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국회의정저널] 외교부는 8.26. 서울에서 ‘2025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한-중남미 공동번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외교부가 주최하는 중남미 관련 최대 규모의 고위급 행사인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은 2008년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8년차를 맞이한다. 올해에는 에콰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페루,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주요 국가 장·차관을 포함한 고위인사와 국내 정부부처, 학계, 기업 관계자 등 250여명 이상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3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참석 고위인사들 간에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한-중남미 파트너십 증진’ 이라는 주제로 강대국 전략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구성 등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 한국과 중남미 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서 두 번째 세션은 ‘한-중남미 경제·통상 현황 점검 및 협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 세션에서는 한-중남미 간 경제협력의 기반인 주요 FTA 현황을 점검하고 활용도 제고 방안을 논의하며 경제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신규 FTA 추진 전략을 비롯해 핵심광물 등의 분야에서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3세션은 ‘포괄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유망 협력 분야 발굴’을 주제로 한국과 중남미가 우주항공, AI 등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 청정에너지 산업지재권 영화, K-pop 등과 같은 문화산업에서 새롭게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남미 고위 인사들은 포럼 회의 일정 이외에도 외교부 1차관 주최 공식 환영 만찬과 경제외교조정관 주최 네트워킹 오찬에 참석하고 8.27.에는 첨단산업 시설 시찰과 양자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중남미 간 고위급 행사로서 앞으로 한-중남미 간 전략적 협력 강화 및 분야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행정안전부는 지난 8.13~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천과 경기 지역,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지역에 재난특교세 4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등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가뭄지역의 생활·농업 용수 확보를 위한 시설물 설치에 주로 사용된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강원특별자치도에 가뭄대책비 14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가뭄 대응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윤호중 장관은 “국지적 호우와 가뭄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재난특교세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행정안전부는 신속한 재정지원을 통해 피해지역의 복구를 돕는 한편 지자체와 협력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경북·강원 산불진화 유공자 정부포상 [국회의정저널] 산림청은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2년 강원·경북 산불진화 유공자 시상식’을 하고 산불진화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산불진화 유공자 포상 규모는 대통령 표창 28명을 포함한 465명이다. 이번 포상은 지난 3월 경북·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림분야 종사자, 민간·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진화에 기여한자들을 적극 발굴 포상함으로써 사기진작과 동시 국민의 참여 확대를 도모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올해는 50년 만에 최악의 겨울 가뭄으로 다수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했으나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또한, 한울 원자력발전소·삼척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 등의 주요 시설물을 화마로부터 지켜낼 수 있었다. 산불현장 최일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진화에 앞장선 산불진화대원, 소방대원, 군 장병, 헬기 조종사 등 민간의 숨은 노력과 헌신이 있어 가능한 일이기에 이를 격려하고자 공적이 우수한 산불진화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러한 성과를 얻게 된 것은 산불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산불예방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시는 국민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산림청은 앞으로도 정확·신속한 산불예방·대응 역량을 강화해 산불피해 및 재난성 대형 산불 최소화에 노력해 나가겠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최종건 제1차관,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접견 [국회의정저널]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4일 오후 방한 중인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접견, 한반도 문제 한중 관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최근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차관은 금일 정오경 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는 등 지속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7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국측의 건설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복귀해 자신들의 입장을 개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북한의 북미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류 