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 140명 작가 참여하는 국제도예페스타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다음 달 2일부터 14일까지 제1, 2, 3전시실에서 기획초청전 ‘2023 제주국제도예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서울과 부산지역의 도예분야의 관계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다양한 글로벌 문화예술의 교류를 통해 다양성과 독창성의 제주를 알리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제주 陶’를 주제로 제주도예가회, 부산도예가회, 한국도자디자인협회, 중국도자공업협회, 일본도자기디자인협회의 회원과 영국 등 유럽 도예작가 총 140여명이 참여한다. 일본과 중국도자는 현대도예와 조형도예의 정통적인 형식작품이 다수로 분포된 특징이 있으며 유럽의 도예작품은 환경도예 및 실용적 도예 등 국가별 다양성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부산과 제주 도예는 전통도예와 지역 특성이 녹아있는 투박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특징의 작품이 다수 분포됐다. 한국도자디자인협회는 슬립캐스팅 기법의 작업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디자인적인 작품활동을 전국에서 하고 있다. 김수현 제주도예가회장은 “제주와 부산은 그 동안의 오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제주국제도예페스타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서울과 부산지역의 도예분야를 네트워크하고 도자분야 발전과 제주예술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빛나는 제주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깐깐한 농지기능강화 ‘엄지 척’ 감사원장 표창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지기능강화 업무처리 지침을 제정해 투기목적의 농지취득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8일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 감사원은 지난 2021년 10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의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현황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바 있다. 감사원은 제주도의 농지기능강화 업무처리 지침으로 투기 목적의 농지취득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제주도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농지기능강화 업무처리 지침을 제정해 운영한 결과, 도외 거주자의 농지 취득이 엄격해지면서 투기 목적의 농지 취득이 감소해 지난해 감사원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농지기능강화 업무처리 지침의 주요 내용은 도내 비거주자에 대한 농지 취득 자격증명 발급 심사 강화 농지 세분화방지 농업경영 목적으로 취득한 농지는 1년 이상 거주하며 자경한 경우에 전용 허가토록 제한하는 것이다. 특히 농지기능강화 업무처리 지침 제정으로 농지취득 신청자의 영농계획 실현가능성에 대한 한계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실질적인 농지 취득자격증명 심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도외거주자의 농지취득자격 증명서 발급을 심사하는 경우 영농계획의 실현 가능 여부를 기대소득률을 이용해 검토하고 이를 충족해야 영농계획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경자유전의 원칙을 준수하고 농지가 투기의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회계 업무 전문성 높인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회계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을 위해 2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3년도 회계업무담당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본청, 직속기관·사업소, 행정시의 회계업무 담당자 및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사용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총 4시간에 걸쳐 일반지출, 일상경비 등 이호조플러스 시스템의 업무처리 절차와 회계업무 처리 시 실무 사항을 중점 안내했다. 1부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김은심 부장이 강사로 나서 이호조플러스 시스템 이용사례를 설명했다. 이호조플러스는 지방보조금 운영 전반 전자화를 통한 중복·부정수급 근절과 가상계좌를 활용한 지출 반납 등 주민 편의성 제고 등을 위해 올해 1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한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이다. 이어 2부에서는 도 회계업무 담당자가 나서 복식부기 및 분개검증 처리와 회계업무 처리 시 유의 사항 등을 강의했다. 제주도는 회계업무 담당자의 직무 능력 강화를 위해 매년 결산서 작성을 위한 재무결산 교육과 시스템을 활용한 회계 관련 규정 등을 담아 매뉴얼로 배포하고 있다. 또한 회계업무를 처음 접하는 신규 공직자를 위해 이호조 시스템 실습 교육도 병행 중이다.
by 편집국제주도 해외 의료봉사, 필리핀 의료 낙후지역에 '인술' 전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가 25~30일 5박 6일 일정으로 필리핀 산타마리아지역 해외 의료봉사에 나선다. 취약계층 해외 무료의료봉사는 ‘필리핀에서 웃음 나누기’를 슬로건으로 2008년 시작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3년만에 재개됐다. 제주도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해외 의료봉사로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에서 해마다 2,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현지 언론에도 보도되는 등 관심을 모아왔다. 올해는 7개과 전문과목 의료진들이 협업해 진료팀을 꾸린 만큼 더욱 알찬 해외 의료봉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비인후과, 외과, 내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각 1명과 치과의사 2명, 치과위생사 3명, 간호조무사회 5명, 행정지원 3명 등이 참여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25일 해외 의료봉사단을 제주공항에서 배웅하면서 “제주도의 의료를 필리핀에 널리 알리고 건강하게 돌아올 것”을 당부했다.
