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국회의정저널] 외교부는 8.26. 서울에서 ‘2025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한-중남미 공동번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외교부가 주최하는 중남미 관련 최대 규모의 고위급 행사인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은 2008년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8년차를 맞이한다. 올해에는 에콰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페루,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주요 국가 장·차관을 포함한 고위인사와 국내 정부부처, 학계, 기업 관계자 등 250여명 이상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3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참석 고위인사들 간에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한-중남미 파트너십 증진’ 이라는 주제로 강대국 전략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구성 등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 한국과 중남미 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서 두 번째 세션은 ‘한-중남미 경제·통상 현황 점검 및 협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 세션에서는 한-중남미 간 경제협력의 기반인 주요 FTA 현황을 점검하고 활용도 제고 방안을 논의하며 경제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신규 FTA 추진 전략을 비롯해 핵심광물 등의 분야에서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3세션은 ‘포괄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유망 협력 분야 발굴’을 주제로 한국과 중남미가 우주항공, AI 등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 청정에너지 산업지재권 영화, K-pop 등과 같은 문화산업에서 새롭게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남미 고위 인사들은 포럼 회의 일정 이외에도 외교부 1차관 주최 공식 환영 만찬과 경제외교조정관 주최 네트워킹 오찬에 참석하고 8.27.에는 첨단산업 시설 시찰과 양자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중남미 간 고위급 행사로서 앞으로 한-중남미 간 전략적 협력 강화 및 분야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행정안전부는 지난 8.13~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천과 경기 지역,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지역에 재난특교세 4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등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가뭄지역의 생활·농업 용수 확보를 위한 시설물 설치에 주로 사용된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강원특별자치도에 가뭄대책비 14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가뭄 대응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윤호중 장관은 “국지적 호우와 가뭄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재난특교세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행정안전부는 신속한 재정지원을 통해 피해지역의 복구를 돕는 한편 지자체와 협력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CGV 영화관과 함께하는 노담 50초 영상 캠페인 추진 [국회의정저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CJ CGV와 협력해 담배의 위험성과 금연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민 참여 노담 영상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비흡연을 권장하고 금연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국민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공모했다. 수상작은 전국 CGV 영화관에서 영상을 송출하고 CGV 원주, 포항, 대전 지점에서는 금연 상담부스를 운영해 금연 실천을 독려한다. ‘노담 50초 영상 공모전’은 담배 유해성을 알리고 금연을 촉구하는 짧은 영상 광고를 국민이 직접 제작해, 금연 문화를 국민이 직접 확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모전 작품은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0일까지 총 318건이 접수됐고 영화·광고 감독 등 전문가 심사와 2,714명이 참여한 온라인 일반인 투표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공모전 수상작 중 대상, 최우수상 각 1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상금을 수여했으며 우수상 1점에 대해서는 CGV 대표 이사상과 상금을 수여했고 시상식은 4월 29일 CGV 연남에서 개최됐다. 대상 수상작은 ‘굳이? 그냥, 노담’으로 10대 청소년들이 비흡연을 유지하면서도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우수한 영상 기법으로 표현해, 청소년의 노담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친구들이 수상해요’는 자꾸만 몰래 사라지는 친구들이 흡연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친구의 진심과 반전 행동을 보여주며 서로가 노담이기를 바라는 우정을 담아냈다. 우수상 수상작인 ‘Don’t Smoke‘는 모두가 노담이기를 바라는 염원을 노래하는 뮤직비디오로 영상제작·프로듀싱·가수를 꿈꾸는 20살 청소년들의 마음을 담고 있다. ‘노담 50초 영상 공모전’ 수상작은 5월 5일부터 5월 18일까지 전국 148개 CGV 극장 상영관에서 ‘CGV도 노담이면 좋겠어, CGV 상영관 내에서는 금연이다’ 등 실내 금연 메시지와 함께, 송출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강원, 경북, 대전 지역을 대상으로 CGV 극장 이용객이 많은 시간에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 금연 상담 부스를 운영해 지역사회 내 금연 문화를 확산하고 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금연 희망자들을 위해 금연상담전화, 금연치료 지원 등 다양한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캠페인 누리집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조신행 과장은 “올해도 국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금연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CGV 노담 영상 공모전과 