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국회의정저널] 외교부는 8.26. 서울에서 ‘2025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한-중남미 공동번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외교부가 주최하는 중남미 관련 최대 규모의 고위급 행사인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은 2008년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8년차를 맞이한다. 올해에는 에콰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페루,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주요 국가 장·차관을 포함한 고위인사와 국내 정부부처, 학계, 기업 관계자 등 250여명 이상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3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참석 고위인사들 간에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한-중남미 파트너십 증진’ 이라는 주제로 강대국 전략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구성 등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 한국과 중남미 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서 두 번째 세션은 ‘한-중남미 경제·통상 현황 점검 및 협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 세션에서는 한-중남미 간 경제협력의 기반인 주요 FTA 현황을 점검하고 활용도 제고 방안을 논의하며 경제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신규 FTA 추진 전략을 비롯해 핵심광물 등의 분야에서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3세션은 ‘포괄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유망 협력 분야 발굴’을 주제로 한국과 중남미가 우주항공, AI 등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 청정에너지 산업지재권 영화, K-pop 등과 같은 문화산업에서 새롭게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남미 고위 인사들은 포럼 회의 일정 이외에도 외교부 1차관 주최 공식 환영 만찬과 경제외교조정관 주최 네트워킹 오찬에 참석하고 8.27.에는 첨단산업 시설 시찰과 양자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중남미 간 고위급 행사로서 앞으로 한-중남미 간 전략적 협력 강화 및 분야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행정안전부는 지난 8.13~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천과 경기 지역,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지역에 재난특교세 4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등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가뭄지역의 생활·농업 용수 확보를 위한 시설물 설치에 주로 사용된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강원특별자치도에 가뭄대책비 14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가뭄 대응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윤호중 장관은 “국지적 호우와 가뭄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재난특교세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행정안전부는 신속한 재정지원을 통해 피해지역의 복구를 돕는 한편 지자체와 협력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산업안전보건 교육 실시 [국회의정저널] 산림청 울진산림항공관리소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 및 선진화된 산림항공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11일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를 통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전직원을 대상으로 항공기 운항, 정비 및 임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또한, 안전 관련 사업장을 점검하고 직원 건강관리 증진을 위한 건강검진·개별상담을 통해 건강상태와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태원 울진산림항공관리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스스로 안전의식과 안전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각종 업무 및 임무수행에 있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첫 만남은 달라도, 함께 걸어갈 우리 가족” [국회의정저널] 보건복지부는 5월 11일 오후 2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라이브홀에서 입양아동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 건전한 입양문화 발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와 함께 ‘제17회 입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및 관계자 약 70여명을 초청해 유공자 포상,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의 합창, 라이브 페인팅 등의 공연과 입양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는 기념행사 등을 진행했고 입양의 날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했다. 아울러 5월 11일부터 5월 17일까지 7일간을 입양주간으로 해 아동권리보장원 기념일 누리집을 통해 입양인식 개선을 위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기념식에서 포상을 받는 유공자는 총 16명이다. 대통령 표창 수상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입양홍보회는 1999년에 구성된 입양가족 단체로 국내입양을 홍보하고 장려해 가정이 필요한 아동이 가정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입양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아동 권익 보호 및 복리 증진에 기여한 바가 인정됐다. 대통령 표창 수상 단체인 사단법인 해외입양인연대는 1998년에 모국으로 돌아온 해외입양인들이 설립한 단체로서 해외입양인을 대상으로 모국어 학습과 모국 방문 지원 등을 통한 모국문화 전달을 위해 노력하고 친생가족을 찾기 위한 유전자 검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해외입양인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 바가 인정됐다. 그 외에도, 건전한 입양문화 발전과 입양아동 권익 보호 등에 노력한 바가 인정된 김지인 ㈜나무와 사람들 실장 등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고 종교인·교수·아동복지시설장·입양부모 모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양에 대한 인식개선과 입양인 지원을 위해 노력한 10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한편 2021년 입양아동은 총 415명이며 국내에서 226명, 국외에서 189명이 새로운 가정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국내 입양아동 226명 중 남아 78명, 여아 148명이며 국외 입양아동 189명 중 남아 133명, 여아 56명이다. 