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본격 운영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전체회의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생활공감정책 참여단과 제주도·행정시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주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운영계획 보고 임원진 선출, 정책제안 기법 교육 및 활동사례 공유, 활성화 방안 토론 등이 진행됐다. 제10기 참여단은 행정안전부‘소통24' 누리집 공모 등을 통해 모집됐으며 행정안전부의 최종심사를 거쳐 제주에서는 36명이 선발됐다. 참여단은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일상생활 속에서 작지만 가치 있는 정책을 발굴해서 제안하고 도정 정책 현장 참여와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생생한 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줄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여러분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 면서 “참여단의 적극적인 활동이 지속가능 행복도시 제주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활동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4~28일 지방공무원 8·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 접수 결과, 18개 직렬 선발예정인원 235명에 총 1,575명이 지원해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 9급은 107명 모집에 819명이 지원해 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토목 9급은 19명 모집에 64명, 사회복지 9급은 6명 모집에 77명이 지원했으며 장애인·저소득층 구분 모집에는 20명 선발에 65명이 지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전산 9급으로 3명을 선발에 52명이 접수해 17.3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세로 20대 이하가 9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고령 지원자는 1970년생 55세, 최연소 지원자는 2006년생 19세였다. 필기시험은 6월 21일에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6월 3일에 제주도 누리집에 공고된다. 필기시험 가산점 신청은 필기시험 전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춰야 하며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 자격증 종류 및 자격번호 등을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접수 취소는 1차 3월 31일 자정까지, 2차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가능하다. 최종 경쟁률은 6월 3일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 산하 8개 공공기관 직원 47명을 선발하는 ‘2025년도 제1회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필기시험’ 원서 접수 결과, 총 678명이 지원해 평균 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필기시험은 오는 4월 12일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4월 4일에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안내한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우수한 지역인재들의 공정한 채용을 위한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으며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며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4·3희생자 발굴유해 2구가 7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4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발굴유해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김창범 4·3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및 4·3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원이 확인돼 가족을 찾은 희생자는 예비검속 희생자 김희숙님과 9연대 군인 희생자 강정호님이다. 신원확인은 지난해 4·3희생자 유가족 281명의 채혈시료와 제주국제공항 발굴유해의 유전자 대조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조소희 서울대 법의학교실 박사의 신원확인 결과 보고 후, 이름을 찾은 유해 2위가 유가족에게 인계됐다. 70여 년만에 유해로나마 가족과 만나게 된 유가족은 유해에 이름표를 달고 헌화와 분향을 하며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지며 눈시울을 붉혔다. 희생자 김희숙님의 아들 김광익 씨는 “아버지 유해를 찾아주고 고향 땅에 묘를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동안 아버지를 보고 싶을 때 알뜨르 비행장 비석에 새겨진 아버지 이름을 만지며 소리쳤는데, 이제 찾게 돼 행복하다. ‘아버지 사랑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희생자 강정호님의 조카 강중훈 씨는 “감히 부르고 싶어도 부르지 못했던 숙부님의 이름을 70여 년이 흘러 불러본다”며 “늦었지만 4·3 당시 희생당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형제들의 원혼도 함께 풀게 됐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오랜 세월 이름 없이 잠들어야 했던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영겁 같은 세월을 눈물로 보냈을 유족 한 분 한 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도내에서 발굴된 유해 417구 중 아직 272구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4·3 희생자들의 신원을 모두 밝히고 그들이 가족 품에 돌아와 영원한 안식을 취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방불명 희생자들에 대한 유해발굴은 지난 2006년 제주시 화북동 화북천을 시작으로 2007~2009년 제주국제공항, 2010~2021년 표선면 가시리 외 8개소, 2023년 안덕면 동광리, 2024년 애월읍 봉성리 등 도내 곳곳에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총 417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도외 발굴 유해 2명을 포함해 총 147명이 됐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올해도 유해발굴 및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 도외지역에서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사례를 토대로 대전 골령골 학살터와 경산 코발트광산, 전주 황방산일대에 암매장된 유해 가운데 4·3 수형인들도 포함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한 명도 빠짐없이 찾아내기 위해 유전자 감식과 대조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도 지정축제로 10개 축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최된 도 지정축제 평가대상 25개 축제를 평가한 결과 탐라국 입춘굿과 우도소라축제를 각각 광역과 지역부문 최우수 축제로 선정했다.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는 지난 19일 회의를 열어 2025년 도지정축제 선정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제주도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3단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25개 축제를 평가한 결과다. 학계와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축제 현장평가와 축제결과보고서 서면평가를 진행해 광역 3개, 지역 7개 등 상위 10개 축제를 가려냈다. 상위 10개 축제는 현장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등급이 결정됐다. 평가 결과, 광역부문에서는 탐라입춘굿이 최우수, 탐라문화제가 우수, 서귀포봄맞이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지역부문은 우도소라축제가 최우수를 차지했고 이호테우축제와 추자도참굴비대축제가 우수축제로 고마로馬문화축제와 보목자리돔축제, 전농로왕벚꽃축제,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가 유망축제로 뽑혔다. 