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K-오가노이드 규제혁신 실현을 위한 첫걸음 기대 [국회의정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식약처장이 8월 13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개최한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동물대체시험 분야 규제혁신 실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은 산·학·연이 참여해 국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체시험 분야 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상용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기술의 표준화와 신뢰성 확보 △산업계의 동물대체 연구개발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민간 중심의 협력체이다. 오유경 처장은 “오늘 출범하는 컨소시엄이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하는 소통의 허브로서 기능하고 국내 기술의 세계 진출과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는 구심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식약처도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국민 건강과 산업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규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오가노이드 및 생체조직칩의 표준화와 규제 정합성 평가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오가노이드 표준연구회’ 회의를 개최하고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되는 기술이 실용화될 수 있도록 과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첨단기술이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09년부터 평가원 소속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를 운영하면서 개발한 동물대체시험법을 국내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 시험가이드라인으로 4건 및 국제표준화기구에 의료기기 피부자극시험법을 국제표준으로 등재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제14차 생명과학 분야 동물실험과 대체에 대한 국제회의를 한국에 유치했으며 이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개최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또한, 식약처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을 통해 사람과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과학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국회 입법을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동물대체시험법을 개발과 확산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 동물생산업장 개 브루셀라병 검출에 따른 확산 방지조치 시행 [국회의정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4일 인천 강화군 소재 동물 생산업장에서 학대를 받던 중에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한 개에서 브루셀라병이 검출되어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동물은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구조된 이후, 건강검진을 위한 동물병원검사 과정에서 개 브루셀라병 의심이 확인되어 해당 동물과 같은 시설에서 사육된 동거 동물 전체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60마리 중 105마리가 최종 확진되어 격리·치료 중에 있다. 개 브루셀라병은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며 개에서는 유산·생식기 염증 등 번식 장애를 주로 일으키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매년 1~4건 정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개 브루셀라병 확진 즉시 질병관리청·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발생 상황을 신속히 공유·전파했고 “반려동물 브루셀라병 발생 시 방역 실시 요령”을 마련해 발생 장소 세척·소독, 양성 동물 개체별 격리,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앞으로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생산업장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첫째, 농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동물보호관 및 명예동물보호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문제가 확인된 동물생산업장 및 동물판매업장을 대상으로 영업장의 시설 및 인력기준, 영업자의 준수사항 등에 대한 이행여부를 특별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한다. 둘째, ‘동물 생산업장 등 에서의 브루셀라병 방역 관리요령’을 마련해 신속하게 배포하고 동물생산업자, 동물판매업자 등 개별 영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법규, 관리 기준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가이드라인’을 추가로 제작해 배포한다. 셋째, 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생산·판매단계에서 동물복지 및 질병 관리 등에 필요한 사항 등 추가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물보호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관할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히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반려동물에서 태아 유·사산 등 브루셀라병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으로 신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 [국회의정저널]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동안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19년 5월부터 주요 건설 주체들의 안전에 대한 책임있고 적극적인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명단을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 