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시행하는 고등학교 3학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도내 151개 고등학교, 학생 2만 6,936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35개 고등학교, 학생 39만 5,149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시험이다. 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진행되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등 5개 영역에서 실시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므로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하는 경우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한다. 탐구 영역은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종료 후 학생들에게 배부되며 개인별 성적표는 7월 23일 오전 10시부터 8월 19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에게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해서 문항분석자료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해 학교별·학생별 피드백 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일만진로교육과장은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에게 학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여름방학 학습 계획을 수립해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족돌봄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경상남도가족센터,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교육복지안전망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교육복지안전망 ‘꿈꾸는 아이, 희망 지원 네트워크’의 하나로 2026년 시행 예정인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앞서 도내 가족돌봄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가족돌봄아동 사례 발굴, 맞춤형 지원 및 서비스 연계 등 통합사례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후원금을 지원하고 각 기관은 지역사회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돌봄 부담을 줄이며 아동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연희 경상남도가족센터장은 “가족을 돌보는 아동에 대한 발굴과 지원이 시급하다”며 “가족센터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화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장은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이 맞춤형 사례 관리를 통해 위기 아동과 청소년 지원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초록우산 경남후원회 회장은 “가족돌봄아동도 보호받아야 할 아동이며 돌봄의 책임에서 벗어나 자기 삶과 꿈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초록우산은 지역 협력 기관들과 함께 가족돌봄아동 곁에서 든든한 키다리아저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가족의 돌봄을 책임지는 아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청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족돌봄아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능일 공공도서관과 함께해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1월 16일 수능일을 맞아 직속 도서관 3관을 비롯해 지혜의바다도서관 등에서 수험생과 예비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먼저 창원도서관은 수능일 당일 학교에 가지 않는 청소년을 위해 가상 현실 체험,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마련한다. 마산도서관은 소품을 활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찰칵 셀프 스튜디오’를 마련했으며 청소년 전용 공간을 빌려주고 간식 꾸러미를 증정하는 ‘맛있는 수다룸 톡톡’, 영화 상영 행사를 진행한다. 김해도서관은 자료실에서 간식을 받아 자유롭게 책, 만화, 영화를 볼 수 있는 ‘수능날 든든하게’가 열린다.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은 수능을 응시한 청소년에게 무제한 대출과 간식을 증정하는 행사인 ‘공부에 지친 너를 응원해’를 수능일부터 30일까지 연다.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은 예비 수험생들을 위한 공연인 ‘안 보고 지나칠수능없지’와 간식 증정 행사인 ‘안 먹고 지나칠수능없지’가 열린다. 이 밖에 하동도서관은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청소년에게 간식과 추천 도서 목록을 제공하는 ‘너의 꽃길을 응원해’를 마련한다. 이중화 창의인재과장은 “도서관에서 수능일 시험을 치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학교에 가지 않는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를 여니 청소년들은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책도 보고 공연도 보고 신나는 하루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생 안전을 위해 ‘수능 이후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 학생생활지도를 강화한다. 학생 안전 특별기간은 수능 당일인 11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교육지원청별로 유관기관과 연계해 학생들이 각종 안전사고나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수능 이후 피씨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학생 이용자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해당 시설에 대한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음주, 흡연, 폭력, 성폭력, 사이버폭력 등 일탈행위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유해환경에 대한 경각심도 높인다. 또한 각급 학교에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자체 계획을 수립해 운영할 것을 권고한다. 유해 약물 오남용, 보호자 미 동행 숙박, 미성년자 렌터카 무면허 운전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과 교외 생활지도를 강화한다. 