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시행하는 고등학교 3학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도내 151개 고등학교, 학생 2만 6,936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35개 고등학교, 학생 39만 5,149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시험이다. 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진행되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등 5개 영역에서 실시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므로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하는 경우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한다. 탐구 영역은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종료 후 학생들에게 배부되며 개인별 성적표는 7월 23일 오전 10시부터 8월 19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에게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해서 문항분석자료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해 학교별·학생별 피드백 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일만진로교육과장은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에게 학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여름방학 학습 계획을 수립해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족돌봄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경상남도가족센터,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교육복지안전망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교육복지안전망 ‘꿈꾸는 아이, 희망 지원 네트워크’의 하나로 2026년 시행 예정인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앞서 도내 가족돌봄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가족돌봄아동 사례 발굴, 맞춤형 지원 및 서비스 연계 등 통합사례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후원금을 지원하고 각 기관은 지역사회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돌봄 부담을 줄이며 아동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연희 경상남도가족센터장은 “가족을 돌보는 아동에 대한 발굴과 지원이 시급하다”며 “가족센터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화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장은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이 맞춤형 사례 관리를 통해 위기 아동과 청소년 지원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초록우산 경남후원회 회장은 “가족돌봄아동도 보호받아야 할 아동이며 돌봄의 책임에서 벗어나 자기 삶과 꿈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초록우산은 지역 협력 기관들과 함께 가족돌봄아동 곁에서 든든한 키다리아저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가족의 돌봄을 책임지는 아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청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족돌봄아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학생 교통안전 정책 개선 토론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2월 21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학생 교통안전을 위한 정책 개선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학생 교통사고 예방 정책개선추진단의 학생 교통안전 정책 제안에 대해 교육공동체와 전문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참석자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학생 교통안전 정책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학교 적용 방안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학생 교통사고 예방 정책개선추진단의 정책 제안 3가지를 주제로 통학로 범위와 안전한 통학로 조성, 생활 속 교통안전 교육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학생의 통학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도출하고자 열띤 토의를 펼쳤다. 기조 강연은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유용흠 팀장이 맡았으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전문 기관과 함께하는 등하굣길 교통 환경 개선 사례와 시스템 기반 교통 환경 정책 추진을 주제로 말했다. 이후 발표자와 현장 토론 참가자의 토의가 이어졌다. 강봉효 창원 봉덕초 교장은 “학생의 안전은 어른의 편의와 같은 선상이 되어서는 안 되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른이 불편함을 다소 감수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세상이다”고 강조했다. 또 신유진 경남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은 “지속적·체계적인 민관 협치 구축과 서포터스를 활용해서 통학안전시스템 ‘안전아이로’를 홍보·관리하며 교통안전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조이봉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자리에서 나온 교육공동체, 관계 기관의 의견과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 모두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2023-2024 경남교육 이어보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3년 성과를 살펴보고 2024년 경남교육을 내다보는 축제의 장인 ‘2023-2024 경남교육 이어보다’를 21일 미래교육원에서 열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남 미래교육의 성과, 정책을 공유하고 참석자에게 미래교육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오전 ‘각자의 빛, 함께 그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교직원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남교육 설명회’가 열렸다. 경남교육 설명회는 총 3부로 구성했다. 2024년의 경남교육 정책 방향과 신설·강조 사업을 안내하고 경남교육 정책을 설명한 후, 함께 그리는 미래를 공연과 강연으로 마무리됐다. 