선정된 10개 축제에는 최우수 각 2,000만원, 우수 각 1,000만원, 유망축제 각 6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또한 차기년도 보조금 정액 예산 편성 등 직접 재정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2024년부터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제주유채꽃축제, 삼양검은모래축제, 보목자리돔축제를 대상으로 각 축제별 핵심역량 진단, 맞춤 전문가 컨설팅, 축제별 로드맵 수립 등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도 지정축제 선정을 통해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 축제만의 고유한 특색을 지닌 관광콘텐츠로 키워 지역의 성장을 이끌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전거타기 좋은 제주 조성’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으로 공직자 대상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을 24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를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 조성 원년’ 으로 선언한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무원들의 전기자전거 이용 경험과 개선 의견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도청과 도의회, 도교육청 소속 공직자 223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공유 전기자전거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와 협약을 체결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 발대식은 24일 오전 8시 제주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열린다. 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해 제주도 사이클연맹, 도 자전거 동호회, 제주대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자전거 라이딩 퍼포먼스’ 가 펼쳐진다. 도지사팀을 비롯한 5개 팀이 각자의 출발지에서 도청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며 일상 속 자전거 이용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2부 ‘탄소발자국 줄이기 퍼포먼스’에서는 참가자들이 도착하면 발자국 모양 발광다이오드가 백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의 전환 의지를 표현한다. 3부에서는 제주도, 도 교육청, 공유 전기자전거 업체 ㈜지바이크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체결내용은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보급률 확대, 자전거 이용 인식 제고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제주도는 18일 도청 탐라홀에서 시범사업 참여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전기자전거 이용 방법 및 안전수칙 등을 안내했으며 실질적인 출퇴근 적용 가능성도 점검했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충, 보급 확대, 도민 인식 제고 등 3대 중점과제 추진을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본격화한다. 연삼로와 연북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타당성 조사하고 전농로를 사람 중심 도로로 조성하는 등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한 도민들의 전기자전거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자전거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등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창민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공직자들이 먼저 자전거 출퇴근을 실천하면서 발굴한 개선점을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자전거 인프라와 정책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26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후보지 선정 공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노후거점산단법’에 따라 노후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디지털 전환 및 저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지원사업으로 3년간 국비 등 5,0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제주도와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거점산단으로 용암해수일반산단과 구좌농공산단, 금능농공산단, 대정농공산단을 연계산단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에 앞서 수요기업 모집을 위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설명회가 오는 25일 오후 3시 JDC 엘리트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개요 및 공모 신청 계획 △경쟁력강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수요기업 지원 방안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VOC 조사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추진협의회 및 전담팀을 구성, 사업 발굴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 공모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스마트화와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지역 혁신기관과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중문지역에 이동노동자 휴식처인 ‘혼디쉼팡’ 간이쉼터를 새롭게 조성한다. 이는 기존 혼디쉼팡 3개소 외 추가 쉼터 필요성을 제기한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결과이며 쉼터 조성 장소 또한 이동노동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종 결정했다. 쉼터에는 냉난방기, 편의시설을 설치해 쉼터를 찾는 이동노동자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운영된 혼디쉼팡은 대리·택배·퀵서비스 기사, 생활지원사, 방문판매원 등 실외 근무가 많은 이동노동자들에게 휴식 및 네트워킹 공간을 제공하며 노동자 권익 향상과 노동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혼디쉼팡 이용자 20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2023년보다 높은 평균 91.4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 연휴기간에도 혼디쉼팡을 24시간 운영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총 1,472명의 이동노동자들이 쉼터를 방문했으며 이용자들의 배려와 협조 덕분에 큰 사고나 불편 민원 없이 원활하게 운영을 마쳤다. 설 연휴 혼디쉼팡을 이용한 이동노동자들은 “유난히 추웠던 이번 설, 일하는 도중 잠시나마 쉼터에서 몸을 녹이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감사했다”,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혼디쉼팡 운영에 힘써주면 좋겠다”는 등 긍정적인 이용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서귀포시 서부지역에 간이쉼터가 조성돼 매우 뜻깊다”며 “올해 5월 중 개소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철 이동노동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휴식권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혼디쉼팡을 확대 설치해 취약한 노동환경에 놓인 이동노동자들의 촘촘한 노동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4년부터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총 369명을 대상으로 4,870만원을 지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는 기후위기 대응과 영농현장 문제해결을 위해 2025년 농업인 전문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품목별 재배기술, 스마트농업 역량강화,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농촌 자원을 활용한 가공 교육 등 6개 분야에서 9,764명의 교육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교육인원을 1만 2,300여명으로 확대하고 기존 교육과정에 탄소중립 실천, 인공지능 마케팅, 농촌융복합 심화과정 등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운영한다. 교육은 2월부터 시기별로 △품목농업인 재배기술, △스마트 농업, △경영·마케팅, △농식품 가공,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농촌융복합활성화 6개 분야 64 과정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양숙 농촌활력팀장은 “올해는 농약·비료 사용 저감 등 환경친화적 농업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마케팅 교육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농업인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산모 생명 구한 제주소방, 119구급차 안에서 응급분만 성공 [국회의정저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6일 오전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가 119구급차 안에서 성공적으로 응급분만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6시 2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셋째 출산을 앞둔 임신 39주 차 40대 산모가 진통을 호소했다. 