2분기부터 대형 건설사뿐만 아니라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종의 하도급사도 공개하고 있다. ’21년 3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8개사이며 총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한양’으로 해당기간 중 공사현장 3개소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산업’에서 각 2명,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금강주택’, ‘서한’, ‘대보건설 ’등 5개 건설사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종의 하도급사는 ㈜성원엔지니어링, 덕준건설, 부강티엔씨, 서원토건, 우령건설, 규람타워렌탈, 삼표이앤씨, ㈜신건설, 중원전력 등 9개사이다. ‘21년 3분기 중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4명이 사망했고 이어 12개 기관에서 각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이며 양주시·고양시·안성시·포천시·양평군·오산시·화성시·군포시·이천시·시흥시·하남시에서 각 1명씩 총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서울특별시에서 5명, 부산광역시 3명, 인천광역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8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12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해 안전수칙 준수여부, 품질관리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1년 2분기 사망사고 발생 대형건설사의 127개 건설현장과 관련 하도급사가 참여 중인 건설현장 16개에 대해서 `21년 7월부터 9월까지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총 178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으며 콘크리트 시험을 규정대로 실시하지 않는 등 품질관리를 부적합하게 수행한 현장에 대해서는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이의신청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벌점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상주 기술안전정책관은 “10월부터 사망사고 발생현장에 대해 지방국토청, 국토안전원, 발주청 등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후속관리까지 시행 중으로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며 “적정한 안전관리 체계 확립 및 지속적인 자체 점검실시 등 안전관리 제도의 이행을 위한 건설공사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한 시기”고 덧붙였다.
by 석현수 기자만인의총, 관람환경 개선 위한 조경공사 완료 [국회의정저널] 문화재청 만인의총관리소는 만인의총을 찾는 관람객들이 탐방로와 녹지 내 산책로를 따라 사계절 다채로운 화목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만인의총 경계 외 지역에 대한 관람환경개선 조경공사를 지난 6월부터 시작해 9월에 완료됐다. 만인의총은 2016년 국가직접 관리로 전환 이후 만인의총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 제공을 위해 경외지역의 관람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오고 있다. 이번에 완료한 조경공사는 관람객들이 탐방로와 산책로 주변에서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수목을 추가 식재한 것으로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사계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각 수목마다의 특징을 간략하게 설명한 표지판을 설치해 수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문화재청 만인의총관리소는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유적종합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항일전투 사적지로서 더 많은 볼거리를 국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적정비를 통해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석현수 기자국토교통부 [국회의정저널] 2020.6.25. 서명된 한-유럽연합 수평적 항공협정이 오는 11월 1일자로 발효된다. 서명 이후 우리측과 유럽연합이 각각 2020.7월 및 2021.10월 내부 절차 완료를 통보함에 따라 2021.11.1.일자로 발효 이 협정이 발효됨으로써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국가 간 운항 노선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양측 간 운항이 증대되어 국민들의 선택권이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 협정을 통해 양측 간 항공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이 진전되는대로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y 석현수 기자문화체육관광부 [국회의정저널] 문화체육관광부 블랙리스트 이행협치추진단은 ‘문화예술 표현의 자유 주간’을 추진하기 위해 11월 3일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모은다. 이번 간담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문체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올해 9월에 제정된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을 통해 구체화된 ‘예술 표현의 자유 보장’과 관련한 정책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후속 조치의 일환인 ‘문화예술 표현의 자유 주간’을 운영하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와 연구 등을 실시해 예술인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문체부 황희 장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블랙리스트 이행협치추진단의 활동과 주요 후속 조치 추진 경과를 살펴본다. 