1부 ‘각자의 빛으로’에서는 황둘숙 정책기획관이 2024년 경남교육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2024년 경남교육은 경남 혁신 교육 3기의 큰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교육공동체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신설·강조 사업을 진행한다. 2부 ‘한 발 더 다가서다’에서는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 중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소통하고 싶은 경남 교육정책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많이 소통을 원하는 정책 과제 8개를 선정해 부서장 6명이 직접 자세하게 설명했다. 학생이 가장 궁금했던 정책은 ‘맞춤형 진로 진학 체제 운영’이었고 학부모는 ‘학습자 중심의 미래형 교육과정’, 교직원은 ‘교육 본질 중심 학교 운영 및 교육청 업무 방식 개선’으로 조사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참석자들이 묻고 부서장이 답하는 형태로 진행해 교육공동체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경남교육청의 의지를 피력했다. 3부 ‘함께 미래를 그리다’는 경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의 두빛나래중창단의 버터플라이 노래로 무대를 열었다. 늦깎이 특별한 중학생들의 힘찬 날갯짓을 응원하는 노랫말과 박종훈 교육감의 소감이 더해져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오후에 열린 경남교육정책연구 연차 보고회에서는 생태전환교육과 자기 관리 역량, 교육 정보 기술, 초등 과목, 유·보 통합 등에 대해 교수와 교사, 미래교육원 연구원 등이 발표했다. 22일에는 2023년 미래교육 성과 보고회를 열어 미래교육 선도학교, 미래교육 모델학교, 인공지능 인재 양성 미래학교 등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또 2023년 작은 학교 성과 나눔 자리를 마련해 작은 학교 공동교육과정 연구 결과와 운영 사례, 경남 작은 학교 미래형 모델을 소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해 자립과 공존의 경남교육을 실현할 것”이며 “2023년의 성과를 살펴보고 2024년 경남교육의 미래를 함께 내다보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일 농협은행과 지방보조금 전용 계좌와 전용 카드 개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내년 1월 교육부의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이하 ‘교육청보탬e’) 개통에 따른 것으로 농협은행은 경남교육청에 지방보조금 전용 계좌와 전용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금까지 경남교육청은 지방보조사업을 수행하는 민간보조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일괄 지급했다. 이후 사업을 완료하고 정산할 때 집행 서류를 별도로 제출하도록 해 집행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 경남교육청은 지방보조금을 전용 계좌에 예치하고 민간보조사업자는 전용 카드를 사용하며 지출 자료를 시스템에 등록한다. 또한 지출 증빙을 수기(手記) 서류가 아닌 전자 방식으로 한다. 경남교육청은 지출 내용을 시스템으로 관리해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게 된다. 황둘숙 정책기획관은 “내년부터 보조금시스템과 전용 계좌·카드를 도입해 민간보조사업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사업 부서에서는 수시로 집행 상황을 점검해 부정 수급을 예방하는 등 지방보조금의 집행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제45회 경남교육상 시상식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제45회 경남교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경남교육삼락회장, 경남교직단체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본청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수상자는 개인 4명과 기관 1개이다. 이용관 전 사천스포츠클럽 회장은 ‘체육 영재 육성 지원 및 건전한 지역 스포츠 문화 정착’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형춘 전 창원문성고등학교 교장은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한글 운동 확산’, 김종도 전 남해 해양초등학교 교장은 ‘장학금 지원과 교육 사업 확대 및 지역 문화 보존’, 김재기 전 경남교육청 창원도서관장은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학생 중심 종합 교육 행정 실천’ 등의 업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창원향토학교는 교육 소외 계층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평생교육을 확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경남 교육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가진 경남교육상은 교원, 교육전문직, 교육행정직, 일반인 가운데 학교 경영, 교육 연구, 학생 지도, 교육 여건 조성 등 경남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교육공동체의 귀감이 되는 관계자에게 주는 상을 말한다. 1979년부터 올해까지 수상자 215명을 배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교육상 수상자들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다양한 관계 기관과 연계해 지역과 학교 등에서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발전, 인재 육성을 위해 헌신해 왔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분들의 공통점은 우리 학생에게 가르쳐야 할 가치들을 말과 글이 아니라, 몸소 실천하며 행동으로 보여주셨다는 점”이며 “수상자분이 쌓아 주신 토대 위에서 경남 교육은 앞으로도 새로운 미래교육을 열어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by 편집국‘모두가 존중받는 학교’함께 만들어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9일 오후 2시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창원에서 교육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공감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공동체가 교권과 학생의 인권을 상호 존중하는 기반을 만들고자 마련했으며 지난 1차 토론은 학생과 교사, 12월 2차 토론은 학부모가 참여했다. 토론회는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150여명이 참여해 소그룹 18개로 나눠 진행했다. 먼저 전체 토론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 행복한가?’라는 소주제로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 자녀의 학교생활 만족도’ 등 먼저 학교 현황을 돌아보았다. 이어 요즘 떠오르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 근거한 학습권, 수업권 보장에 대한 학부모의 생각을 공유했다. 또 학생, 교사가 참여한 1차 토론회 결과와 비교해 서로의 입장과 생각의 차이를 이해했다. 