by 편집국중화권 등 수산물 소비 확대로 후쿠시마 오염수 파고 넘는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24일 오전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수산업 위기대응 특별대책위원회 제5차 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시작에 맞서 수산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수산업 위기대응 특별대책위원회는 도내 수협조합장, 수산 관련 단체장 및 경제·관광·농업·환경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수산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단계별 대응 계획을 설명하고 어업인 피해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어업인 지원 확대, 어획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사능 감시 강화, 소비 위축에 따른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양기호 한림수협조합장은 “도산 위기의 어업인들과 수산업계를 살리기 위해 IMF 때처럼 정책자금의 통합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저금리 융자와 영어자금 지원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대준 모슬포수협조합장은 “면세유 인하, 보조금 지급 등 보다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호성 수산물수출협회장은 “통상이 답이 될 수 있다”며 “소비 심리 위축에 대비해 제주에서 홍콩, 마카오, 중국 등으로 수출 판로를 마련하고 통관과 통상 시스템을 정비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춘옥 추자도수협조합장은 “생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확대와 검사 결과를 지속적으로 안내하며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 위축을 방지하는 홍보도 보다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어업인 피해와 수산물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지방정부가 가진 법적·행정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투명성과 전문성, 공개성이라는 3대 원칙 아래 제주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연안 5개 시·도와 협력해 수산업 관련 유통과 제조업에 대한 보호책을 마련하고 중화권 판로 확보 등 수산업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24일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에 맞춰 대응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수산물 생산 해역 방사능 감시 강화, 수산물 안전성 확보, 소비 위축 방지 등 위기 대응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어획 수산물 안전 확보를 위해 양식수산물과 연근해 해외수산물까지 현재 70건에 머물고 있는 방사능 출하 검사를 200건까지 확대하고 조사정점도 14개소에서 28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홍콩 현지에 제주수산물 보관시설을 설치하고 현지 마트에 전용 판매코너를 개설하는 등 제주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중화권과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등으로 판로를 확대해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비할 계획이다.
by 편집국제주도, 불법 마약류 퇴치 총력전… 유관기관 추진상황 점검회의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유관기관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상반기 불법 마약류 퇴치 특별대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불법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 및 개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특별대책 수립 이후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해 마약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 , 중독 예방 캠페인 등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해왔다. 마약범죄 발생 방지를 위해 유흥업소, 학교·학원가 주변 식품판매업소, 마약류 취급업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양귀비 불법 재배 단속을 통해 4,780본의 양귀비를 수거·폐기하고 6명을 적발해 수사도 의뢰했다.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과 함께 제주도민의 마약류 오남용 폐해에 대한 인식도를 파악해 중독사업의 추진 근거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5월부터 만 19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폐해에 대한 제주도민 인식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11월 중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단에서는 마약범죄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 특별단속을 벌였으며 청소년 비행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단속활동도 전개했다. 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 교육을 마쳤으며 마약류 예방교육 전문강사 38명을 양성했다. 제주경찰청은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해 주거지 대마 재배 등을 집중 단속해 77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했으며 합동단속추진단을 꾸려 마약범죄에 총력 대응 중이다. 제주해양경찰청은 해양 마약류 유통차단을 위해 마약수사 전담팀을 운영해 해안가 양귀비 밀경작, 대마 소지 행위 등을 단속 벌이고 7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안전한 건강도시 제주 실현을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마약 없는 청정 지역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불법 마약류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간 협력·대응 체계 구축을 통한 협력과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예방·홍보 활동부터 중독자들의 치료 보호까지 다양한 지원 정책이 이뤄지도록 변함없는 협조와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제주도, 청정 수산물 안전 지킨다…방사능 검사체계 강화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응해 도내 수산물 산지 위판장에 대한 방사능 검사체계를 강화하고 도민과 국민의 우려와 불안 해소에 집중한다. 제주도는 4개 수협 위판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7월 24일~8월 20일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8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민간 전문기관에서 위판장에 가장 먼저 입항하는 조업어선이나 채낚기 어선에서 수확한 수산물의 시료를 채취한 후 방사능 검사기관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으로 이송한다. 검사기관에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민간검사기관에서 판독해 적합 통보를 받은 수산물만 유통할 수 있다. 부적합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수협 위판장에 부적합 결과를 통보하고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63조에 따라 전량 회수해 폐기 처분한다. 오영훈 지사는 24일 오전 5시 40분 제주시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과정을 점검하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신속 방사능 측정장비를 활용해 수산물을 검사하고 당일 오전 4시 30분 채취한 수산물 시료의 방사능 검사 결과 통보를 파악하는 등 제주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내 4개 수협 위판장에서는 제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매일 실시할 계획”이라며 “유통 단계 전 제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안전이 확인된 수산물만 유통될 수 있도록 도 당국과 수협이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누구나 안심하고 제주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대상을 기존 양식수산물에서 연근해 어획수산물까지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제주도는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능 검사가 가능한 감마핵종분석기 2대를 갖췄으며 삼중수소까지 분석할 수 있는 베타핵종분석기도 연내에 확충할 계획이다.
