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사천시, 향교숲길 조성완료… 시민 휴식․체험공간 확충 — 향교의 역사와 자연을 잇는 인문 숲길 탄생 -

경상남도 사천시 시청 [국회의정저널] 사천시는 사천읍 향교 뒷산 일원에 총사업비 6천만 원을 투입해 연장 1.3km 규모의 숲길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향교의 역사성과 인문적 가치를 반영한 특색 있는 테마형 숲길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숲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인근에 위치한 사천향교의 역사·교육적 의미를 숲길 공간에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구간별 군자길, 공자길, 사색길, 솔바람 동행길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기존 소로를 정비하고, 구간별 목재계단·야자매트 설치, 배수로 정비, 등의자 등을 설치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형 숲길을 조성했다.특히 향후에는 사천향교 및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해 인문 숲길 해설 프로그램, 청소년 인성·예절 체험, 시민 참여형 걷기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숲길을 지역의 문화·교육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박동식 시장은 “사천향교 숲길은 자연, 역사, 인문이 어우러진 사천만의 차별화된 생활형 숲길”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고, 배우고,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주남저수지 AI 출입통제 해제 12월 16일부터 재개방

창원특례시, 주남저수지 AI 출입통제 해제 12월 16일부터 재개방 (창원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창원특례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1월 21일부터 출입을 통제해 왔던 주남저수지 일원을 12월 16일부터 재개방한다고 밝혔다.주남저수지와 같은 대규모 겨울철새 도래지에서는 최근 매년 고병원성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이에 창원시는 시민 안전과 가금농가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AI 예찰 활동을 강화해 왔다.그러던 중 지난 11월 9일 AI 증상을 보이는 쇠기러기 1개체를 구조했으나 폐사했고, 정밀검사 결과 11월 21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주남저수지 일원에 대한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이후 3주간 추가적인 AI 발생 사례가 확인되지 않자, 창원시는 12월 3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해제 검사를 요청했으며, 검사 결과 AI 바이러스는 더 이상 검출되지 않았다.이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실시한 분변 검사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음에 따라, 최종적으로 출입 통제 해제를 결정했다.다만, AI 발생 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닌 만큼 출입 통제는 해제하되 소독발판 운영과 차량 방역 등 AI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는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정윤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겨울철새 도래 절정기에 탐방로를 통제하게 되어 아쉬움이 컸다”며, “출입 통제 해제 이후에도 시민과 가금농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철저한 방역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기업과 함께한 따뜻한 나눔 SK오션플랜트 띠앗봉사단, 2년 연속 김장나눔 실천

지역기업과 함께한 따뜻한 나눔 SK오션플랜트 띠앗봉사단, 2년 연속 김장나눔 실천 (경남고성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고성군이 운영하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12월 12일, 복지관 분관 3층 쪽마루에서 지역기업 SK오션플랜트 띠앗봉사단과 함께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SK오션플랜트 띠앗봉사단 봉사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으로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봉사단은 절임 배추와 김장 양념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며 정성 어린 나눔을 실천했다.이날 담근 김치는 복지관 분관 3층 쪽마루에서 작업 후, 고성군 14개 읍·면의 협조를 받아 취약계층 120세대에 전달되었다.전달된 김치는 겨울철 식생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취약가정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정영랑 주민생활과장은 “지역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통영적십자병원, ‘2025년 찾아가는 누구나 진료센터’사업 추진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통영적십자병원, ‘2025년 찾아가는 누구나 진료센터’사업 추진 (경남고성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월 12일, 하일면체육관에서 통영적십자병원과 함께 만 60세 이상 어르신 13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누구나 진료센터’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4년 9월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영적십자병원이 맺은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서 2024년 하반기 회화면과 2025년 상반기 거류면에 이어 세 번째로 하일면에서 실시되었다.이날 진료는 하일체육관에 임시 진료소를 꾸려 진행되었으며, 조영철 병원장이 직접 동행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개인별 건강 상담과 처방, 영양제 및 상비 약품을 지원하였다.평소 병원을 찾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사소한 증상에 대한 진료를 미뤄왔던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진료를 받은 주민은 “평소 교통이 불편하고 귀찮아서 건강 문제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번 무료 진료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받고 건강에 대한 걱정을 덜어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김성진 위원장은 “2024년부터 꾸준히 통영적십자병원에서 고성군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의료 서비스를 진행해 주어 고맙다”라며, “2026년에는 더욱 자주 무료 진료 사업을 함께 진행하여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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