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드론 상용화 서비스 본격 시동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 제주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30일 오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월 10일 국토교통부 드론전용 규제특구인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지정됐다. 이를 통해 드론 비행 시 적용되는 사전 비행승인, 비가시권 비행 금지 등의 규제를 면제받고 드론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드론서비스 실증 및 모델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도는 본격적인 드론 상용화 서비스를 위해 특구 아이템 구체화 및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관련 부서와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제주도는 드론특구 11개 사업 중 4개 사업을 구체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드론 운영을 위한 메인시스템으로 드론 다중관제 플랫폼을 구축해 이기종 드론 연계 및 다양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용·처리하고 확대되는 드론서비스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한다. 또한, 소방안전본부와 협업해 소방드론을 활용한 긴급대응 솔루션을 구축한다. - 90분 이상 비행 가능한 친환경 수소드론을 활용해 사건·사건 등을 신속하게 모니터링하고 응급물품 배송 등도 추진한다. 스마트 드론, 드론스테이션과 호출앱을 바탕으로 폐쇄회로TV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 서비스를 마련한다. 장기 체공이 가능한 태양광 AI드론을 활용해 제주의 해안선을 따라 모니터링하면서 해양 쓰레기, 공유수면, 연안 및 항만시설 관리 등을 추진한다. 특히 현안사항 발생 및 신규 실증모델 발굴이 필요한 경우 드론 실증을 추가해 이번 사업에 반영한다. 이외에 제주 드론특구 내 7개 사업은 한국가스공사 등 민·관 협업과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한다. 제주도는 8월부터 드론 기체 안전성 테스트, 안전 및 보안 관리 지침 및 계획, 주민홍보방안 마련 등을 진행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드론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드론 운영 시 중요한 보안·안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주민 홍보를 통해 드론특화도시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운영 상 문제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가 미래 먹거리인 드론산업의 선두주자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제주 미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2021년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은 1차 산업 분야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도 전입금, 복권기금, JDC 출연금 등의 재원으로 조성됐고 도내 농·어업인에게 0.5%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된다. 7개 금융기관과의 협약 금리는 3.2~4.1%이며 이중 농·어가가 부담하는 수요자금리 0.5%를 제외한 나머지 2.7~3.6%는 농어촌진흥기금에서 지원된다. 올해 하반기 융자 규모는 2,500억원이다. 신청기간은 8월 2일부터 20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다만, 신청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6일까지는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방식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신청한도는 기존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액을 포함해 영농 규모에 따라 농어가는 1억원, 생산자단체는 3억원까지다. 융자금 상환기간은 운전자금은 2년 이내이며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이다. 한편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융자금 상환이 어려운 농·어가가 늘어남에 따라 상환기간을 2년 연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2월 31일까지 상환기간이 도래하는 대상자는 상환기간을 2년 연장할 수 있다. 상환기간 연장은 대출받은 은행으로 신청하면 된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금리 인하, 융자 상환기간 2년 연장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항일독립운동, 반민주적 또는 반인권적 행위에 의한 인권유린과 폭력·학살·의문사 사건 등의 진실 규명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시작된 진실규명신청서 접수는 내년12월 9일까지 진행된다. 제주도청내 4·3지원과나 각 행정시 자치행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일제강점기 또는 그 직전에 행한 항일독립운동, 일제강점기 이후 국력을 신장시키는 등의 해외 동포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 희생사건 등이다. 25일 현재 4·3사건 당시 수형인 행방불명에 대한 진실규명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집단희생에 대한 사실확인 권위주의 통치 시 인권침해 혹은 조작의혹 사건 등 9건에 대한 진실규명 신청서가 접수됐다. 접수된 신청서는 정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로 이송된다. 이후 위원회에 접수된 날로부터 90일 이내 조사개시가 이뤄지고 사건에 대한 조사 및 진실규명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진실규명이 결정된 사건에 대해서는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법적·정치적 화해, 가해자와 피해자와의 화해 적극 권유 등 화해를 위한 조치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정부에서 10년 만에 진실규명이 필요한 과거사 사건에 대해 사실조사를 실시하는 만큼, 단 한사람의 희생자·피해자 및 유족의 억울함이 없도록 홍보 강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진남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해결되지 못한 과거사 사건에 대해 진상 규명과 함께 희생자·피해자 및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기업 종사자·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2021년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진행하며 8월 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8월 9일부터 10월 29일까지 18주에 걸쳐 진행된다. 