연령대로는, 국내 입양아동 226명 중 만 3개월에서 1세 미만 아동이 약 53.6%을 차지하며 국외 입양아동 총 189명 중 만 1세에서 3세 미만의 아동이 약 97.9%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입양가정의 초기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보호 대상 아동을 입양한 국내 가정에게 200만원의 입양축하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입양아동 양육수당을 인상하는 등 지원을 확대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오는 7월 1일부터는 입양 대상 아동이 새로운 가정을 만나기 전까지 세심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아동을 보호하는 모든 위탁 부모에게 보호비 월 1백만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현재는 입양 대상 아동의 보호 기간 동안 아동 생계급여 등 사회보장급여를 위탁 부모에게 지급하고 있으나, 위탁 부모가 보다 더 충실하게 아동을 양육할 수 있도록 보호비를 추가로 지급하고 입양 허가 전까지 아동의 발달 상황 및 건강 상태 등도 체계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고득영 인구정책실장은 기념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건전한 입양문화의 정착과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정부에서도 입양 대상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되어 국내 가정으로 입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입양 의뢰부터 사후서비스까지 아동 최선의 이익을 위한 입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입양 절차 전반에 대해 국가가 책임지는 공적 입양체계를 완성하고 헤이그 국제아동입양협약을 조속하게 비준할 수 있도록 국제입양법 등 국내 이행법률 제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농업인 안전사고 예방’무릎 탁 아이디어 찾아요 [국회의정저널] 농업인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농업인 안전사고 제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농업의 중요성과 농작업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국민 제안 연구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모 분야는 ‘농기계 사고’, ‘넘어짐·떨어짐 사고’, ‘과도한 힘·동작에 의한 손상’, ‘기타 농작업 재해’ 4개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인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면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농촌진흥청 개청 60주년 기념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1일 발표할 예정이며 농촌진흥청장상, 국립농업과학원장상, 장려상 모두 17편을 선정해 상금 590만원을 수여한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업무상 사고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작업 편이·안전장비를 개발해 보급하고 업무상 재해 발생 현황을 파악해 농가 안전관리지침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안전365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개설해 농업인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일선에서 작업하는 농업인의 안전과 건강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번 공모전이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영농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허위 철도 영수증 사라진다.승차권 진위확인 서비스 제공 [국회의정저널] 앞으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한국철도공사 승차권 진위확인 조회 서비스를 통해 허위 철도 영수증을 통해 출장비를 부당수령 하는 사례가 없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철도공사는 5월 12일부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한국고속철도, 도시간특급열차-새마을 등의 열차 승차권 진위확인 서비스를 공개에이피아이 방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코레일 승차권 정보는 출력물로만 제공되고 있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서 출장자가 열차를 실제로 이용하였는지, 중간에 취소하거나 환불하였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다. 그동안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등에서 출장비 정산을 위해 코레일 승차권의 발권·취소 확인 정보의 개방에 대한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코레일은 허위 철도영수증을 근절하고 출장비 부당수령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차권 정보를 개방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코레일의 승차권 진위확인 공개에이피아이를 기관의 출장비 정산 시스템과 온라인으로 연계한 후 내부 시스템에서 승차권 번호와 승차일자를 입력하면 승차권의 실제 발권 및 취소 여부와 함께 출발·도착역, 시간정보, 열차정보 등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민간 기업에서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 기업회원으로 가입 후 활용신청을 통해 코레일의 승차권 진위확인 조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공공기관은 기존의 기관 계정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와 코레일은 승차권 진위확인 조회 서비스를 통해 출장비 정산 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승차권으로 출장비를 정산·요청하는 부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덕수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승차권 진위확인 조회 서비스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출장비 부정수급이 차단되는 등 투명한 업무처리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국립공원 고지대에 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 개소 [국회의정저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5월 12일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 고지대에 기후변화 조사 및 관측 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을 개소한다. 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은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아고산 생태계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지대에 구축됐으며 총면적 약 57.7㎡로 지상 1층 규모다. 