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화재취약계층 맞춤 지원사업 추진 [국회의정저널] 서울 동대문구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읍면동 스마트복지 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망: 화재취약계층 맞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지원에서 소외된 화재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동대문구는 용두동, 장안1동, 장안2동을 대상으로 총 236가구에 가스타이머 설치와 소화기 지급을 지원하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세부 추진 내용은 △동별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한 안전협의체 구성 및 연말까지의 모니터링 △방문조사를 통한 틈새 취약계층 발굴 및 심의를 거친 대상가구 선정 △화재예방 장비 지원 △사후 방문·전화 모니터링 등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망을 마련함으로써 화재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찾아내고 실질적인 지원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주민 스스로 화재 예방의 주체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안전망 구축을 통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재해 ZERO 동대문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진구청사전경(사진=광진구) [국회의정저널] 광진구에서 진행하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계획 수립단계에서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찾아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이 한 팀이 되어 복잡한 정비사업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간다. 신속통합기획은 총 5곳이다. △자양4동 A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중곡4동 신향빌라 재건축사업 △광장동 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 △자양3동 227-147번지 주택재개발 사업 △중곡1동 254-15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자양4동 A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자양동 57-90번지 일대로 면적은 13만9130㎡이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으며 건물이 노후되고 보행과 주차시설이 열악한 지역이다. 구는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원활한 정비계획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 주민상담소 운영 등 행정지원을 이어왔다. 지난 7월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완료했으며 현재는 조합설립을 위한 절차를 준비중이다. 계획에 따르면, 최고 49층에 2천999세대 규모의 한강변 입지를 갖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중곡4동 신향빌라 재건축사업은 중곡동 18-24번지 일대 1만5757㎡다. 2022년 6월에 신속통합기획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비계획을 변경, 양질의 주거환경 마련에 노력했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 7층 높이제한을 폐지하고 용적률을 235%로 올렸다. 7월에 정비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마쳤다. 최고 20층에 339세대 아파트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광장동 극동아파트도 한창이다. 극동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역세권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대단지 아파트다. 광장동 218-1번지 일대로 면적은 7만8843㎡이다. 198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로 2023년 6월에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의 안전진단 기준변경 이후, 안전진단을 통과한 최초의 서울 한강변 아파트다. 이후 2024년 3월, 2025년 2월 두 차례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를 통해 재건축정비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주민공람, 주민설명회, 구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 올해 말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정비계획을 살펴보면 용적률 333%를 적용, 최고 49층에 2천43세대의 아파트로 지어진다. 이외에도 자양동 227-147번지와 중곡동 254-15번지 일대도 신속통합 기획안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자양동 227-147번지는 지난해 12월에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절차를 거치고 있다. 중곡동 254-15번지도 지난 2월에 후보지로 선정,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절차를 거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에는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노후된 저층 주거지가 많다 신속통합기획을 포함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주거환경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 라며 “앞으로도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낙후된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는 8월 5일 자로 주택정책 및 도시계획 분야에서 시장의 정책 결정을 보좌할 주택정책수석에 김준형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주택정책수석은 주택공급 확대 주거복지 주택정책 및 도시계획 관련 시정과제 발굴·추진 등 서울시 주택정책 수립을 보좌하는 자리로 실무와 학문을 아우르는 전문성이 요구된다. 김준형 주택정책수석은 서울대학교에서 건축학 학사, 도시계획학 석·박사를 취득한 주택정책 및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이다.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소, BK21사업단 등을 거쳐 2013년부터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도시계획, 주택공급, 부동산시장에 대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경력을 쌓아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김준형 주택정책수석이 풍부한 학문적 식견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 주택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특히 주택공급 촉진 정책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말 느린 우리아이, 도와주세요" 서울시, 발달검사와 1:1 부모코칭 무료 지원 [국회의정저널] 언어·인지 등 발달의 주요시기인 영유아에게 무료 발달검사를 해주고 검사 결과에 따라 심화평가, 치료기관 연계 등으로 아동 발달에 조기 개입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1:1 부모코칭을 새롭게 시작한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전문가의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화평가,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로 지난 2023년 6월 문을 열었다.