물류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이론과정, 유통관리사 취득과정, 지게차 면허취득과정으로 나눠 온라인과 현장교육을 병행하게 된다. 과정을 80% 이상 이수하고 시험 합산 평균 60점 이상을 받은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추후 희망자를 대상으로 물류기업 면접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 및 동의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는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지난해까지 총 2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16년까지는 이론 위주의 교육이 진행됐지만, 2017년부터 현장실무 경험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게차 교육과 물류지 현장견학이 포함됐다. 또한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및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2019년에는 물류 사무직을 위한 재고관리 전산시스템 교육, 2020년에는 유통관리사 자격과정을 추가하는 등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온라인쇼핑 등 비대면 물류산업 성장과 함께 물류인력에 대한 수요와 전문성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올해산 풋귤 경쟁력 위해 잔류농약 검사 필수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풋귤 출하를 앞두고 풋귤의 안전성 확보 및 신선도 유지 관리를 당부했다. 제주지역에서는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올해산 풋귤 출하를 시작한다. 본격 출하를 앞두고 철저한 생산관리와 소비자 중심의 상품화를 통해 풋귤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풋귤 생산 시 병해충 방제는 반드시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고 수확 전 잔류농약검사 시행 등 안전성이 확보된 이후 출하해야 한다. 수확 일정에 맞춰 감귤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 정해진 살포량, 살포횟수 및 수확 전 살포일자 등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수확 전 반드시 지정된 분석기관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받아야 한다. 풋귤은 반드시 전용가위로 수확하고 수확 후 저온·밀봉을 통해 과피가 노랗게 변색되는 것을 방지해야 기능성 성분 유지 및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다. 전용가위를 사용함으로써 손 수확 시 꼭지부분 껍질이 벗겨져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가공세척 시 오염원을 차단할 수 있다. 수확 후에는 가급적 빨리 출하하는 것이 좋다. 유통 시 지퍼백 또는 비닐로 밀봉 후 박스포장해 공기를 차단하고 냉매제가 동봉된 5~10℃ 저온상태를 유지해야 감량 및 변색을 줄일 수 있다. 풋귤은 수확 후 3~4일부터 노랗게 변색이 시작되면서 무게와 크기가 감소하고 과피가 건조돼 품질이 떨어진다. 농업기술원은 관련 동영상 및 리플릿 배부를 통해 풋귤 안정생산 교육에 나서고 있다. 풋귤 안정생산 교육·홍보용 리플릿 5,000부를 제작 배부 중이며 각 농업기술센터에서 받아볼 수 있다. 풋귤 안전생산 교육은 농업기술원 유튜브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제주농업기술원 TV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참여할 수 있다. 김동현 농촌지도사는 “풋귤은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신선한 풋귤 출하로 풋귤시장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청 민원실에 ‘주민상담실’을 설치, 주민생활과 밀접한 법률·세무·감정평가·행정 등 전문분야를 대상으로 연중 무료 상담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상담실은 법무사·세무사·감정평가사·행정사 등 13명의 상담관이 위촉돼 전문 상담하고 있다. 올 4월부터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도민 안전과 민원편의를 위해 사전 예약제와 온라인 상담을 병행해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자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상담실 내 '배려 상담실'을 별도 조성한 상태다. 분야별 상담 일정은 요일별로 다르며 전화로 사전 예약한 후 상담 받으면 된다. 한편 2014년 8월 주민상담실 개설 이후 올 6월까지 총 상담 건수는 5,118건이다. 이를 구분하면 불평·불만 고충 접수, 민원처리절차 안내 등 행정 상담이 2,655건으로 가장 많고 민사, 가사 등 법률 상담 1,717건 세무 및 감정평가 상담 746건 순이다. 윤진남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주민상담실 운영으로 도민의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지역사업평가단은 지난 7월 6일부터 8월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산업육성사업 평가는 지난해 제시한 성과목표에 대한 달성도,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 지역 성장파악 및 지원 성과, 우수 성공사례 도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코로나19에 적절하게 대응해 경제 위기 속에서도 기업의 고용과 매출을 성장시켜 큰 점수를 받았다. 