해당 시설은 국립공원연구원과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가 공동 운영하며 민간기업 한화솔루션도 환경·사회·투명 경영 차원에서 3년간 연구 운영을 지원한다. 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및 5세대 통신네트워크 등의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최적의 국립공원 관리방안을 도출하고자 과학에 근거한 자료 기반 조사와 연구를 수행한다. 대표적으로 기상환경, 식물의 개화·개엽·단풍·낙엽 시기, 식물수액 흐름 및 생장량 등을 관측한다. 현장에서 관측된 자료는 실시간으로 연구 거점시설과 국립공원연구원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연구 거점시설을 활용해 기후변화 취약 생태계 조사·연구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한 폭넓은 연구수행과 국내외 공동연구 등으로 국제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각종 연구 공모 과정을 운영해 민간영역의 연구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앞으로 국립공원 내 주요 아고산 지역과 섬 및 갯벌 지역에 연구 거점시설을 추가로 구축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축된 연구 거점시설은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생태계 변화를 비교·분석하고 국제 수준의 생태관찰 시스템을 구축해 국립공원 등의 보호지역을 대표하는 기후변화 대응 전진기지로 활용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 개소를 계기로 시민 과학자 및 유관기관 연구자와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감지, 원인분석, 대응전략 수립 등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 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행정안전부 [국회의정저널] 행정안전부가 새정부 출범에 맞춰 지자체 적극행정을 활성화하고 공직사회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등 ‘일 잘하고 유능한 정부 구현’에 속도를 낸다. 행정안전부는 5월 12일 전국 243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혁신·적극행정 지자체 책임관 회의를 개최하고 일 잘하고 유능한 정부 구현을 위해‘2022 지자체 적극행정 활성화 계획’과‘지자체 조직문화 혁신 방안’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각종 평가·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을 통해 검증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먼저,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적극행정이 ‘일 잘하고 유능한 정부’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적극행정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적극행정을 실천한 공무원은 더욱 보호·우대하는 한편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승진, 성과급 등 성과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 또한, 국민·민간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적극행정 종합평가를 실시해 다양한 행·재정 특전을 부여하고 컨설팅 및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공직문화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3월, 지자체의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2022 지자체 조직문화 지침’을 배포하고 지자체 조직문화 자율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지자체별 조직문화 혁신 실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지자체의 새천년세대 젊은 공직자 중심으로 자발적 혁신모임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중점추진과제를 발굴하는 등 지자체의 자율적인 공직문화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자체 조직문화를 정례적으로 진단하고 지자체 혁신 평가와 연계해 매년 개선실적을 반영하는 등 지속가능한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끝으로 행정안전부는 우수한 혁신사례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의 전국 공모를 추진한다. 본 사업은 지자체가 기추진한 혁신 성공사례를 엄선해 해당 사례를 도입하고자 하는 지자체를 공모하고 사업계획을 심사해 선정된 지자체에는 해당 혁신사례가 지역에 뿌리내려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19년에 첫 시행됐으며 2021년까지 3년 동안 72개 지역혁신사례를 선정해 201개 지자체에 347개 사업으로 확산하고 93억원의 국비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2021년에는 광주 광산구의‘지역소상공인 희망대출 사업’을 21개 지자체로 확산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5,719명을 지원했다. 경찰·소방자동차가 아파트 등의 주차장 차단기를 자동으로 통과토록 해 응급상황에서 황금시간을 확보하는‘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사업’을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소방청·경찰청이 함께 참여해 전국으로 확산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대국인 온라인심사, 전문가 현장검증 등을 거쳐 행정안전부와 제주시의 안심 주차번호 사례, 부산 금정구의 행복아파트 만들기 사례 등 34개 사례를 확산 대상으로 최종 선정하고 도입 희망 지자체를 공모한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자체의 조직문화 혁신과 적극행정을 통해 기관의 혁신 체질을 개선하고 우수한 혁신사례를 더 많은 지자체에 확산해 주민의 삶을 한층 나아지게 하는데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행정안전부도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일 잘하고 유능한 정부’를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2022년 5월 과학기술인상, 한국과학기술원 이정용 교수 선정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5월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정용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유기반도체와 양자점을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매진해온 이정용 교수가 고성능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해 에너지·환경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각광 받는 유기반도체와 양자점을 결합하는 시도가 많았지만, 이종 반도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전하 전송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태양전지의 실제 성능 향상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정용 교수는 이종 반도체 경계면에서 빛에 의해 생성된 엑시톤의 짧은 확산 거리와 그로 인한 재결합 문제가 전하전송을 저해하는 주된 원인임을 규명하고 이종 반도체 사이에 계단형 에너지층을 삽입해 효율적인 전하 전송이 가능한 새로운 구조의 광전소자를 개발했다. 