by 편집국한라도서관, 최신 정보통신기술 활용 도서 서비스 제공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이용자들이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도록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라도서관은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 간편한 본인 인증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도서대출 회원가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최초 1회 도서관을 방문해 직원을 만나 본인 확인 및 시스템 본인 인증을 거쳐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특히 신분증 등을 통한 본인 확인 및 개인정보 시스템 입력 절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가 어렵고 정확성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본인인증 후 회원으로 가입하는 비대면 회원가입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 편익 증진과 절차적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 : https:www.jeju.go.kr/lib/index.htm 지난 4월 기준 총 483명이 비대면 방식으로 회원 가입했으며 방학기간인 7월에는 가입회원 268명 중 90%인 242명이 비대면으로 가입했다. 이와 함께 한라도서관은 책과 사람을 이어주는 인공지능 도서추천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해 이용자의 연령, 관심분야 등을 분석, 개인에 맞는 맞춤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시스템 도입 후 인공지능 도서추천 이용현황을 보면 일반인 512명, 청소년·어린이 146명으로 총 658명이 5,251권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지미 한라도서관장은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최신 정보통신기술 및 트렌드를 도서관 회원가입서비스에 적용해 이용만족도 향상과 공공도서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 이용 편의와 도민 독서저변 확대를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취업으로 가는 길’ 국민취업지원제도 홍보 강화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을 국민취업지원제도 집중 홍보의 달로 정해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청년, 저소득 구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고용안전망이다. 제주도는 구직자가 많이 모이는 도내 대형마트에 일일 현장상담센터를 설치해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기업 ‘에이바우트’와 협업해 사업 홍보 문구를 넣은 매장 음료 컵홀더 10만개를 제작해 홍보 물량 소진 시까지 매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어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및 각 대학 등 도내 유관기관과 연계·협업해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지인추천 이벤트를 비롯한 도내 취업박람회와 각종 문화행사 내 틈새 홍보로 신규 참여자를 발굴하고 버스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알릴 방침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심층상담을 통해 개인별 취업의지와 역량에 따라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취업알선, 직업훈련, 일 경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참여자들이 생계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직촉진수당과 함께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가족수당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참여자가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통해 조기에 취업한 경우와 취업 후 장기 근속하면 최대 150만원도 지원함으로써 취업의욕을 높이고 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제주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국민취업지원제도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한 집중 홍보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의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취업지원서비스 내실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에는 3,011명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했으며 지원이 종료된 898명 중 68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by 편집국제주도,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 강력 촉구 [국회의정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오영훈 지사는 23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긴급 도정 현안 논의 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방류 결정 철회에 대한민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원전 오염수 방류로 해녀와 어업인, 수산업계에 미칠 악영향이 명확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해 국제적인 연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제주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도민과 국민의 건강권 보호로 이어지도록 수산물 기피 현상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은 어업인 피해 최소화와 수산물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지방정부가 가진 법적·행정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 발표 이후 제주산 수산물 소비동향과 함께 수산물을 주로 다루는 횟집과 식당, 전통시장 등의 현황을 공유하고 해녀와 수산업계 등에 대한 세부적인 지원과 수산물 소비심리 회복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공직자들이 오염수 방류로 영향을 받는 현장을 발로 뛰면서 체감해야 도민에게 필요한 정책으로 지원할 수 있다”며 “해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앞둔 만큼 긴급 예산을 편성해 안전한 제주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수산물 소비심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안전성이 검증된 제주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과 미국에 집중된 수산물 수출을 중국과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로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4일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에 맞서 대응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수산물 안전성 확보 소비심리 회복 위기 대응 관리에 역점을 두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바닷물 방사능 감시를 강화해 기존 대상 해역 14곳을 28곳으로 확대하고 해양수산연구원 조사선과 함께 어업지도선을 추가로 투입해 해수 방사능을 실시간 감시한다.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덜고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양식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는 방사능 검사를 연근해 어획수산물까지 확대한다. 제주도는 삼중수소까지 분석할 수 있는 베타핵종분석기를 추가로 확충하고 손쉽게 방사능 검사를 할 수 있는 휴대용 신속 측정장비를 요청하는 기관과 단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산지 위판장 유통 전에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를 통과한 수산물만 유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제주산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사능 감시 결과는 도청 누리집을 통해 주 1회 공개해온 것을 매일 공개하고 ‘수산물 안전 신호등’을 도 누리집과 대형 전광판, 버스정류소 전광판 등에서 운영한다. 제주청정수산물 홍보와 가격안정 지원 강화를 위해 138억원을 투입하고 정부 사업과 연계한 수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도 수산정책과 소속인 수산물 안전 전담팀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단’으로 확대하고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둔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24일 오전 5시 40분 제주시 수협수산물위판장을 찾아 산지 위판장 방사능 검사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안심 제주수산물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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