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전거타기 좋은 제주 조성’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으로 공직자 대상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을 24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를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 조성 원년’ 으로 선언한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무원들의 전기자전거 이용 경험과 개선 의견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도청과 도의회, 도교육청 소속 공직자 223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공유 전기자전거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와 협약을 체결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 발대식은 24일 오전 8시 제주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열린다. 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해 제주도 사이클연맹, 도 자전거 동호회, 제주대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자전거 라이딩 퍼포먼스’ 가 펼쳐진다. 도지사팀을 비롯한 5개 팀이 각자의 출발지에서 도청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며 일상 속 자전거 이용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2부 ‘탄소발자국 줄이기 퍼포먼스’에서는 참가자들이 도착하면 발자국 모양 발광다이오드가 백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의 전환 의지를 표현한다. 3부에서는 제주도, 도 교육청, 공유 전기자전거 업체 ㈜지바이크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체결내용은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보급률 확대, 자전거 이용 인식 제고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제주도는 18일 도청 탐라홀에서 시범사업 참여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전기자전거 이용 방법 및 안전수칙 등을 안내했으며 실질적인 출퇴근 적용 가능성도 점검했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충, 보급 확대, 도민 인식 제고 등 3대 중점과제 추진을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본격화한다. 연삼로와 연북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타당성 조사하고 전농로를 사람 중심 도로로 조성하는 등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한 도민들의 전기자전거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자전거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등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창민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공직자들이 먼저 자전거 출퇴근을 실천하면서 발굴한 개선점을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자전거 인프라와 정책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26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후보지 선정 공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노후거점산단법’에 따라 노후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디지털 전환 및 저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지원사업으로 3년간 국비 등 5,0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제주도와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거점산단으로 용암해수일반산단과 구좌농공산단, 금능농공산단, 대정농공산단을 연계산단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에 앞서 수요기업 모집을 위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설명회가 오는 25일 오후 3시 JDC 엘리트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개요 및 공모 신청 계획 △경쟁력강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수요기업 지원 방안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VOC 조사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추진협의회 및 전담팀을 구성, 사업 발굴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 공모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스마트화와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지역 혁신기관과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중문지역에 이동노동자 휴식처인 ‘혼디쉼팡’ 간이쉼터를 새롭게 조성한다. 이는 기존 혼디쉼팡 3개소 외 추가 쉼터 필요성을 제기한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결과이며 쉼터 조성 장소 또한 이동노동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종 결정했다. 쉼터에는 냉난방기, 편의시설을 설치해 쉼터를 찾는 이동노동자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운영된 혼디쉼팡은 대리·택배·퀵서비스 기사, 생활지원사, 방문판매원 등 실외 근무가 많은 이동노동자들에게 휴식 및 네트워킹 공간을 제공하며 노동자 권익 향상과 노동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혼디쉼팡 이용자 20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2023년보다 높은 평균 91.4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 연휴기간에도 혼디쉼팡을 24시간 운영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총 1,472명의 이동노동자들이 쉼터를 방문했으며 이용자들의 배려와 협조 덕분에 큰 사고나 불편 민원 없이 원활하게 운영을 마쳤다. 설 연휴 혼디쉼팡을 이용한 이동노동자들은 “유난히 추웠던 이번 설, 일하는 도중 잠시나마 쉼터에서 몸을 녹이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감사했다”,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혼디쉼팡 운영에 힘써주면 좋겠다”는 등 긍정적인 이용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서귀포시 서부지역에 간이쉼터가 조성돼 매우 뜻깊다”며 “올해 5월 중 개소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철 이동노동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휴식권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혼디쉼팡을 확대 설치해 취약한 노동환경에 놓인 이동노동자들의 촘촘한 노동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4년부터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총 369명을 대상으로 4,870만원을 지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는 기후위기 대응과 영농현장 문제해결을 위해 2025년 농업인 전문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품목별 재배기술, 스마트농업 역량강화,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농촌 자원을 활용한 가공 교육 등 6개 분야에서 9,764명의 교육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교육인원을 1만 2,300여명으로 확대하고 기존 교육과정에 탄소중립 실천, 인공지능 마케팅, 농촌융복합 심화과정 등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운영한다. 