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시행하는 고등학교 3학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도내 151개 고등학교, 학생 2만 6,936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35개 고등학교, 학생 39만 5,149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시험이다. 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진행되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등 5개 영역에서 실시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므로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하는 경우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한다. 탐구 영역은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종료 후 학생들에게 배부되며 개인별 성적표는 7월 23일 오전 10시부터 8월 19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에게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해서 문항분석자료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해 학교별·학생별 피드백 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일만진로교육과장은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에게 학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여름방학 학습 계획을 수립해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족돌봄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경상남도가족센터,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교육복지안전망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교육복지안전망 ‘꿈꾸는 아이, 희망 지원 네트워크’의 하나로 2026년 시행 예정인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앞서 도내 가족돌봄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가족돌봄아동 사례 발굴, 맞춤형 지원 및 서비스 연계 등 통합사례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후원금을 지원하고 각 기관은 지역사회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돌봄 부담을 줄이며 아동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연희 경상남도가족센터장은 “가족을 돌보는 아동에 대한 발굴과 지원이 시급하다”며 “가족센터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화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장은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이 맞춤형 사례 관리를 통해 위기 아동과 청소년 지원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초록우산 경남후원회 회장은 “가족돌봄아동도 보호받아야 할 아동이며 돌봄의 책임에서 벗어나 자기 삶과 꿈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초록우산은 지역 협력 기관들과 함께 가족돌봄아동 곁에서 든든한 키다리아저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가족의 돌봄을 책임지는 아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청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족돌봄아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직업교육 혁신지구 협력위원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직업교육 혁신지구 중부권 지원센터에서 지능형 제조 분야 협력위원회를, 직업교육 혁신지구 동부권 지원센터에서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 협력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진행한 협력위원회는 그동안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지능형 제조 분야 협력위원회는 창원시, 창원교육지원청, 창원대, 한국폴리텍Ⅶ대학,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정보통신기술협회, 직업계고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협력위원회는 김해시, 김해교육지원청, 인제대, 창원문성대, 김해대,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자동차·의생명 분야 산업체, 직업계고 4개 학교 등에서 15명이 참석했다. 창원 지역 지능형 제조 분야와 김해 지역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는 지난해 2월 교육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3월 직업교육 혁신지구 중부권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9월에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동부권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능형 제조 국가 산업 단지와 자동차 부품 기반 미래자동차 산업 단지, 의생명 강소 특구 지역을 발판 삼아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 중이다.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경남 지역 특성화 고등학교를 육성하고 경남교육청, 지자체, 교육지원청, 대학, 기업 간 소통 협의체를 주기적으로 열어 기업체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일 경남교육청은 김해 지역 기업체와 10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김해 지역 특성화고 학생 22명을 채용할 것을 확약했다. 또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기업체 50여 개를 대상으로 인력 수요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자동차·의생명 분과 협의체와도 인재 양성 방안 협의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능형 제조,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자 기업체, 관계 기관, 지자체와 협력하고 사업 평가와 현장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차기 연도 사업 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박혜숙 학교정책국장은 “교육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고졸 인재의 최대 82.1%가 출신 고교 소재지에 취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우리 지역 혁신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정주해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혁신지구를 경남 전체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 “한국 문화 몸소 느껴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1월 10일 경상남도 소속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 34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한국 문화 체험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도내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상호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주 대릉원, 문화 유적지를 방문하고 전통 도자기를 체험하며 한국 문화와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연수에 참여한 얼리사는 “평소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에서 동료 교사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몸소 배울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로교육과 김경규과장은 “우리 도내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들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한국 문화와 역사 탐방 연수에 참가해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문화적으로 더욱 교감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이번 연수가 영어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동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특수행정실무원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1월 10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 이룸홀에서 도내 교육공무직 특수행정실무원 18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특수행정실무원은 ‘장애인 희망·자립 일자리 만들기 사업’으로 2012년부터 채용되어 도내 각 기관과 학교에서 행정 업무, 시설 관리 지원, 특수 교육 보조 등 다방면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수의 주안점은 긍정·희망·격려다. 