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되는 계란과 메추리알에 대한 미생물⋅유해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농가가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닭 진드기 약품의 오남용과 계란 식중독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식용란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부적합한 식용란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7월 한 달간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되는 식용란을 수거해 유해 잔류물질 81종, 살모넬라균, 이물·변질·부패란 검사를 실시했다. 식용란 안전성 검사는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및 매년 계란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발생 등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어 식용란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국적으로 연 1회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더욱 안전한 제주산 계란 생산⋅공급을 위해 모든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모든 산란노계는 농장에서 도축장으로 출하되기 전에 살충제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도축하도록 허용함으로써 축산물 내 유해 잔류물질에 대한 이중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물위생시험소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도내 마트 및 식용란수집판매업 등에 대한 유통단계 계란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국민대표 먹거리인 계란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계란 안전성검사 결과 부적합 계란이 발생할 경우 전량 회수 폐기해 안전성이 확보된 계란만 유통되도록 지도·관리하고 계란 생산지 해당 시·도에 통보해 계란 출하중지 및 부적합 원인 조사와 규제 검사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윤욱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식용란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제주 청정축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축산물 안전성 검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축농가에서는 동물용의약품 등에 대한 용법⋅용량⋅휴약기간 등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제주산 안심먹거리가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제주, 동북아 도시와 교류…지방외교‘광폭행보’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며 지방외교 외연 확장에 나섰다. 제3회 동북아지방정부협력원탁회의 참가차 중국 지린성 창춘시를 방문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1일 후위팅 지린성 성장을 비롯한 협력회의 참가 도시 고위인사들과 연이어 면담을 개최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후위팅 성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와 지린성 간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지린성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농업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자동차, 석유화학, 신소재, 제조 장비 업체가 집중되어 있고 넓은 곡창지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총생산 증가율은 7.7%로 중국 내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후위팅 지린성 성장은 “지린성은 한국 10개 지방정부와 자매 및 우호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많은 한국 기업이 지린성에 투자하고 있다”며 “제주와도 문화, 체육, 관광, 민간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에는 제주에서 지린성으로 스키 관광을 오고 여름에는 지린성 관광객이 제주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교류를 제안한다”며 “제주와 지린성이 서로 문화·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를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방정부 간의 협력과 외교가 절실한 시대를 맞고 있다”며 “양 지역의 교류 강화를 위한 항공기 직항노선 개설을 먼저 검토하자”고 말했다. 이어 “특히 수소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진행하고 싶다”며 “10월 말 제주에서 열리는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 지린성을 초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와 지린성은 이날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기 위해 실무부서 차원의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수르마 몽골 드브성 부성장과 만나 양 지역 교류의 물꼬를 텄다. 수르마 부성장은 “제주도의회와 드브성 의회가 얼마 전 교류를 시작했는데 지방정부 차원의 다양한 교류를 계속해서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며 “특히 제주와 관광 분야의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민간 기업들의 몽골 진출이 늘고 있다”며 “민간 차원의 교류가 지방정부 간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프로콥추크 러시아 연해주정부 부주석과 만나 제주 감귤의 러시아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해녀의 블라디보스토크 출가 물질과 러시아 감귤 수출 현황 등 제주와 연해주의 인연을 설명하고 감귤 수출 확대를 위한 연해주정부의 지원을 주문했다. 프로콥추크 부주석은 제주 감귤 수입 확대를 위한 실무적인 논의를 약속하며 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교류 의사를 밝혔다. 프로콥추크 부주석은 “제주와 대한민국을 여행하고 싶어 하는 연해주 주민들이 많다”며 “여객선과 항공기 직항노선 개설 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연해주는 지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관광 분야에서 제주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김희현 부지사, 백조일손 및 행불인 영령 합동위령제 참석 [국회의정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2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백조일손지지에서 봉행된 ‘제73주기 섯알오름사건 백조일손 및 행불인 영령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백조일손유족회 및 섯알오름사건행불유족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김희현 부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백조일손지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진실을 밝히며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왔다”며 “예비검속의 실체를 규명하고 비극을 기억하기 위한 백조일손 역사관이 내실있게 개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소방서에 전달된 특별한 선물, 사회복지시설로 나눔‘훈훈’ [국회의정저널] 쉬는 날 수영장을 찾은 소방관들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받고 살아난 5세 어린이의 가족이 소방서에 기부한 선물이 도내 사회복지 시설의 취약계층에게 전해져 따뜻한 나눔이 제주지역에 확산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8일 저녁 익명의 기부자가 제주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로 간식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달된 간식의 출처를 파악한 결과, 지난 15일 피서 차 수영장을 찾았다 물놀이 중 의식을 잃은 어린이를 발견하고 구조 및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서부소방서 김태헌 소방위와 이승준 소방교에 대한 감사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어린이의 가족들이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부소방서는 기부자와의 연락을 통해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제안했고 해당 간식은 한림읍 내 아동보육시설 등 사회복지 시설 총 6개소에 전달됐다. 