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어려지면서 영유아의 사회성과 인지발달에 대한 우려가 커지지만, 비용 부담이나 장시간 병원 대기 등으로 막막한 양육자를 위해 전액 무료로 아이의 발달상태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해 호응이 좋다. 개소 이래 지금까지 2년간 발달검사 및 상담을 받은 영유아는 총 13,640명에 달한다. 센터에서는 발달 지연 여부가 우려되는 성장시기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발달검사를 실시하고 → 검사 결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아이의 성격, 언어발달, 행동, 자폐 가능성 등에 대해 심화평가를 실시한다. → 이후 부모코칭, 치료기관 연계 등을 지원한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경우 외에 관찰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도 아이발달을 위한 양육가이드, 발달놀이터, 6개월 이후 재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1:1 부모코칭은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발달검사와 심화평가를 통해 발달 관련 도움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화평가 결과에 기초해서 아이의 발달단계에 따라 아이에게 딱 맞는 양육방법, 대화법, 발달 촉진방법 등을 전문가가 1:1로 코칭해주는 방식이다. 기존에 센터에서는 심화평가 후 도움이 필요한 경우 발달 상태에 맞는 치료기관을 안내해주고 있으나, 치료 비용이 고가인데다 그마저도 병원에서 수개월 대기해야 해서 적기에 치료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시는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양육자가 전문가의 1:1 코칭을 통해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게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발달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문가로부터 내 아이 발달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어 방송, SNS의 일반적인 육아지식만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칭은 총 4회에 걸쳐 이뤄지며 전문가의 심층적인 상담과 함께 아이와 양육자의 평소 놀이모습을, 현장에서의 관찰과 영상을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는 코칭을 실시한다. 아이와 양육자의 놀이과제를 3~5분씩 2회 촬영하면 센터 상담사가 아이와 양육자의 상호작용하는 영상을 보고 거기에 맞춰 상담한다. 또한, 코칭 전후로 아이와 양육자와의 관계평가, 놀이평가를 각각 실시해서 코칭으로 아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부모의 정서 및 양육 스트레스 검사도 함께 실시해 양육자의 마음도 돌본다. 한편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무료 발달검사를 받고 싶은 영유아 양육 가정에서는 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무료 발달검사 대상은 서울 거주 영유아로 18~36개월은 온라인 발달검사를, 36개월~취학 전 아동은 온라인 스크리닝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 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이라면 ‘찾아가는 어린이집 발달검사’를 통해서도 검사받을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는 무료 발달검사와 도움·관찰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조기 개입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제80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 [국회의정저널]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29일 저녁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전남농구협회와 사천시청, 그리고 준결승에서 대구시청에 잇달아 승리하며 결승에 오른 서대문구청은 다시 만난 사천시청에 6점 차로 석패했다. 사천시청은 4강에서 강호 김천시청을 61-58, 3점 차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날 결승 경기에서 21점으로 양 팀 가운데 가장 많은 포인트를 올린 서대문구청의 포워드 박은서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같은 팀의 센터 유현이 선수와 가드 백채연 선수도 각각 두 자릿수 점수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4개 대회를 전승으로 석권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여자실업농구는 상향 평준화로 대회 때마다 우승팀이 바뀌며 절대 강자가 없는 양상이다. 앞서 올해 4월 김천, 6월 태백에서 열린 ‘2025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는 각각 김천시청과 서대문구청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처럼 올해 3개 대회에서 김천시청, 사천시청과 우승을 나눈 서대문구청은 올해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실업농구가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가운데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육대회’에서 어느 팀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y 편집국강서구, 친환경 미래 이끄는 '1회용품 줄이기' 앞장 [국회의정저널] 서울 강서구는 자원절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생활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소비 급증으로 인해 1회용품 사용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구는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자원절약과 1회용품 감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텀블러 및 세척기 보급 △다회용기 지급 △종이 없는 회의 등이 있다. 우선 구는 청사 내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텀블러 1,900개’를 보급했다. 또, 구청 본관과 별관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위생적으로 텀블러를 꾸준히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해 습관적으로 소비하는 1회용 컵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친환경 문화확산에 기여하는 ‘다회용기’ 공급 사업도 활발하다. 