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인주민 의료 접근성 높인다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가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서비스와 의료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비영리법인·단체에 약제비를 비롯한 운영경비와 의료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광주고려인진료소 등 외국인주민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는 비영리법인과 단체 2곳이 있다. 진료과목은 정형외과, 내과, 산부인과, 안과, 치과, 한의학과 등으로 전문의료인과 보건의료 분야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 외국인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분기별 대학교 방문 진료를 실시하는 단체인 브릿지의료인회도 있다. 광주시는 이들 비영리법인·단체 3곳에 시비 8500만원을 투입해 약제비 등 운영 경비와 의료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건강보험 미취득 및 상실, 의사소통과 경제적 어려움 등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재외동포,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1차 진료, 건강상담, 물리치료, 투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 진료 후 정밀검사 등 필요한 경우 의원·병원으로 환자를 연계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어가 서툴러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주민 환자의 진료를 돕기 위한 의료 전문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제적·언어적·시간적 사정으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외국인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지역사회 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주민들이 어려움 없이 제때 기본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주고려인진료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브릿지의료인회는 올해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 등에서 방문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10월11일 무등산권 지오마라톤 연다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전남도·담양군·화순군 등과 함께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7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11일 화순과 담양 일원에서 ‘제4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5·18코스’ 450명을 포함해 전국 1450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라톤대회 코스는 30㎞ 코스, 하프 코스, 10㎞ 코스, 5.18㎞ 코스, 2㎞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대회 당일 오전 8시10분 화순 금호화순리조트 앞 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해 담양 가사문학면 인암삼거리를 지나 다시 금호화순리조트로 돌아오는 코스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기원’을 주제로 서유리 공룡화석지를 탐방하는 ‘지오트레일 2㎞ 걷기 코스’를 신설,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오해설사의 교육 코스도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윤여춘 해설위원과 ‘2023 동아마스터즈·2024 지오마라톤대회’ 우승자인 로버트 허드슨 홍보대사와 함께한다. ‘보고 달리고 즐기자’라는 슬로건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달리고 즐기면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달림이 대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대회는 광주MBC 지상파 TV와 유튜브를 통해 3시간 생중계된다. 유튜브 중간에는 담양 한과와 화순 오란다과자, 광주 주먹밥과 전남 농협 친환경쌀 등 지역의 특별한 먹거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회 시상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3회 대회 때 호평을 받았던 운영위원회 스태프들과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하는 ‘줍깅 캠페인’을 확대, 클린 마라톤을 계속 실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4월28일부터 5월27일까지 한달간 마라톤대회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제4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정현윤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대회는 무등산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알리는 이색대회가 될 것이다”며 “마라톤 참가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완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 대상’ 왕경선 소방장 1계급 특진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제6회 소방공무원 세이프 대상에 광산소방서 왕경선 소방장이 선정돼 1계급 특진했다고 밝혔다. 세이프 대상은 소방청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국민 안전과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행정업무·화재조사·상황실 등 내근 경력이 2년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수상자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과 소방청장 표창이 주어진다. 왕경선 소방장은 온라인콘텐츠 활용 비대면 소방안전교육 콘텐츠 제작,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소방안전교육 운영계획 특수시책 수립 등의 공적으로 제6회 소방공무원 세이프 대상에 선정됐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6회 소방공무원 세이프 대상에 선정된 왕경선 소방장에게 소방위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세이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정책 발굴과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반도체 설계기업, 광주에 뭘 보고 왔나? [국회의정저널]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에 최근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혁명적 사건이 일어났다. 반도체 설계기업인 ㈜에이직랜드와 ㈜에임퓨처가 잇따라 광주에 손을 내민 것이다. 광주시는 이들 반도체 설계기업이 기존에 유치한 인공지능 기업과 지역 중소기업, 대학, 지원기관들이 시너지를 이뤄 ‘광주형 인공지능 반도체 클러스터 모델’ 개발을 가속화해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반도체 설계기업은 광주에 뭘 보고 온 걸까? 이들 기업은 삼성전자와 뭐가 다른 걸까? 이들 기업을 품은 광주시는 어떤 미래를 꿈꾸는 걸까?광주광역시는 지난 9월25일 지역 최초로 반도체 설계기업인 ㈜에이직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한 달 뒤 10월25일에는 제2호 반도체 설계기업 ㈜에임퓨처와 협약을 맺었다. 광주에 온 팹리스 기업 제1호인 ㈜에이직랜드는 대표적 디자인하우스 기업으로 대만 TSMC의 국내 유일의 협력기업이다. 