산모가 병원으로 가기 위해 자차에 탑승하던 중 남편이 “아이가 나오는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연동119센터와 외도119센터는 간호사 자격 보유자 5명과 구급교육 자격자 1명으로 구성된 구급대원 6명을 즉시 현장에 투입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태아의 머리가 이미 나온 상태에서 탯줄이 목을 감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산모의 동의를 받아 구급차 안에서 응급분만을 시작해 오전 6시 33분 건강한 여아를 분만했다. 산모와 신생아는 곧바로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건강한 상태다. 이번 응급분만에는 특별한 사연도 있다. 현장에 투입된 부현수 소방교와 배민욱 소방사는 각각 올해 5월과 7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올해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면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고 밝혔다. 탯줄 절단을 담당한 임은선 소방위는 “든든한 후배들과의 완벽한 팀워크가 성공적인 분만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의 응급분만 성공 사례는 지난 2023년 1월과 3월, 2024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4건: 2023년, 2024년, 2025년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연동119센터를 방문해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응급구조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구급대원 6명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간담회에는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과 현장에 출동한 연동119센터 현보승·부현수 소방교, 배민욱 소방사, 외도119센터 임은선 소방위, 고봉준 소방교, 부석현 소방사가 참석했다. 현보승 대원은 “산모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분만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응급분만을 진행했다”며 “태아를 머리를 감은 탯줄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며 신중하게 출산을 도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올해 결혼을 앞둔 고봉준 소방교는 “위험할 수 있는 응급분만 상황에서 평소 받은 분만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산모와 신생아 모두가 위험한 순간에도 소방대원들의 침착한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제주에 새로운 생명이 건강하게 태어났다”며 “도민들에게 희망을 전한 소방대원 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간호사 자격증 소지자 131명,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 소지자 198명 등 총 329명의 전문 구급대원들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by 편집국‘도민 안전 수호’ 제주도 신임 소방공무원 37명 임용 [국회의정저널] 제주 소방교육대에서 교육을 모두 마친 37명이 17일 정식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들은 24주간의 전문교육을 성실히 마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7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제39기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오영훈 지사는 37명의 신임 소방공무원들에게 직접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임용된 소방공무원들은 지난해 9월 제주 소방교육대에 입교해 21주 동안 화재·구조·구급 분야의 기본 기술부터 화재 훈련 등 현장 실전 전술 교육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어 임용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갖추기 위해 올해 1월부터 3주간 소방관서 실습에 참여해 선배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 노하우를 습득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오영훈 지사는 임용식에서 “신임 소방공무원들의 늠름한 모습은 도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삶도 더욱 빛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16일 119구급차 내 응급분만에 성공하고 산모와 아기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한 소방대원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소방공무원들이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존재라는 점을 잊지 말고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제주도정은 늘 여러분과 한 팀”이라고 응원했다. 신임 소방공무원 37명은 제주소방서 서귀포소방서 동부·서부소방서 등 일선 현장에 즉시 배치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제39기 신임 소방공무원 졸업 행사가 열려 가족들이 직접 졸업생의 계급장을 달아주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2025년 감귤분야 핵심기술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노지감귤과 만감류 재배 농업인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상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법과 생리장해 대응 등 핵심기술을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농업 공공데이터 활용법, 탄소 저감 농업기술 적용 방법, 국내 신품종 감귤 소개, 하우스 전기 안전 교육과 선도농업인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만감류 핵심기술 Ⅰ반, Ⅱ반, 노지감귤 핵심기술반으로 나뉘며 각 100명씩, 총 3 과정 300명을 모집한다. 3월부터 9월까지 격월로 진행되는 교육은 각 과정별 4회, 12시간으로 구성되며 시기별 핵심 재배 기술 위주로 진행된다. 신청은 1인 1 과정에 한해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각 과정별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이 인정되고 30% 이상 이수한 경우 실제 이수시간만 인정된다. 김현수 농촌지도사는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감귤 분야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by 편집국‘제주숲 ᄀᆞ치 맹글어요’ 나무 6000여 본 무료 나눔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80회 식목일 전후로 전 도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기관·단체와 생애주기별 해당 도민에게 나무 6,000여 본을 무료로 공급한다. 이번 행사는 기관·단체들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참여를 독려하고 특별한 해를 맞는 도민들에게 ‘내 나무 갖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급 수종은 매실나무, 단감나무, 목련, 황칠나무 등 10종이다. 신청은 17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기관·단체 및 생애주기별 전용 큐알코드 및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기관·단체 물량은 5,400여 본으로 도내 기관, 단체, 마을 등이 소유한 토지나 주변 자투리땅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할 경우 수종·수량·장소·식재 일정 등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내 나무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기념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나무 나눔은 1인당 5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600여 본이 공급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참여는 미래 숲 조성을 통해 기후위기에 제주를 지키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나무심기 ‘초록동행’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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