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제주 교원 대상 민주주의·인권교육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창원과 김해 일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제주 4·3과 함께하는 경남 3·15의거 민주주의·인권교육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출발점이자 경남의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인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제주 4·3과의 연대를 통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생들은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등 3·15의거의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며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1960년 당시 성지여고 3학년으로서 3·15의거에 참여했던 이영자 여사가 강사로 나서 당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운동 참여 과정을 생생히 증언해 큰 울림을 전했다. 이후 연수생들은 김해 수로왕릉과 대성동 고분군 등 가야사의 대표 유적지를 탐방하고 김해 한옥체험관에서 숙박하며 지역 특산물인 장군차를 체험한다. 또한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가 있는 진영 봉하마을도 둘러보며 역사·시민교육 연계 활동도 펼친다. 공효순 중등교육과 과장은 “3·15의거와 제주 4·3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근현대사 발전에서 중요한 변곡점이자, 평화와 인권을 향한 국민들의 열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라며 “이번 연수가 제주와 경남 두 지역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교원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시행하는 고등학교 3학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도내 151개 고등학교, 학생 2만 6,936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35개 고등학교, 학생 39만 5,149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시험이다. 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진행되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등 5개 영역에서 실시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므로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하는 경우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한다. 탐구 영역은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종료 후 학생들에게 배부되며 개인별 성적표는 7월 23일 오전 10시부터 8월 19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에게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해서 문항분석자료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해 학교별·학생별 피드백 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일만진로교육과장은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에게 학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여름방학 학습 계획을 수립해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단체 선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2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단체 3개 팀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 결과, 으뜸상은 교육연구정보원의 최경호·강경원 주무관·이현정 사무관, 버금상은 거제교육지원청의 이순경·황향연 주무관·학교지원과 구태호 주무관, 돋움상은 교육정보과의 정상희 사무관, 김구종·한수민 주무관이다. 으뜸상은 학교 누리집을 다국어로 번역하는 기능을 제공해 소통 기능을 강화한 사례다.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국어 번역 기능은 다문화 가정 학부모와 학생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경남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다국어 번역 기능을 도입해 앞으로 타 시·도교육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버금상은 통학 시설 확보로 학생 안전을 보장한 사례다. 학교 신설을 위한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거제시, 거제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진입도로 문제를 원만히 해결했다. 학교 신설은 민원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은 데 이해 관계인을 잘 설득해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 돋움상은 모든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교 통신망을 개선한 사례다. 도내 초·중·고 1,001개 학교의 통신망 실태를 조사하고 49개 학교를 상담했다. 학교로 직접 찾아가 통신망 운영 실태를 파악해 교직원 정보화 업무를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교육청은 협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단체 선발을 신설했다. 내·외부 추천을 받아 실무 심사를 통과한 5개 팀의 사례를 놓고 공개 온라인 투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3개 팀을 선정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단체 선발은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마다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 단체에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경구 정책기획관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이 교직원들에게 본보기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우수사례를 계속 발굴해 현장 지원 중심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 수업 혁신 연수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2월 7일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사제동행 전문적 학습 공동체’ 교사 약 130명을 대상으로 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업 혁신 연수를 진행했다.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사제동행 전문적 학습 공동체’는 클라우드 기반 학습을 통해 학생과 교사의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초·중·고 176개 팀, 학생 약 800명, 교사 약 25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세계적인 클라우드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와 아마존웹서비스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아 학습하고 향후 클라우드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교육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연수는 교사가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 방법을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연수 강사인 부산 포천초 조현식 수석교사는 ‘사례로 풀어보는 교과-에듀테크 융합 수업’을 주제로 클라우드 플랫폼 학습을 활용한 수업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교과의 다양한 엑셀 자료와 학생들의 활동 자료를 이용해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했던 사례, 교과나 창의적 체험 활동에 적용해 학생들과 소통했던 사례, 텍스트 코딩 활용 능력을 적용해 메타버스를 제작하는 방법 등은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클라우드 플랫폼 학습 경험을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막막했는데 연수를 듣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 연수 중간에 정보 무늬를 통해 직접 수업 자료를 살펴보고 실행하는 등 밀도 높은 연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교사는 “사전에 참여 교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학습에서 힘들어하는 부분이나 수업 적용 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파악해 최대한 맞춤형으로 연수를 진행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이런 연수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중화 창의인재과장은 “빅데이터를 수업에 활용하게 되면 데이터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파악해 학습한 내용을 생활 속에 적용할 수 있고 미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며 “학생들과 교사들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학교 내 성폭력을 예방하고 양성 평등한 교육 환경을 만들고자 제2차 ‘성공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에는 의료용 밴드를 넣은 수첩식 홍보물을 제작해 8일부터 도내 중학생들에게 배부한다. 