대표는 한반도 정세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것이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와 안정 수호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지속해나가겠다는 중측의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아울러 양측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가 한층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by 석현수 기자사진 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국회의정저널] 배우 황승언이 2022년 장르불문 파워열일에 시동을 걸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황승언이 카카오TV ‘결혼백서’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황승언이 출연하는 '결혼백서'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극 중 황승언은 '김나은'의 회사 동료이자 결혼에 관해 해탈한 현실주의자 '최희선'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간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며 큰 사랑을 받아온 황승언은 지금껏 보여주지 못한 색다른 연기변신을 예고한 것. 전작인 tvN ‘너는 나의 봄’을 통해 걸크러쉬부터 귀여운 만취연기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며 반전매력을 선사한 황승언이 이번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에 어떤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황승언이 출연을 확정지은 '결혼백서'는 오는 5월 23일부터 매주 월, 화, 수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by 석현수 기자해발 1000m 산 정상, 이제 휠체어로 올라 여행한다 [국회의정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비슬산 군립공원에서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이동약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열린관광지 준공식을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열린관광지는 보행로 장애인 화장실, 점자 표식 등 시설 개·보수를 통한 물리적 장벽 제거, 무장애 안내체계 정비 및 인적서비스 환경 개선을 통한 무장애 관광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문체부와 공사가 2015년부터 주관·시행 중인 사업으로 현재 전국 112개소 관광지가 선정 및 조성 중이다. 참꽃 군락지로 유명한 비슬산 군립공원은 2021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지난 1년 간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가 탑재된 전용 차량 마련, 정상의 참꽃 군락지까지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전용 데크를 신규로 설치, 국내 최초로 휠체어 이용자가 해발 1천 미터 산 정상에서 여행할 수 있는 열린관광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4일 준공식 행사엔 문체부 윤태욱 관광정책과장, 공사 노점환 국민관광본부장, 대구광역시 관광과장, 달성군청 관광과장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도 함께 참석해 전용 차량을 이용한 산 정상 등반과 전용 데크 시찰 등 체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공사 박인식 관광복지센터장은 “이번 비슬산 열린관광지 조성을 통해 이동약자들의 평생의 소원인 산 정상 등반까지도 현실로 가능하게 됐다. 앞으로 열린관광지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여행코스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국제관광 재개 맞춰 해외 여행업계 등 관계자 방한 줄이어 [국회의정저널] 한국관광공사가 국제관광 재개시점에 맞춰 각국 언론인·업계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을 대거 초청, 방한관광시장 정상화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격리면제제도를 활용한 해외 주요 관계자 초청은 줄곧 이어져 왔으나, 실질적 관광교류 재개 환경이 조성된 만큼 방한 초청을 통해 발 빠르게 외래관광객 유치활동에 나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입국하는 해외의 유관업계 및 언론 등 유력 인사들은 총 11개국 260여명 규모다. 지난 4월 일본여행업협회 임원 및 회원사 14명이 방한해 여행지 답사 및 국내 업계와의 교류를 실시한 데 이어 5~6월 중에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근거리시장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터키 등 원거리시장까지 입국요건 완화 국가를 중심으로 약 160여명의 여행업계 주요 인사들이 속속 방한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 몽골 등 입국 규제로 인해 당장 방한이 어려운 국가에서도 전세기상품 개발 등 한 발 앞선 준비를 위해 방한일정을 조율 중이기도 이다. 붙임 참조 특히 이들 방문자들은 기존 인기 관광지뿐 아니라 최근 특히 각광받는 북한산 둘레길 트레킹 및 부산 해운대 일출 관람 등 야외 체험과 미식, 웰니스, 친환경 등 다양한 신규 여행콘텐츠들을 답사·체험하며 방문기간 중 국내 관광업계와의 비즈니스 상담과 교류도 진행, 국내외 업계 간 신속한 네트워크 복원과 신규 방한상품 출시 및 홍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사는 이에 발맞춰 방한관광시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다양한 인바운드 관광콘텐츠 발굴과 업계 네트워킹 및 상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사 주상용 국제관광실장은 “국제 관광교류가 재개되는 현 시점에서 다양한 국가의 영향력 있는 여행업계 및 언론계 인사 260여명이 한국을 찾는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다는 의미”며 “현지 유력인사 초청사업은 본격적인 관광교류를 시작하는 첫 단계로 국내외를 연계하는 관광 생태계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어린이날, 국립생물자원관에서 함께 즐겨요 [국회의정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어린이날과 생물다양성의 달을 맞이해 오는 5월 5일 관내 ‘생생채움’ 전시관에서 ‘2022 생물 사랑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장 방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선보이며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온라인 행사도 마련됐다. ‘생생채움’ 전시관 제1전시실은 최근 새로운 전시기법 및 체험전시물이 도입되어 새롭게 단장됐으며 이번 어린이날에 맞춰 어린이 체험실 ‘생생숲’도 공개된다. 