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명품배우 재희, 제주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 위촉 [국회의정저널]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품배우 재희 씨가 제주 고향사랑기부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약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전 11시 20분 도청 집무실에서 재희 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1997년 MBC 드라마 ‘산’으로 데뷔한 재희 씨는 인기 드라마 ‘쾌걸 춘향’, ‘메이퀸’ 등에 주연배우로 나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재희 씨에게 제주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며 제주도와 고향사랑기부제도를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재희 씨는 “평소 마음의 고향으로 삼고 있는 제주의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저처럼 제주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책임과 열정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재희 씨의 홍보대사 활동은 제주 고향사랑 기부에 가장 많이 참여한 수도권 30~40대 직장인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제주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인 재희 씨와 함께 더 많은 국민들이 제주사랑에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적극 추진해 기부 동참을 유도하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재희 씨는 위촉식 이후 제주 바다와 제주공항 등을 배경으로 제주도 홍보 영상촬영에 참여해 제주 고향사랑기부 동참을 유도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로 위촉된 재희 씨는 2년 간 제주사랑기부 캠페인 및 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최대 10만원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과 관광 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by 편집국“도민 생명 최우선” 24시간 안전으로 빛나는 제주 [국회의정저널] 도민들이 유사시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22~23일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 일원에서 ‘제15회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도민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제주가 아시아 최초로 제4차 안전도시 공인을 받아 더욱 뜻깊은 행사로 자리 잡았다. ‘24시간 안전으로 빛나는 제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소방, 의용소방대 및 53개 안전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화재·교통·생활·보건 등 71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22일 오전 10시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제주기지전대의 심폐소생술 시연 및 예원유치원 어린이들의 소방 동요 공연을 시작으로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표창 소감 영상 시청 개회사 및 축사 주제공연 안전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개막식에서 구급 현장 일선에서 활약하는 소방, 의용소방대 등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을 받은 제주는 세계가 인정하는 안전도시”며 “제주소방은 2년 연속 119구급활동 전국경연대회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소방관 한 분 한 분의 노력 덕분에 365일 안전한 제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소화기 등 구급활동에 사용된 비용을 공적인 부분에서 보상해주는 조례가 제정되는 등 안전 분야에서 더욱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제주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민 한 분 한 분의 생명이 소중하게 인식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오영훈 지사는 행사에 참석한 도민 및 관계자들과 함께 ‘다시뛰는 심장박동’을 주제로 한 안전 퍼포먼스에 동참한 뒤 체험부스 등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71개의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어린이 그림그리기, 직장인 소소심경연대회, 에어바운스, 마술쇼·버블쇼, 안전 OX퀴즈, 청소년댄스경연 등 풍성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도 함께 이뤄진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1일 한국교통정책·경제학회가 주최한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청정 에너지를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전하고 있는 제주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 혁신을 논의의 장을 펼쳐주신 데에 고마움을 표하고 제시해주신 고견은 제주가 꿈꾸는 미래 모빌리티 도시 조성에 소중한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앞으로 제주의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의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행정사무감사·내년도 예산안 심의 준비 철저 주문 [국회의정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1일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농축산식품, 해양수산 분야 현안업무 토론회의’를 주재하며 도정 정책과 성과를 인정받도록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무부지사 소관부서인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축산진흥원, 해양수산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등 농수축산업 관련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10월 중점 추진정책과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농축산식품국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 민간위탁 및 수급관리 시범사업 추진상황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공모, 2023년 감귤유통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및 가락시장 노지감귤 유통실태 현장점검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 해양수산국에서는 2023년 어업법인 실태조사, 대중국 수산물 수출업체와의 간담회 및 수출활성화 방안 논의, 외국인 선원 가족초청 행사, 제주국제치유산업박람회 추진위원회 개최, 2024년 크루즈 기항 급증에 따른 수용태세 강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제주형 농업관측 및 공공데이터 센터 설치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 고능력 수정란 이용 한우암소 개량사업 제주마 혈통 보존 및 등록 관리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 수산물 안전관리 및 해양감시 모니터링 제주 마을어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기관 간 세미나 개최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강화 등의 현안을 공유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10~11월 예정된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 예산안 심의를 도민들께 도정 정책과 성과를 홍보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도정 질의 이후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행정의 핵심 사무가 이어진다”며 “도의회의 요구사항에 적절히 대응해 열심히 일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민들에게 도정 정책을 잘 알려서 빛나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가을철 각종 축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추석 명절맞이 소비촉진 행사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제주밭담축제, 귀농·귀촌박람회, 제주마축제, 서귀포 은갈치축제, 제주해녀축제 등 많은 행사가 준비돼 있다”며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설 및 추진계획 등을 면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와 연계한 소비촉진행사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연말까지 소비심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전했다.
