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추석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현장소통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다가오는 추석명절에 대비해 전통시장을 점검하는 한편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재래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시장상인들과 현장에서 머리를 맞댔다. 오영훈 지사는 19일 낮 12시 제주시 서문공설시장을 찾아 시장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문공설시장 김명철 상인회장, 김규석·홍춘자 부회장을 비롯해 도·행정시 소상공인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민들의 추억이 깃든 서문공설시장을 비롯한 도내 전통시장들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재래시장을 제주만의 특색있는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시설 현대화와 편의시설 확충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정부 사업과 연계한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와 홍보 등을 통해 시장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이후 오영훈 지사는 서문오일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도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할 과일 고기, 떡 등 추석 명절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물가동향을 살폈다. 제주도는 심의를 거쳐 2018년부터 올해까지 행정시 예산 23억원을 투입해 서문공설시장 내 건물 3층 증축과 고객 대기실 설치 사업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화장실 리모델링 등 시설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경기도가 양 지역 주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가능한 교류·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와 경기도는 18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이루기 위해 ‘제주·경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제주도와 경기도는 2015년 지역상생 발전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나, 세부과제가 변화한 시대 흐름에 맞지 않아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부 협력과제를 재구성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새로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탄소중립·기후테크 분야 정책교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공동 대응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청정자원 활용 바이오산업 스케일업 온라인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운영 학교급식 농산물 상호 공급 관광 브랜딩 사업 말산업 육성 및 활성화 관광 브랜딩 사업 평생교육 활성화 및 콘텐츠 공동 활용 등 9개 세부과제에 대해 협력해 나간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경기도와 제주도가 만나면 ‘경·제’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요즘 상황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기도와 제주도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워케이션, 고향사랑기부제 등 다양한 정책에서 상호협력이 이뤄지도록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주도와는 탄소중립,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고향사랑기부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공동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도민들이 보시기에도 ‘경기도와 협력하니 일이 된다’는 생각이 들도록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실행시켜나가기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협약식에 앞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상호 지역에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고향사랑기부제가 정착돼 지방재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제주 수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하기 위해 제주 수산물 꾸러미 세트를 답례품으로 선택했으며 오영훈 지사는 경기 농산물의 소비 진작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도산 쌀을 답례품으로 골랐다.
by 편집국세계유산본부, 소통 강화와 도정현안 공유 워크숍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8일 오후 4시 소속 직원과 공영관광지 해설사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통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정 핵심 정책과제 공유와 제주의 자연·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직원·해설사 간 소통을 통한 조직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유네스코 3관왕 제주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결의를 시작으로 제주연구원 강창민 선임연구위원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정책을 공유했다. 세계유산본부 소관 공영관광지인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항몽유적지, 한라산 등에 근무하는 해설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도내 곳곳에 산재한 자연·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원 간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제주의 핵심 현안과 자연·문화유산의 실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보다 충실한 연구를 진행하고 도민 의견 수렴을 확대하기 위해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의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행정체제 구역안 설계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행정구역 설계과정에 지역별, 계층별, 연령별로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구역 설정 기준 등을 보완하도록 용역진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 토론회와 도민경청회는 당초 9월에서 10월로 연기되며 행정체제 도입 최종 후보 대안을 선정하는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는 10월 말에서 11월 말로 일정이 변경된다. 다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는 당초대로 12월 말 진행된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위원장은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연구용역과 공론화를 통해 도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론화 과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의견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2023년 전국 말산업 특구 평가 1위 달성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전국 말산업 특구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외부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말산업 특구 운영평가를 실시했다. 