어린이날 생생채움 전시관에서는 ‘도장찍기’, ‘생물 박사와 퀴즈 대결’, ‘풍선 나눔 행사’, ‘사진찍기’ 등 전시관을 방문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어린이날 생생채움 현장 전시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 행사로 어린이 인기 유튜버인 ‘꾹티브이’가 5월 5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국립생물자원관 유튜브에서 생생채움 전시관을 소개하고 전문가와 함께 파충류를 주제로 강의를 한다. 이와 함께 국립생물자원관은 ‘네이버 제페토’에서 연구실, 전시실 등을 ‘확장 가상세계’로 구현해 5월 5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공개한다. 국립생물자원관 ‘확장 가상세계’에 접속한 관람객들은 자생생물 조각공원, 퀴즈 및 사진 구역, 방명록 구역 등을 자유롭게 다니며 관람할 수 있다. 서재화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가족 야외 활동이 힘들었던 점을 고려해 다채롭게 마련했다”며 “이날 행사를 계기로 어린이들이 우리의 소중한 생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국립세종수목원, 가정의 달 맞아‘한 손 愛 배움터’ 열어 [국회의정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주말과 휴일에 ‘한 손 愛 배움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종이 우유곽을 화분으로 업사이클링해 로도히폭시스를 심어보는 ‘한 뼘 정원’, 콘민트, 유칼립투스, 오렌지 에센스오일을 활용해 미니디퓨저를 만드는 ‘향기 한 스푼’ 이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현장 접수로 신청을 받는다. 또한, 주말과 휴일에만 운영하며 문의 사항은 교육서비스실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제상훈 고객·교육서비스부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가족이 함께 수목원에서 오감체험형 교육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백서 발간 [국회의정저널] 교육부는 지난 2년 3개월간의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정리한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5월 3일에 발간한다. 이번 백서는 2020년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시점부터 2022년 오미크론 변이 확산까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중단 없는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분야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총괄 정리한 자료이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중간백서인 ‘2020 교육 분야 코로나19 대응’과 중간백서 영문·국문요약판을 통해 교육 분야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학교 현장과 국제사회에 공유해 왔다. 이번에 발간되는 백서에는 기존 자료의 주요 내용과 2021년 단계적 일상회복, 2022년 오미크론 변이 대응 등 최신 내용을 함께 정리해 전체 기간에 걸친 코로나19 대응 경과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향후 공식적인 코로나19 종식 선언이 이루어지면, 교육부는 보완 필요사항과 현장 사례 등을 포함해 코로나19 시기 학교 방역 대책을 종합 정리해 학생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교육분야 코로나19 백서는 시도교육청, 대학 등 교육기관에 배포하고 교육부 누리집에도 탑재해 관심 있는 누구나 내려받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은 간결한 설명과 가독성 높은 도표들로 일반 국민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작성됐으며 교육 영역별 대응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그동안 다양하게 전개되어 온 코로나19 관련 교육정책의 변화 추이와 주요 내용을 개관할 수 있도록 연표와 통계를 제시했다. 2020년 4월,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전국의 초·중·고 및 특수학교, 각종학교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고 전면 원격수업을 도입했다. 모든 학교에서 원활하게 원격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공공학습관리시스템의 동시접속 가능 규모를 확충했고 실시간 화상수업 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단시간에 대규모 원격수업 체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나 접속 장애로 현장의 교사와 학생들이 불편을 겪은 사례도 있었지만, 학생들에게 질 높은 원격수업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보완 노력으로 점차 원격교육 기반이 안정화되어 2022년 3월 오미크론 비상 대응 상황에서도 접속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우선접종 대상을 결정해 2021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됐고 12~17세 소아·청소년과 5~11세 소아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도 각각 2021년 9월, 2022년 3월에 발표되어 시행됐다. 교육부는 접종을 희망하는 학생과 교직원의 편의를 위해 방역당국과 협조해 ‘찾아가는 학교단위 예방접종’을 운영하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는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두텁게 보호하고자 백신접종 중증 이상반응 청소년에게 보완적 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이상반응 건강회복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2022년 초,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확산으로 방역·의료체계가 전환되면서 교육 분야도 비상체계를 갖추고 오미크론에 대응한 2022학년도 1학기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학생들의 온전한 성장과 격차 해소를 위해 정상등교를 지속 추진해야 한다는 진단에 따라, 교육부는 신속항원검사도구를 무료 제공해 학교 구성원들이 선제검사 후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 내 확진자 발생 등 감염이 우려되는 경우에 대비해 시도교육청별로 현장 이동형 유전자증폭 검사소를 운영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초유의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전 교육분야와 함께 최선을 다해 왔지만, 부족한 점과 아쉬움도 있었다.