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해양수산 분야 공무원 소통·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은 6일 오후 김만덕기념관에서 행정시 및 해양수산연구원과 합동으로 소속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공직사회의 의사소통 향상’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2023년 해양수산분야 핵심사업 공유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부서간 업무조정 및 협조사항에 대한 발표와 토론 시간을 통해 주요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기관간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워크숍 행사 이후에는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결의대회 및 동문수산시장 일원에서 수산물 안전 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워크숍이 해양수산공무원으로서의 자질 함양과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분야 정책 추진에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부서 및 유관기관과 소통·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제주연구원, 합동 소통 워크숍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은 5일 오전 김만덕기념관에서 제주연구원과 합동으로 소속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소통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 워크숍은 민선 8기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도정 운영방향을 모색하고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정책 공감 및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워크숍에서는 제주연구원 강창민 선임연구위원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특별교육을 시작으로 2024년 예산편성 업무보고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논의가 필요한 부서별 핵심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주요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기획조정실과 제주연구원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워크숍이 끝난 뒤에는 탑동 서부두 인근 수산물 식당 등에서 제주연구원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일환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오찬 간담회도 진행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업무 추진에 있어 다양한 부서 및 기관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부서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워케이션 성지 제주, 서울 소재 기업 눈길 사로잡아 [국회의정저널] 대한민국 워케이션의 성지로 떠오르는 제주가 서울 소재 기업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1시 서울 명동에서 개최한 ‘2023 제주 워케이션 설명회 in 서울’ 행사에 50개사 102명이 참석하는 등 수도권 기업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6월 1일 판교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첫 워케이션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대기업 등 10개 사는 7월 초 제주를 찾아 워케이션 기반시설을 돌아보는 팸투어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설명회에는 지난 판교 설명회와 팸투어를 통해 제주 워케이션 관심 기업들에게 받은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했다.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하는 공공 오피스 3개소 및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한 여가 프로그램인 ‘러닝 홀리데이 인 제주’ 등 공공 워케이션 패키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공공 워케이션 패키지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둔 사무국에서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제공되며 제주 워케이션 종합 플랫폼을 통해 체계적인 워케이션 정보와 민간시설과의 통합 마케팅도 하고 있다. 제주도 및 민간 워케이션 시설 12개소와 관심 기업 간 진행된 1:1 개별 상담회에는 4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9월 21~22일 제주 현지 팸투어에도 30개사가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재차 확인했다. 이번 설명회는 참가 기업 중심으로 진행한 판교 설명회와는 달리 워케이션에 관심 있는 대중들의 접근이 쉬운 장소에서 진행해 명동을 찾은 시민들도 행사장에 들러 제주 워케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도내외 언론 외 NHK월드에서 설명회 현장을 촬영하는 등, 일본에서도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수도권 기업인과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제주 워케이션의 매력을 강조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그린수소·민간 우주산업, UAM 등 다양한 미래 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자들이 제주에서 일하고 서로 만나면서 높은 업무효율은 물론 새로운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9월부터 수도권 기업에서 지정된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이용할 경우 직원 1인당 최대 52만원 상당의 오피스 및 여가프로그램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도-행정시 공직자, 소통·청렴 협업 강화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소통청렴담당관은 5일 오전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전 직원과 행정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행정시 정책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2024년도 예산편성과 연계한 핵심추진 과제 등 주요 업무계획과 도민 중심의 공감·소통행정 추진, 도와 행정시의 갈등 사안 대응, 해결방안 등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도와 행정시 간 협업으로 안정적 시책 추진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9월에 개최되는 ‘2023년 청렴문화제’와 ‘2023년 제주갈등포럼’ 등 주요 행사에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소통과 청렴 업무는 도민과 밀접한 관계에 있어 행정시와의 업무 연계와 협업이 무척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행정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도민들이 신뢰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재난 발생시 도 본청의 핵심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5일 기능연속성계획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2시 국립제주검역소 업무지원시설에서 열린 회의는 도 본청의 핵심기능 필수업무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문강사 교육과 훈련을 진행했다. 기능연속성계획은 지진, 화재, 감염병 등 재난으로 인한 긴급사태로 도 본청의 사용이 불가해진 경우 핵심 기능을 유지해 도 본청의 행정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중단없이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 계획에 따라 필수업무 담당자들이 대체 근무장소에서 필수업무를 이어가게 된다. 