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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도청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성산읍 토지거래허가구역 조기 해제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받는다. 접수 기한은 내년 1월 11일까지다.성산읍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제주 제2공항 발표에 따라 2015년 11월 15일 지정된 이후 총 4차례 연장됐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1월 전문가 전담조직 논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가 면적 기준을 일부 완화한 뒤 2026년 11월 14일까지 2년 연장 재지정됐다.제주도는 장기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지역경제 영향과 대출 규제 등 주민 피해가 누적되자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나섰다. 지역주민의 청원 등 다수의 민원이 제기돼 지난 8일부터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의견서 서식은 성산읍사무소와 성산읍 관내 14개 리 사무소에 비치돼 있다.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성산읍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관련해 주민의 적극적인 의견 제출을 부탁드린다”며, “수합된 의견을 종합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 중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지도자대회 [국회의정저널] 제주 공동체 발전을 이끄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마을운동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도·행정시·읍면동 새마을지도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지도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회가 주관·주최한 행사로, 한 해 동안 지역 공동체를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지도자들의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올해는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상징하는 정부훈장 수훈자 2명이 동시에 배출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정부훈장을 받은 김창기 제주도 새마을회장과 홍경애 제주도 새마을부녀회장은 취약계층 돌봄, 나눔과 연대 실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제주 새마을운동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행사에서는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3명,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10명 등 정부포상과 함께 도지사·도의장·도새마을회장 표창 수상자들도 함께 발표되며 총 42명의 유공 지도자가 표창을 받았다.김창기 회장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제주 새마을운동은 지역 공동체의 중심을 지켜왔다”며 “새마을운동의 근간인 근면·자조·협동의 가치를 지역 곳곳에서 실천하고 제주 공동체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힘이 되도록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이번 정부훈장을 비롯한 모든 포상은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실천해 온 새마을가족 모두의 노고가 만든 결과”라며 “이러한 실천이 제주 공동체를 지탱하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도민의 삶을 지키는 정책을 도정의 중심에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새마을운동이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바른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제주도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공동체 실천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지역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서는 20일 한국의 화가 김품창 화백 초청하여 「그림은 깨달음이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실시하였다. 다소 낯선 인문학 강연을 화가 본인이 제주에서의 삶과 생활에서 느낀점으로 쉽게 풀어내 직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by 편집국온주밀감 수확현장 방문 [국회의정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오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온주밀감 수확 농장을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제주도가 3년 연속 제주 감귤 조수입 1조 3,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품질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출하 초기 품질관리와 인력난 해소 정책을 현장에서 점검하기 위해 나섰다.오 지사는 이날 서귀포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와 함께 감귤 수확 작업에 참여하며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수확 작업을 함께하며 현장 상황을 살핀 오 지사는 “수확 전 방제·수분 관리, 수확 후 철저한 선별 기준 준수가 제값을 받는 핵심”이라며 “5㎏ 기준 평균 가격이 1만 2,000원 내외로 형성돼 있고, 향후 가격 전망도 밝아 농가와 산지단체가 함께 노력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노지 온주밀감 생산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전망된다.2025년산 노지 온주밀감 예상 생산량은 39만 5,000톤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생육·당도·외관이 좋은 편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전국 9대 도매시장 평균 누계 가격은 1만 1,324원으로 전년 대비 13% 상승해 가격 호조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제주도는 감귤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2023년 1개 농협 41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6개 농협 230명 규모로 늘어났으며, 내년에는 12개 농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방문한 서귀포농협에는 베트남 근로자 37명이 투입돼 농가 인력 수급을 돕고 있다.오영훈 지사는 “베트남 난딘성 등 상대국 지방정부와의 MOU를 기반으로 계절근로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 수요 증가에 따라 내년에는 더 많은 농협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상대국 정부와의 협의 절차를 충실히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올해 감귤은 생육과 당도가 우수하고, 가격도 전년 대비 13% 상승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수확 기간 동안 품질관리에 힘쓰면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제주도는 앞으로도 △수확 전·후 품질관리 강화 △표준 선별기준 준수 독려 △공공형 계절근로자 확대 △생산·유통 기반 개선 등을 추진하며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도청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1,000만 원 이상 지방세 등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164명의 명단을 19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는 법인 84개소와 개인 80명으로, 체납액은 총 76억 원에 달한다. 