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시행하는 고등학교 3학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도내 151개 고등학교, 학생 2만 6,936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35개 고등학교, 학생 39만 5,149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시험이다. 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진행되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등 5개 영역에서 실시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므로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하는 경우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한다. 탐구 영역은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종료 후 학생들에게 배부되며 개인별 성적표는 7월 23일 오전 10시부터 8월 19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에게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해서 문항분석자료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해 학교별·학생별 피드백 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일만진로교육과장은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에게 학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여름방학 학습 계획을 수립해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족돌봄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경상남도가족센터,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교육복지안전망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교육복지안전망 ‘꿈꾸는 아이, 희망 지원 네트워크’의 하나로 2026년 시행 예정인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앞서 도내 가족돌봄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가족돌봄아동 사례 발굴, 맞춤형 지원 및 서비스 연계 등 통합사례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후원금을 지원하고 각 기관은 지역사회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돌봄 부담을 줄이며 아동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연희 경상남도가족센터장은 “가족을 돌보는 아동에 대한 발굴과 지원이 시급하다”며 “가족센터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화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장은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이 맞춤형 사례 관리를 통해 위기 아동과 청소년 지원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초록우산 경남후원회 회장은 “가족돌봄아동도 보호받아야 할 아동이며 돌봄의 책임에서 벗어나 자기 삶과 꿈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초록우산은 지역 협력 기관들과 함께 가족돌봄아동 곁에서 든든한 키다리아저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가족의 돌봄을 책임지는 아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청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족돌봄아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아이톡톡과 함께하는 학교운영위원장 연수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학교운영위원장의 경남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창원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아이톡톡’을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 2월 4일까지 총 9회에 걸쳐 권역별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학교운영위원장의 단위학교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하고 경남교육의 주요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강연으로 연수의 시작을 알린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통한 2021년의 성과와 2022년 경남교육이 열어갈 미래교육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서 진행된 올해 교육청 예산 편성 현황에 대한 강의는 경남교육 중점사업에 대한 학교운영위원장들의 이해를 높였다. 끝으로 교육감과 학교운영위원장 간 경남교육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경남교육청이 개발해 보급한 원격 화상플랫폼 아이톡톡 유프리즘을 활용해 학교운영위원장과 실시간으로 소통해 높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학생들의 교육회복을 돕기 위해 학교운영위원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한국문화공간상’수상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이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에서 주최한 제7회 한국문화공간상을 받았다. 한국문화공간상은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에 대한 비전을 제공하는 건축물 중 사용자의 평가가 우수하고 콘텐츠 및 창의적 운영 프로그램이 돋보이는 기관에 주어진다.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에 대한 비전 제공에 기여한 작가의 공헌을 치하하고 발전적인 창작활동을 권장하기 위해 매년 박물관·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작은문화공간, 전시기획, 특별상 등 6개 분야를 선정해 시상한다.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전통적인 자료보관 및 열람과 학습 공간에서 벗어나, 레고·보드방, 힐링방, 웹툰방, 카페테리아, 공연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배치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은 2018년 구도심 지역의 폐교가 된 학교체육관을 리모델링해 독서·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지역의 새로운 독서문화를 열어가는 복합독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독서와 문화공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폐교를 활용한 복합독서문화공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학군별 합격자를 1월 7일 10시 경남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경남 평준화지역은 모두 5개 학군 62개교이며 1만2,240명 모집에 정원 내 1만2,443명, 정원 외 29명이 지원해 총 1만2,177명이 합격했다. 