이어 ‘문화예술 분야 블랙리스트 사건의 사회적 기억과 회복을 위한 방안’을 연구한 중앙대학교 다빈치교양대학 오창은 교수가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특히 ‘문화예술 표현의 자유 주간’을 추진하기 위해 예술 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의견을 듣고 사업 예산반영 필요성 등을 자유롭게 논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이 사업으로 잘 구체화될 수 있도록 충실히 노력하겠다”며 “모두에게 열려있는 간담회인 만큼 여러 현장 예술인들이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문화체육관광부 [국회의정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8일 오후 6시 국립극장에서 코로나 예방을 위해 관중 없이 ‘202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더 케이팝’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올해 12회 차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공을 기리고자 마련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문체부는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들의 수공 기간,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7명, 문체부 장관 표창 9명등 총 29명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중문화예술상 12년 역사상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이 수여된다.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의 주인공은 영화 ‘미나리’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다. 은관문화훈장은 1970년대 포크 바람을 일으킨 ‘1세대 자작가수’이자 한국 포크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이장희와, 한국 영화계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영화제작자이자 한국 영화의 큰 별, 고 이춘연이 수훈한다. 보관문화훈장에는 중후하고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국민 아버지’라 불리는 연기자 고 송재호, 최근 드라마 ‘나빌레라’로 새로운 도전을 보여준 연기자 박인환,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등 삶과 사람의 이야기로 전 세대의 공감을 얻은 드라마 작가 노희경이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연기자 김영철, 배우 정우성, 가수 김연자, 가수 이적, ‘무한도전’·‘놀면뭐하니’의 김태호 피디, ‘김과장’·‘빈센조’의 작가 박재범, 만화 ‘영심이’·‘달려라 하니’ 등 우리나라 대표 만화 시리즈에서 활약해온 성우 최수민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배우 이정은, 배우 한예리, 가수 웅산, 연주자 정원영, 음악감독 김문정, 성우 안경진, 예술감독 김설진 등 7명이다. 그룹 엔시티 드림, 그룹 오마이걸, 배우 이제훈, 배우 오정세, 희극인 안영미, 성우 최덕희, 연주자 서영도, 연주자 고상지, 모델 최소라 등 9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아울러 이번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수상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시상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대중문화예술상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석현수 기자유관기관 합동 진화훈련 실시 [국회의정저널] 서부지방산림청은 10월 27일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 산80에서 함양국유림관리소, 남원시, 인월소방서와 함께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등산객이 버린 담배꽁초가 산불로 비화 된 상황을 가상한 훈련으로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와 산불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진화훈련은 산불신고 접수보고 및 상황전파, 유관기관 공조를 통한 조기대응, 드론을 통한 산불 감시, 현장통합지휘본부 설치·운영 등으로 진행했다. 권장현 지방청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훈련을 통해 산불대응 역량을 강화하겠으며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니 산불예방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산불대응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산림재난 없는 서부지방산림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산업통상자원부 [국회의정저널] 디지털 뉴딜 시대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분야 표준 개발에 삼성전자, 엘지전자, 솔트룩스 등을 비롯한 국내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 수요자 중심의 표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학계와 연구기관뿐 아니라 산업계가 대거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을 설립하고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삼성전자, 엘지전자, 에스케이 씨앤씨 , 솔트룩스 등이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것을 비롯해 총 20 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우리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국가·국제표준으로 신속히 제안하고 국제표준화에 있어서도 국내 산업 실정을 반영해 전략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내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포럼은 인공지능 산업 성장의 근간이 되는 양질의 데이터 축적방법 및 포맷, 인공지능의 신뢰성에 대한 평가기준과 윤리 가이드라인 개발, 인공지능 적용 산업별 상호운용성 확보 등을 위한 표준화를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 제품·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완화하고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한 성능지표 등 신뢰성 관련 표준을 개발하고 유스케이스를 수집·분석해 산업 분야별로 인공지능 활용에 필요한 표준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산업계의 인공지능 표준화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포럼은 운영위원회 외에 데이터, 신뢰성, 활용사례, 윤리·사회적 문제 등을 전담하는 4개 실무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운영사무국은 한국표준협회가 맡는다. 