지방세 체납은 147명에 68억 원, 세외수입 체납은 17명에 8억 원이다. 명단은 제주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납액 규모를 보면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이 111명으로 전체의 67.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억 원을 초과하는 고액 체납자도 9명이나 됐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으로,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지난 3월 사전 안내를 진행하고, 6개월 이상의 소명 기간을 부여했다. 이 기간에 체납액 50% 이상을 납부하거나 체납 처분에 대해 불복청구를 한 경우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지난 10월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는 매년 행정안전부와 전국 광역단체가 동시에 실시하는 것으로,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지난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체납자가 대상이다. 명단공개 제도는 출국금지, 관허사업 제한 등과 함께 체납자의 자발적 납부를 유도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성실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는 명단이 공개된 체납자가 고가 명품이나 해외직구 물품을 구매할 경우, 관세청과 협력해 물품이 통관되는 즉시 압류하는 등 강력하게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고액 체납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로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조세정의를 바로 세워,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도민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도청 [국회의정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아라동 일원을 찾아 어린이 등굣길 안전부터 어르신 복지 현장까지 직접 확인하고, 지역 주민과 봉사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애월읍과 연동에 이은 11월 세 번째 민생 소통 행보로, 도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 도정 운영의 일환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자택에서 아라초등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통학로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평소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용하는 길을 걸으며 보행 환경과 안전 사각지대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라초교 앞에서는 등교 시간대 교통안전 점검에 참여하고, 매일 아침 어린이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교통봉사자들과 함께 활동했다. 등교 지도를 마친 뒤 인근 카페에서 자치경찰단 주민자치경찰대, 안전지킴이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오영훈 지사는 “봉사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자치경찰 활동을 목격한 도민들은 안전하다고 느끼고, 이는 범죄율을 낮추는 실질적 효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12년간 자치경찰 주민봉사대원으로 활동하는 김영홍 씨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등굣길을 다니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원들은 활동 인원 확대, 차량 지원 등을 건의했고, 오 지사는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아라동주민센터로 자리를 옮겨 아라초 학부모회 관계자들과 경청 소통을 이어갔다. 학부모들은 △임시 버스 정류장 혼잡 △체육시설과 도서관 부족 문제 △스포츠‧음악 등 특색 교육 활동 확대 △운동장 안전관리 △청소년 쉼터 △겨울철 신속한 제설 작업 △지역사회와 학교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방과후 프로그램 △야간 안전 확보 등을 건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 뒤 “제주도는 교육청과 협력을 잘하는 지역으로, 급식비 지원과 청소년 무료 버스 등 다양한 성과를 내는 만큼, 학부모 목소리를 수용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의견을 들었으니 개선책을 마련하고, 어떻게 개선됐는지 다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마지막 일정으로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경로식당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사단법인 붇다클럽 봉사자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복지 현장에 동참했다. 아라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은 월‧수‧목‧금요일에 운영되며, 150여 명의 어르신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배식 봉사는 붇다클럽을 비롯해 여러 봉사 단체가 순서를 정해 진행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든든한 한 끼와 정서적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배식을 마친 후에는 복지관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과 만나 현장 운영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영훈 지사는 “아라동 학부모와 교통 봉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과 학교 주변 안전 확보가 얼마나 시급한 과제인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들은 관계 부서와 신속히 검토해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정책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든든한 한 끼를 위해 노력하는 복지관 관계자와 묵묵히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지역 복지 안전망이 튼튼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학교 주변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제주북초 통학로 조성 △백록초 정문 승하차 게이트 설치 △도리초 정차금지 노면표시 및 그늘막 설치 △한라초 비상벨 높이 하향 조정 및 옐로카펫 보수 등이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도청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고품질 감귤의 안정적 유통을 위해 올해 두 번째 도외 도매시장 상품외감귤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0건·3,100kg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최근 감귤 산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실시된 이번 단속은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13~14일 서울 강서, 인천 남촌, 부산 엄궁 농산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위반 사례는 규격 미달인 소과, 대과 등으로 상품 규격을 벗어난 감귤이 출하된 사례가 확인됐다.올해는 제주농산물수급관리위원회의 2025년 온주밀감 상품 품질기준 결정에 따라 당도 10브릭스가 넘는 2S 미만 온주밀감, 수출용 및 토양피복 재배한 당도 10브릭스가 넘는 2L 초과 온주밀감도 출하할 수 있다.