특수행정실무원의 내면 돌봄·감수성 회복·자기 격려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키우고 교육 행정 업무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연수 과정을 마련했다. 연수는 ‘내면을 알아보는 감정 아로마’, ‘긍정적인 나와 마주하는 자기 격려의 시간’ 등 소통하고 체험하는 소양 교육과 직장 내 장애인을 향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희망이룸 오케스트라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희망 연주회’를 열었다. 안승기 노사협력과장은 “특수행정실무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연수가 자긍심을 가지고 도전 의식을 높여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남 학교공간혁신으로 민주 시민 성장 성큼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학교공간혁신 교육과정 인사이트 전자책’을 발간해 학교에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자책은 낡고 오래된 학교 시설에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하거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는 학교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됐다. 156쪽 분량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노후 학교 시설을 고쳐 짓거나 새 단장해 공간혁신, 그린학교, 스마트교실,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교수 학습 혁신과 미래형 교육과정을 구현할 수 있는 학교로 탈바꿈하는 사업 전자책은 지난해 영역단위 공간혁신 사업으로 조성된 35개 학교를 담았다. 특히 사용자 참여 설계 과정을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례를 소개하고 그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참가자는 민주주의를 경험, 실천했으며 참여와 배려, 협력을 배웠다. 전자책은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모든 기기를 이용해 누리집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 전자책에 수록된 대표적인 공간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창원 남산초는 낡고 오래된 1층 중앙 현관 입구와 활용도가 떨어졌던 넓은 중앙 복도를 교육과정 중심의 학생 배움터이자 소통터, 기다림의 복합 공간인 ‘달콤마루 봄’으로 탈바꿈했다. 창원남중은 강당이 없어 각종 모임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학급수 축소로 생긴 빈 교실 4개 실을 활용해 다목적 공간인 ‘남제마루’로 재탄생시켰다. 이 공간은 교과·비교과 활동 결과물의 전시 공간과 동아리별 발표·연습 공간, 모임,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해제일고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영어전용실과 정독실로 활용되던 공간을 학습 카페 ‘혜윰’으로 재구조화해 경직된 학교 문화에서 벗어나 교육 활동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바꿨다. 이 같은 공간혁신 사업은 지난 9월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 83.2%, 학부모 89.1%, 교사 88.9%가 ‘만족한다’로 답변했다. 류해숙 미래학교추진단장은 “공간혁신 사업을 진행한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40년이 넘지 않은 노후 학교 건물의 경우 영역단위 공간혁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자연 속에서 책과 놀이, 배움을 재미있게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9일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에서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소통과 공감의 ‘경남교육 사랑방’을 열었다. 2019년 문을 연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가족이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책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체험 교육 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1부에서 학부모와 교육감이 방갈로에서 그림책 읽기, 인증 사진 찍기 등 놀이 활동을 하며 시설을 체험했다. 2부 간담회에서는 ‘책과 놀이 그리고 배움’이라는 주제로 학부모와 박종훈 교육감이 시, 노래로 서로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남교육청은 학부모와 소통하고자 매년 경남교육 사랑방을 진행한다. 올해는 학생안전체험원, 경남수학문화관, 미래교육원,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등 경남교육청이 운영하는 체험 교육 기관에서 총 4회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이곳에서 스마트폰, 텔레비전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체험과 캠핑을 하면 너무 좋겠다. 가족과 함께 꼭 참여하고 싶다”,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함께 시도 읽고 노래도 들으며 아이들의 배움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그동안 경남교육청은 이용이 제한적이던 공공도서관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학생들에게 친근하고 안전한 공간, 도민의 곁에서 호흡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남 교직원, 숲속 공기 마시며 스트레스 날린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9일 오전 11시 종합복지관 분원 미숭산교직원휴양원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 행사에서는 박종훈 교육감, 장진영 경남도의회 의원, 이선기 합천 부군수, 조삼술 합천군의회 의장, 군의원, 합천 관내 기관장을 비롯해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 소속 초·중·고등학교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식전 행사로 초청한 팝페라 그룹 ‘뮤지카펠리체’는 편안한 기운을 북돋우는 곡들을 선보이며 휴양원 개원을 축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미숭산교직원휴양원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신체적, 정신적 치유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룰 수 있는 편안한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 공동체와 더불어 행복한 교육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기 합천 부군수는 축사에서 “합천 지역에 경남 교육 가족의 쉼터가 조성됨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휴양원 운영이 활성화되어 합천군과 경남 교육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휴양원은 지난 2021년 7월 설립 계획 수립 후 옛 합천종합야영수련원인 합천군 야로면 미숭산로 341번지 1만 2,240㎡의 터에 37여억원을 들여 2022년 12월에 착공했다. 방갈로 15개 동, 카라반 사이트 5개, 캠핑 사이트 5개, 공동화장실 및 샤워실 1동, 관리사무실 1동 등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휴양원과 함께 지난 9월부터 합천소방서 가야산독서당 정글북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휴양원 이용객들의 문화 콘텐츠를 확보하고 안전망을 구축했다.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합천군청, 합천경찰서 등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오는 13일부터 수능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험장 설치와 원활한 교통 소통책 마련 등을 위해 본격적인 수능 관리 체제에 돌입한다. 경남교육청은 13일 오후 1시부터 종합상황실을 도교육청 강당에 설치하고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도 지구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종합상황실 연락처는 055-268-1381, 1382,1384,1387이다. 