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형 공공주택, 홍천에서 두 번째 착공… 청년 정착 위한 지역 맞춤형 주거복지 추진

강원형 공공주택, 홍천에서 두 번째 착공… 청년 정착 위한 지역 맞춤형 주거복지 추진 [국회의정저널] 강원특별자치도는 4월 15일 홍천군 북방지구에서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일원 사업부지에서 열렸으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신영재 홍천군수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해 지역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영월 덕포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상 13층, 총 8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17평형 66세대와 22평형 14세대로 구성되며 2025년 4월 착공해 2026년 준공이 목표이다. ‘강원형 공공임대주택’은 그동안 한국주택토지공사 중심으로 추진되던 임대주택 공급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주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차별화된 평면 설계, 특화된 커뮤니티 공간, 빌트인 가구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간 추진된 한국주택토지공사 공공임대주택공급은 사업 타당성 분석 등 행정절차에 4~5년이 소요되나, 강원형 임대주택공급은 사업선정 후 즉시 사업을 추진해 수요계층에 적기 공급이 가능하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사업은 두 번째로 착공하는 강원형 임대주택”이라며 “도와 홍천군이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해 추진하는 만큼 맞춤형 설계는 물론이고 인허가 시간까지 단축된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 전 북방면에서 아기가 태어나는 기쁜 소식이 있었는데, 앞으로 이곳에 아이 울음소리가 더욱 자주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초시, 5,653억원 규모 추경 편성안 시의회 제출…민생 활력 올인

속초시청전경(사진=속초시) [국회의정저널] 속초시가 총 5,653억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지난 14일 속초시의회에 제출했다. 2025년 본예산안 5,020억원 대비 633억원 증가했고 2024년 제1회 추경에 대비해서는 4.86%인 262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시는 ‘시민 생활의 위기를 회복하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고물가·고금리로 지역 내 경제침체가 지속 심화되고 있어, 민생·경제회복과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세수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 등으로 주민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가용재원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현재 자영업자들을 포함한 많은 시민이‘코로나 때보다 더 버티기 힘들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따라서 속초시는 기금 일부를 활용한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지역 내 자금 선순환, 사회적 약자 배려 예산을 포함한 전 분야 소비 촉진과 내수경기 증진 그리고 지역 경제활성화’로 내수경기 진작과 함께 소상공인 활력증진, 지역주민 고용창출,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통해 민생경제 활력에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2025년 제1회 추경 속초시 예산 편성은 민생경제 활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으로‘시민의 일상을 바꿀 3대 핵심과제’를 제시해 위기에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세부적으로 △ 민생경제 강화 △ 건강하고 안전한 시민생활 △ 두터운 약자 복지 실현과 노인·보훈·유공자 촘촘한 지원 등으로 3대 핵심과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속초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 예산을 20억원 추가 편성하고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대폭 확대한다. 평상시 구매 한도는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5월 가정의 달과 10월 추석엔 할인율과 월 구매 한도를 상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총 160억원의 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불경기 속 시민의 소비 여력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을 견인하고 골목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신청 하루 만에 예산이 전액 소진될 만큼 수요가 높았던 생애 첫 창업지원금 또한 기존 8천만원에서 2억 8천만으로 증액해 창업 초기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100여명의 소상공인들이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해당 사업은 서울·인천 등 다른 시군의 창업 바우처 지원에 비해 현금 지원 비율이 높고 절차가 간소해 실효성이 크다는 평가다. 경제불황에 따라 속초시는 총 11억원 규모의 공공일자리 예산을 추가 편성하며 기존 계획 대비 2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는 중장년층, 청년층,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공공형 일자리로 구성되며 단기 고용 안정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해 경제 선순환 효과까지 노린다. 이번 공공일자리 확대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속초시는 근로자에게 적정 임금을 보장하고 지역 소비를 유도함으로써‘소득→소비→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숫자 확대를 넘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를 중심으로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더 많은 시민이 안정된 일터를 경험하고 나아가 민간 취업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촘촘한 고용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추경에 생활SOC 예산을 대폭 확대, 도시 전역에 걸쳐 시민 실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노후도로 정비, 주민 편의시설 확충, 동별 부족한 주차장 설치 확대, 지역 기반시설 보강, 특히 동별 주민 건의 사항을 반영한 ‘동 주민 숙원사업’ 이 추가 편성되어 생활밀착형 환경 개선에 실질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역 내 사업체에 우선 발주함으로써 어려운 지역 경기를 살리고 건설 관련 고용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이번 1회 추경예산은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검토하고 시급성 있는 지출 요인을 조정해 절감된 재원은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 특히 추경을 통해 증가할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며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힘”이며“지금은 민생경제 강화를 위한 골든타임임을 명심하며 속초의 꿈과 미래가 담겨있는 1회 추경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속초시가족센터, 2025년 박기범재단 위탁공모사업 선정

속초시청전경(사진=속초시) [국회의정저널] 속초시가족센터는 박기범재단 위탁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445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결혼이민자 문화 다양성 교육 전문가 심화 교육 및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속초시가족센터는 지난해에도 다문화 이주여성 정착 지원을 위한 취업 교육 및 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센터에서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참여 대상은 한국어가 능통하고 다문화 이해교육 경험이 있으며 지난해 문화다양성 기초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이다. 12명을 모집하며 신청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문화다양성 심화 과정 6회, 총 36시간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 수료를 마친 사람은 관내 관계기관, 소외계층기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강사로 파견되어 110회 이상의 강의를 하게 되어 전문 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얻게 된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배영란 센터장은 “지역 주민의 다문화 인식 개선 및 지역사회 통합과 조화로운 사회 조성에 기여하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년 주거인프라 연계 시범사업 추진 위해 홍천군-사회복지법인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 협약 체결

2025년 주거인프라 연계 시범사업 추진 위해 홍천군-사회복지법인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 협약 체결 [국회의정저널] 홍천군은 2025년 4월 14일 “2025년 주거인프라 연계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홍천군이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주거인프라 연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을 수행할 홍천군 노인복지관의 모 법인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군은 사업 수행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기관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계획 수립, 대상자 모집, 인력 채용 등의 역할을 맡게된다. 사업 대상자는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120명으로 고령자 복지주택, 인근 임대주택 입주자를 중심으로 안부 확인, 가사, 건강관리, 여가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거인프라 연계 시범사업은 고령층 부양 부담 가중에 대비해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으로 진입하기 이전 지역사회에 최대한 계속 거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고령자 복지주택 등 고령층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곳에 공용 공간을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는 2025년 7월부터 시작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2025년 3월 기준 홍천군의 노인인구 비율은 34.3%로 높은 노인인구 비율과 가중되는 돌봄 부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주거인프라 연계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초고령 사회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어르신들이 지역 내 머무르시는 동안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는 돌봄 체계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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