학군별로 살펴보면, 1학군 창원시 성산구·의창구는 19개교 3,388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3,330명이 지원해 58명이 미달했고 2학군 창원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는 13개교 2,156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273명이 지원해 117명이 초과했다. 3학군 진주시는 11개교 2,277명 모집에 정원 내 2,388명이 지원해 111명이 초과했으며 4학군 김해시는 12개교 2,358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425명이 지원해 67명이 초과했다. 그리고 5학군 거제시는 7개교 2,061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027명이 지원해 34명이 미달했다.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배정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남·여를 구분해 9등급으로 나눈 후 1차에서 3차추첨까지는 학교별 등급 정원만큼 지망 순서대로 컴퓨터 무작위 추첨·배정을 한다. 그리고 4차추첨부터는 정원 미달 학교를 대상으로 등급 관계없이 지망학교순으로 다시 무작위 추첨·배정하며 배정된 학교는 변경이 불가하다. 배정학교 발표는 1월 14일 10시 경남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이루어지며 1월 17일에 배정된 고등학교에 등교해 입학 등록에 관한 안내를 받고 1월 19일까지 반드시 등록을 마쳐야 한다.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1월12일부터 1월17일까지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미달된 1학군, 5학군이 해당되며 원서는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학교장전형 고등학교 추가모집 현황은 경남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안내되어 있으며 원서 접수 장소는 해당 고등학교이다. 경남교육청 홍정희진로교육과장은 “평준화지역 입학전형의 원서접수와 학교배정은 나이스 고입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지며 모든 과정은 고등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진다”며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원거리통학문제 개선, 학교 간 격차 해소, 일반고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고교 평준화의 취지와 목적을 살려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교육전문직 합격통지서 수여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6일 본청 강당에서 2022년 교육전문직원 공개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합격통지서 수여식을 가졌다. 최종 합격자는 전문영역과 일반영역 총 27명으로 유치원 4명, 초등 12명, 중등 11명이다. 교육전문직원 공개전형은 미래교육의 체제 변환에 필요한 역량 중심의 미래형 융합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선발 기준을 개선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현장평가를 도입해 다수의 동료교원 평가를 통한 인성 및 자질, 업무추진 능력을 검증했고 지원자의 업무수행 역량과 전문성을 평가하기 위해 심층면접 및 상호토론의 배점 비율을 강화했다. 상호토론으로 주어진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 등 다각도의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출제·검토·채점·심사위원 50% 이상을 타 시·도교육청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위촉해 공정성을 강화했으며 면접 채점의 주관적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응시자가 문항별로 동일한 면접관에게 평가를 받게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체제를 통해 경남의 미래교육을 완성해내고 싶다 그 꿈이 희망찬 미래를 향한 아이들의 열정을 지원하는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 교육전문직원으로서 그 길에 함께하길 기대하며 즐겁고 보람 있는 전문직 생활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더 채우고 더 배우는 다문화 캠프 운영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다문화 학생들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겨울방학 캠프를 연다. 김해동광초를 포함한 다문화교육 특별학급이 있는 도내 7개의 학교에서 2주에서 3주간 한국어가 부족한 중도입국·외국인가정 학생들의 한국어 지원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의 더 도움·집중지원을 위해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정서 지원 및 상담, 체험활동 등 학생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블렌디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한국어교육과 교과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슬기로운 한국어 탐구생활’ 기초편 30강과 심화편 30강을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아이톡톡 e-학습터를 활용해 다문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국어 외 4개국 언어 자막의 초등 수학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남교육청은 겨울방학 동안 3개의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입학 예정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생활 적응 및 기초 한국어 이해, 자기주도성 증진 등을 도모할 수 있는 징검다리 과정도 운영한다. 다문화교육 특별학급 교육에 필요한 한국어 교재를 보급하는 등 다문화 학생들이 지역의 핵심 인재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잦은 원격수업과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학생들이 한국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운영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에게는 투명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상대의 입 모양을 볼 수 있는 투명마스크를 사용함으로써 학생들의 말하기와 듣기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동광초 이은숙 교사는 “다문화 아이들은 주말만 지나고 와도 한국어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겨울방학 캠프를 통해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익힐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다”고 말했다.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다문화 학생들이 학습 공백 기간이 되기 쉬운 겨울방학 동안 맞춤형 집중 지원을 통해서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과 기초학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박종훈 교육감,“경남교육이 대한민국의 미래교육” [국회의정저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5일 본청 강당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에 이루어낸 경남교육 대전환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에 미래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작년에 만들어 낸 정책적 성과를 먼저 소개했다. 