모둠 토론에서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려면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놓고 존중하는 아이를 키우기 위한 가정의 역할, 행복한 학교를 위한 학부모의 역할, 교육공동체의 소통 방법 등 여러 영역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 참석한 황명숙 학부모는 “행복한 학교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건강한 교육공동체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역할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에 달려있다”며 “앞으로도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국제교육교류 경험, 함께 나눠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8일 교육연수원에서 2023년 국제교육교류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한 도교육청과 단위 학교의 국제교육교류 우수 사례를 교육공동체와 공유하는 자리였다.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을 이용해 실시간 온라인 송출을 병행해 교육 수요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학교 관리자 20명으로 구성된 스웨덴 국제교육교류단이 스웨덴 출신 팝 그룹 아바의 ‘나에겐 꿈이 있어요’를 함께 부르며 성과 보고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스웨덴 학교 관리자와의 국제교육교류로 얻은 교육에 대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서 황영태 하동고등학교장은 ‘스웨덴 학교관리자 국제교육교류’의 성과 발표에서 “스웨덴의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은 자연 속에서 경험하고 교감하면서 자연이 자기 삶 속에 있다고 느끼는 교육”이라며 “우리도 교육 현장에 자연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을 과감히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오카야마현·야마구치현 국제교육교류 학생 대표의 소감 발표와 남해 상주중학교, 거창 주상초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천할 수 있는 국제 공동 수업 방법 소개 등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2023년 경남 세계시민교육 교수·학습 자료집’ 발간에 참여한 창원 현동초등학교 정지영 교사는 ‘경남형 세계시민교육 활성화 방안’ 발표에서 “한 달에 딱 한 번 교사의 수업 부담은 줄이면서도 의미 있는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수업안, 학생 활동지, 수업 자료를 담은 책자를 제작했다”며 “이 책자에서 제시한 수업안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교과 교육과의 다양한 연계 사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야마구치현 고등학생 교류에 참여한 경상국립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서윤서 학생은 “일본 학교에 방문해 일본 학생과 직접 교류하는 경험은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기회라고 생각해 시험 기간임에도 도전했다”며 “나라는 사람이 세계시민의 일원이라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대면 교류 대신 상대국과 온라인 교류를 힘들게 이어온 학교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내년부터는 단위 학교의 국제교육교류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교별 지원 금액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유·초 연계 이음학기’학부모 만족도 높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사교육을 경감하고 유아의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시범 운영 중인 유치원·초등학교 연계 이음학기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초 연계 이음학기’란 만 5세 2학기 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놀이 중심 언어 교육, 초등 입학 전 학부모 교육, 1학년 통합교과 연계 수업, 범교과 연계 수업으로 초등학교 입학 후 적응을 돕고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학기를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진주 한울유치원-배영초등학교 등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20곳에서 이음학기를 운영했다. 이음학기에 대한 학부모 설문에서 521명이 응답해 506명이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한 부분은 통합교과 주제 연계 수업 창의적 체험 수업 연계 놀이 중심 언어 교육으로 응답했다. 만족하지 못한 부분은 연계 중요성 및 방법에 대한 학부모 연수 창의적 체험 수업 연계 놀이 중심 언어교육 순이었다. 이음학기 확대에 대해 493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음학기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유치원-초등학교 연계 수업 확대 시공간 환경의 유사성 증대 놀이 중심 언어 교육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교육청은 또 교육·보육 기관이 협력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함께 실천하고자‘유·보 이음교육’을 창원 양덕솔빛유치원과 하늘채우솔어린이집에서 시범 운영했다. 운영 결과, 유·보 이음교육은 학부모의 99.2%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6일과 18일 유·보 이음교육, 유·초 연계 이음학기 운영 교원과 희망 교원 190여명을 대상으로 교원연수원, 진주교육지원청에서 유·보 이음교육, 유·초 연계 이음학기 운영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2024학년도에 확대되는 이음교육, 이음학기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경희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이음교육은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보육 기관과 유치원, 유치원과 초등학교로 행복한 이음을 추구하는 사업이다”며 “경남교육청은 이를 확대, 운영해 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 전문성을 높인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초등학교 교감과 교육과정 담당 교원, 교육전문직원 1,100명을 대상으로 12월 18일~22일 5개 권역으로 나눠 세 개 장소에서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이해 및 2024학년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설계·운영 지원 연수’를 운영한다. 경남교육청 초등교육과는 지난 12월 13일 기존의 ‘지침’으로서의 교육과정에서 ‘총론’ 체제의 교육과정으로 개선해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고시했다. 