제주도는 2021년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하고 긴급사태 시 도 본청의 연속성이 중단되지 않도록 훈련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속성 중단사례로 2018년 3월 삼성전자 평택공장 정전사고 2018년 9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전력설비 고장, 2022년 포항제철 고로 침수사고 등이 있으며 해당 사고로 짧게는 한 달 길게는 1년 가까이 사업의 연속성이 중단되면서 막대한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기능연속성계획 교육훈련을 통해 도 본청 필수업무 담당자들이 계획을 숙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필수업무가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국 최초 그린수소 버스 제주서 달린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4일 전국 최초로 그린수소 버스 시범 운영에 나서면서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인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과 에너지 대전환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함덕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그린수소 생산과정과 그린수소 버스 운행과정을 점검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그린수소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시범 운영 현장에는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한규 국회의원,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임찬기 한국가스안전공사 감사를 비롯해 한명용 함덕리장, 김승만 행원리장, 김영수 북촌리장 등 지역주민이 참석해 제주그린수소 버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취임 후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목표를 발표했을 때 많은 분들이 ‘글쎄요’며 물음표를 달았지만, 우리는 비전을 새롭게 정하고 지금까지 달려왔다”며 “그 과정에서 3.3메가와트 실증에 이어 12.5메가와트 실증, 최근 30메가와트 실증사업까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은 비전을 올바르게 설정하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제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현재 도내 재생에너지 비율은 출력제어로 19.2%에 불과하지만, 그린수소 생산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은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에너지 전체를 그린수소와 재생에너지로 만들어 나가는 탄소 제로시대를 제주도가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오영훈 지사는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그린수소 버스에 시승하고 그린수소 버스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확인했다. 제주도는 그린수소 생산과 보급, 활용 등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점검하면서 함덕-한라수목원 노선에 그린수소 버스를 투입해 시범 운영하고 원활하게 가동될 경우 연내에 정식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8월 24일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순도 99.99%의 품질이 확보된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했으며 튜브트레일러를 활용해 함덕 수소충전소로 이송이 이뤄진다. 함덕 수소충전소에서 자체 시설점검 등을 거쳐 그린수소 버스에 충전하고 시운전한 결과,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아 9월 4일부터 승객 없이 그린수소 버스 2대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한편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활용한 수소 및 배터리 저장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12.5메가와트, 30메가와트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을 확대하고 권역별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그린수소 민간 보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 목표인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과 함께 정부의 ‘안정적 청정수소 생산, 공급기반 마련을 통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주가 앞장설 계획이다.
by 편집국“현안 극복 한뜻” 제주도,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초당적 협력 모색 [국회의정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간담회를 열고 제주지역 현안 해결에 도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서 오영훈 지사와 허용진 국민의 힘 도당 위원장은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제주특별법 개정을 뒷받침하기로 뜻을 모았고 앞으로 다양한 논의가 충분히 진행되고 주민투표를 통해 도민의사가 결정되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상생과 통합의 마음으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무척 의미깊다”며 “지금은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면서 2024년 국비 확보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자주 소통하면서 협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용진 위원장은 “제2공항과 관련한 찬반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도정 차원에서 갈등 조정 관리에 심도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제주 인센티브를 담은 별도의 특별법 제정을 제안했다. 아울러 “오염수 방류에 대응한 수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도정과 함께 펼쳐나갔으면 한다”는 제안과 함께 “관광산업의 질적 저하 원인을 분석한 정책 개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 방식 개선,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등을 언급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진 다음 공항발전법이나 제주특별법 개정 등 법적 뒷받침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방안 모색에 나설 것”이라고 협력의지를 피력했고 “제주수산물에 대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도민들께 알리고 있는 만큼 수산물 소비촉진 운동에도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제안으로 제주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와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현기종 도의원, 이명수 국민의힘 제주도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와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개시에 따른 어업인 피해 최소화 추진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기반 조성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 자립기반 마련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추진 지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 추진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사업 본격 추진 등이 논의됐다. 제주도는 지난 6월 26일 국민의힘 중앙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제주 지역민생 현안사업을 논의한 바 있다.
by 편집국존중 소통 배려 공감으로 함께하는 성평등 빛나는 제주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전 9시 30분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도는 국내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1898년 9월 1일을 기려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양성평등주간은 ‘함께해요 성평등 빛나는 제주’를 표어로 정하고 도 전역에서 성평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미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오정자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을 비롯해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및 성평등협의회 협의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오늘 양성평등진흥 유공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데, 이와 함께 3차례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인정받은 것은 수상자들을 비롯한 도민 여러분의 도움과 성원 덕분”이라며 “성평등한 사회가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묻지마 폭력’ 등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여성과 장애인, 어린이들이 노출될 수 있어 도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크다”며 “제주에서만큼은 위험이 사라질 수 있도록 국가경찰, 자치경찰과 여성인권단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의 삶을 보호하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식전공연인 해바라기 밴드의 성평등 공감 콘서트를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주제영상 상영, 기념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식에는 양성평등한 제주사회 실현에 기여한 5명이 양성평등 디딤돌상을,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10명이 양성평등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유공자 표창 수여식 이후에는 ‘존중, 소통, 배려, 공감으로 함께하는 성평등 빛나는 제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한 성평등 공감 콘서트, 캠페인, 토론회, 명사 특강 등 도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양성평등주간 동안 도청 3개 노조 및 도 성평등협의회와 함께 양성평등주간 공동캠페인도 병행한다.