이후 “2021년이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통해 미래교육의 디딤돌을 단단히 놓았던 해라면, 2022년은 한 단계 더 새로워진 경남교육을 보여드리는 한 해가 될 것”이며 경남의 미래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모습을 밝혔다. 교실도, 학교도, 교육도 이전보다 더 달라지고 더 새로워질 경남의 미래교육은 다음과 같다. 지난해 모든 학교에 보급한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을 통해 AI학습 지원이 더욱 강화된다. AI학습이 도내 모든 학교로 확장되고 제공하는 학습 문항은 3만 개에서 30만 개로 늘어난다. 관련된 교육 콘텐츠도 1만 5천 개에서 3만 개로 확대된다. 학생 1인당 1대의 스마트 단말기를 보급해 언제,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발생한 학습데이터는 더욱 체계적으로 축적·분석된다. 스마트 단말기는 온·오프라인 연계 블랜디드 수업은 물론이고 일반 수업, 개인 학습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여기서 나오는 학습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교육을 위한, 유의미한 피드백 자료가 제공된다. 학교 현장의 오랜 바람이자,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인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이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1학년 학급 당 학생 수를 27명에서 23명으로 대폭 감축한다.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따뜻한 보살핌을 기대하는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서 돌봄교실의 운영 시간이 오후 7시까지 연장되고 높은 만족도 속에서 운영되고 있는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도 추가로 개관한다.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격차 예방을 위해 기초학력전담팀도 신설해서 운영한다.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를 위해 학교 교무행정팀과 교육지원청의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연계하는 ‘학교지원통합안내플랫폼’이 구축되고 미래형 학교공간 혁신도 154개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행복교육지구사업도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된다. 올해 12월 미래교육테마파크가 준공되고 경남진로교육원의 설계 공모와 본격적인 콘텐츠 개발이 추진된다.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도 내실 있게 준비한다.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한 고교학점제 관리지원 플랫폼이 구축되고 일반고등학교의 80%를 연구·선도학교로 지정해 고교학점제 운영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변화가 불가피한 대학입시제도를 고려해 경남교육청 주도로 미래형 대입제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키는 생태전환교육 강화를 위해 환경교육특구도 11곳에서 운영된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미래교실, 미래학교, 미래교육의 구체적인 모습을 소개한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고리짓고 한 시대를 건너 새로운 시대로 향하는 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특히 간담회 마무리에서 “경남교육이 시작하면, 대한민국 교육이 바뀐다는 믿음을 가지고 힘을 쏟아왔다 2022년 경남교육은 다시 한번 새로운 시대, 새로운 교육을 알리는 큰 울림이 되겠다”며 미래교육체제 완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게더타운으로 만나는 학생 중심 진로교육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진로교육 자료개발 위원단’을 대상으로 4일 ‘메타버스 활용 진로교육 자료 개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수는 게더타운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공간 내의 다양한 기능을 익혀 진로탐색실, 직업탐색실 등을 구성하고 이를 진로교육에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게더타운 플랫폼을 진로교육에 활용하면 학생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드는 즐거움과 함께 자기주도적인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마이크로러닝 형태의 진로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아이톡톡,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사용해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연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로교육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하면 게더타운 내에서 수업시간 동안 놀이처럼 스스로 아바타를 움직여 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학생 활동지 작성 중심 진로수업 방식에서 탈피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협업을 통해 학습목표를 찾도록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학생 중심의 진로체험 확대,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방법의 진로교육 방향을 모색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사회변화를 빠르게 반영한 온라인 플랫폼 형태로 진행돼 미래지향적인 진로교육 자료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는 뜻을 밝혔다.
by 편집국경남 청소년이 2022 대한민국에 바란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2022년 새해를 맞아 ‘경남 청소년이 2022 대한민국에 바란다’ 설문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교육, 의료 보건, 기타 등 다섯 가지 영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남기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이 조사는 2021년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이루어져 총 4,369명의 청소년이 응답했다. 정치 사회 영역에서는 2022년에 있을 선거에 대한 의견이 단연 많았다. 선거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 특히 교육감 선거는 선거연령을 더 낮추어 학생들이 직접 교육감을 뽑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 정치와 선거에 관련된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한 진주 지역 중학생은 “대통령 후보들이 어린아이부터 학생, 노인까지 모든 국민이 원하는 의견을 수렴해 공약으로 내세우고 그 공약들을 꼭 실현해냈으면 좋겠다”며 올해 대선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표현했다. 