교육은 2월부터 시기별로 △품목농업인 재배기술, △스마트 농업, △경영·마케팅, △농식품 가공,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농촌융복합활성화 6개 분야 64 과정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양숙 농촌활력팀장은 “올해는 농약·비료 사용 저감 등 환경친화적 농업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마케팅 교육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농업인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산모 생명 구한 제주소방, 119구급차 안에서 응급분만 성공 [국회의정저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6일 오전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가 119구급차 안에서 성공적으로 응급분만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6시 2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셋째 출산을 앞둔 임신 39주 차 40대 산모가 진통을 호소했다. 산모가 병원으로 가기 위해 자차에 탑승하던 중 남편이 “아이가 나오는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연동119센터와 외도119센터는 간호사 자격 보유자 5명과 구급교육 자격자 1명으로 구성된 구급대원 6명을 즉시 현장에 투입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태아의 머리가 이미 나온 상태에서 탯줄이 목을 감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산모의 동의를 받아 구급차 안에서 응급분만을 시작해 오전 6시 33분 건강한 여아를 분만했다. 산모와 신생아는 곧바로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건강한 상태다. 이번 응급분만에는 특별한 사연도 있다. 현장에 투입된 부현수 소방교와 배민욱 소방사는 각각 올해 5월과 7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올해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면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고 밝혔다. 탯줄 절단을 담당한 임은선 소방위는 “든든한 후배들과의 완벽한 팀워크가 성공적인 분만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의 응급분만 성공 사례는 지난 2023년 1월과 3월, 2024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4건: 2023년, 2024년, 2025년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연동119센터를 방문해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응급구조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구급대원 6명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간담회에는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과 현장에 출동한 연동119센터 현보승·부현수 소방교, 배민욱 소방사, 외도119센터 임은선 소방위, 고봉준 소방교, 부석현 소방사가 참석했다. 현보승 대원은 “산모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분만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응급분만을 진행했다”며 “태아를 머리를 감은 탯줄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며 신중하게 출산을 도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올해 결혼을 앞둔 고봉준 소방교는 “위험할 수 있는 응급분만 상황에서 평소 받은 분만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산모와 신생아 모두가 위험한 순간에도 소방대원들의 침착한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제주에 새로운 생명이 건강하게 태어났다”며 “도민들에게 희망을 전한 소방대원 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간호사 자격증 소지자 131명,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 소지자 198명 등 총 329명의 전문 구급대원들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by 편집국‘도민 안전 수호’ 제주도 신임 소방공무원 37명 임용 [국회의정저널] 제주 소방교육대에서 교육을 모두 마친 37명이 17일 정식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들은 24주간의 전문교육을 성실히 마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7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제39기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오영훈 지사는 37명의 신임 소방공무원들에게 직접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임용된 소방공무원들은 지난해 9월 제주 소방교육대에 입교해 21주 동안 화재·구조·구급 분야의 기본 기술부터 화재 훈련 등 현장 실전 전술 교육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어 임용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갖추기 위해 올해 1월부터 3주간 소방관서 실습에 참여해 선배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 노하우를 습득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오영훈 지사는 임용식에서 “신임 소방공무원들의 늠름한 모습은 도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삶도 더욱 빛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16일 119구급차 내 응급분만에 성공하고 산모와 아기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한 소방대원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소방공무원들이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존재라는 점을 잊지 말고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제주도정은 늘 여러분과 한 팀”이라고 응원했다. 신임 소방공무원 37명은 제주소방서 서귀포소방서 동부·서부소방서 등 일선 현장에 즉시 배치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제39기 신임 소방공무원 졸업 행사가 열려 가족들이 직접 졸업생의 계급장을 달아주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2025년 감귤분야 핵심기술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노지감귤과 만감류 재배 농업인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상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법과 생리장해 대응 등 핵심기술을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농업 공공데이터 활용법, 탄소 저감 농업기술 적용 방법, 국내 신품종 감귤 소개, 하우스 전기 안전 교육과 선도농업인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만감류 핵심기술 Ⅰ반, Ⅱ반, 노지감귤 핵심기술반으로 나뉘며 각 100명씩, 총 3 과정 300명을 모집한다. 3월부터 9월까지 격월로 진행되는 교육은 각 과정별 4회, 12시간으로 구성되며 시기별 핵심 재배 기술 위주로 진행된다. 