지난해 허준 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의 먹거리 부스에 약 46,190개의 재활용 가능한 다회용 그릇과 수저, 포크 등을 공급해 1회용품 사용을 크게 줄였다. 행사장 곳곳에 다회용기 반납 부스를 마련해 회수율이 약 91%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폐기물 발생량도 크게 감소했다. ‘종이 없는 회의’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는 태블릿PC를 전 부서에 배포해 간부회의 등 각종 회의에 종이 자료 대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함으로써, 회의 후 버려지는 인쇄 폐기물을 대폭 줄였다. 이외에도 청사 내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1회용품 제로 강서’를 목표로 하는 캠페인 방송을 송출해 전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전 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친환경 문화를 널리 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 배우자” 동작구민대학 ‘웰에이징·웰다잉학과’ 수강생 모집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구민들의 건강하고 품격있는 노후 설계를 돕는 동작구민대학 ‘웰에이징·웰다잉 가이드’ 학과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번 강좌 개설을 위해 지난 3일 건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커리큘럼 구성과 강의실 확보 등 운영 준비를 마쳤다. ‘웰에이징·웰다잉 가이드’는 오는 8월 22일부터 12월 19일까지 16주간 동작구청 신청사 소회의실 등에서 진행된다. 건양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들이 강사로 나서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부터 재정관리, 노후 자산관리 등 양질의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강 대상은 40대 이상 동작구민이며 모집 인원은 100명이다. 신청은 30일 오전 10시부터 동작구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정원 초과 시 추첨으로 선발한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25일 서울대학교 사범대 체육교육과와 업무협약을 맺고 50~60대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웰에이징 파워 UP 동작’ 운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60명 정원으로 오는 8월 11일부터 12월 11까지 주 2회 서울대학교 실내 체육시설에서 진행되며 체육학과 교수 및 강사 등이 직접 지도를 맡는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동작구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으며 정원 초과 시 추첨으로 선발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구민들이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을 배우고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작구민대학을 통해 구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실용적이고 유익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금천구 ‘정부예산 확보 2.4배 성장’. 자립 역량 UP [국회의정저널] 민선 7기 출범 이후 금천구의 재정 구조는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전환’의 궤도에 올랐다. 특히 중앙정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규모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금천구의 정책 기획 역량이 비약적으로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2018년, 민선 7기 첫해 금천구가 확보한 국비는 약 1,151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2025년 기준 국비 확보 규모는 무려 2,744억원에 달해 약 2.4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확보액은 총 8,837억원으로 이 중 국고보조금 등은 8,010억원, 보통교부세 720억원, 특별교부세 107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단순 수치만으로도 적지 않은 성과지만, 이 성장은 단순한 정부 지원의 확대를 넘어 금천구의 정책 주도력과 기획력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들은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수동적으로 예산을 배정받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금천구는 ‘정책의 수혜자’ 가 아닌 ‘정책의 제안자’로서 변모했다. 구의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그에 필요한 재원을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능동적으로 확보하는 자립 역량을 갖춘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호암산성 역사문화길 조성사업’을 들 수 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37억 6,9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탐방로를 정비하고 유적을 발굴·복원하는 등, 금천의 역사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시흥계곡 오미생태공원 조성사업’ 역시 상징적인 성과다. 전체 사업비 48억원 중 16억원을 국비로 확보해, 도심 속 친환경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 베짱이 유아숲 체험원에는 국비 6억원이 투입되어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으며 ‘안양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에도 국비 29억원이 투입되어 도시의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흡수 기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부 및 행정안전부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 ‘신안산선 유출지하수 활용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환경부 국비 6억 3천만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7억원 등 총 13억 3천만원을 확보해 금천폭포공원 인공수, 시흥계곡 물길 복원 등 다양한 환경사업에 복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우연히 주어진 것이 아니다. 구청장 이하 전 부서가 중앙정부와 국회를 수시로 찾아다니며 직접 기획서를 제안하고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하는 등 ‘발로 뛴 행정’의 결과다. 