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인주민 의료 접근성 높인다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가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서비스와 의료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비영리법인·단체에 약제비를 비롯한 운영경비와 의료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광주고려인진료소 등 외국인주민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는 비영리법인과 단체 2곳이 있다. 진료과목은 정형외과, 내과, 산부인과, 안과, 치과, 한의학과 등으로 전문의료인과 보건의료 분야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 외국인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분기별 대학교 방문 진료를 실시하는 단체인 브릿지의료인회도 있다. 광주시는 이들 비영리법인·단체 3곳에 시비 8500만원을 투입해 약제비 등 운영 경비와 의료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건강보험 미취득 및 상실, 의사소통과 경제적 어려움 등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재외동포,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1차 진료, 건강상담, 물리치료, 투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 진료 후 정밀검사 등 필요한 경우 의원·병원으로 환자를 연계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어가 서툴러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주민 환자의 진료를 돕기 위한 의료 전문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제적·언어적·시간적 사정으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외국인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지역사회 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주민들이 어려움 없이 제때 기본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주고려인진료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브릿지의료인회는 올해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 등에서 방문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10월11일 무등산권 지오마라톤 연다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전남도·담양군·화순군 등과 함께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7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11일 화순과 담양 일원에서 ‘제4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5·18코스’ 450명을 포함해 전국 1450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라톤대회 코스는 30㎞ 코스, 하프 코스, 10㎞ 코스, 5.18㎞ 코스, 2㎞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대회 당일 오전 8시10분 화순 금호화순리조트 앞 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해 담양 가사문학면 인암삼거리를 지나 다시 금호화순리조트로 돌아오는 코스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기원’을 주제로 서유리 공룡화석지를 탐방하는 ‘지오트레일 2㎞ 걷기 코스’를 신설,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오해설사의 교육 코스도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윤여춘 해설위원과 ‘2023 동아마스터즈·2024 지오마라톤대회’ 우승자인 로버트 허드슨 홍보대사와 함께한다. ‘보고 달리고 즐기자’라는 슬로건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달리고 즐기면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달림이 대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대회는 광주MBC 지상파 TV와 유튜브를 통해 3시간 생중계된다. 유튜브 중간에는 담양 한과와 화순 오란다과자, 광주 주먹밥과 전남 농협 친환경쌀 등 지역의 특별한 먹거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회 시상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3회 대회 때 호평을 받았던 운영위원회 스태프들과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하는 ‘줍깅 캠페인’을 확대, 클린 마라톤을 계속 실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4월28일부터 5월27일까지 한달간 마라톤대회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제4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정현윤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대회는 무등산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알리는 이색대회가 될 것이다”며 “마라톤 참가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완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 기회발전특구 성공하려면 인재·거리등급제·전력차등요금제 담겨야 [국회의정저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기회발전특구가 우수기업의 지역 이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려면 인재 지원, 세제 거리등급제, 전력 차등요금제 등 3대 지원방안이 담긴 기회발전특구 특별법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먼저 “인재 지원의 효과는 광주에서 이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며 “광주가 최근 에이직랜드 등 세계적인 반도체 팹리스 기업 유치에 성공을 거둔 것도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을 위한 정책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시와 정부가 함께 추진 중인 AI영재고 AI사관학교, GCC사관학교 등 인재양성 정책에 효과가 입증된 만큼 정부에서 더욱 큰 폭으로 지원해 인재를 키워가자”고 밝혔다. 