by 편집국‘소통 강화·공감 확산’ 제주도 공직 혁신 새바람 [국회의정저널] 제주도 공직사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간부 공무원 중심 행사에 변화를 시도하고 일선 현장에서도 도지사와 원활하게 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전 9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9월 소통과 공감의 날을 개최하고 신규 공무원들과 소통브런치를 가졌다고 밝혔다. 매월 1일 첫 행사로 진행되는 ‘소통과 공감의 날’은 행사명처럼 세대, 업무,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도 소속 공직자 모두가 참여해 소통과 공감을 확산하는데 집중해왔다. 그동안 실·국장 위주로 참석해왔으나 이달부터는 신규공무원, 실무수습, 서무담당자, 특수 직렬 등 젊은 세대 직원들이 주축이 돼 도지사와 격의 없는 브런치 토크를 이어갔다. 특히 도지사가 공직자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일선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해 공간의 한계도 극복했다. 공직자들은 행정업무시스템을 활용해 개별PC나 모바일로도 소통과 공감의 날을 시청할 수 있다. 앞으로 해수욕장 상황실, 소방 구급, 관광지 관리, 불법조업 단속, 행정시 일선 현장 등에서 활동하는 공직자 영상 인터뷰를 제작해 상영함으로써 현장 업무에 대한 공감도 확산한다. 9월 소통과 공감의 날은 ‘제주빌레앙상블’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섬발전 사업·제주포럼·장기기증·구급활동·헌혈 유공자에 대한 시상, 홍보대사 위촉, 신규공무원 소통브런치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에서 이뤄지는 중국발 크루즈 국내 첫 입항, 전국 최초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버스 시범 운영, 워케이션 성지, 민간우주산업 전진기지, 지역사회 통합 돌봄 등을 언급하며 “모든 부분에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며 9월 수확의 계절에 걸맞게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도전할 때 성과와 혁신이 일어나고 발전이 보장된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서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성과를 내는 여러분들이 있어 행복하다”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2.8% 증가해 가용재원이 굉장히 제한적인 어려운 상황이지만 단결하고 지혜를 모으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며 도의회 도정질문에서도 우리가 잘하는 것을 소상히 알리고 어려운 점은 협력을 구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소통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소통 브런치에서는 신규 공직자 15명의 근무 여건을 확인하며 격려를 전했다. 신규 공직자들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제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관심 회식 시 횟집 이용 등 수산물 소비 촉진 등을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쁘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업무를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좋다”며 “실국장이 책임을 지고 조직이 시스템으로 업무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므로 신규 공무원이 너무 무거운 책임감으로 부담을 지지 말고 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전 11시 탐라문화광장에 마련된 해병 혼 탑에서 ‘제23회 제주해병대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제주해병대의 날은 6·25전쟁 발발 이후 1950년 9월 1일 해병 3·4기가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제주항을 출항한 날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 지정돼 해마다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기념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정종범 해병대 부사령관, 엄주형 해병대 9여단장, 이상훈 ㈔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 총재를 비롯해 해병대 관계자 및 참전용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6·25전쟁에서 대한민국과 제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제주도민과 제주해병대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선열들이 이뤄낸 평화와 자유가 후손 대대로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오 지사는 “6·25가 발발하자마자 제주도민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젊음과 목숨을 바쳤으며 제주청년 3,000명은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한 수많은 전투의 선두에 서서 큰 공을 세웠다”며 “특히 도솔산지구전투 승전을 계기로 받은 ‘무적해병’ 휘호는 7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해병대의 자긍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해병대는 대한민국과 제주의 자랑이자 역사”며 “우리 후손들은 참전용사들과 전직 장병 여러분들의 피와 땀으로 이뤄낸 오늘날 평화와 자유를 잊지 않고 더 빛나는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와 대한민국해병대사령부, ㈔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가 주최한 이번 기념행사는 해병 혼 탑 참배, 유공자 표창, 해병대가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행사에 앞서 해병대 안보 사진 전시회, 장비전시, 전투식량 전시·체험, 해병대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하는 안보체험행사가 진행됐으며 기념식 이후에는 인천상륙작전 참전용사 초청 감사오찬 자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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