방문한다. 서점 방문 시 본인 확인을 위해 회원증과 결제수단을 지참해야 하고 대출 시 도서대금을 결제하면 반납 시 도서대금을 환불해준다. 신청 도서 권수는 매월 1인당 2권이고 대출기간은 14일이다. 신청 가능 서점은 남문도서 노형서적, 늘벗서점, 대성서점, 문예서점, 아가페서적, 아라서점, 연동서점, 제일도서 제주시우생당, 한라서적타운 등 11곳이다. 단, 도서관 소장자료 및 수험서·전문서적, 전집·만화류, 원서 비도서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라도서관은 이후 서점에서 반납 받은 도서를 매입해 소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숙희 한라도서관장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통해 읽고 싶은 책을 동네서점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며 “독서 생활화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민간단체, ‘마음·잠시·나눔 벌초’ 대도민 캠페인 전개 [국회의정저널] 제주도내 민간사회단체들이 벌초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청정 제주를 지켜내기 위해 ‘마음·잠시·나눔 벌초 대도민 캠페인’에 나선다. 제주도·행정시 주요 민간사회단체들은 28일부터 5개소 공설묘지 일대에서 마스크를 배부와 함께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전 도민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을 위해 기획하게 됐다. 캠페인을 통해 벌초 모임 가능 인원과 방역수칙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장 캠페인은 오는 9월 1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주요 공설묘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민간사회단체는 현장 캠페인 외에 현수막 게첨, SNS 등 온라인을 통해 회원 및 도민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윤진남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민간사회단체들의 캠페인 전개에 감사드린다”며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 2차 추경사업으로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대한 국비 6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18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한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은 인건비 연 2,400만원의 90%를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직무역량 강화를 통한 안정적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전문 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의 낮은 임금을 개선하는 한편 청년인구 유입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기업 수요 맞춤 컨설팅 등 기업 경쟁력 강화사업도 병행하는 등 기업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본예산에서 전년 대비 15% 증가한 61억원의 국비를 교부받고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부 추경에서 6억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총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0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2018년 하반기부터 12개 세부사업에서 1,472명의 일자리를 발굴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1인당 300만원 범위 내 교육 컨설팅 멘토 지정 읍·면지역 및 서귀포시 동지역 기업 취업자 교통비 지원 2년 이상 계속 근무 청년 대상 1,000만원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중 지원규모가 가장 큰 지역정착지원형 사업을 2021년까지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추가 채용 인원에 대해서는 2024년까지 최대 3년의 지원기간을 보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일자리창출 관련 유관기관 및 기존 사업 참여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규 사업을 발굴을 통해 3년간 180명에 대한 안정적 일자리를 추가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참여 희망 기업은 9월 8일까지 각 사업별 접수처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업에 대해 사업별 선정 기준에 따라 기업을 선정하고 제주도청 및 사업 수행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청년들의 안정적 지역정착과 기업 전문 인력 구인난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지역 상생 일자리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에 아세안 국가 문화 콘텐츠 전시 공간 조성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지역에 아세안 국가의 주요 문화 콘텐츠가 상설 전시되는 ‘아세안 홀’ 전시 공간 조성이 검토된다.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26일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김해용 한·아세안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국제교류 협력사항 및 제주국제평화센터 내에 한·아세안 홀 설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해용 사무총장은 “한·아세안 센터가 관리 중인 아세안 각국의 주요 문화 콘텐츠를 상설 전시함으로써, 제주와 한·아세안 센터 및 아세안 각국과의 교류가 증대될 것”이라며 서귀포시 중문에 위치한 제주국제평화센터 내에 한·아세안 홀을 조성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이에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번 전시 공간 조성은 기본적으로 제주국제평화센터의 설립 취지에도 부합하고 이용자 증진 측면에서도 효과가 기대된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아세안 센터는 지난 2009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써,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10개국 간의 교역, 투자, 관광, 문화·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용 사무총장은 2013년에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 대사를 지낸 바 있으며 주 뉴질랜드 대사, 동아대학교 무역학 교수 등을 역임하고 올해 4월 한·아세안 센터 사무총장으로 부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10개의 한·아세안 국가 중 인도네시아 발리, 베트남 키엔장성과 자매·우호 도시를 체결하고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세안 회원국 간 통상,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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