포럼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인공지능 전문기업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는 “국내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의 표준화 필요성을 수용하는 민간 중심의 표준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삼성전자 이주형 상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산업 인공지능의 발전 동향과 인공지능 윤리·규제 동향을 발표하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IT 산업에서 인공지능 표준의 역할과 시사점을 제시했으며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학과 변순용 교수는 미국, 유럽 등 국내외 주요국의 인공지능 윤리 기술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전기전자산업이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 개발 추진현황 공유로 포럼에 참석한 기업들과 실행화를 위한 협력의 접점을 마련했다. 아울러 동 포럼의 고문을 맡은 인천재능대학교 김진형 총장은 “인공지능의 산업 내 성공적인 적용을 목표로 신뢰성과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이 되기 위해서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최근 미국, 중국을 비롯한 인공지능 선도국들이 기술과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표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번에 발족한 포럼을 통해 기업 중심의 인공지능 표준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을 비롯한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표준화 작업에 적극 참여해 인공지능 표준화 성과가 국내 산업계에 신속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상생 위한 새로운 시선, 변화 속 저작권 생태계를 논하다 [국회의정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10월 28일 오후 1시 30분, ‘2021 서울 저작권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서울 저작권 포럼’은 2008년부터 매년 저작권 현안을 공유해 세계 동향을 파악하고 토론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됨에 따라 온라인 저작권 환경 속에서 이용자와 권리자 간에 새로운 상생과 균형 관계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상생과 균형, 저작권 미래를 내다보다’를 주제로 확장된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 이와 관련한 저작권 산업계 관계자·권리자의 입장을 살펴본다. 또한 비대면 시대, 도서·출판 분야의 동향을 알아보고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저작권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국제 저작권 조약 세계 권위자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박사이자 교수인 질케 폰 레빈스키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구글의 윌리엄 패트리 선임 저작권 고문은 ‘감염병 세계적 유행과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하고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의 벤자민 응 아태 지역 총괄 감독은 ‘온라인 환경에서의 창작자 보호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세계지식재산기구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상설위원회의 글렌 로렌스 캐나다 대표는 ‘저작권과 감염병 세계적 유행에 대한 출판사의 시각’을 주제로 발표하고 국제도서관협회연맹의 바바라 리슨 총재는 ‘원격서비스 시대 도서관의 역할-코로나19가 저작권과 도서관에 주는 교훈’을 논한다. 아울러 장애인의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연세대학교 이일호 연구교수는 ‘장애인 정보접근권의 증진을 위한 ‘저작권법’의 역할: 현재와 미래’를 발표한다. 세계시각장애인연합 마틴 에이블-윌리엄슨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세계시각장애인연합과 접근 가능 도서 연합체’를 소개하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현안을 이야기한다. 각 주제 발표가 끝나면 대구대학교 최진원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이 이어진다. 국내 토론자로 나선 한밭대학교 김창화 교수와 케이엘 매니지먼트 이구용 대표는 모든 참석자와 함께 ‘균형과 상생, 온라인 사회에서의 저작권의 미래’를 주제로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지식재산기구 실비 포방 사무차장을 비롯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정상조 공동위원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예지 의원이 축사와 환영사를 전해 행사에 의미를 더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을 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등록 절차 등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강석원 저작권국장은 “비대면 생활 방식이 일상에 정착되면서 음악, 영화, 게임, 웹툰 등 창작물을 향유하는 문화가 바뀌었고 이를 보호하는 장치인 저작권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는 시점이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발전된 방향으로 저작권 정책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축사 작업 알아서 척척 ‘로봇화·자동화’ 시대 연다 [국회의정저널] 축사에서 사람 없이 알아서 척척 작업하는 로봇화·자동화 장치들이 본격 도입되고 있다. 이들 로봇화·자동화 장치들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이 심각한 축산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된 농작업을 손쉽게 빨리할 수 있어 시간과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디지털축산 실현을 위해 사료 급이로봇·로봇 착유기·오리사 깔짚 자동살포기 등 로봇화·자동화 장치들을 축산농가에 활발히 접목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료 급이로봇은 농장주가 사료 주는 시간·횟수·양을 미리 설정해 놓으면 알아서 소에게 먹이를 주는 자율주행로봇이다. 사료 주는 시간이 되면 급이로봇은 TMR 사료 배합기 앞으로 이동해 배합기와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필요한 양의 사료를 공급받는다. 그 다음 소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초음파센서 등 각종 센서를 이용해 소 먹이통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사료를 준다. 