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감사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6일 사천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2025년 교육지원청 감사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도내 18개 교육지원청 감사 담당자와 2025년 본청 감사관 전입 공무원 등 총 71명이 참석했다. 감사 공무원이 전문성과 청렴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감사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수의 목표다. 연수 과정은 △사안조사 요령 △공무원 범죄 조사 요령 △감사 논리력 향상 스피치 △챗지피티 활용 감사 기법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행정 전반에서 확산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흐름을 반영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챗지피티를 활용한 감사 기법’ 강의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감사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민재 감사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감사 담당자들이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기법을 익혀 전문성을 높이길 기대한다”며 “신뢰받는 청렴 감사를 실천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학교업무 도움자료 시스템 새 단장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부터 도내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교직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학교업무 도움자료 시스템’을 전면 시행한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교직원이 필요한 자료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도내 모든 교육기관에서는 더 효율적인 업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시스템은 유치원, 초중고 특수, 교무, 일반행정 등 6개 영역의 2,000여 개 자료를 약 200개 압축 파일 형태로 제공해 자료 검색과 활용에 불편이 있었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교직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능을 마련했다. △직관적 웹페이지 △비압축 파일 제공 △영역별 검색 기능 △파일 미리보기 지원 △빠른 내려받기 기능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교직원들은 필요한 자료를 빠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보상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교직원들의 업무 처리 시간이 단축되고 학교업무가 한층 효율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교직원 친화적인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업, 한 권의 책이 되다’ [국회의정저널] 긍정에너지가 가득한 교실을 어떻게 만들까. 배움과 재미를 함께하는 수학 놀이 없을까. 경남 지역 현장 교사들의 고민과 성찰, 경험을 담은 책 3권이 출판돼 관심을 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현장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수업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초등교사 출판 장려 사업을 추진, 그 첫 결실물이 나왔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초 도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교과교육’, ‘수업 상담과 교실 문제 해결’ 두 영역에서 공모해 출판 대상자 10명을 선정했다. 이들 교사는 ‘긍정의 교실’, ‘하브루타 수학 질문수업’, ‘놀이가 수학을 만들다’ 세 종류의 책을 펴냈다. ‘긍정의 교실’은 공저자 3인 모두 경남의 수석교사다. 이 책은 교실에서 매일 부딪히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참된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긍정 에너지를 선사한다. 교실을 따뜻하게 하는 작은 다독임, 따뜻한 눈빛 하나, 사랑을 전하는 말 한마디를 명쾌하게 알려준다. ‘하브루타 수학 질문수업’은 질문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짝과 대화하며 수학적 원리를 찾아가는 수업 현장을 눈에 보듯이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학생의 학업 신장은 물론 교사의 교수력을 높여주는 질문수업의 원리를 담고 있다. ‘놀이가 수학을 만들다’는 재미와 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수학 놀이 29개가 담겨 있다. 놀이와 학습을 연결해 수학 수업에 고민이 많은 교사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다. 경남교육청은 12일 오후 제2청사 북카페에서 책 출판 기념회를 연다. 세 권의 책은 교실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교사의 관심과 요구가 높은 주제 영역을 선정, 수업 실천 사례를 책으로 출판해 교육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교사는 늘 일상에서 수업으로 학생들과 만난다”며 “이번처럼 책 출판을 통해 교사는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은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박람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2월 6~7일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3년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박람회’를 연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공간혁신, 그린학교, 스마트교실, 학교 복합화, 안전을 핵심 요소로 5년간 40년 이상 된 낡은 학교 시설을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을 뜻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체험, 자료 전시, 현장 소통을 추진한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오늘을 담아, 내일로 잇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한마당’으로 크게 5개 영역으로 이뤄졌다. 모음 마당에서는 2021~2023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전 기획과 설계 자료를 전시한다. 담는 마당에서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지향하는 공간과 미래교실을 재현했다. 특히 미래교실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첨단 교수·학습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 마당이 펼쳐진다. 아울러 기자재 전시관에서는 미래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환경 관련 기자재 등을 전시한다. 이야기 마당에서는 기조 강연을 열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에 직접 참여한 교원, 건축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류해숙 미래학교추진단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교육 환경의 청사진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노동인권교육 활성화 민-관 머리 맞대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6일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제3회 학생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학생의 노동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지난 2021년 제정된 ‘경상남도교육청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에 따른 것이다. 