새로운 구조의 광전소자를 적용한 태양전지는 시연 결과 최대 13.1%의 높은 광전변환 효율을 달성했다. 기존 유기 고분자와 양자점을 이용하는 태양전지보다 30% 이상 높은 효율을 입증하며 다양한 반도체 소자에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연구성과는 2019년 11월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됐으며 테크익스플로어 등 기술전문 매체에서 차세대 반도체의 이종 접합 시도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 받았다. 이정용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하이브리드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효율 차세대 광전소자 구현의 활로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본 연구에서 개발한 고효율 태양 전지는 모바일 기기, 사물인터넷, 무인기 등 4차 산업의 차세대 동력원으로써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내 손 안의 미디어’위한‘미디온’앱 서비스 개시 [국회의정저널]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미디어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 ‘미디온’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디어교육 온라인 플랫폼인 ‘미디온’은 ’20년 인터넷 홈페이지로 문을 연 이후 지난 2년간 미디어의 이해, 제작, 활용 등 전 분야에 걸쳐 약 600여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스마트폰과 OTT 이용이 현저히 높아진 미디어 환경에 발맞추어 PC와 모바일 모두 접근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한 눈에 보는 미디어 리터러시’ 강좌부터 미디어 영상 콘텐츠의 기획, 촬영, 스토리텔링, 편집 등 전 과정에 대한 가이드가 제공되며 디지털 사진, 스마트폰 영상, 팟캐스트, 메타버스, OTT, 미디어 아트, 시나리오, 팩트체크 등 다양한 주제의 VOD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이밖에도 빅데이터 분석체험, 학부모 미디어 리터러시, 자기소개 영상제작 등을 다루는 실시간 강의와 함께, 10개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공하는 미디어시설·장비 활용 교육 프로그램도 탑재되어 있다. 접속을 원하는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미디온’을 내려받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모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한상혁 위원장은 “디지털 대전환기에 접어들면서 미디어에 대한 쉬운 접근과 비판적 이해, 적극적 참여와 활용을 위한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개편된 ‘미디온’을 통해 국민 누구나 편하게 양질의 미디어 교육을 제공받고 활용 역량을 높여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대통령기록관,‘기록으로 보는 청와대’기록전 개최 [국회의정저널] 기록전은 대통령기록관 야외공간에 방문해 관람할 수 있으며 대통령기록관 누리집 ‘이기록 그순간’에서도 볼 수 있다. 먼저, 현장전시에는 총 114건의 기록물이 전시되며 청와대의 변천 과정, 경내 건축과 본관의 각 실, 그리고 그 공간에 있었던 대통령의 사진들이 함께 공개된다. ‘기록으로 보는 청와대’ 전시는 청와대의 시간, 청와대의 공간, 기록으로 보존하는 청와대로 구성됐다. 1부 ‘청와대의 시간’에서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청와대의 변천 과정을 소개한다. 1892년에 그려진 지도 수선전도는 미국 선교사들이 사용하던 지도로서 조선시대 청와대의 자리를 확인할 수 있다. 경복궁 후원 지역을 한글로 ‘경무대’ 라고 표기하고 있어, 과거 경복궁 후원지역이 경무대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청와대 구 본관을 철거하고 신 본관 구축 장면을 담은 기록도 볼 수 있다. 2부 ‘청와대의 공간’에서는 청와대 본관, 영빈관, 상춘재 등 청와대 경내 건축의 특징과 용도를 알 수 있다. 본관의 중심 공간인 집무실과 접견실, 소규모 회담 장소로 활용되던 인왕실과 백악실, 영부인의 접견 및 집무 공간인 무궁화실 등 청와대 내부 공간을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다. 3부 ‘기록으로 보존하는 청와대’에서는 현재 대통령기록관에서 관리·보존하고 있는 청와대기록을 선보인다. 한편 온라인 콘텐츠 ‘청와대’에서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청와대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 사진, 문서 등 60여 점을 볼 수 있다. 특히 1991년 개최된 청와대 준공식과 신본관에서 치러진 행사 기록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기록물이라 눈길을 끈다. 또한, 청와대 구본관 철거계획과 철거공사 사진도 공개된다. 청와대 구본관은 일제 식민지 통치의 잔재로 민족자존과 민족정기를 되찾겠다는 취지로 1993년 철거됐다. 콘텐츠 원문은 대통령기록관 누리집 속 ‘기록컬렉션-이기록 그순간’에서 볼 수 있다. 심성보 대통령기록관 관장은 “이번 기록전과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역대 대통령기록물이 청와대의 변천과 의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통령기록물의 철저한 관리와 보존은 물론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대한민국 온라인 학습체계, 국제회의서 소개 [국회의정저널]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개최하는 국제 대면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공무원 온라인 학습체계가 혁신 사례로 소개된다. 인사혁신처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공공인력관리작업반 제37회 정기회의’에서 한국의 공무원 온라인 학습체계 사례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공공인력작업반은 공무원 인사 관계부처 관료 및 전문가들이 전 세계 공공부문 인력관리 정책들을 연구하고 정책 권고문 등을 수립·관리하고 있는 협의체다. 이번 공공인력작업반 정기회의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2년 만에 38개 회원국이 대면으로 모이는 첫 회의로 미래 지향적이고 유연한 미래 공직사회 조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공직의 미래’를 주제로 인사이동, 근무방식, 학습문화, 지도력 등에 대해 각 회원국의 우수사례를 청취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인사처는 OECD 요청으로 ‘공직사회의 학습문화’를 주제로 온라인 학습 혁신체계 등을 발표한다.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학습 체계인 나라배움터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개인별 직무나 경력에 맞는 최적의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혁신 사례로 소개한다. 또 공공인력관리작업반과 국제회의 개최, 한국 인사제도 공동연구 추진 등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민 기획조정관은 “한국의 인사행정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확산시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정책환경에서 요구될 새로운 인사혁신 전략과 비전을 구상하고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