강 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조세특례 확대와 관련해 ‘세제 거리등급제’ 도입을 강조했다. 세제 거리등급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서 더 멀리 이전할수록 세제혜택과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자립을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전력소비가 많은 첨단산업 기업의 최적지는 친환경에너지가 풍부한 호남임을 강조하고 ‘전력차등요금제’의 적극 검토를 제안했다. 강 시장은 “호남권은 친환경 재생에너지가 풍부하지만 전력수요는 적은 상황이다”며 “정부는 기존 및 신규 산단을 중심으로 ESS 등 분산에너지원 인프라에 선투자해 기업 이전을 유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력 생산지역과 사용자가 지리적으로 가까울수록 전력을 저렴하게 사용하는 ‘전력차등요금제’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는 4대 특구 등 지방시대 정책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윤석열 대통령, 강기정 광주시장 등 시도지사, 지방4대협의체 회장, 국무총리 및 주요 부처 장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실무협의회 논의 경과 보고 △4대 특구 등 지방시대 정책지원방안 보고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계획 보고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빈집 및 폐교재산 정비·활용 제안 보고 △종합토론 △자치입법 자율성을 확대하는 법체계 개선방안 보고 △기준인건비 및 지방의회 사무기구 제도 개선방안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기회발전특구에 새롭게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빛그린국가산단을 모빌리티분야 특구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를 인공지능분야 특구로 키울 예정이다.
by 편집국광주경제청, 서울서 미래모빌리티 홍보·투자유치 [국회의정저널]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6~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리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4’에 참가해 광주 미래모빌리티산업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4’는 해마다 열리는 외국인 투자홍보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해외투자가, 선도기업, 주한외교사절 10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차, 바이오, 2차전지,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전을 비롯해 투자상담, 신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투자유치 콘텐츠가 진행된다. 광주경자청은 미래모빌리티 홍보전시관을 운영하는 한편 기업 네트워킹, 빛그린산단 현장 시찰 등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광주 미래모빌리티 홍보전시관에서는 미래차국가산단 신경제 비전과 소부장특화단지, 광주의 다양한 모빌리티 지원시설 등을 소개하고 기아자동차· 광주글로벌모터스·지역 자동차 부품사들을 홍보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 기업인들을 빛그린국가산단으로 직접 초청해 투자환경 현장 시찰 투어를 진행한다. 현장 투어에는 캐나다 자동차부품회사, 스웨덴 글로벌 투자 컨설팅회사를 비롯해 미국·일본·중국 등 외신기자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어 광주비엔날레를 찾아 광주의 멋과 맛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선석기 광주경자청장은 “광주경제자유구역 현장방문을 통해 광주의 투자환경과 미래차 비전·전략을 해외 기업인들에게 알리는 소중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국내 투자처로써 광주의 입지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가 지역 중소기업 육성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모델을 구현하며 명품 중소기업으로 키우는 ‘광주형 성장단계별 기업육성정책’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광주광역시는 6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와 연계해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제2회 지역혁신대전’에서 지역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중기부는 17개 시·도의 2023년 지역중소기업 육성계획 추진 실적을 대상으로 지역별 추진실적 달성도, 성과계획, 관리 적절성, 정책의 효과성, 계획 작성의 충실성, 우수사례 등을 종합 분석해 광주시·전남도·경남도 등 3개 광역단체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광주시는 해마다 지역 중소기업 현황, 육성방향, 지원정책 등을 반영해 중소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광주시는 2023년 중소기업 육성사업으로 △금융분야 ‘중소기업 자금지원사업’ △기술분야 ‘지역 스타기업 육성, 강소기업 육성’ △인력분야 ‘사회적기업 육성’ △수출분야 ‘글로벌 광융합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지원’ △내수분야 ‘중소기업 온라인 마케팅 및 홈쇼핑 입점 지원’ △창업분야 ‘맞춤형 예비창업자 발굴 육성’ △경영분야 ‘스마트공장 지원’ △기타 ‘국가인공지능융복합단지 조성’ 등 37개 주요사업을 제출했다. 또 우수사례로 자체 발굴한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모델 구현 △지역 유니콘 선정으로 코스닥 상장 도전 △‘광주식품대전’ 지역 식품기업 발굴·육성의 장 마련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 등을 제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광주시의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모델 구현’을 우수사례로 채택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광주시 프리명품강소기업’ 으로 선정된 ㈜한아는 광주시 지원사업을 통해 매출 실적과 신규 고용을 확대해 2년 만에 ‘광주시 명품강소기업’ 으로 도약했다. 