같이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담배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제5회 폴리텍 해킹방어대회, 두바이서 열린다 [국회의정저널] 지난 6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는 두바이 왕실과 제5회 KO-WORLD 해킹방어대회를 두바이에서 개최하기로 협약하는 업무 조인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폴리텍과 두바이 왕실은 공동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결선 대회를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한다. 7월부터 약 2개월간 온라인 예선을 거쳐 최종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총상금 4,400만원(예정)이 걸린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 대학생이라면 국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6월 20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에서 대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27일부터 신청서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KO-WORLD 해킹방어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폴리텍대학이 주최하고 두바이왕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후원한다. 두바이 블록체인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두바이 왕실 모하메드 빈 셰이크 메즈렌(Mohammed Bin Sheikh Mejren), 왕실 법인 Nexus WorldWide의 파르한 카디르(Farhan Qadir) 대표, 여상태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지역대학장, 박재경 정보보안과 학과장, 에이넥스 코리아 황은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바이 왕실 모하메드 빈 셰이크 메즈렌(Mohammed Bin Sheikh Mejren)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한국과 두바이가 기술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여상태 학장은 “이번 해킹방어대회를 공동 운영을 계기로 대한민국과 두바이 정보기술(IT) 산업과 시장 활성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국의 기술 교류와 고급 정보기술(IT) 인력양성을 장려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는 차세대 해킹방어 기술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정보보안 및 스마트금융 인재 양성을 장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대회를 주관해오고 있다. 서울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는 2016년부터 정보기술(IT) 보안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대졸자 대상 고수준 기술교육과정을 운영해 취업률 100%를 기록했다(2022년 2월 수료생 기준). 올해 학위과정을 개설해 1기 신입생을 선발했다.
by 석현수 기자국립세종수목원,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 기념 행사 개최 [국회의정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5월 7일 국립세종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5월 7일에 방문한 100만 번째 관람객에게 환영 기념 꽃다발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 원장은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를 계기로 앞으로도 수목원 관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국민들이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수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연간 회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회원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 횟수의 제한 없이 무료로 수목원을 방문할 수 있다.
by 석현수 기자질병관리본부 [국회의정저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인체자원관리 품질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실시하는 ‘인체자원 품질관리 숙련도시험’ 신청 접수를 5월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인체자원의 품질관리 능력 향상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13년부터 매년 국내 인체유래물은행, 임상수탁기관 등을 대상으로 인체자원 품질관리 숙련도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인체자원 품질관리 숙련도시험은 총 6개 항목에 대해 참여기관의 인체자원 정도관리 업무의 숙련도를 평가하게 된다. 올해 실시되는 인체자원 품질관리 숙련도시험은 국내 인체자원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기관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 공지된 신청서 양식을 참고해 신청기간 내에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뱅크과로 신청하면 된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미래의료연구부장은 “향후,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숙련도시험의 공신력 확보를 위해 국제표준 인정 획득을 추진해 국제 수준의 숙련도 평가 체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5월 16일부터 원서 접수 [국회의정저널] 올해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원서 접수가 지난해보다 두 달가량 앞당겨졌다. 농촌진흥청은 2022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 필기시험 응시원서를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가축인공수정사 원서접수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임무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산업기사 이상 자격이 있어야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치러지며 필기시험은 7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만 볼 수 있다. 실기시험 접수 기한은 8월 5일부터 12일까지다. 실기시험은 9월 3일 치러질 예정이다. 응시료는 필기시험은 2만 5,000원, 실기시험은 3만원이다. 정해진 날짜 안에 원서 접수를 취소할 경우, 응시료를 환불해 준다. 시험일정은 가축 전염병 상황 같은 부득이 한 경우 바뀔 수 있으며 변경할 때에는 미리 알릴 방침이다. 