팹리스 기업에서 설계한 반도체 설계도면을 재설계해 TSMC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제2호인 ㈜에임퓨처는 칩리스 기업으로 인공지능 처리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 가속기에 대한 지식재산권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및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는 세계적 디자인하우스 기업인 ㈜에이직랜드, 인공지능 신경망처리장치 설계분야 선두주자인 ㈜에임퓨처를 유치함에 따라 지역기업의 수요를 반영, 반도체 설계부터 TSMC의 파운드리를 이용해 생산된 반도체 칩을 지역기업 제품에 접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반도체 패키징 대표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사업장이 위치해 있어 광주시는 ‘반도체 설계-생산-패키징에 이르는 반도체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갖추게 됐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 유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반도체 설계기업 유치를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을 집적화하고 기존 유치기업과의 협업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반도체 설계기업 유치에 대해 “그동안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혁명적인 일이 일어났다”고 환영했다. 이들 기업은 반도체 설계 불모지인 광주에 왜 온 걸까?강기정 시장도 궁금해 이들 기업에 물었더니 ‘탄탄한 인재양성 사다리’를 첫 손에 꼽았다고 한다. 이어 그동안 추진한 ‘인공지능 핵심인프라 구축’도 매력적이었다고 한다. 실제 광주시의 강점으로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양성 사다리’ 가 꼽힌다. 인공지능에 기반한 어린이 상상놀이터 → 초·중학생 대상 인공지능 소양 교육과정인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 인공지능 특화 영재 발굴·육성하는 인공지능 영재고등학교 →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융합대학 →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전남대 AI융합대학원 등 정규 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확립돼 있다. 여기에 실무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양성을 목표로 인공지능사관학교와 인공지능 직무전환교육, 기업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NHN아카데미와 연구개발센터,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인재양성 교육까지 단계별로 촘촘하게 인재양성 사다리가 구축,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견고한 인공지능 인재양성 사다리는 반도체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반도체산업 인재양성은 광주형 마이스터고등학교인 광주공업고등학교의 AI반도체과, 반도체 특화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전남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 광주과학기술원의 삼성전자 반도체계약학과, 조선대·전남대·광주과학기술원의 반도체 첨단 패키징 특화형 석·박사 혁신인재 양성체계 구축사업 등 지역교육기관과 연계해 탄탄한 성장단계별 반도체 인재양성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에 차세대 반도체 첨단공정 팹과 전남대학교에 광주전남반도체공동연구소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강 시장은 “광주에는 100개가 넘는 인공지능 기업과 창업자들, 국내 유일의 국가인공지능집적단지,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이 구축되고 있다”며 “특히 아동부터 중등생, 대학생, 그리고 전문인력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인재양성 사다리 플랜은 광주인공지능의 자랑이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인공지능 핵심인프라 구축에 매진했다. 지난 2019년 정부에서 추진한 24조1000억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서 인공지능 분야를 선택해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4269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필요한 핵심 자원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초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포함한 실증장비 등 핵심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기업·인력 등을 한 곳에 집적해 비수도권 최초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컴퓨팅 자원을 갖춘 인공지능특화데이터센터가 2023년 11월 서비스를 개시했고 올해 연말이면 초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완성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인공지능 실증밸리 조성 사업으로 1단계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센터 등 기반시설과 인력양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융합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반도체 기업’ 이라고 하는데 삼성전자와 뭐가 다른 걸까?반도체 기업은 공급망의 역할에 따라 설계, 생산, 조립·검사 단계로 구분한다. 설계만 수행하는 기업이 ‘팹리스’, 생산을 맡은 기업이 ‘파운드리’, 조립과 검사를 담당하는 기업이 ‘패키징’ 기업이다. 이 모든 생산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기업을 ‘종합반도체 기업’ 이라 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이 대표적이다. 반도체 산업이 커지면서 전문분야별 분업이 활발해졌다. 현재는 팹리스 기업이 시장 수요가 많은 분야의 반도체를 기획·설계하고 파운드리 기업을 통해 위탁생산,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팹리스 기업은 또 다시 세분화된다. 반도체 생산을 위한 아이디어·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가진 기업을 ‘칩리스 기업’ 이라 하고 반도체 도면을 파운드리에 적합한 제조용 설계도면으로 재설계하는 기업을 ‘디자인하우스 기업’ 이라고 한다. 광주 유치 팹리스 기업 제1호인 ㈜에이직랜드가 대표적 디자인하우스 기업이다. 에이직랜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국내 유일의 협력기업으로 팹리스 기업에서 설계한 반도체 설계도면을 재설계해 TSMC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제2호인 ㈜에임퓨처는 칩리스 기업이다. 인공지능 처리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 가속기에 대한 지식재산권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및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형 인공지능 반도체 협의체 모델’ 이다. 광주시와 유치기업, 지역 수요기업, 관계기관이 함께 지역 전략산업에 인공지능을 입힌 반도체 칩의 설계부터 생산·시험검증·제품화까지 확산하는 형태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에임퓨처가 광주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광주형 인공지능 반도체의 핵심코어인 신경망처리장치를 공급하고 ㈜에이직랜드가 주문형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을 통해 광주형 인공지능 반도체를 설계·생산한다. 