by 편집국김희현 정무부지사, 어르신생활체육대회 참석 [국회의정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1일 오전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도체육회와 JIBS가 공동 주최로 열린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해 선수단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개회식에서 “어르신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고 선수로서 당당하게 출전하시는 모습에 배움을 넘어 존경심을 표한다”며 체육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이 넘쳐야 제주가 더 안정되고 발전할 수 있다”며 “도민의 건강을 도정의 소중한 자산이자 제주 발전의 에너지로 여기며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더 큰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제주문화예술진흥원, 어린이 창작뮤지컬 ‘제주비밀을 찾아 떠나는 모험’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에 선정된 어린이 창작뮤지컬 ‘제주비밀을 찾아 떠나는 모험’ 공연을 21~23일 총 5회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로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리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어린이 창작뮤지컬 ‘제주비밀을 찾아 떠나는 모험’은 설문대할망이 제주도를 아름답게 만들었지만 점차 오염돼 아파하는 현재의 제주도를 모험단과 함께 관객들이 어벤저스가 돼 제주를 구하는 어드벤처 참여형 어린이뮤지컬이다.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접목한 어린이 창작 뮤지컬로서 공연예술을 통해 제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문예회관 자체 기획·제작 공연 활성화와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관람 기회의 폭 확대 등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뮤지컬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의 중요성을 전달해 아름다운 제주도를 지켜 나가는 데 도민 모두 동참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현대미술관,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설촌 20주년 기념전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도립미술관은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분관에서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설촌 20주년을 맞아 ‘지속된 순간들’ 기념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전에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 수장된 예술인마을 작가들의 의미있는 작품과 신작 등을 포함해 참여작가 20인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설촌 20년 동안 지속적인 조형 언어 구축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수집, 탐구하고 작품에 적용해 내면적, 사회적, 예술적 접근법을 통해 다양하게 해석된 예술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제주의 광활한 자연과 역사적, 지리적 특성에 따른 표현 방식이 먹글, 자연 이미지, 갈옷, 돌조각 등 다양한 재료 및 기법으로 작품을 통해 드러난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설촌 20주년을 기념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예술인마을의 풍경과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도내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한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남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 준공식을 개최한다. 분류식 하수처리구역 확대 및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 등으로 하수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서귀포시 남원·표선지역의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해 기존 8,000톤의 하수처리 시설을 8,000톤 증설해 총 1만 6,000톤으로 확충했다. 총 사업비 209억원을 투자한 이번 증설공사는 2020년 9월 착수해 올해 4월까지 추진됐으며 이후 8월까지 기자재 설치 및 종합 시운전을 거쳐 이달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증설사업에는 처리 효율이 우수한 고도하수처리공법을 적용했다. 고도하수처리공법은 생물학적 미생물 처리공법 중 하나로 처리공정을 하나의 반응조에서 운영해 남원하수처리장과 같이 부지가 협소한 공간에 유리하고 처리 효율이 우수한 공법이다.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는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4개월간 하수처리 전문 시운전팀을 가동해 하수처리 종합 시험운전을 진행했다. 최종 준공 전 3회에 걸친 방류수 수질검사결과에서도 강화된 법적 수질기준을 충족하는 합격결과를 보였다. 또한, 남원하수처리장의 지속적인 하수처리율 증가로 적정 처리율97% →‘21)103% →‘22)108%) 을 상회해왔으나 이번 증설사업 완공으로 처리율을 60% 수준으로 낮춰 향후 예상되는 발생하수량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하수처리장 시설용량이 26만 6,000톤으로 일일 하수발생량이 하수처리장 시설용량에 육박하는 실정이어서 증설사업이 완료된 남원, 성산, 보목, 색달, 대정하수처리장을 제외한 3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증설 완료된 남원하수처리장 이외에도 제주하수처리장과 동부하수처리장은 지역주민들과 주민합의를 통해 지난 4월과 7월 증설공사를 착공했으며 서부하수처리장 또한 지난 2021년 3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41%로 추진 중이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남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완료돼 처리장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정상 추진 및 조기 사업 마무리를 통해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의 2022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시범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제주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으며 서귀포시니어클럽은 ‘최우수상’, ㈔느영나영복지공동체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노인일자리 주간은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는 대표적 노인복지 정책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가치를 확산해 국민 신뢰와 공감도를 높이고 기념식을 통해 노인일자리 우수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제주도는 노인일자리를 발굴하고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특화사업 공모에 수행기관이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선정 시 시범사업이 노인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초기 대응 투자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어촌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이팩 재활용 사업’과 ‘시니어생명지킴이사업’이 선정돼 2,000만원을 지원 받고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연계해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회서비스 선도모델 시범사업 ‘제주곶자왈수호대’, ‘새활용알리미’, ‘정신건강지킴이’ 3개 사업을 선정하는 한편 8,000만원을 투입해 어르신 26명의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2022년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시니어연안안전지킴이사업을 올해 더 확대해 운영 중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제주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안전하고 소득이 보장되는 맞춤 일자리 발굴 확대 제공으로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468억 9,300만원을 투입했으며 8월 기준 126개 사업을 통해 1만 2,095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도-스페인 갈리시아 주, 길 매개로 교류 확대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스페인 산티아고 갈리시아 주정부가 올레길과 순례길을 매개로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19일 오후 1시 30분 도청 집무실에서 기예르모 끼르빠뜨릭 주한 스페인대사 및 갈리시아 주정부 대표단과 면담했다. 면담 자리에는 일데폰소 깜빠 몬테네그로 갈리시아 주정부 순례길담당 국장,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이사, 고윤주 제주도 국제관계대사 등이 함께했다. 끼르빠뜨릭 대사는 “스페인에서 한국 문화, 관광, 영화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고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순례길을 방문하면서 한국과 스페인의 관계가 훨씬 더 깊어지고 있다”며 “한국과 스페인 상호교류 75주년인 2025년을 제주도와 갈리시아 주 간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해 양 지역 간에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몬테네그로 국장은 “갈리시아 주정부는 유럽 28개국이 참가하는 총회에서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 올레길을 함께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례길과 올레길을 매개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올레길이 유럽에 제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스페인, 제주도와 갈리시아 주 간 교류와 협력이 보다 강화되기를 기원하며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갈리시아 주정부 대표단은 20일 오전 10시 제주올레 1코스에 마련된 산티아고 순례길 상징물 제막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제막식은 제주올레 1코스 성산 이생진시비거리에서 제주도와 ㈔제주올레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제막식 행사에는 갈리시아 민속음악 공연팀이 참여해 갈리시아 주의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7월 스페인 갈리시아 주를 방문해 순례길 아레카구간-몬테도고소에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을 설치한 것을 계기로 제주-갈리시아 주정부 간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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