필기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5과목이다. 실기시험은 가축인공수정사 실무를 평가하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암소 모형 소품을 이용해 진행한다. 시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과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 한국인공수정사협회, 대학, 관계 공무원 등 축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위원회’를 열고 시험 일정과 과목을 확정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됐고 가축 전염병 발생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기에 시험을 치르기 위해 원서 접수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올해도 면허시험이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국립산림과학원, ‘천마’ 썩음병 원인 신규 병원균 구명 [국회의정저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소득자원인 천마의 재배과정에서 썩음병을 발생시키는 새로운 병원균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천마 썩음병은 천마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고품질의 천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천마 재배지의 토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썩음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기존 연구에서 천마를 재배하는 토양에 존재하는 썩음병 원인균으로 푸사리움 솔라니만 보고됐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병원성균인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에 대한 특성을 밝혔다.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의 균사체는 흰색과 밝은 보라색을 나타내며 이에 감염된 천마는 괴경 직경의 28~60% 이상에 암갈색 병반이 발생하면서 부패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연구는 한국균학회지 3월호에 게재됐으며 천마 썩음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재배 토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천마 생산량이 2009년에 최대치인 1,845톤을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썩음병과 무성번식으로 인한 천마 종자의 활력 저하에 따른 생리적인 퇴화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우관수 과장은 “이번 연구로 천마 썩음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원인균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천마의 병원성을 제거하고 재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미생물 소재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해외 ‘럭셔리’관광객들의 한국 나들이 [국회의정저널] 코로나19를 딛고 국제관광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최상을 추구하며 고가의 여행비를 기꺼이 지불하는 이른바 ‘럭셔리관광객’들의 한국 여행이 활기를 띠고 있어 주목을 끈다. 럭셔리관광객은 통상 비즈니스석 이상의 항공편을 타고 5성급 이상 호텔 또는 그에 상응하는 고급 전통 숙박시설을 이용하며 체재 기간 동안 대략 미화 1만 불 이상 혹은 하루 평균 1천 불 이상의 고액을 지출하는 관광객을 일컫는다.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초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이들 관광객들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과 프로모션으로 마련된 방한상품을 통해 입국한다. 첫 번째는 5월 16일 프라이빗 전용기로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브라질 국적의 관광객 47명이다. 이들이 참가한 여행상품은 브라질 여행사인 라티튜드에서 개발한 ‘Latitudes Private Jet Expedition Around Asia 2022’로 1인당 미화 약 10만 불에 달하는 고가상품이다. 내용은 역사, 문화, 종교, 전통 등을 주제로 5월 5일부터 29일까지 총 25일 동안 유럽과 아시아 8개국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짜여 있으며 동북아의 목적지 국가론 한국과 몽골이 포함돼 있다. 국내엔 입국일인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동안이다. 한국에서의 일정 역시 전통 문화와 역사를 접하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전통 건축과 역사가 숨 쉬는 창덕궁과 경복궁, 100년 역사의 국내 최초 상설시장인 광장시장을 방문하고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로 유명한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의 음식철학과 사찰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도 마련됐다. 아울러 공사 선정 관광벤처기업이자 맞춤형 전통예술 공연단인 ‘지지대악’의 전통공연 관람 등도 포함됐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도 5월 29일~6월 5일 기간 중 6박 8일 일정으로 고가 패키지 단체가 방한한다. ‘KOREA GRAND TOUR IN-DEPTH + DELICACY HUNTING’이란 이름의 이 방한상품은 말레이시아 고급 해외여행상품 취급 여행사인 애플 베케이션스의 설립자 리 산사장이 직접 인솔하는 한국 미식기행 테마 상품이며 판매가는 말레이시아의 일반적인 방한패키지 가격대비 약 3~4배 가격인 1인당 평균 약 750만원이다. 구매고객 16명은 대한항공 비즈니스석과 국내 5성급 호텔 숙박을 이용하고 일정 중 미쉐린 3스타 식당 등 서울과 부산 지역의 맛집을 방문해 한우·오골계 삼계탕 등 한식의 진면목을 맛보는 기획으로 구성됐다. 공사와 애플 베케이션스는 작년 하반기부터 본 상품 출시 및 공동 광고를 통해 모객을 추진했으며 올해 4월 1일 방한 무비자여행 재개 발표에 따라 가장 먼저 이번 단체의 방한을 진행했다. 공사 유진호 관광상품실장은 “방한상품 추진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BTS, 오징어게임, 미나리 등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고조된 한국에 대한 관심은 이제 고부가가치 럭셔리시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의 고품질 문화관광 콘텐츠를 시장 특성에 맞게 전 세계에 적극 알려서 럭셔리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한국의 양묘 기술, 타지키스탄 산림녹화로 이어진다 [국회의정저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5월 4일 타지키스탄 산림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양묘 기술 현장 교육을 경기도 포천 산림기술경영연구소에서 실시했다. 