경남교육청 종합상황실은 수능 당일 수험생이 원활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50인 이상 사업체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요청했다. 또 지진, 폭설, 정전 등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지원팀을 구성해 관계 기관과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경남경찰청, 도내 103개 시험장이 설치된 모든 시군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원활한 교통소통 대책을 시행하고 수능 당일 비상 수송 차량 지원과 시험장주변 교통 통제, 소음 최소화 등에 나선다. 경남교육청은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발표했다. 부정행위를 예방하고자 수험생에게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시험장별로 휴대용 금속 탐지기를 지급했다. 또 도교육청에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경찰청과도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첨단무선 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차단하고자 감독도 강화한다. 수험생은 시침,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를 휴대할 수 있지만 통신 기능,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는 반입할 수 없다. 전자 담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의 전자 기기도 휴대해서는 안 된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로 올해부터 별도시험장이나 분리시험실을 운영하지 않으며 모든 수험생은 103개 일반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다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의 식사 공간은 시험장마다 분리 설치한다. 경남교육청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수능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 기관,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시험장 학교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수험생이 편안한 가운데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험 환경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by 편집국2023년 제6회 해커톤 한마당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1월 4일~5일 인공지능·소프트웨어의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2023년 제6회 해커톤 한마당’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었다. 해커톤은 쉬운 말로 ‘끝장 개발 대회’라고 불린다.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결과물, 결과물 시제품을 완성하는 것을 뜻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8년 해커톤 한마당을 시작했다.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총 71개 팀 266명이 참여했다. 올해 주제는 ‘탄소중립’으로 기후 위기 대응에 관한 생각을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산출물을 구현했다. 4일 오전에는 아이디어 설계를, 4일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는 작품 제작과 코딩을 통해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했다. 5일 오후에는 모든 작품을 공유한 뒤 참가 학생들이 전자 투표로 우수 작품을 뽑았다. 이날 참가 학생들이 뽑은 최우수 작품으로 초등팀은 페트병을 색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리해서 버릴 수 있게 해주는 자동분리수거기, 중등팀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게임으로 간접 체험하고 실생활에 적용해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교육용 미션 게임이다. 고등팀은 토양오염 경고 메시지 보내기, 수분을 감지해 지붕을 여닫고 흙이 마르면 알맞게 수분을 조절해 주는 친환경 파머, 충전 범위 내 진입하면 무게 감지 후 빠르게 자동 충전해 주는 수소 자동차 충전 시스템, 외출 시 자동으로 불필요한 전자 기계 시스템을 켜고 끄는 사물 인터넷을 구현한 잇 이스 아이티를 뽑았다. 이외에도 좋은 아이디어의 작품들이 많아 학생들이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창의인재과 이중화 과장은 “이번에 열린 2023년 해커톤 한마당은 학생들이 미래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다”며 “함께 고민해 해결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비록 실패했더라도 믿고 기다려주고 지원해준 경험이 능동적이고 자존감 높은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3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을 지난 제1회 추경 예산과 비교해 5,299억원 감액된 6조 9,43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세입예산의 경우 제1회 추경 예산과 비교해 중앙정부 이전 수입 8,518억원, 자치단체 이전 수입 60억원이 줄었고 자체 수입 190억원 등이 증가했다. 나머지 부족한 재원은 그동안 적립해 둔 기금에서 3,040억원을 충당했다. 세출예산은 디지털 교육 활성화와 기반 조성에 4억원, 미래형 학교 환경 구축 10억원, 급식 시설 개선 및 급식 기구 교체 6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인건비, 운영비 등 집행 잔액과 교육사업비, 시설사업비 등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비는 감액 조정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7일 제40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의 제안 설명에서 “이번 추가 경정 예산안은 세수 부족에 따른 세입 재원을 충당해 올해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자립과 공존의 힘으로 살아갈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7일부터 29일까지 도의회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창원특례시 ‘진해중부고 설립’업무 협약 체결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창원특례시와‘진해중부고등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비평준화 지역이자 학급당 30명이 넘는 과밀학급 지역이다.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 배치의 어려움으로 매년 학생 500여명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다. 특히 진해 중부 지역은 동서로 길게 뻗은 지리적 여건을 갖췄으며 학령인구는 진해구의 45%를 차지한다. 하지만 서부 권역에 고등학교 4개, 동부 권역에 고등학교 2개만 있을 뿐 중부 지역에는 단 한 곳도 없다. 이에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는 등 교육 여건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한편 학교를 신설하려면 설립을 위한 필수 요건인 학교 용지가 있어야 한다. 진해 중부 지역의 경우는 마땅한 학교 용지가 없었고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에 따라 진해구는 창원특례시 전체 학생 배치를 검토해 신설 여부를 판단하므로 사실상 중앙투자심사도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에 교육청에서는 진해 중부 지역 학부모·지역민 등 교육 수요자의 학교 설립 요구에 힘입어 자은동 일원에 터를 마련했다. 나아가 이번 창원특례시와의 업무 협약으로 학교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해중부고는 25개 학급, 672명 규모로 자은동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설립 비용은 총 550억원으로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 대상이다. 내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용역을 시작으로 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2029년 이후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진해 중부 지역민의 염원인 진해중부고가 교육청과 창원특례시가 협력해 반드시 설립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청과 창원특례시가 협력해 진해 중부 지역에 고등학교를 설립해 진해 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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