또 광주형 인공지능 반도체의 하드웨어 분야는 기존 협약기업인 ㈜프리쉐와 협업하고 소프트웨어 분야는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인비즈와 협업해 단말형 인공지능 반도체 칩과 솔루션을 완성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광주테크노파크·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한국광기술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 지역 관계기관들은 광주형 인공지능 반도체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다. ㈜알파녹스, 엔에이치네트웍스㈜, ㈜위치스, ㈜이노탑, 인트플로우㈜, ㈜호그린에어 등 지역 수요기업은 광주형 인공지능 반도체 칩과 솔루션을 적용해 제품화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는 수도권 등 타 시도에서도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시도는 많았지만, 현재까지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가전·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산업과 융합한 광주형 인공지능 반도체를 적용해 제품 개발에 성공한다면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의 대표적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 편집국광주시, 하남산업단지서 산업재해예방 캠페인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남산단 내 KBI지식산업센터 앞 광장에서 하남산업단지 내 사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산업재해예방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점검의 날’을 맞이해 지역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 3개 관계기관 및 시민실천단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근로자분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의미로 무료 커피차를 운영해 ‘나부터 안전 실천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캠페인 주요내용으로는 하남산단 내 근로자들이 많이 모이는 휴식공간을 이용해 △지게차 및 지붕공사 등 산업안전수칙 준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성평가 실시 △중대재해 정보 오픈 채팅방 안내 등 산업현장 필수 안전사항을 홍보·안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 구현을 위해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광주경영자총협회 등과 산업안전교육 및 패트롤 합동점검 등 산업재해예방활동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2월 안전점검의 날에도 ‘3대 사망사고줄이기 운동본부 시민실천단’과 함께 산업재해예방 캠페인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안전수칙은 ‘나와 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자발적 노력이 있어야만 지켜진다”며 “산업재해예방 캠페인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지켜야 할 필수 안전수칙을 더 책임감 있게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 “석면피해 구제급여 신청하세요”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석면으로 고통받는 건강피해자와 유족을 찾아 석면피해 구제 급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석면피해 구제급여는 석면피해로 고통받는 당사자나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한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지급한다. 석면 피해자로 인정되면 매월 최저 41만원에서 최고 174만원의 요양생활수당을 지급하며 석면질병으로 사망한 유족에게는 330만원의 장례비 및 최저 825만원에서 최고 약 4950만원까지 특별유족조의금을 지급한다. 광주시는 과거 석면공장 주변에 거주하거나 환경성 석면 노출로 인한 건강피해자와 유족 62명에게 석면피해 구제급여로 12억6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석면은 단열재·천장재·슬레이트 등 각종 건축자재 및 방화제품 등에 다양하게 사용돼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석면 제품 제조·사용이 금지됐다. 하지만 석면에 노출된 경우 15~40년의 잠복기를 거쳐 △악성중피종 △원발성 폐암 △석면폐증 △폐기능 장해 등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게 되는 1군 발암물질에 해당돼 지속적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환경부는 병원과 협업해 석면건강피해자를 발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석면노출 피해구제 서비스로 거동이 불편한 석면피해의심자를 방문해 석면피해 인정부터 구제급여 지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도 전남대학교병원 등 흉부 CT촬영이 가능한 병원 56곳을 찾아 홍보 전단 등을 배부하고 지하철역사·행정복지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석면피해구제급여는 언제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석면관련 질환으로 의심되면 광주시 석면질병검사기관인 전남대병원 등에서 검사받은 결과서와 함께 신청서를 작성해 각 거주지 해당구청 환경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석면피해판정위원회에서 매월 심의 등을 통해 석면피해 인정사실을 결정하게 되며 피해자와 유족에게 통지되면 구제급여 신청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과거의 석면 노출로 인한 건강 피해를 입은 시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석면피해를 받았는데도 구제를 못 받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소방, “수능 수험생 이송, 119가 도와드려요”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1월14일 시행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의 편의를 위한 ‘119 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119 이송 서비스’는 장애나 사고부상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화예약을 받아 시험 당일 119구급차로 자택에서 시험장까지 수험생을 데려다주고 시험이 끝난 뒤 다시 자택까지 이송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시험일 하루 전까지 119 또는 가까운 소방서에 전화예약 하면 된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또 시험장 내 응급환자 및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문자격자로 구성된 구급대원을 모든 시험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광주소방에서도 총력을 다하겠다”며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등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화재위험 요인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이다.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광주지역 겨울철 화재 발생은 연 평균 184건이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연 평균 15.4명, 재산피해는 691여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요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는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불씨불꽃 화원 방치, 쓰레기 소각 순이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이 같은 겨울철 화재피해 특성을 반영해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공장 밀집 산업단지와 요양병원, 물류창고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 대상물에 대해 화재안전조사 실시로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인 화재예방 간담회를 통해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또 의료시설, 고층건축물, 놀이시설, 영화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피난·방화시설을 점검하고 화재대피 훈련,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등으로 관계인들의 화재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특히 