산림청은 심각한 사막화, 아랄해 고갈로 인한 염분 피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타지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5개국과 2013년 10월 산림협력 관계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가별 산림협력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타지키스탄 산림협력 공적개발원조 사업은 2019년부터 타지키스탄 양묘장 조성, 산림복원, 피스타치오를 통한 주민 소득증대, 타지키스탄 산림 분야 역량 강화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우리나라 근대 임업 연구가 시작된 곳으로 지난 100여년간 국내 유일의 양묘 및 조림 관련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발맞추어 첨단 스마트 양묘장을 증축한 바 있다. 현장에서는 노지 양묘, 시설 양묘, 스마트 양묘, 그리고 조림에 이르기까지 산림녹화에 관한 전 과정을 소개하고 첨단 스마트 양묘장과 기후변화 대응 양묘 연구 시험지 견학이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타지키스탄에서 요청한 한국 온실 운영 기술, 종자 발아 기술, 용기묘 관리, 빅데이터의 중요성, 양묘 자동제어 시스템 공유와 함께, 체계적인 양묘 기술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교류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 한-타지키스탄 산림협력단 관계자 나자로프 우메드존은 “오늘 이곳에서 경험한 선진 양묘 기술을 타지키스탄에 적용해, 한국과 같은 산림녹화 성공의 기초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교육 견학 협조에 감사드리며 양국 산림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황재홍 소장은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녹화사업 기술이 타지키스탄에 잘 전달되어 이른 시일 내에 산림녹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타지키스탄의 역량이 강화되고 양국 간 우호 관계가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기후 위기 시대의 도시숲 역할을 세계산림총회에서 재조명 [국회의정저널]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사람과 환경을 위한 그린인프라’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산림과학원 주관으로 2019년 시작한 동아시아 도시숲 연구 네트워크의 연속적인 세미나로 기후 위기 시대에 도시숲 역할을 재조명하고 탄소저감원으로 도시숲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자인 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는 “기후 위기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적어도 도시숲이 기후변화를 완화하고 있으며 도시숲은 인간이 기후위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완충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미국 데이빗 연구소 사토시 히바라바야시 박사,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 독일 막스프랑크 화학연구원 수항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창의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사토시 히바라바야시 박사는 도시숲 조성 가치를 경제적으로 평가할 도구인 한국형 i-Tree Tools의 개발 과정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이 도시숲 가치 평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고 박창의 교수는 증가되는 폭염을 대비한 메가시티 내 도시숲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는 이산화탄소 저감원으로서 도시숲의 기능을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고 수항 교수는 도시숲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대기질과 인간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식생-대기질 상호작용 연구와 도시숲의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보전연구부 이석우 부장은 “도시기상학, 대기과학, 토양환경학 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해 기후 위기 시대의 도시숲 역할을 재조명하고 온실가스 저감원으로서 도시숲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세미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연구기관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석현수 기자제1호 스마트 복합쉼터, ‘경남 하동’ 에서 개장 [국회의정저널] 경남 하동군 국도 19호선에 국내 첫 스마트 복합쉼터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5월 10일에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도로에 휴식 기능과 지역홍보관·특산물판매장 등 지역홍보 기능을 결합하고 친환경차·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로 지역 특색에 따라 다채롭게 조성된다. ‘20년부터 지자체 공모로 시작된 스마트 복합쉼터는 ’20년 5개소, ‘21년 8개소, ’22년 5개소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총 18개소가 조성 중에 있으며 경남 하동군에 이어 올해 강원 인제군, 전북 부안군 등에서도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도 19호선 하동 IC~지리산 구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진강 유역과 배밭이 인접해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지리산의 화개장터·쌍계사·피아골과 금오산 짚와이어·스카이워크·케이블카 등 하동의 관광지를 찾아오는 국도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에 개장되는 복합쉼터에는 지리산 청정공기를 체험할 수 있는 AR·VR 시설, 전기차충전시설, 주차장 태양광 캐노피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하동녹차 등 지역 특산물 판매장, 섬진강 문화홍보전시관 등을 운영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는 10일 오후 4시 자체 개장식 행사를 마친 후 바로 운전자 등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 개방된다. 국토교통부 김철기 도로관리과장은 “스마트 복합쉼터는 도로의 자원을 지역발전의 마중물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적 시도”며 “하동에 이어 다른 스마트 복합쉼터도 계획일정에 맞게 순차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들과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