지역 교육과정이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시 준수할 범위와 기준을 안내하는 수준을 넘어, 학교·교사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경남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고 학생·학부모·교원·도민 등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한 지역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남교육청 초등교육과는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인식 조사 연구,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개발 공개 토론회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 1~2학년에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이해 창의적인 2024학년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설계·운영 방안 2024년 새로워진 기초학력 보장 정책 이해로 구성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총론과 초등학교 1~2학년 국어, 수학, 통합교과의 변화를 알고 대비하고자 대구교육대학교 임유나 교수, 진주교육대학교 홍영기 교수, 경기도 안산해솔초등학교 유영식 교사가 특강을 한다. 특히 1~2학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안전한 생활’을 교과 연계 안전교육으로 재구조화하고 실내외 놀이 와 신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즐거운 생활과 시수를 증배한다. 입학 초기 적응 활동과 통합교과의 내용 중복을 개선해 창의적 체험 활동을 재구조화하고 한글 해득 교육을 강화한다. 이어서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이해 및 ‘2024학년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설계·운영 방안’ 부분은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주관으로 지난 1년간 교육과정과 도움자료를 연구·개발한 현장 교원의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해 국가 교육과정의 6대 핵심 역량에 7번째 ‘생태시민 역량’을 신설했다. 이는 생태 감수성을 가지고 삶 속에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실천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경남 초등학교 교육과정 반영 사항 10가지를 제시해, 학교 교육과정에서 실천할 내용과 교육청의 지원 사항 등을 소개한다. 또 학교 교육과정의 준비-설계-운영-평가의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단계별로 실천할 요소와 고려 사항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인근 학교와 학교급 간 협력형 공동 교육과정, 입학 초기 적응 활동 및 학교 자율 시간 활용 진로 연계 교육, 생태 전환 교육, 교육 정보 기술 기반 역량 중심 교육 등 학교와 교사 교육과정을 창의적으로 운영한 사례를 소개한다.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2024학년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설계·운영 도움자료‘ 책자는 1월 첫째 주까지 모든 초등학교의 초등 교원에게 배부. 완료할 예정이다. 파일은 아이톡톡/웨일클래스/톡톡나눔터/초등교육/교육과정·수업·평가/[경남교육청 초등 교육과정·수업·평가] 클래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총론 체제의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교와 선생님이 교육과정에 대한 관점을 ‘교과 시수 편성’에서 ‘학습 경험의 설계’로 확장해 나가고 선생님의 교육과정 전문성과 자율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연차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지속해서 선생님의 교육과정 문해력 함양을 위한 도움자료를 개발하고 연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박종훈 교육감, 충무고에서 변화를 확인하다 [국회의정저널] ‘따뜻한 맞손, 함께 가는 큰 걸음’이라는 주제로 현장을 방문 중인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18일 마지막 학교 방문지인 통영 충무고등학교를 방문해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충무고등학교는 바른 인성과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계발하고 충무공의 얼을 계승해 학생에게는 사랑을, 선생님에게는 존경을, 학부모님에게는 신뢰와 애정을 보내는 ‘행복한 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민주적인 경영으로 학생 자치 활성화 사제 동행 프로그램 활성화 교사와 학생의 약속 교환을 통한 생활지도 충무공 얼 계승 프로그램이라는 다양한 자기 주도적 체험 활동을 하며 지도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도교육청과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변화해 가는 충무고등학교의 모습을 확인하고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 만들고자 노력한 과정을 진솔하게 소통했다. 또한 정상적인 교육 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고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교사·학생·학부모의 노력도 공유했다. 이상권 부장교사는 “그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학교를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진솔하게 소통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자리가 앞으로 더욱 변화하고 모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충무고등학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전환점이 돼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힘겨운 과정에서도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고 주변의 긍정적 평가를 끌어오기 위해 노력한 충무고등학교 모든 교육공동체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도교육청도 충무고등학교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인지하고 지속적이고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오는 19일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동시에 진행하며 도내 155개 학교의 고등학교 1학년 2만 8,503명이, 153개 학교의 고등학교 2학년 2만 5,408명이 시험을 치른다. 이번 평가는 고 1, 2학년이 올해 마지막으로 치르게 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로 학생 개인별 학습 결과와 학업 역량을 점검하는 기회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해 출제하며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시행한다. 고 1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고 2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 중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학교 교육과정상 한국사를 편제한 학교는 학생 전원이 응시해야 하며 편성하지 않은 학교는 자율에 맡긴다.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완전히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개인별 성적 결과는 2024년 2월 5일부터 2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출력할 수 있다. 학생들은 평가 결과를 통해 개인별 학력 점검의 최종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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