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감귤이 전국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산지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농가, 선과장, 유통인 등 모든 관계 주체가 함께 노력해야 하며, 앞으로도 철저한 단속과 관리·지도를 지속하겠다”면서 “유통 현장의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청취해 제도 개선과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도청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은행이 기후위기를 경제 성장 전략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을 제시했다.중앙은행이 지방정부와 손잡고 에너지 전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연구한 이번 협력은 탄소중립을 환경 과제만이 아니라 경제정책 영역에서 접근할 필요성을 보여준다.제주도와 한국은행은 18일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한 발전전략 모색’을 주제로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지난 2월부터 9개월간 진행한 공동 연구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지역경제 심포지엄 주제로 ‘에너지 전환’을 선정한 것은 기후변화가 환경 이슈뿐 아니라 금융 안전성과 경제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는 인식이 반영됐다.한국은행은 2023년부터 기업과 학계, 정부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지역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이번에 제주에서는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경제적 관점에서 조명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오영훈 지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제주도·한국은행 관계자와 경제, 신산업 등 분야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창용 총재는 “기후와 에너지는 제주의 현재와 미래를 규정하는 핵심 이슈로서 제주의 한발 앞선 경험을 통해 국가 전체가 고민하는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더욱 특별하다”며 “제주가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되면서 정부의 친환경 보급확대 기조와 맞물려 재생에너지 신산업의 실증과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특히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대전환을 앞두고 제주가 지닌 상징성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며 “재생에너지 비중이 20%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사실상 독립적인 전력망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주의 한 발 앞선 계통 운영 경험은 전국 단위의 에너지 전환 체제를 구축하는데 테스트베드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의 에너지 전환은 제주만의 과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결된 도전이자 기회”라며 “오늘 논의가 담론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 해법과 전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에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의 기조가 반영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이재명 정부의 세부적인 정책과 콜라보를 이루면서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진전하게 됐다”며 “분산에너지와 재생에너지 간헐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그리드 시스템이 제주에서 만들어지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주도가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또한 “제주가 만들어낸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할 것인지가 제주에 주어진 중요한 과제”라며 “분산에너지 시스템이 적용되면 발전사업에 도민들이 참여하고 발전사업의 성과와 혜택이 도민들에게 돌아가는 시스템이 갖춰져 에너지 민주주의 시대를 제주가 선도하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심포지엄은 2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5개 연구 결과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 ‘기후 변화의 영향과 에너지 전환의 경제적 효과’에서는 기후변화를 경제 리스크이자 기회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김덕파 고려대 교수는 ‘기후변화의 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기후변화가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이상기후가 유발하는 공급․수요 측면을 분석했다.부호준 제주에너지공사 청정에너지연구센터장은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달성 방안’에서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제주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중·장기 로드맵과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한국은행 이수지 과장은 자체 연구과제인 ‘제주 에너지 전환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통해 정책 추진 배경과 제주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중앙은행 관점에서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평가와 시사점도 제시했다.두 번째 세션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전환사업의 발전방향’에서는 실행 가능한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한국은행 이지원 과장은 한국은행 자체 연구과제인 ‘지속가능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국내외 현황과 국민․제주도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주민수용성을 높이고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우영 교수와 한국은행 박상훈 과장이 공동 연구한 ‘전력 수급자원을 활용한 제주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완화 방안’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예상되는 출력제한 심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전력수급 자원별 시나리오 분석결과를 발표했다.마지막 순서로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나승호 한국은행 지속가능성장실장, 오형나 경희대 교수, 김영환 제주도 에너지특별보좌관, 이태의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토론에서는 기후변화의 경제적 영향과 탄소중립 실현,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 수급자원을 활용한 출력제한 완화 등 제주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주요 과제와 발전방향, 제도·기술적 대응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by 편집국황보달 에메랄드빛 신비의 길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도’를 주제로 한 제17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17점을 발표했다.