운영평가는 특구별 운영 미비사항을 점검하고 특구 운영에 따른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진흥계획의 부합성 추진사업의 우수성 국비 집행의 적정성 특구발전의 효과성 등 4가지 항목에 대해 지자체별 서류평가 후 현장실사와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제주도는 말산업 특구 4개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며 2014년 제1호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래 9년 연속 1위를 놓치지 않게 됐다. 제주도는 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도 인센티브로 국비 예산 3억 5,000만원을 확보해 2024년도 말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한 경주마 생산 자원 확대와 농가 경영비 절감 등을 위해 우수 씨수말 및 제주마 종마 구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승마대회 활성화를 위한 임시 마사를 구입·지원하고 경주퇴역마의 복지 향상을 위한 휴양목장 조성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구 평가의 일환으로 2024년도 말산업 특구 공모사업에 ‘서귀포시 시민건강 힐링승마장 지정 운영 및 시설조성 지원사업’이 선정돼 국비 예산 1억 5,000만원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시민건강 힐링 승마장으로 지정된 사업장에 대한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도록 편의시설 등의 개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침체됐던 말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시기에 말산업 특구 운영평가와 공모사업으로 국비지원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발판삼아 제주 말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중국인 단체여행 전면 허용과 연이은 대규모 크루즈 입항, 워케이션 활성화에 대한 기대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도는 가운데, 제주지역 고용률이 꾸준히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총 인구가 70만명을 돌파하며 경기 호조가 전망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말 기준 총 인구가 전월 대비 238명 증가해 70만 80명으로 집계됐으며 고용률은 70.1%로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서도 8개월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총 인구 70만명을 기록한 이후 인구가 점차 줄어들었다가 최근 등록외국인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1년 만에 다시 7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고용률은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전월 대비 0.6%p 상승을 이끌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화물차, 퀵, 택배 등에서 8,000명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5,000명이 증가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는 공공근로 돌봄, 호텔 객실 및 건물청소 분야 고용 증가로 7,000명이 늘어났다. 제주도는 방한 중국 단체여행 전면 허용, 대규모 크루즈 입항 등 본격적인 해외 관광객 입도와 워케이션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앞두고 인구 유입과 고용 증대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달 베이징에서 개최한 제주관광설명회에 이어 13일 베이징, 15~17일 상하이 한국 관광로드쇼에 참여해 제주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해외관광객 대상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올해 91척의 크루즈 선석을 배정해 7만 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내년에 360척의 크루즈 선석 신청이 들어왔다. 또한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도외지역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9월부터 수도권 기업에서 도내 지정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이용할 경우 직원 1인당 최대 52만원 상당의 오피스 및 여가프로그램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며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관광객 유입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반으로 지역인구 유출 방지 및 유입 확대를 꾀하고 지역 고용 및 생산을 확대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중국과 협력 강화로 새로운 관광트렌드 선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미래 신산업과 관광을 연결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국의 관광산업 컨트롤타워인 중국여유연구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3일 오후 5시 30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따이빈 중국여유연구원장 및 장뤄위 주서울중국관광사무소장과 관광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여유연구원은 중국의 관광산업을 총괄하는 중국 문화여유부의 직속 연구기관으로 관광산업 발전의 기초 이론, 정책·이슈 등을 연구하는 중국 관광분야의 최고 싱크탱크다. 주서울중국관광사무소는 중국 정부의 비영리 해외파견기관으로 한중 관광교류 협력의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객 재개로 제주 관광산업 회복에 큰 역할을 한 중국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중국여유연구원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 지사는 “8월 10일 중국 단체관광객 재개 발표 이후 내년까지 360여척에 이르는 중국발 크루즈 선석 예약 신청이 들어와 90만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항공 직항노선도 코로나19 이전보다 50% 이상 회복된 만큼 제주관광이 활성화될 전망”이라며 “중국 측의 관심과 성원에 각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기획·개발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워케이션과 함께 도심항공교통, 그린수소, 민간우주산업 등 미래 신성장산업을 관광과 연결시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며 “제주도와 중국여유연구원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5월 제주포럼에 제주연구원과 중국여유연구원이 함께 토론하는 세션이 마련되면 의미있을 것”이라며 제19회 제주포럼 참석을 제안했다. 