학생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체는 공공기관, 노동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 기업, 교원이 참여해 노동인권교육 상호협력 체제 구축과 지원, 노동인권교육 정책 방향 설정과 자문으로 학생노동인권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학교측 위원은 다문화학생과 특수학생 대상 노동인권교육 필요성과 노동인권교육 연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사업체 위원은 노동인권과 안전 사전교육 강화를, 노동행정기관은 사업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표준화된 노동인권교육 교재 발간과 정규교육과정 편입 의견도 제시됐다. 경남교육청은 민관협의체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배경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학생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체 운영으로 학생노동인권교육의 필요성이 지역사회 관심사로 부각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2월 6일 진주 동방호텔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도내 초등학교 학생 10명과 보호자 10명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초등학교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소아정신과 질환 중 하나다. 자녀가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데 보호자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하다. 이날 학생들은 상상 숲 체험 놀이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 기술과 자기 조절 능력을 배웠다. 학부모들은 경상국립대병원 최재원 교수의 특강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이해 및 자녀 양육’ 대한에이디에이치디지원협회 김정현 전 대표와 함께하는 마음 나누기 시간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보냈다. 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는 “이번 전문의 특강과 마음 나누기 시간을 통해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들과 소통하고 자녀 양육에 대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배경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놀이 치료 전문가가 참여해 학부모가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신 건강 증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공고문 바로 쓰기’ 발간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교직원이 쉽고 올바른 공고문을 작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7일 ‘경상남도교육청 공고문 바로 쓰기’를 발간했다. 공고문은 사업 공고문, 채용 공고문, 행정 안내문 등 공공기관에서 일정한 사항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려고 작성하는 문서를 말한다. 국민을 대상으로 하므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명확하게 써야 하며 권위적인 표현을 삼가야 한다. 지난해 발간한‘경상남도교육청 공공언어 바로 쓰기’가 공공언어를 들여다본 일종의 개론서였다면 이번 책자는 공공언어의 종류인 공고문 쓰기를 구체적으로 다룬 실용서다.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가운데 공고문 작성법을 다룬 책을 펴낸 것은 처음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책은 2021~2022년 경남교육청 누리집의 ‘공고’ 게시판에 게시된 공고문 356개 가운데 총 7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수정이 많이 필요하고 지속해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공고문을 선정해 분석했다. 책은 크게 ‘공고문 작성 길잡이’, ‘유형별 공고문 바로 쓰기 실제’,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형별 공고문 바로 쓰기 실제에는 공고문 원문을 제시하고 제목, 구성, 어휘, 표현,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부문에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과 왜 수정이 필요한지 상세한 해설을 달았다. 경남교육청은 500권을 제작해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에 배포한다. 또한 누구나 책자를 볼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피디에프 파일로 게시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1970년대 영국 한 노부부가 난방비 신청 절차를 알려주는 공문서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얼어 죽은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쉬운 공공언어 쓰기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며 “우리 교육청은 교육 공동체, 지역민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국민이 쉽게 보고 듣고 읽을 수 있는 공공언어를 사용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 경남 4개 학교 선정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부의‘2023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 도내 4개 학교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20년부터 개최된 ‘2023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지속 가능한 농어촌 학교를 구현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초등학교 33개 학교, 중학교 7개 학교, 고등학교 3개 학교 등 총 43개 학교의 우수 사례가 접수됐다.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18개 학교를 대상으로 2차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5개 학교를 뽑았고 3차 적부 심사를 거쳐 초등학교 10개 학교, 중학교 2개 학교, 고등학교 2개 학교 총 14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이 중 경남에서 거제 숭덕초등학교 통영 벽방초등학교 거제 장목예술중학교 남해 창선고등학교 등 4개 학교가 뽑혔다. 거제 숭덕초는 작은 어촌 마을로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와 소통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직원이 마음을 모으고 학부모의 지지를 받으며 새롭게 달라졌다고 평가를 받았다. ‘미래를 향한 아름다운 꿈과 사랑을 가꾸는 어린이’를 기르는 숭덕 교육이 이제는 멀리에서도 학생들이 찾아오는 ‘가고 싶은 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통영 벽방초는 산과 들, 바다가 인접한 전형적인 농어촌 마을에 있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이다. 인구 수 감소로 통폐합 대상 학교였으나, 2022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꿈을 품고 행복을 담는 산울림 교육’이라는 비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이 가지는 생태환경 자원을 활용한 생태전환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거제 장목예술중은 출산율 저하, 지역 내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2021년 입학생이 8명에 불과해 폐교의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구성원의 노력과 주민의 소통과 지지로 2022년 입학생 수 28명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2023년에는 예술중학교로 지정되어 입학 경쟁률이 3 대 1에 달하는 성장을 이루었다. 