신청은 1인 1 과정에 한해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각 과정별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이 인정되고 30% 이상 이수한 경우 실제 이수시간만 인정된다. 김현수 농촌지도사는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감귤 분야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by 편집국‘제주숲 ᄀᆞ치 맹글어요’ 나무 6000여 본 무료 나눔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80회 식목일 전후로 전 도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기관·단체와 생애주기별 해당 도민에게 나무 6,000여 본을 무료로 공급한다. 이번 행사는 기관·단체들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참여를 독려하고 특별한 해를 맞는 도민들에게 ‘내 나무 갖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급 수종은 매실나무, 단감나무, 목련, 황칠나무 등 10종이다. 신청은 17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기관·단체 및 생애주기별 전용 큐알코드 및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기관·단체 물량은 5,400여 본으로 도내 기관, 단체, 마을 등이 소유한 토지나 주변 자투리땅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할 경우 수종·수량·장소·식재 일정 등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내 나무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기념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나무 나눔은 1인당 5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600여 본이 공급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참여는 미래 숲 조성을 통해 기후위기에 제주를 지키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나무심기 ‘초록동행’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도, APEC 국제회의 탄탄한 지원체계 갖춘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주요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제주도는 13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주지원단 1차 회의를 열고 기본 지원계획과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4개 분야 장관회의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괄 지원부서와 장관회의별 전담 지원 부서를 구분해 운영하기로 했다. 각 분야별 소관부서도 지정해 행사 준비와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는 이번 APEC 회의를 통해 국제회의 인프라의 우수성을 알리고 마이스 산업 최적지로서의 역량을 부각할 계획이다. 특히 회의장 시설, 대표단 수송, 숙박 지원, 부대행사 운영 등 핵심 인프라가 국내 최고 수준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참가국 대표단의 편의를 위해 제주공항에 웰컴데스크를 설치하고 영접관을 배치한다. 통역안내원도 배치해 셔틀버스 탑승장소 안내를 지원한다. 대표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공공기관 보유차량을 투입하고 공항리무진버스 배차간격 단축도 검토할 예정이다. 봄꽃이 만개하는 5월 초 회의 기간에 맞춰 다채로운 문화관광 행사도 준비한다. 제주 향토음식과 전통놀이, 전통의복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제주 향토문화체험관도 운영해 제주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제주도는 APEC 국제회의 개최가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역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숙소에서 원도심 전통시장과 상권을 잇는 ‘APEC 투어코스’를 운영한다. 참가국 대표단이 제주 전통시장과 상점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국 대표단에게는 제주의 일상과 문화, 음식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는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2025 APEC 국제회의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서별 협업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5월과 9월에 예정된 APEC 국제회의와 문화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제회의 개최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by 편집국도 해양수산연구원, 해양환경 분석 전문성 입증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환경 측정·분석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그동안 해양환경 분야 연구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2022년 1월 해양환경연구과 직제를 개편하고 분석장비를 확충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국 54개 해양환경 분석 인증기관 중 제주도 내 유일한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제주 연안 환경 연구 수행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인증으로 해양수산연구원은 화학적산소요구량, 총질소, 총인, 질산성 질소, 아질산성 질소, 암모니아성 질소, 인산염인, 규산염4) 등 해양환경 필수 항목에 대한 분석 능력을 공인받았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인증 획득 후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도내 마을어장 및 연안 환경 연구를 본격화 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제주연안 용천수 주변 수질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육상 유입원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육상오염원이 제주 연안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해양환경 관리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양식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수질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해역의 환경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민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인증 획득 후 차질없이 운영 준비를 마치고 제주 연안 환경관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문 분석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제주의 청정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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