따이빈 원장은 “한국과 중국이 관광산업에서 상호 발전을 이루려면 중앙정부의 뒷받침만큼이나 양국 지방 간 노력과 관광 관련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제주와 중국 간 정책 교류를 통한 데이터 수집, 관광업 및 상업 종사자 왕래 활성화, 제주와 중국의 관광산업 경험 공유 등을 통해 양국의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예전에는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제주도를 많이 방문했는데 지금은 개별관광객 위주여서 이들을 위한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문화체험도 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제19회 제주포럼 참석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하며 “중국 관광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따이빈 원장은 14일 오후 1시 30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리는 ‘제7회 한·중 21세기 해상실크로드 발전과 협력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제주-중국 관광협력의 새로운 기회 및 도약’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by 편집국마늘 파종 기계화 재배모델 현장연시회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12일 대정읍 신도리에서 ‘마늘 파종 기계화 재배모델 현장연시회’를 공동 개최했다. 마늘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시회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트랙터 부착형 조파식 마늘파종기 등 농기계 3종을 이용한 기계파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조파식 마늘파종기는 기존 점파식 마늘파종기의 단점을 개선했다. 점파식 마늘파종기 사용 시 종자가 거꾸로 파종되는 비율이 10%, 결주율이 8%였지만, 조파식 마늘파종기를 사용하면 거꾸로 파종되는 비율과 결주율이 모두 1.5%밖에 되지 않아 마늘 파종 기계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함께 선보인 트랙터 부착형 붐방제기는 노즐이 부착된 붐대를 이용해 최대 16m 폭으로 농약이나 제초제를 살포할 수 있어 마늘재배 농가의 인건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의 마늘 재배면적은 2018년 1,964ha에서 올해 1,222ha로 5년 사이 38% 감소했다. 낮은 기계화율과 농가 고령화로 농작업 인력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마늘 재배면적 감소는 양배추와 월동무 등 다른 월동채소 재배면적 증가로 이어져 매년 월동채소 수급 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안정적인 수급 관리를 통한 제주 월동채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마늘의 적정 재배면적 유지가 관건이며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마늘 생산비 중 55% 이상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한 기계화율 향상으로 분석된다. 홍성철 원예기술팀장은 “마늘 농작업 기계화율이 향상되면 생산비 절감 및 농가 소득증대가 이뤄질 것”이라며 “2024년에는 국비 등 총 16억원이 투입되는 농식품부의 ‘마늘·양파 농업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을 유치해 마늘 기계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모로코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 참석했던 제주도 참가자들이 무사히 귀국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연구부장 등 참석자 6명이 12일 오전 6시 모로코 마라케시를 출발해 프랑스 파리 드골공항을 경유한 후 인천과 김포공항을 거쳐 13일 오후 2시경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제주대표단은 지난 6일 총회에 참석해 국제협력사업 논의와 제주 홍보활동을 진행하던 중 모로코 강진으로 숙소가 파손돼 다른 곳으로 옮겼으며 별다른 피해는 입지 않았다. 지난 4일 시작된 세계지질공원총회는 8일 모로코 지진 이후 워크숍 및 현장답사 프로그램 등이 취소되고 9일간략한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격년으로 열리는 총회에는 48개국 195개 세계지질공원에서 800여명이 참석해 세계지질공원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은 총회기간 동안 지난해 12월에 심의 확정된 재인증서를 공식적으로 받았으며 아세안 주요 국가들과의 자매결연과 파트너쉽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아세안 주요 국가를 포함해 용암동굴을 보유한 세계지질공원의 효율적 관리와 공동 홍보 및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4개국 간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실무급 협력동의서가 채택되기도 했다. 협력동의에는 제주도, 일본 아소, 인도네시아 린자니-롬복, 베트남 닥농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화산지질공원 개발을 위해 합의했으며 2024년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총회 시 각국 대표자가 참여하는 협약식을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또한, 아세안 국가들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제주도 세계지질공원과 베트남 닥농 세계지질공원 간 자매결연을 맺기로 합의하고 빠른 시일 내 주요 협력내용을 최종 확정하는 협약식을 체결하기로 했다.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해 제주도 지질공원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활동도 펼쳤다. 총회 개막식에서는 지난 2021년 세계지질공원 성공적인 개최지역인 제주도를 소개하면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국제적인 위상도 높아졌으며 가장 많은 국가의 지질공원이 제주도의 홍보부스를 찾아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자는 제안이 이뤄지기도 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도 참여자들이 무사히 돌아와 다행스럽다”며 “모로코 강진 상황에도 총회기간동안 제주도가 활동하면서 얻어낸 국제협력과 교류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8기 제주돌문화공원운영위원회 본격 활동 [국회의정저널] 돌문화공원의 운영과 발전을 위한 기본 방침 등을 심의하는 제8기 제주돌문화공원운영위원회가 13일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이날 오후 2시 돌박물관에서 ‘제8기 제주돌문화공원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돌문화공원운영위원회는 공원의 운영과 발전을 위한 기본 방침에 관한 사항 공원의 운영 개선에 관한 사항 공원의 후원에 관한 사항 다른 박물관·자연휴양림과 각종 문화시설과의 업무협력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이날 문화·예술·영상·민속·역사·지질·신화 등 6대 분야 전문가 12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제8기 위원회는 전문가 12명과 도의회 의원 2명을 포함해 위촉직 14명, 돌문화공원관리소장 당연직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제8기 위원들은 오는 2025년 9월 12일까지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상반기 돌문화공원 주요 성과와 하반기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위원장에는 박재형 전 제주문인협회 회장이, 부위원장에는 홍진숙 전 문화포럼 원장이 선출됐다. 김성남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새롭게 시작되는 제8기 위원회 위원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돌문화공원이 제주의 대표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