광주시는 특히 ‘광주형 성장단계별 기업육성정책’을 통해 명품기업을 정부정책과 연계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광주시는 전반적인 사업 집행률과 자체 기업지원 사업을 통한 우수사례 발굴 등 지자체 중심의 사업 추진 실적이 우수하고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2014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유망중소기업을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장단계별명품-명품-지역스타-혁신선도-초광역선도-글로벌강소-월드클래스+)로 지원하고 있다. 지역스타기업 제도가 일몰됨에 따라 이를 대신하기 위해 올해부터 명품강소기업 졸업 기업에 대해 지역성장사다리 점프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창업성공률이 높은 도시를 위해 5000억원을 목표로 투자펀드를 조성해 창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창업기업제품 실증 지원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 ‘대·자·보 도시’ 프로젝트 첫발 [국회의정저널] ‘대·자·보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디뎠다. 광주광역시는 ‘대·자·보 도시 광주’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관련 실·국장, 자치구와 관계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대·자·보 도시 광주’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주요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정석 정책자문관은 이날 마련된 특강에서 시민 중심의 지속할 수 있는 교통체계 구축과 보행자 중심의 도시로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광주전략추진단은 대·자·보 도시 기본구상과 시민공감 사업을 소개하며 대·자·보 도시 정책의 방향 설정과 시민 참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대·자·보 교통체계 전환은 시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만큼 △실증공간 조성 △대·자·보 도시 공론화 △시민 스스로 기획·실천 △사람 중심의 교통 흐름 등 실증·소통·참여에 연결을 더한 ‘시민공감 정책 실행 계획 3+1’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9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시민이 만드는 ‘대·자·보 도시 광주’를 위한 시민 숙의 및 공동이행 협약식을 연다. 협약식에서는 시민실천단 100여명이 숙의 과정을 통해 대·자·보 도시를 위한 ‘시민 제안서’ 와 ‘광주시민의 다짐’을 작성하고 공동 이행을 선언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또 11월 대중교통·자전거·보행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대·자·보 출퇴근 챌린지’를 진행한다. 광주시 주요 인사와 공직자들이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대·자·보 출퇴근 챌린지’는 강기정 광주시장부터 시작해 주요 인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인증사진을 게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통합공항교통국은 교통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도시철도 2호선 푸른길’ 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로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2호선 푸른길’ 사업 1단계로 2025년 6월까지 한국은행사거리~상무역사거리 구간의 차선을 조정해 자전거전용차로를 만들고 향후 금호지구입구사거리~풍금사거리, 주월교차로~중흥삼거리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광주연구원은 ‘대·자·보 도시 광주’의 기본구상 연구 계획을 발표하며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서구청은 ‘풍암동 소통 테마길’을 성공적인 차 없는 거리 사례로 소개, 향후 차 없는 거리 확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대·자·보 도시’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교통체계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대·자·보 도시 실행을 위한 체계적인 협조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대·자·보 도시 광주’ 프로젝트가 교통체계 개선을 넘어 시민 참여와 지속할 수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들과 함께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 기회발전특구 지정…모빌리티·AI 날개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광주시는 빛그린국가산단을 ‘모빌리티특구’로 첨단3지구를 ‘인공지능특구’로 각각 키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광주광역시는 빛그린국가산단 68만6797㎡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52만3560㎡이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지역 주도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구역이다. 지역 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 클러스터와 앵커기업이 협력해 지역경제의 자립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기회발전특구에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가 제공되며 기업 유치, 첨단 인프라 구축 등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지방 주도의 특구 개발을 통해 개인과 기업의 지역 이전을 촉진하고 민간자본을 활용한 균형발전을 꾀한다. 광주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빛그린국가산단을 모빌리티분야 특구로 첨단3지구를 인공지능분야 특구로 각각 키운다. 특히 앵커기업인 ㈜DH오토웨어 등 기업들을 유치해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모빌리티특구는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미래모빌리티로 전환하고 전장부품 및 2차전지 등 미래차 부품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인공지능특구는 인공지능 기술 상용화를 위한 핵심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융복합 서비스를 실증·구현한다. 