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주시민들, 26일 황룡강서 생물다양성 실천 활동

광주시민들, 26일 황룡강서 생물다양성 실천 활동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오는 26일 황룡강친수공원에서 ‘2025 광주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시민생활환경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장록국가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2년 유엔 생물다양성협약이 채택된 5월 22일을 기념해 제정된 국제기념일로 전 세계에서 생물다양성 보존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자연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2024년 실천결의 경과보고 △장록국가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기원 퍼포먼스 △교란식물 퇴치활동 및 정화활동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무등산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계기로 ‘광주 생물다양성 행사’를 처음 개최했다.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보존과 회복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장록국가습지를 비롯해 광주호 호수생태원, 무등산국립공원 등 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적 생태도시 광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시, 옥외광고 정비 정부평가 ‘우수’

광주시, 옥외광고 정비 정부평가 ‘우수’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의 2024년 정부합동평가 ‘옥외광고물 정비 및 활용’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시민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훼손하는 불법현수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불법현수막 제로화’를 목표로 정비체계를 한층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합동정비반을 연중 운영, 평일 야간·주말·공휴일 등 시간대별 유동적으로 불법현수막을 정비했다. 특히 집회 관련 현수막의 경우 실제 집회 기간에만 게시하도록 전국 최초로 운영지침을 마련해 시행함으로써 장기 방치 문제를 해소했다. 그 결과, 2023년 총 83만6182건의 불법현수막을 정비했던 것을 2024년에는 15만635건으로 82% 가량 대폭 줄어들었다. 광주시는 광고주들이 불법현수막이 더 이상 효과적인 홍보수단이 아니라고 인식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매체와 신문, 방송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또 행정안전부 공모에 간판 개선 사업이 선정돼 충장로 일원 건물 50동, 업소 122개 대상으로 간판 268개를 개선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전자게시대를 설치해 소상공인 홍보수단으로 활용,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광주시가 ‘아름다운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전북, 호남권 에너지전환 협력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전라북도는 23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에너지전환 협력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호남권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월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선언과 올해 3월 협약에서 명시한 신재생에너지의 권역 내 우선 활용, 에너지원 공동개발 등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3개 시·도 공무원뿐만 아니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전북 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에너지분야 공동 발전과 초광역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주요 논의 주제는 △호남권 초광역 에너지공동체 구축 △메가시티 첨단산업 육성 공모사업 연계 전략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공동개발과 공동이용 방안 등이다. 광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광주·전남·전북 간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각 지역의 산업 특성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정책을 지속해 추진할 방침이다. 박준식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미래 과제를 두고 호남권이 함께 해법을 모색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각 지역의 강점을 살려 협력한다면 에너지 전환시대를 함께 이끄는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18기록관 제작 영화 ‘오월’, 5·18영화제 대상

5·18기록관 제작 영화 ‘오월’, 5·18영화제 대상 [국회의정저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자체 제작한 단편영화 ‘오월’ 이 제5회 5·18영화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5·18영화제에는 총 150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단편영화 ‘오월’은 현대적 감각의 연출과 세대 간의 기억을 섬세하게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오월’은 21분35초 분량으로 3D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독특한 연출이 특징이다. 사진작가 민서가 딸 은지와 함께 어머니의 묘소가 있는 광주를 방문하며 이야기가 시작되며 1980년 5월을 기록했던 어머니의 사진기를 통해 당시의 참상을 직면한다. 영화는 할머니에서 어머니로 다시 손녀로 이어지는 여성 3대의 시선을 따라가며 5·18 당시 여성들의 역할과 의미를 부각시켰다. 이 작품은 국가유산청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사업으로 지난 2023년 기록관에서 제작했으며 현재 기록관 3층 영상실에서 수시 상영하고 있다. 5·18영화는 5·18민주화운동을 이해하는 편폭을 확장한다. 5·18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을 친화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주체임을 강조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영화를 통해 5·18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도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모두가 역사의 주체임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화로 재탄생한 5·18민주화운동은 그 의미의 지평을 확장하고 새로운 세대와 공감대를 넓히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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