정기적으로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과 위험물 관련 시설 등에 대해 소방·피난·방화시설 차단 행위 등 불시 점검을 통해 대형화재 우려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국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을 목표로 화재예방 홍보영상 송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 안전문화를 조성한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겨울철은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한 시기이다”며 “촘촘하고 내실있는 안전대책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 ‘5·18 허위사실 유포’ 권영해·허겸 고발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와 5·18기념재단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권영해 전 국가안전기획부장과 허겸 스카이데일리 기자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31일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은 고발장에서 “권영해와 허겸이 ‘북한특수군 개입설’ 등을 반복·주장하고 있어 5·18특별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권영해는 북한 추모릉 언급 등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구체적 허위사실을 적시했다. 허겸은 ‘5·18 기획기사’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허위 내용을 유포해 고발, 수사받는 중임에도 권영해의 발언과 인터뷰를 기사화했다. 5·18기념재단은 “이들은 5·18민주화운동의 폄하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는 취재원을, 취재원은 기자에 의탁해 허위 내용을 상호 보완적으로 재가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가 일부 선동가들의 거짓된 주장의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다”며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근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은 ‘5·18 북한 개입설’ 주장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한 가가호호공명선거당과 민경욱 대표, 자유민주당과 고영주 대표를 지난 8월27일과 9월10일 각각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 하지만 같은 내용의 현수막이 여전히 발견되고 있고 시민 제보도 이어지고 있어 5·18기념재단은 전국에 퍼져있는 역사왜곡 현수막 게시 현황을 파악해 경찰청에 추가 제출할 계획이다.
by 편집국광주시, ‘노숙인복지 증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가 노숙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광주광역시는 31일 강원도 삼척 쏠비치에서 열린 ‘2024년 노숙인복지 종사자 대회’에서 소외된 노숙인 등의 복지와 자립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노숙인복지 분야 평가에서 △노숙 예방을 위한 거리현장 지원 △노숙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료 지원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주거 지원 △지역사회 재정착을 위한 복지서비스 △노숙인 인권중심 정책기반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노숙인에 대한 현장 지원 활동을 비롯해 의료접근성 향상, 공공임대주택 지원, 지역사회 재정착 지원 등 노숙인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여름 유래없이 길었던 폭염에 취약계층인 거리노숙인과 비주거시설 거주민 보호를 위해 자치구, 경찰서 소방서 노숙인시설 등과 공동대응체계를 구축, 보호활동을 펼쳤다. 대인동 쪽빛상담소를 휴일·야간까지 무더위쉼터로 연장 운영하고 응급 잠자리와 생수 지원을 통해 온열질환 등 폭염으로 인한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게 폭염을 극복했다. 한편 광주시는 노숙인 등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광주사회서비스원에 의뢰해 비주거시설인 쪽방거주민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12월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노숙인 등 복지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숙인 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 시청사서 화재 대비 민방위 훈련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1일 오후 2시부터 20분 간 시청사에서 ‘화재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실시됐으며 화재 발생 시 시설 관리자의 초기 대응과 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대피 등 안전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관공서 공공기관, 초·중학교, 일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 공직자들은 시청 내 방송을 통해 전파된 긴급상황을 전달받고 직장민방위대원 및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청사 밖으로 비상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게 대피했다. 또 화재 시 국민행동요령, 심폐소생술, 간이완강기 체험 등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방위 훈련은 비상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 훈련이다”며 “재난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상시 비상대비체계를 갖추는 등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광주시, 공무원 드론 활용 인력 키운다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31일부터 이틀간 북구 드론공원에서 시·자치구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행 실습 중심의 ‘드론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고정밀 첨단 장비인 드론을 활용해 공공분야 행정업무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드론의 이해, 항공안전법, 조종자 준수사항, 드론을 활용한 업무 사례 등 이론 교육과 비행원리 및 조종법을 익히는 현장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촬영된 영상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후처리 제작 실습을 통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지적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지적측량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올해는 광주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확대했다. 광주시는 직원들의 호응이 높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2022년도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추진하는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해 교관 1명, 조종자 7명 등 총 8명을 양성했다. 앞으로도 매년 2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광주시정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드론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희종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교육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광주시 행정 전반에서 드론을 활용한 혁신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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