성폭력이 발생했을 때 중요한 것은 피해자의 회복이다. 이에 성폭력 금지 유형을 홍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떤 회복 지원 사업이 있는지를 안내했다. 경남교육청은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홍보물에 감성적 글귀를 넣었다. 앞면 겉장에는 “아프게 해서 미안해”를, 뒷면에는 “성폭력 피해 회복을 위해 경상남도교육청이 함께한다”를 적었다. 속지에는 ‘피해 회복 중심 대화-사과하기’ 예시문을 담았다. 예시문은 사과의 방법을 순서대로 설명했다. 먼저, “아프게 해서 미안해” 그리고 “네가 아프지 않으려면, 지금 무엇이 필요해?” 마지막으로 “내가 잘못했어, 사과하고 싶어”를 사례로 소개했다. 또 경남교육청 성폭력 상담·신고센터 365일 24시간 성폭력 피해 상담·신고 디지털 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를 정보 무늬와 함께 안내했다. 이외에도 가정-학교-전문기관의 통합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 무료 지원, 심리 상담 및 치료 지원 등에 대한 정보도 실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 4월 ‘경상남도교육청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지원 조례’ 제정과 함께 성폭력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성폭력 제로 성공 캠페인’의 하나로 ‘성희롱 제로 회식문화 만들기’를 시행한 바 있다.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의 핵심은 자기 말과 행동이 어떤 피해와 영향을 가져오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성희롱·성폭력 제로 성공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을 앞둔 수험생을 위해 ‘2023년 성공적인 대입 마무리를 위한 고3 학생·학부모 대상 정시 설명회’와 ‘2023년 학생·학부모를 위한 정시모집 맞춤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시 설명회는 14일 오후 6시~8시 30분 경남교육청 공감홀에서 2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정시모집 맞춤 상담은 19일~22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도교육청 제2청사 경남대입정보센터와 서부대입정보센터에서 256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1인당 30분간 일대일 맞춤 상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정시 설명회와 정시모집 맞춤 상담에 참석하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서 미리 신청해야 한다. 경남교육청은 정시 설명회의 경우 7일 정시모집 맞춤 상담은 12일 각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학생·학부모 개인별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상담은 1회 신청으로 학생·학부모 동반 상담이 가능하다. 2023학년도 정시모집은 수도권 대학의 수능 위주 정시모집 비율 증가, 수능의 문·이과 통합으로 인한 학생별 유불리 등으로 예년보다 많은 변수가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정시 설명회와 맞춤 상담을 마련했다. 정시 설명회에서는 ‘2023년 영남권·수도권대학 정시 지원 전략’을 주제로 김종승 장학관과 안성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사가 202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대한 분석과 정시모집의 특징과 지원 시 유의점, 영남 지역 대학과 수도권 대학의 전형별 특징과 지원 전략을 안내한다. 맞춤 상담에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학별 활용 지표,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한 대학별 환산점을 산출해 학생들이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설명회에 참석하는 학생·학부모에게는 수도권 대학과 영남 지역 대학에서 제공하는 2023년 정시모집 특징, 영남 지역별 2023학년도 정시모집 전형 분석이 수록된 자료집을 배부한다. 경남교육청 황흔귀 진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이번 정시 설명회와 맞춤 상담으로 정시모집 지원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어 정시 맞춤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도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 2022년 지방교육재정 공시 자료를 교육청 누리집에 공시했다. 학부모를 비롯한 도민들이 교육청 살림살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표로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경남교육청의 2021년 회계연도 세입 결산액은 6조 7,277억원, 세출 결산액은 6조 5,088억원이다. 이는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액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4,436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공시 내용은 세입·세출 운용 상황, 기금, 공유재산 및 물품, 채권, 부채, 민간보조금 집행 현황 등 42개 항목의 공통공시와 지역 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특수공시 5건 작은 학교 지원 사업 행복마을학교 운영 고교학점제 학교 환경 조성 사업 생태환경미래학교 사업,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남교육청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김순희 재정과장은 “2021년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분석을 토대로 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결산 공시에 대해 의문 사항이나 의견이 있는 도민은 언제든지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학교 다문화 교육 활성화 업무 협약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5일 오후 교육감실에서 경상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학교 다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두 기관은 이날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협력한다.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주 배경 여성 인력을 학교 교육을 위해 양성·활용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며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을 한다. 올해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시군가족센터와 협력해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940여 차시를 운영했다. 그 결과 학교의 호응과 만족이 아주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두 기관은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경남의 다문화 학생과 가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친다문화 학교문화를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성숙한 다문화 사회를 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며 이를 위한 발걸음에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 할 수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2023년 영역단위 공간혁신 사업 공모, 쉽게 알려드립니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5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3년 영역단위 공간혁신 동부권 공모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한 초·중·고·특수·기관 교직원 15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모 설명회는 2023년 영역단위 공간혁신 공모 계획을 미리 안내해 사업 신청과 추진 절차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영역단위 공간혁신은 단위 학교가 주관해 일반 교실, 복도, 특별실, 운동장 등 학교의 일부 공간을 대상으로 공간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미래형 교육과정을 구현하기 위해 틀에 박힌 딱딱한 공간을 활용성 높은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의 환경 개선 사업 방식에서 탈피해 경남 학교 공간혁신의 기본가치인 학교 구성원의 참여와 소통을 위한 미래형 학교 공간, 배움 중심 수업 혁신을 위한 교실 공간 재구조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공간, 학습과 휴식이 균형 잡힌 학교 공간을 만들도록 참여자들에게 안내했다. 