물가가 너무 올라 힘들다거나 집값이 내려야 한다는 등 경제에 대한 우려와 탄소중립 실현, 육아휴직 확대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안되어 정치와 사회에 대한 경남 청소년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화 예술 영역에서는 비수도권 청소년들의 문화 체험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양산 지역의 한 고등학생은 “오케스트라나 콘서트 등의 비용이 굉장히 비싼데 학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문화 예술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경남지역에서도 군 지역이 더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문화 예술을 향유하는 비용이 청소년에게 너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었다. 또한 예술 계열 학교가 아니더라도 문화 예술에 대해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학교가 변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다. 더불어 수학은 기하, 통계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문화 예술 교과목들은 그렇지 않다며 기타, 피아노, 댄스 등의 과목으로 나누어 개설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교육 영역에서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실제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교육과 시험이 중심이 되는 교육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창녕의 한 고등학생은 “틀에 박힌 경쟁 교육은 이제 뿌리 뽑아야 할 때”고 지적했으며 양산의 한 중학생은 토론식 교육 도입을 요구했다.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고교학점제를 실시한다면 그에 걸맞은 대입 제도의 변화 역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인권이 보호되는 교육환경에 대한 의견과 학업 스트레스 완화에 대한 의견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의료 보건 영역에서는 코로나와 백신, 방역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가장 많이 나타난 의견은 의료진에 대한 대우, 특히 간호사들이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요구였다. 백신 패스에 대해서는 ‘자신의 몸에 대한 주권’이 존중되어야 하며 백신을 맞으라는 강요보다 공공보건에 대한 교육이 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경남 청소년들은 가지고 있었다. 이 밖에도 기후위기와 전통 문화, 약자 보호, 채식 급식, 동물과 아동학대, 성폭력 등 매우 폭넓은 이슈들에 대해 경남 청소년들은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으며 이러한 의견들이 2022년 선거 및 정치에 반영되길 바라는 마음을 조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만 18세 선거권과 더불어,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입후보 제한 연령도 만 18세로 하향되어 본격적인 청소년 시민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다양한 집단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것은 사회의 여러 문제와 갈등을 소통과 토론을 통해 해결해나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며 교육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함양해 서로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협력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장중용 교육연구정보원장 직무대리는 “새로운 2022년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협력해나갈 수 있는 것이 곧 교육이자 민주사회”고 말했다.
by 편집국우리들의 이야기가 글이 되다. 만나보실래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일 제2청사 1층 갤러리에서 ‘2021년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발간책 전시회’를 개최했다. 경남교육청은 초·중·고 교육활동 속 책쓰기를 통해 독서인문소양 능력을 갖춘 작가와 독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2021년에는 54개교 63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글이 되다’라는 주제로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발간책 190권을 전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동안 함께 읽고 토론하고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생각들을 소설, 시, 에세이, 예술, 동화 및 글모음집 등 다양한 분야의 책으로 발간했다. 오량초등학교 ‘듬뿍드리미’는 거제 해녀체험, 거제 포로수용소 배경 영화 감상, 견내량 해안길 나들이, 꽃차 체험 등 거제의 다양한 인문 체험을 접목해 글을 썼으며 학생들이 직접 표지와 제목까지 정하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광려중학교 ‘꿈그린나래’는 5년째 활동하고 있는 인문 책쓰기 동아리로 환경보호, 반려동물, 시간 등 다양한 주제를 친구들과 함께 여러 장르로 표현했다. 마산여자고등학교 ‘항아’는 1, 2학년 도서부 22명이 북큐레이션 모음집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기주도성과 주제 선별 능력을 키웠으며 학생들이 읽을만한 재미있는 책을 추천할 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가 끝나면 김해 계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시를 희망한 도내 15개 학교 및 기관에서 순회전시한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독서와 인문교육에 대한 학교의 관심과 참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학생 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교육활동 속 독서인문소양교육으로 학생들이 소통과 공감 능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박종훈 교육감 “경남교육은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표준”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 본청 강당에서 2022년 시무식을 갖고 힘차게 한 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1월 1일 자 인사이동에 따른 국·과장 및 전입 직원 소개가 있었다. 박종훈 교육감은“경남교육이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이다. 대한민국의 미래교육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임인년 호랑이의 힘찬 기상으로 전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대한민국은 선진국형 교육의 마지막 문턱에 와있다. 경남교육청이 이를 충분히 주도해 나갈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학급 당 학생 수 감축, 스마트 단말기 보급, 돌봄시간 연장, 기초학력전담팀 운영 등으로 미래교육체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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