광주시는 미래차·인공지능 산업의 혁신 선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광주시는 특히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날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앵커기업인 ㈜DH오토웨어 등과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특구 내 투자 및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광주시는 특구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주력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지역에 오는 기업에 세제 지원·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며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산업 투자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6일부터 8일까지 지방시대 엑스포 행사장에 ‘첨단기술과 문화의 미래도시 광주’를 주제로 광주홍보관을 운영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캐스퍼 전기차’, 감정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음악콘텐츠를 추천하는 ‘눈치AI’ 등을 선보인다. 또 광주시 주요 산업정책을 알리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광주정신을 알리는 홍보존,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기아×오매나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by 편집국5·18 재현…‘임철우·한강 도서전’ 연다 [국회의정저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한강 작가릐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5·18을 재현한다는 것-임철우와 한강 도서전’을 기록관 3층에서 내년 1월2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의 온다’ 배경이 된 5·18민주화운동이 문학 속에서 어떻게 재현되는지에 주목해 ‘오월문학’의 대표작가 임철우와 한강의 작품을 중심으로 도서전을 구성했다. 전시 도서는 임철우 작가의 ‘봄날’, ‘아버지의 땅’ 등 17권,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12권으로 총 29권이다. 책과 함께 설명자료와 한강 작가 관련 스크랩북도 전시돼 관람객의 이해를 높였다. 도서는 전시 기간 중 4층 도서자료실에서 읽을 수 있다. 1997년 발표한 임철우 작가의 소설 ‘봄날’은 검증된 자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5·18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장편소설로 한강 작가에게도 많은 영향을 줬다고 알려져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세계 독자의 관심을 받은 한강 작가는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국가폭력과 개인의 상처를 특유의 절제된 시적 언어로 인간의 잔혹성과 존엄에 대해 이야기한다. 임철우와 한강 작가는 동일한 시간, 같은 공간 속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고 있지만 표현형식과 서술의 관점 등에서 서로 다른 모습이다. 두 작가를 통해 ‘오월문학’의 특징과 다양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아픈 현대사의 사건을 다룬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5·18민주화운동과 그로 인해 잃고 얻은 것들, 아픔과 상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학생독립운동 100주년 앞두고 국가유산 추진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와 한국학호남진흥원은 7일 오후 2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국가지정유산 추진을 위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문화유산적 가치 발굴을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발상지와 진원지의 학술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현장과 보존,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현장과 보존, 학생독립운동의 해외평가와 국제연대, 학생독립운동의 국가지정유산 승격방안 등을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한규무 광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나주역과 광주역에서 광주고등보통학교, 광주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 광주사범학교, 광주농업학교 학생들의 주도로 전개한 항일운동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미주까지 독립운동이 확산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학생독립운동 100주년이 되는 2029년에 광주고보 교사터, 나주역 등 학생독립운동 유적의 국가지정유산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199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한 학생들이 다닌 학교 가운데 비교적 원형이 남아있는 광주고보 교사터, 광주여고보 교사를 시 지정 문화유산기념물 ‘광주학생독립운동발상지’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전남도는 2000년 나주역을 도 지정 문화유산기념물 ‘광주학생독립운동 진원지 나주역사’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학생독립운동은 1953년 ‘학생의 날’로 지정됐다가 1973년 폐지됐고 1984년 국가기념일로 재지정됐다. 2006년 ‘학생의 날’ 이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변경됐으며 2018년부터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돼 기념하고 있다.