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2년 이상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되면서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 교육결손이 발생했으며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 최대한 신속히 방역 지침을 배포하고 인력·물품 등 방역에 필요한 자원들을 지원하고자 하였지만, 현장에서는 변경된 지침을 반영한 수업 준비시간이 부족했다는 의견과 학교현장에 부담이 컸다는 의견이 있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코로나 대응백서는 코로나보다 더 심각한 감염병 위기가 오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기초적인 기록인 동시에, 교육현장이 헌신한 기록”이라고 설명하며 “지난 2년여간의 코로나 대응을 기록하며 그 이후의 감염병 위기까지 대응하는 지침 체계를 정비해, 어떤 위기 순간에도 우리 교육이 중단없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교육부 [국회의정저널] 교육부는 5월 3일 국무회의에서‘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통과한 시행령은 2021년 7월 20일에 제정된‘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 후속으로 제정한 것으로 올해 7월 2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행령은 그동안 권역별 토론회, 입법예고 국회 간담회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법적 절차를 거쳐 마련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가교육위원회는 학생, 청년, 학부모, 교원, 교수, 교육 관계 기관의 임직원 등 총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시행령에서는 위 자격 중에서 ‘학생’은 초·중·고등학생, ‘청년’은 19세 이상 34세 이하인 사람, ‘학부모’는 유·초·중·고 및 대학생 자녀를 둔 사람으로 정하는 등 위원 추천 기준을 마련했다. 국가교육위원회의 업무인 10년 단위의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관련해 업무 절차를 구체화했다. 10년 단위의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과 관련해, 국가교육위원회는 시행 연도 전년도 3월 31일까지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며 이에 따라 관계기관의 장은 연도별 시행계획을 매년 12월 31일까지 수립하도록 하는 등 절차를 마련했다. 이번 시행령에서는 국가교육과정을 수립 및 변경하는 원칙과 절차를 명문화함으로써 법적 기반을 확립했다. 국가교육과정을 수립·변경하는 원칙으로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존중, 국가발전계획과 연계, 국민 참여 보장과 공개 등을 제시했으며 국가교육과정 제·개정 과정을 단계별로 체계화해 과정의 투명성과공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국가교육과정의 기준과 내용을 수립·변경하는 과정에서 학생, 교원, 학부모, 전문가, 사회 각계 인사 등 국민 참여를 확대 및 보장했다. 교육부장관, 시도교육감 과반수 또는 국민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제·개정을 요청할 수 있으며 국가교육위원회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제·개정 추진 여부를 결정하고 그 결과를 공개한다. 또한, 국가교육과정 제·개정 계획 수립 및 조사·분석·점검 시에 교육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가 국가교육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90일 동안 10만명 이상의 국민이 교육정책의 개선 등을 요청하는 경우, 국민의견 수렴·조정 절차 진행 여부를 45일 이내에 결정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국민참여위원회, 실무적 자문, 안건 사전검토를 위한 전문위원회 등의 구성과 절차를 구체화했다. 국민참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500명 이내로 구성하되, 3/5 이상을 국민 대상으로 해 공개 모집 등의 방식으로 위원을 선정하며 그 밖에 시도지사 및 시도교육감이 추천하는 사람을 위촉하도록 했다. 전문·특별위원회는 국가교육위원회의 담당사무에 관해 구분해 구성하되, 각 전문·특별위원회는 21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시행령 제정을 통해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구성, 국가교육과정 및 국민의견 수렴 절차 등을 구체화해,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교육정책 수립’이라는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취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학생, 교원, 학부모, 전문가 등 국민들의 참여가 확대되는 만큼 국민들께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by 석현수 기자산림청, 도심내 생활밀착형 치유의숲 부산 승학산에 조성 [국회의정저널] 산림청에서는 도심내 생활밀착형 치유의숲 조성이라는 목표하에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산10번지 일대 승학산 자락에 2023년 10월까지 국비 75억을 투입해 국립부산치유의숲을 조성한다. 치유의숲은 치유센터, 자가검진실, 데크로드, 산림욕장, 유아숲시설,물놀이시설, 산책로 등이 설치되며 시설물들은 기존의 임도와 숲길을 이용해 시공함으로 산림훼손을 최소화해 시공하는 등 인근 주민들과 이용객들의 치유를 위한 시설들을 갖추게 된다. 사업 착수에 앞서 산림청에서는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4월 29일 오후 2시부터 사업현장과 가까운 사하구 당리동 동원베네스트 2차 아파트 마을버스 회차로에서 개최했으며 지역주민을 비롯해 최인호 국회의원,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 산림청 김주미 산림교육치유과장 등 산림청과 부산시, 사하구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소개, 경과보고 사업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참석한 주민들은 전국에서 최초로 도심내에 치유의숲을 조성하는 관계로 치유의숲 시설과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질의하는 등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앞으로 국립부산치유의숲이 완공되면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하구를 비롯한 인근 주민들에게는 등산 등 레포츠 활동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 이곳은 도심내 치유의숲 조성에 적합한 여건을 갖췄고 접근성이 좋아 치유의숲이 완공되면 이용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으며 공사 기간 중 주민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오니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by 석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