금천구의 국비 확보 확대는 ‘자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제 금천구는 중앙정부의 시혜를 기다리는 곳이 아닌, 선도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을 유치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y 편집국“지금부터 제대로 먹자”…은평구 ‘먹거리 아카데미’로 건강 챙기기 [국회의정저널] 서울 은평구는 먹거리 이해도를 제고하고 지역사회의 식생활 역량을 강화해 ‘건강도시 은평’을 조성하기 위해 ‘먹거리 아카데미’ 수강생을 다음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먹거리 아카데미’는 △현대 식품의 사회학 △건강한 식생활 △가공식품과 건강 △만성질환과 영양 관리 등에 대한 내용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다. 교육 기간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7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7주간이다. 교육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19세 이상 은평구민일 경우 우선 선발되며 모집 인원은 40명이다. 신청 방법은 은평구보건소 7층 보건위생과를 방문하거나 은평구청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보건소 보건위생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구민 스스로가 건강한 몸을 위한 먹거리 실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이번 아카데미가 마련됐다”며 “지속가능한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해 구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강화’ 양천구, 옥외시설물 보수비 지원 [국회의정저널] 양천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 개선을 돕기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담장이나 옹벽, 석축 등 옥외시설물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안전조치에 필요한 보수공사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소규모 공동주택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달리 관리 및 보수에 대한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위험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보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이에 양천구는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동주택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2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 중, 건축물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소규모 주택이다. 단, 단독주택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후 철거가 예정된 정비구역 내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공사비의 80% 범위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이며 신청은 오는 9월 10일 오후 6시까지 양천구청 6층 건축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현장조사평가단의 실사를 거쳐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해 결정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소규모 공동주택은 상대적으로 관리체계가 취약하고 재정적 부담 때문에 주민 스스로 유지보수를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보조금 지원사업은 그간 방치되기 쉬웠던 위험 요소를 공공이 함께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주민이 더욱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강북구, 환경공무관 간담회 열고 현장 목소리 경청 [국회의정저널] 서울 강북구는 지난 25일 관내 음식점에서 환경공무관 격려 간담회를 열고 현장 근무자들의 고충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공무관들의 사기와 소속감을 높이고 근무 여건과 복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오낙균 서울시노동조합 강북지부장, 청소행정과 관계자, 환경공무관 등 60여명의 참석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간담회에 참석한 환경공무관들은 업무상 애로사항을 비롯해 후생복지 제도, 작업 안전장비 보강, 복무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클린강북 실현을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계신 환경공무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긍지를 가지고 근무하실 수 있도록 근무 여건 개선과 후생 복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중랑구,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모집 [국회의정저널] 중랑구가 8월부터 12월까지 구민을 위한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랑구 평생학습관과 동 평생학습센터 9개소에서 각각 진행되며 총 75개 강좌를 통해 1,556명의 수강생을 모집 예정이다. 중랑구 평생학습관에서는 8월 18일부터 12월 9일까지 인문교양, 문화예술, 주말·야간 과정 등 48개 강좌를 운영해 1,03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주요 강좌로는 △내 손으로 만드는 AI 콘텐츠 △쉽게 배우는 부동산 경매 △아는 만큼 보이는 영화 등 인문교양 △수채화 이야기 △디지털 드로잉 △여행스케치 등 문화예술 △스피치 응용 발성법 △다짜고짜 컨투어 드로잉 △백드롭 페인팅 등 주말 · 야간 프로그램이 있다. 수강료는 강좌별로 15회차 3만원, 5회차 1만원이며 교재비 및 재료비는 별도다. 동 평생학습센터에서는 8월 6일부터 11월 26일까지 9개소에서 27개 강좌가 개설되며 총 526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8월 개설 강좌는 △저속노화 식품 선택과 식단 △영화로 보는 의복 패션과 문화 △신체 순환 유연성 운동 △소도구 필라테스 매트운동 △감성 일러스트 △숏폼 콘텐츠 제작 △한지 공예 등 주민들의 관심 분야를 반영한 실용성과 흥미를 갖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나 재료비는 별도다. 수강 신청은 중랑구민 누구나 가능하며 평생학습관 강좌는 7월 29일 오전 10시, 동 평생학습센터 강좌는 7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중랑구 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중랑구는 9월부터 월 1회 '평생학습의 날'을 운영해 정규 강좌 외에도 학습 소모임,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배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직장인을 위한 주말 · 야간 강좌 및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만들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랑구 평생학습관 누리집를 확인하거나 평생학습관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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