이번 공모전 사진 부문에는 471명이 총 1,588점을 출품했으며, 21개국 41명의 외국인이 총 155점을 제출했다.올해 새롭게 마련된 숏폼 부문에는 16명이 참여해 제주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제주 국제사진 공모전은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영상 콘텐츠 소비 증가와 플랫폼의 확산력을 고려해 처음으로 숏폼 부문을 도입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도청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도내 해안가에서 잇따라 발견되는 불법 마약류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0여 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서는 한편 유관기관 및 도민사회와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제주도 공무원,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바다지킴이 등 300여 명이 해안 수색에 투입됐으며, 드론까지 동원해 해안 전역을 집중 수색 중이다. 제주도는 17일 오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조상범 안전건강실장 주재로 ‘불법 마약류 퇴치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제주도 관계부서를 비롯해 제주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자치경찰단, 도 교육청, 제주중독예방교육원, 의약단체, 위생단체, 보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해안가 마약류 발견 현황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공동 대응 및 협력 방안,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예방 대책 및 홍보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각 기관은 불법 마약류 유통 차단, 예방 활동 확대, 중독자 재활 지원 등 분야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대응 체계도 정비했다. 바다지킴이와 공공근로자 등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의심물체 발견 시 신고요령 및 접촉금지’ 교육을 강화한다.❍ 도민과 관광객에게는 전광판, 누리집, 사회관계망 등을 통해 해안가에서 마약류 의심물체가 발견될 경우 ‘임의 개봉 금지 및 즉시 신고’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 의심물체 수색 인력과 순찰 지원도 늘린다. 기관 간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도 전역의 마약류 차단 역량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법 마약류 퇴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불법 마약류를 발견한 도민은 즉시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위원회 회의’에서도 불법 마약류 유입 및 유통 차단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진명기 부지사는 “불법 마약류 유입 차단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by 편집국포럼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개최됐다고 밝혔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후 그 의미를 짚어보고 4·3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13일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미애 위원장은 ‘제주4·3 진실규명의 의미’를 주제로, “제주 4·3 해결의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프레임을 ‘연대의 힘’으로 넘어섰다”고 강조했다.또한 “제주4·3의 진실을 지키고, 그 교훈을 다음 세대에 전하며 다시는 국가폭력이 시민을 짓밟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개회식에는 오영훈 지사,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심민철 제주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 김창범 제주4·3유족회장,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역대 4·3유족회와 제주4·3평화재단 임원진, 4·3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지난 4월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성과는 제주4·3의 진실을 밝히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려는 도민의 염원이 결실로 맺어진 것”이라며 “제주4·3의 진실을 기억하고 기록하며 보존해 온 도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이상봉 의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록과 의미를 깊이 논의하고, 4·3의 역사적 의미와 기록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14일 오후에는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억의 전승, 기록의 세계화 ▲대중화의 길,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주제로 국내외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양정심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은 “세계기록유산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는 ‘세계적 중요성’”이라며, “제주4·3기록물의 등재는 인류가 보존하고 미래에도 기억해야 할 소중한 자산임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기여한 김귀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의장도 참여한다. 김 의장은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서는 유네스코 운영지침 9가지 보존 원칙을 준수하고, 적절한 보존 환경 조성 및 접근성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김 의장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행정적 지원, 제주4·3 전용 박물관 설립을 통해 장기 보존계획과 과학적 연구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종합훈련대회 도상훈련 부문 수상 사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1~12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도상훈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종합훈련 전국 1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의료 대응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 보건소, 재난거점병원, 소방 등 재난의료 대응 인력이 참여했으며,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에서의 협업 능력과 대응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도상훈련, 텐트 설치, 무선통신망 활용 등 다양한 과제가 진행됐다. 제주도는 보건소, 소방 구급대원, 제주한라병원으로 구성된 훈련팀을 꾸려 두 달간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 제주응급의료지원센터의 전문적인 교육 및 현장 지원이 수상으로 이어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2024년 종합 1위에 이어 올해 도상훈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재난의료 대응인력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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