남해 창선고는 수업 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꾸준히 높였다. 그 결과 학령인구 감소로 말미암은 학급 수 감축 위기를 벗어나 현재 전국이 주목하는 공교육 중심 모델 학교로 자리 잡았다. 개별화된 진로 진학 체계로 농어촌 학교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연구하고 지역 여건을 극복한 농어촌 대표 사례를 발표해 서울대 지정 농어촌 고교학점제 우수 사례 연구 대상이 됐다. 교육부는 오는 8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3 우리동네 예술학교’ 전국 단위 성과 발표회에서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14개 학교와 교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황흔귀 중등교육과장은 “농어촌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한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가 신뢰하는 성공적인 학교 운영 사례가 늘고 있다”며 “농어촌 지역의 경쟁력 있는 학교를 확산할 수 있도록 우수 학교를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2024년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전형 실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일 경남 26개 영재교육원, 200개 고사실에서 2024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전형을 진행했다. 총 3,460명 모집에 4,352명의 학생이 지원한 이번 전형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영재성 검사 도구를 활용해 전국 공동으로 2일과 9일에 한다. 2일은 26개 영재교육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30분간 일반 영재성 검사를, 오전 10시 15분부터 60분 동안 영역별 영재성 검사를 진행했다. 영역별 영재성 검사는 창의사고 수학, 과학, 수학과학통합, 인문사회, 정보과학 영역별 4~6개 대주제 하에 소문항으로 영역별 영재성과 비판적 사고력, 종합적 탐구력을 측정했다. 오는 9일에는 진주영재교육원과 융합과학영재교육원에서 창의력 문제 해결력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진 학생도 마스크만 착용하면 일반고사장에서 전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최근 학령인구의 감소와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 영재교육 대상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영재교육 내실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재교육 강사 역량 강화 연수, 진로와 인성·상담 등을 통해 질 높은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중화 창의인재과장은 지난 2일 창원영재교육원 합포여자중학교를 찾아 수험생을 격려하고 감독관실을 둘러보며 선발 진행 상황을 살폈다.
by 편집국경남 교원, 남명사상·독립항쟁사 유적지를 찾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일 초·중등 역사교육 담당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산청군 내 남명사상, 독립항쟁사 등 유적지 탐방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교육청 역사교육 담당자들에게 교수·학습 자료를 수집하고 교육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기획됐다. 먼저, 산청 단성면 지역의 목면시배유지전시관, 유림독립운동기념관, 면우 곽종석 생가, 파리장서기념비, 남사마을 등을 답사했다. 이어서 산청 시천면 지역의 산천재, 남명기념관, 남명묘소, 덕천서원 등 남명 조식 선생 관련 유적지를 둘러보았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 김경수 책임연구원, 진주동중학교 심지혜 교사 등이 연수 강사로 위촉되어 남명사상, 독립항쟁사 등 관련 유적지를 안내하면서 생생하고 유익한 해설도 제공했다. 창원여자중 김다숙 교사는 “경남의 대표적 위인인 남명 조식 선생 유적지와 유림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를 알차게 답사하고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경남 지역사 교육 자료를 수집하고 공유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흔귀 중등교육과장은 “경남교육청은 지역사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역사 교재를 개발·보급하고 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탐방 연수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탐방 중심의 역사교육 연수를 통해 현장 역사교육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 폐교 변신을 한눈에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시군별 다양한 폐교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별 상황에 맞는 폐교 활용 방향을 모색하고자 ‘폐교 재산 활용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 사례집에는 폐교를 새롭게 단장해 경남 교육의 대표 기관으로 자리 잡은 마산·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 학생안전체험원,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등이 담겼다. 또 시군이나 지역조합이 폐교를 매입해 다양한 교육·문화·공공 체육·소득 증대 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사례와 개인 또는 지역마을회·조합이 폐교를 빌려줘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하는 사례도 담았다. 경남교육청은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 시군이나 지역조합 등에 24개 학교의 폐교를 매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폐지되는 학교가 늘어나고 대부 계약 해지 사례가 증가해 미활용 폐교 수는 크게 줄지 않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폐교는 72개다. 도교육청은 이 사례집을 폐교 지역 주민 대표와 시군 관계자가 참여하는 ‘폐교 활용 지역협의체’에 공유해 주민과 시군이 지역 특색에 맞게 직접 폐교를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해 폐교 활용을 높이고자 한다. 김환수 재정과장은 “폐교 활용에 막연한 생각만 하는 지역민에게 다른 지역의 다양한 활용 사례 정보를 제공해 각 지역에 적합한 폐교 활용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일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재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의 준수 여부를 심사해 선정한다. 경남교육청은 2020년 처음 선정된 후 ‘야근 없는 날’을 확대 운영하고 출산 장려 조직 문화를 만드는 등 가족 친화 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재선정 심사를 통과했다.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정부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인증 표시 사용 권한 부여, 가족 친화 우수기관 표창, 가족 친화 우수사례 홍보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김순희 총무과장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가족친화제도를 개발하는 한편 아이 키우기 쉽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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