기부자는 “소방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기적과 같이 아이가 건강을 찾고 퇴원하게 됐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신 것과 더불어 감사의 선물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제주소방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김수환 본부장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생명을 지켜내는 것은 소방공무원들의 사명이자 본능으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며 “이번에 전달된 소중한 마음을 깊이 간직해 도민 안전을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생명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트램·수소 핵심 신산업 중국과 교류 ‘물꼬’ [국회의정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중국 최대 열차 생산공장과 과학기술단지를 방문해 트램과 수소 등 제주 신산업의 중국 동향을 살피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제3회 동북아지방정부협력회의 참가차 중국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1일 길림성 창춘시에 있는 중차장춘레일버스주식회사를 찾았다. 중차장춘레일버스주식회사는 중국에서 가장 큰 레일버스회사로 중국 최초로 지하철과 모노레일 자기부상열차 등을 생산했다. 오영훈 지사는 트램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열차에 적용한 각종 첨단기술과 편의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창춘시내로 이동해 운행 중인 트램을 시승하고 트램 운행 현황과 발전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제주도는 다음 달까지 ‘트램 도입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도시철도법에 따른 ‘도시 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는 등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법적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2030년까지 7대의 수소트램 운행을 목표로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린수소로 달리는 트램은 도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관광자원으로서도 큰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앞서 지난 18일에는 베이징에서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과기단지를 찾아 수소 분야의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중관춘과기단지내 국제수소에너지센터를 방문해 중국의 수소 생태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주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비전을 소개했다. 또, 수소센터를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 초대하는 등 수소 분야의 교류·협력을 제안했다. 한편 중관춘과기단지에는 레노버, 바이두, 샤오미 등 중국의 대표적인 ICT 기업을 포함해 첨단기술기업 2만여 개가 입주하고 있으며 현지 대표적인 국책연구소가 집중되어 있다.
by 편집국양지공원, 환경정비·소통 강화로 쾌적한 환경 조성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양지공원은 지난 18일부터 시설물 대청소와 기계설비 점검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추모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지공원은 환경정비 작업 전 반드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어 8월 말까지 긴 장마로 건물 외벽에 생긴 곰팡이 제거,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구석진 곳의 이끼 제거, 기계시설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등을 거쳐 환경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양지공원은 지난 18일 퇴근 후 정감 넘치는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야간 야유회’를 개최하고 직원들 간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식사 전 2023년 안전문화운동 실천 과제로 선정된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음주운전 안하기’ 다짐 결의를 통해 건강한 직장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문형 제주도 노인복지과장은 “추모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양지공원 시설물에 대한 주기적인 환경정비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양지공원은 올해 냉·난방기 설비 교체, 나무 심기, 계절화 식재, 풀베기 등을 실시해 추모객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은 당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간을 당초 18일에서 25일까지로 연장한다. 이번 가입기간 연장은 지난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당근에 침수 및 조풍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재파종 시기가 늦어지는 농가를 감안해 제주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 긴급하게 가입기간 연장을 건의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8월초 파종을 마친 당근의 경우 조풍으로 발아된 어린잎이 고사되거나 뿌리돌림 피해가 발생해 재파종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기존 보험가입 농가의 경우 피해사실 확인 후 재파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재파종 시기가 늦어지는 농가가 발생하게 됐다. 이에 제주도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 긴급하게 농림축산식품부에 기간연장을 건의하고 직접 농림축산식품부로 찾아가 협의를 이뤄냈다. 제주도는 이번 가입기간 연장으로 당근 재파종 농가의 대부분이 농작물재해보험에 재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가입기간에서 1주 연장된 만큼 당근 재배농가에서는 기간 내에 가까운 지역농협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도내 당근 파종 면적은 1,320ha로 늦어도 다음주까지 재파종이 완료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당근 재해보험 가입실적은 1,317ha로 전년도 1,035ha 대비 27.2% 상승했다. 