특히 고감도 전자저울을 이용해 균일하고 정밀한 급여량 조절이 가능하며 운행 중 소나 장애물 등과 부딪힐 위험이 감지되면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춘다. 무선 배터리로 작동하는 급이로봇은 임무를 마치면 자동충전장치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 충전 후 다음 사료 주는 시간까지 기다린다. 한편 한우 200여 마리를 키울 경우 하루에 먹는 사료의 양은 대략 2,400kg으로 한 마리당 평균 12kg을 먹는데, 농가에서는 거의 매일 아침저녁으로 사료를 주다 보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로봇 착유기는 3D 카메라와 로봇팔을 이용해 사람 없이 소젖을 짜는 장치다. 젖소가 착유틀로 들어오면 센서를 통해 개체를 인식하고 젖을 짜야 할 대상이면 자동으로 사료가 나온다. 젖소가 사료를 먹는 사이 착유틀 상단과 로봇팔에 설치된 3D 카메라로 유두를 입체적으로 인식해 정확히 찾아내면 로봇팔이 착유컵을 유두에 부착해 우유 짜기를 시작한다. 로봇 착유기는 착유컵을 유두에 장착하는 동시에 세척·착유·침지 작업이 연이어 이루어진다. 한편 낙농가에서 연간 젖소 1마리에 투입하는 노동시간은 약 71시간인데, 이 중 30시간이 착유작업으로 가장 많은 시간이 든다. 오리사 깔짚 자동살포기는 축사 천장에서 왕겨나 톱밥 같은 깔짚을 자동으로 뿌려주는 장치다. 이 장치는 오리사 천장에 곧게 매달린 살포기가 레일을 따라 직진 주행하면서 깔짚을 13~15m 폭으로 축사 바닥에 고르게 뿌려준다. 중간에 깔짚이 소진되면 돌아와 깔짚을 채운 후 살포 중단 지점에서 다시 살포를 시작하고 다 끝나면 처음 지점으로 되돌아온다. 전 과정이 무인 자동 방식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농장주가 깔짚 살포시 날리는 분진에 노출될 우려가 없고 가축 전염병 차단 방역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오리 사육농가에서는 분뇨로 인한 악취·가스·피부염·미끄러짐 등의 발생을 막기 위해 바닥에 깔짚을 뿌리는데, 육용 오리의 경우 바닥에 수분이 증가하는 사육 후기 평균 2~3일에 1회, 종오리는 1일 1회 뿌려준다. 이는 오리 사육농가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이 드는 작업이다. 최근 65세 이상 축산농가 경영주 고령화율을 보면 2010년 29.6%에서 2019년 43.6%로 10년 사이 1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로봇화·자동화 장치를 개발하고 현장에 접목해 디지털축산을 앞당겨나갈 것이다”며 “이를 통해 심각해지는 축산분야의 인력난 해소와 시간·노동력 절감은 물론 축산농가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1년 6개월가량 사료 급이로봇을 사용하고 있는 한우사육농가 김삼기 대표는 “로봇 도입 전에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2시간씩 먹이를 줬는데, 지금은 로봇이 알아서 주니까 4~5일에 1시간 정도 사료 배합기에 사료 채우는 일만 하면 된다”며 “사료 주는 데 드는 시간이 대폭 줄었고 노동력도 약 10분의 1 정도로 준 것 같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산업 디지털 전환, 민간 주도로 속도 높이다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디지털전환연대는 연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기업인·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간성과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연대는 민간기업·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 현장에서 직면하는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민간 협의체로서 현재 287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는 연대에서 도출한 과제 중 성공 가능성, 경제적 효과, 산업계 파급 효과가 큰 과제를 선별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연대는 ‘20.10월 미래차, 가전·전자, 헬스케어, 조선, 유통, 철강 6개 업종으로 출범했고 ’21.6월 섬유화학, 에너지, 기계, 소재 4개 업종을 추가해 현재 총 10개로 운영되고 있다. 160개에서 시작한 참여기업·기관도 현재 287개로 늘었으며 총 30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연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공정혁신, 제품·서비스 개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등을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과제 150개를 발굴했다. 산업부는 연대에서 발굴한 과제 중 올해 1차로 5개 과제를 선정해 3년간 280억원을 지원한다. 이 과제들은 미래차, 가전·전자, 헬스케어, 조선, 소재 5개 업종에서 기업·기관들이 각자 생성·보유한 데이터를 공유·분석해 기업들이 직면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이다. 연대는 연말까지 참여 기업·기관의 수를 300개로 확대하고 산업 디지털 전환 과제를 170개까지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산업부도 `22년부터 3년간 약 30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통해 25개 과제의 사업화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향후 민간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 내 논의를 진행 중이다. 산업부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연대의 간사기관 역할을 맡고 있는 산업지능화협회는 민간 주도의 디지털 전환 생태계 추진을 위한 연대의 발전방향을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현장기업들은 민간의 자발적인 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발굴된 과제들의 사업화를 위한 예산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산업데이터 생성·활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의 조속한 통과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산업 디지털 전환의 모습은 업종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가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 되어야 하며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내 산업 디지털 전환 붐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산업부는 “수요과제 사업화를 위한 추가적인 예산 확보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의 조속한 통과를 통해 민간주도 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을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