또한, 2017년 사드사태 이후 회복한 기업의 특성요인을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활용한 정책 추진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도내 신규 고용은 목표대비 148%인 334명을 창출했고 사업화 매출액은 목표대비 151%인 391억원을 달성하는 등 정량적 성과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사업 성과분석을 위한 통계분석과 기업성장 현황 등 지역사업의 종합적 관리체계를 확립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닥터 지원체계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비케이바이오의 우수 성공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지역기업을 체계적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성과평가에서 지난해 11월 제주도가 제출한 ‘2021년 지역산업 진흥계획’평가도 병행했는데 이에 대한 평가결과 최우수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제주가 열악한 산업구조에도 불구하고 한국판 및 제주형 뉴딜사업의 뒷받침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산업을 효과적으로 재편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제주도는 전국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30억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확보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지역기업들이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혁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결과,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서귀포항 동방파호안 보강공사 착공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서귀포항 내 풍파와 너울에 의한 피해예방을 위해 동방파호안 보강공사를 8월 중 착공한다고 밝혔다. 서귀포항 동방파호안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해수면이 높아짐에 따라 태풍 등 이상 파랑에 의한 인적·물적 피해가 우려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는 1억 6,800만원을 들여 호안 130m에 안전난간을 설치,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항만 시설물에 대한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해 각종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서귀포항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전국 말산업특구 지정 지자체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상 사업비로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6∼7월 2개월 동안 2020년 말산업특구 추진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특구 진흥계획의 부합성, 추진 사업의 우수성, 집행의 적정성, 특구 발전의 효과성 등 총 4가지 항목에 대해 서류평가 및 서면질의와 함께 지자체별 PT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제주도는 종합평가점수에서 84.6점을 기록하며 타시·도보다 사업추진이 높게 평가됐다. 제주도는 추가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제주지역 특색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농식품부와 내년도 예산 절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말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모두의 노력으로 전국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게 됐다”며 “제주 말산업의 내실화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 등명대’ 첫 제주도 등록문화재 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등명대 6기, 제주 관음사 후불도, 제주 금붕사 오백나한도 등 3건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제주도 등록문화재로 등록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등록문화재는 기존 등록문화재 제도를 국가와 지자체로 이원화하는 내용의 ‘문화재보호법’ 개정으로 2019년 12월 문화재청의 시·도 등록문화재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2020년 12월 31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 보호 조례’가 개정된 이후 첫 사례다. 제주도의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제주 등명대’는 현대식 등대가 도입되기 전 제주도 근해에 축조된 옛 등대로 ‘도대불’이라고도 불린다. ‘제주 등명대’는 현재 제주에만 남아있는 유산으로 희소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제주 현무암을 응용해 각 지역마다 원뿔형, 연대형, 마름모형의 독특한 형태로 축조되는 등 제주 근현대 어업문화 및 해양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해양문화자원으로서 역사성 및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등록되는 등명대 6기는 원형성을 간직한 제주시 고산리, 김녕리, 북촌리, 우도 영일동 등명대 4기를 비롯, 서귀포시 대포동, 보목동 소재 등명대 2기이다. ‘제주 관음사 후불도’는 1940년 10월 17일 근현대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화승인 금용 일섭 스님이 대흥사 제주성내포교당에 봉안하기 위해 그린 불화이며 그 불사를 관음사 2대 주지인 이화 스님이 주관했다. 특히 화기와 일섭 스님의 자필기록인 ‘연보’에는 해당 불화를 그리기 위해 제주에 입도한 시기 및 조성연대, 봉안장소를 비롯해 일섭 스님과 함께 참여한 4명의 화승과 작업내용 등이 명확히 기록돼 있다. 그리고 해당 불화의 초본이 현재 김제 부용사에 남아 있는 등 작품성을 갖춘 근대기 불화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됐다. ‘제주 금붕사 오백나한도’는 화기가 없어 정확한 제작연대 및 제작자 등은 알 수 없지만, 석가모니 부처 상부에 표현된 뭉글뭉글한 구름의 음영법과 인물 표현 및 청색 안료 사용 등 20세기 전반의 특징적인 제작 기법과 화풍을 지닌 불화다. 해당 불화는 국내 현존하는 불화 가운데 한 폭의 화면에 오백나한을 그린 희소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근대불교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그 가치가 인정됐다. 강만관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제주도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3건에 대해 소유자 등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도내에 산재된 근현대 문화유산을 발굴·등록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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