제주도는 빈번한 자연재해 발생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더 많은 농가가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경영안정과 안정적 재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며 “농가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은 농식품부와 제주도가 85%를 지원하고 나머지 15%는 농가에서 부담하게 된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경찰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7일 ‘제주도 내 경찰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각 기관장이 서명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제주도의 공공용지 확보 ▵제주도 내 경찰교육기관 설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부지 확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경찰교육기관을 제주에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며 “상호 부지 교환이 마무리되면 도민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부임 이후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을 비전으로 삼고 ’23년을 ‘경찰 교육훈련 대개혁의 원년’으로 정하면서 교육의 질적개선은 물론, ‘부족한 교육기반 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도에 새로운 경찰교육기관이 설립된다면 ‘다섯 번 째 경찰교육기관’이 탄생하는 것인데, 그간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재직경찰관 교육시설 부족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은 “지난 12월‘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제3차 JDC 시행계획’이 수립되어 ‘제주의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 계획의 첫 단계로 집약적인 사업부지가 확보된다면 영어교육도시·첨단과학기술단지 등에 이어 제주의 미래를 한 단계 성장시킬 신산업 추진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도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서 사업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 개 기관은 향후 기관별 실국장급을 대표로 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부지 선정 등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by 편집국제주도-행정시 공직자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 분야 업무에 종사하는 제주도와 행정시 공직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7일 오전 10시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 ‘환경분야 도-행정시 직원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환경·녹지분야 주요 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도정 주요 정책과 연계된 2024년 사업 예산과 2025년 국비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 홍경찬 제주시 청정환경국장, 김용춘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을 비롯해 환경부서 과·팀장 및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된 교육을 시작으로 환경 분야별 주요 정책 추진상황 설명, 2024년 예산 및 2025년 국비 사업과 주요 현안 공유, 전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공직자들은 각 부서별로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한 마무리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에 추진되는 주요 사업에 대한 논의와 함께 2025년 국비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도와 행정시 공직자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도민들이 만족하는 참신한 정책을 찾아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도와 행정시 공직자들이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재정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제주도와 행정시 공직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제주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환경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지난 7월 24일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제주도와 행정시는 같은 소속 공무원이라는 인식으로 상호 존중하면서 정책을 공유해야 한다”며 제주도와 행정시 공직자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 단체관광 재개 이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제주도는 관광을 중심으로 중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제3회 동북아지방정부협력회의에 참가해 지방외교의 외연을 확장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해 현지 정부 및 지방정부 고위인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와 중국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일정을 보면, 제주도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 등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전면 허용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국 및 국내 언론 인터뷰, 도정 홍보영상 상영, 제주관광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오영훈 지사는 또 베이징에서 루잉촨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면담을 갖고 양 지역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관광은 물론 게임산업 등으로 제주와 중국의 교류 분야를 확대하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제안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22일 지린성 창춘시에서 열리는 제3회 동북아지방정부협력회의에 참가한다. 동북아지방정부협력회의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북한의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는 북한을 제외한 5개국 지방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동북아시아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비즈니스 모델 발굴의 중요성과 제주의 역할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동북아협력회의 참석에 앞서 21일 후위팅 중국 지린성 성장을 비롯해 회의에 참가한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연 이어 면담을 갖고 지방정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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