서부권 공모 설명회는 오는 9일 경남과학교육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류해숙 미래학교추진단장은 “영역단위 공간혁신 사업은 학생·교직원·학부모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지난해와 비교해 예산 규모를 늘렸다”며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 공간을 만들어 민주적 학교문화가 뿌리내리고 미래교육에 대응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중등 기초학력 성과 나눔의 장 열어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일 통영에서 중·고등학교 교감과 업무 담당 교사 16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지도 사례 나눔 공동 연수’를 열었다. 3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열리는 이번 공동 연수는 올해 ‘기초학력 보장법’ 시행에 따른 다양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기초학력 책임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했다. 특강은 명지병원 김현수 교수의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열렸다. 김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느린 학습자’를 돕는 기초 인지 전략과 학습자 지원 방안 등에 대한 교육철학을 소개했다. 이후 양덕여자중학교의 두드림학교, 누리교실 운영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 수남중학교의 ‘천천히 깊게 읽는 슬로 리딩으로 문해력 향상’ 합포중학교의 ‘슬기로운 과학생활’ 지도 사례가 발표되어 참여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중등 기초학력 전담강사제를 운영하는 학교의 성과를 공유해 협력 수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했다. 또한 내년도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의 실천방안을 놓고 참여자의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공동 연수에 참여한 거제옥포고의 한 교사는 “여러 가지 문제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지원하기가 쉽지 않아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선생님들과 같은 고민을 나누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며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경남교육청은 기초학력 지도 우수 사례 공모전을 진행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앞으로 사례집을 제작·보급해 학생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숙 중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 지도를 위해 열심히 배우고 고민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통해 모든 아이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우리 교육청도 촘촘한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행복마을학교, 마을교사 역량 강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역 마을교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11월 5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학교 교육과정 연계 찾아오는 마을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마을 교육 공동체를 이해하는 기본 과정과 마을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심화 과정으로 운영했다. 학교 교육과정의 협력 교사로서 마을교사의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했다. 연수 과정은 초·중등 학교 교육과정, 아동-청소년 발달단계의 이해 등 공통 과정, 목공 요리 세계시민교육 마을탐구 놀이 새활용 만들기 도예 코딩 댄스 등 9개 주제별 과정으로 구성했다. 주제별 과정은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수업 계획안을 직접 설계한 후 공개 수업 나눔을 거쳐 수업 협의회를 여는 형태로 운영했다. 12월 2~3일 통영 마리나 리조트에서는 ‘찾아가는 권역별 마을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권역별 마을교사의 활동 사례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돼 마을교사가 주변의 문제를 인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수에 참여한 마을교사는 “마을학교와 학교가 함께 가기 위해 마을교사에게 필요한 역량과 학습 내용을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권역별 마을교사들과 상호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마을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정희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사회 학습장을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마을교사가 학교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남행복마을학교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마을교사들의 전문성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 가속도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의 터가 확정돼 설립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2일 양산시의회는 양산시 동면 금산리 1501 일원 8,500㎡ 터에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설립하는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터 선정 문제로 3년간 표류하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터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경남교육청과 양산시, 허용복 도의원의 노력이 뒤따랐다. 경남교육청은 양산시에 양산복합문화학습관과 가까운 동면 금산리 1137-1 일원 터 또는 양산수질정화공원 내 터를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허용복 도의원은 교육환경에 양호한 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시를 적극 설득했다. 나동연 시장은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유치를 위해 양산수질정화공원 내 터를 무상 제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면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경남교육청과 양산시는 연내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중앙투자심사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4년 설계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빠르면 2025년 착공해 2026년 준공, 2027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경남교육청이 지난 2019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특별교부금 70억원을 지원받으면서 시작됐다. 경남교육청은 특별교부금을 포함해 사업비 약 240억원으로 총면적 4,50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유형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시설을 마련한다. 창원, 김해, 밀양, 양산 등 경남 동부 지역에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상태 안전총괄과장은 “생활 속 재난 예방 문화를 정착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려면 반복적인 안전체험 교육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고의 안전체험교육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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