by 편집국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임동근로자종합복지관을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서 접수는 18~19일 이틀 간이다. 임동근로자종합복지관은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1990년 개관해 부지 1107㎡, 연면적 1825㎡ 규모로 체력단련실· 회의실· 탁구장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 사무내용은 복지관 시설관리, 근로자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교양·교육사업,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건강사업, 각종 교육·회의를 위한 시설의 제공 등이며 위탁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사무소가 광주시에 소재한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이다. 최근 3년 이내 근로자복지관 운영 경험이 있거나 노동복지 관련 분야의 사업을 수행한 실적을 보유해야 한다. 신청서는 18~19일 이틀간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 노사상생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사업자 선정은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되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근로자복지관은 지역 근로자와 시민들의 문화·복지를 위한 공간인 만큼 복지관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법인·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518기록관-이태석재단, ‘우크라의 쉰들러’ 특강 [국회의정저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이태석재단과 함께 우크라이나전쟁에서 300여명의 아이와 노약자를 탈출시킨 아르멘 멜리키안을 초청, 7일 오후 2시 기록관 세미나실에서 ‘전쟁의 참혹함에서 실천한 섬김의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 미국 사업가인 아르멘 멜리키안은 우크라이나 판 ‘쉰들러’로 불린다. 그는 사업차 우크라이나에 머물다 전쟁이 발발하자 아이, 여성, 노인 등 300여명을 자신의 차에 태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탈출시켰다. 당시 하루에 이동한 거리는 1500㎞로 그는 지금도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않고 전쟁고아를 돌보며 부상 당한 군인들을 돕고 있다. 아르멘의 한국방문은 ㈔이태석재단과 인연으로 이뤄졌다. 이태석재단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직후 아르멘의 목숨을 건 탈출과 구호활동의 이야기를 듣고 그를 돕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현지에 이태석재단 우크라이나 지부를 설립해 그를 지부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구호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르멘의 이번 한국 방문은 이태석재단과 전쟁고아를 위한 학교설립에 관한 내용을 협의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이번 강연에서 아르멘은 전쟁 발발 후 목숨을 건 탈출과 전쟁의 참상, 희망을 잃지 않고 지속하고 있는 구호활동, 전쟁고아를 위한 학교 설립 등 그동안의 비극과 여정을 청중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또 강연에서는 참전 중인 아버지의 생사를 몰라 애태우는 우크라이나 현지 여고생과 교사가 동행해 전쟁의 안타까운 상황을 생생히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문의 : 062-613-8295민주화의 성지 광주를 찾은 아르멘의 일행은 5·18기록관 강연을 비롯해 국립5·18민주묘지를 탐방하고 광주인성고등학교 등을 찾아 학생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수환 이태석재단 이사장은 “인권과 평화의 도시 광주에서의 강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태석 신부의 정신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도록 전쟁고아를 위한 학교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희생당한 이들을 돕는 아르멘과 이태석재단의 활동은 5·18의 공동체정신과 닮아있다”며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강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주민을 위해 8년 동안 헌신하다 2010년 대장암으로 선종했다. 그의 감동적인 삶은 영화 ‘울지마 톤즈’로 세상에 알려졌고 2020년에는 후속작인 ‘부활’ 이 개봉됐다.
by 편집국광주시, 2024년산 공공비축미 4813t 매입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5일 북구 석곡동, 광산구 본량동 등 2곳에서 2024년산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총 4813t의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 광주시는 올해 정부 매입물량 49만5000t 가운데 공공비축미곡 3142t, 시장격리곡 1671t 등 총 4813t을 배정받았다. 이는 광역시·도 중 인천광역시 다음으로 많은 공공비축 매입량이다. 광주시는 건조벼 4129t, 산물벼 198t,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등 농림부 우선 농가직접 배정물량 486t 등을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강대찬·새청무 2개 품종이다. 2024년산 공공비축미는 매입 직후 포대당 4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가지급금은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12월31일까지 최종 지급할 예정이다. 원활한 매입을 위해 4개 자치구에서 수매 절차를 진행하고 13곳의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나눠 보관한다. 보관물량은 2025년 1월부터 복지용 쌀로 가공·도정해 사회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농민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공익가치를 인정하고 유지·증진하기 위해 특·광역시 최초로 농민공익수당을 도입, 쌀시장 개방과 농기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쌀출하 농가에서는 강대찬·새청무 등 광주시 매입품종 외 다른 품종을 출하해 공공비축미 매입대상농가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많은 인원이 모이는 수매장소에는 차량 유도원과 수매 안전요원을 상주시켜 방역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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