배경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수능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이후에도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면서 건전하고 안전하게 성장해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수능 이후 학생생활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박종훈 교육감, 2024학년도 수능 시험지구 본부 점검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103개 시험장 준비가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수험생 2만 9,345명이 수능에 응시하며 경남은 일반시험장 103개 학교 1,321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능을 이틀 앞둔 14일 오후 도내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가운데 창원 지역의 시험관리본부를 방문해 창원 지역 시험장 준비 상황과 문답지 보관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시험장 학교의 시설과 방송 상태, 안전 사항, 교통 소통 사항, 관계 기관과의 협조 등을 점검하고 수험생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도교육청은 어떤 상황에서도 수험생들의 응시 기회를 보장하는 데 교육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틀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by 편집국경남온라인학교 쌍방향 원격 수업 본격 운영 [국회의정저널] 경남온라인학교가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중학교 별관에서 14일 개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온라인학교는 내서중 별관 3, 4층을 개축해 19실 규모로 설립됐다.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개교한 경남온라인학교는 그동안 경남교육청 교육정보원 등에서 수업하다가 10월 말 현재의 공간으로 옮겼다. 경남온라인학교에는 학습카페, 문서고 온라인 수업교실, 방송실, 융합수업실, 수업준비실 등을 갖춰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환경을 갖췄다. 강좌당 15명씩 모두 40개 강좌, 학생 600명이 동시에 수강할 수 있다. 경남온라인학교는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의 수요는 있으나 학교 여건상 개설하지 못하는 소수 수강 과목과 희소 과목 등을 개설해 정규 일과 중에 시간제 수업을 제공한다. 경남온라인학교는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 혁신을 주도하는 미래형 학교로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학교의 모델이다. 경남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한 가상공간 활용 수업 학습자 중심의 수업 토론과 학생 스스로 몰입하고 배움을 찾아가는 수업 등으로 학생들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한다. 경남온라인학교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시공간 제약을 뛰어넘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도내 고등학교 16개 학교 105명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정보과학, 물리학 등 19개 강좌를 운영하며 내년 1학기에는 20개 학교 학생 261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물리학 Ⅰ·Ⅱ, 스페인어 등 45개 강좌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온라인학교 황성효 교장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온라인 수업의 특성과 장점을 잘 살린 양질의 수업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박혜숙 학교정책국장은 “단위 학교가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교과 편성 부족 문제를 경남온라인학교가 해결할 것이다”며 “지역·학교의 여건과 관계없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학생의 자아실현을 돕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존중받는 학교를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 마련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현장에 안착하고자 14일 진주에서 교육감과 학교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유치원, 초등학교장을 대상으로 하며 22일에는 창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장과의 간담회, 27일에는 김해에서 초·중등 교장단 간담회 등 총 3차에 걸쳐 열린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9월 발표한 경남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또 기관 중심의 민원 대응 시스템 구축, 수업 방해 학생 지도 방안,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 등에 대한 학교장의 고민을 나누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학교장의 높은 관심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의견들이 많이 제시됐다. 특히 이정아 창원 용지초 교장은 학부모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 민원대응팀 운영을 통해 새로운 소통 구조를 만들어 가는 사례를 발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법과 제도는 언제나 한계가 있으며 그 한계의 틈을 메우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학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 학교장의 이해와 지지를 부탁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 학생·학부모를 위한 맞춤 진학 상담을 개최한다. 이번 맞춤진학 상담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자신에게 적합한 고등학교는 어딘지 고민하는 학생·학부모들에게 다양한 고등학교의 유형과 특징 등 정보를 제공한다. 진학 상담은 11월 29일부터 12월 7일 도교육청 제2청사 2층에 있는 경남대입정보센터와 12월 4일부터 12월 7일 진주에 있는 서부대입정보센터에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15일 오전 10시부터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학생·학부모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학생·학부모 동반 상담이 가능하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상담은 고교 선택에 유의할 점 외에도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의 효율적인 준비와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해 희망찬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학생·학부모에게 다소 생소한 대학 입시 용어, 수시·정시·추가 모집,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 위주 전형의 특징과 고등학교 생활에서 유의해야 할 점, 정시 모집 수능 위주 전형 준비 방법 등을 안내한다. 특히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은 현재 중학교 2학년에게 적용되므로 중학교 3학년 학생은 현재의 대입제도가 적용되는 마지막 학년이다. 이에 변화를 앞둔 시점에서 대입 지원 전략을 마련하는 방법과 효율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위한 방안도 상담에서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상담 위원은 대학 입시와 진학 지도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대학진학전문위원단, 경남대입정보센터 상담 교사로 구성됐다. 한편 중학교 3학년 학생·학부모를 위한 권역별 진학 설명회도 열린다. 동부권의 경우 23일 경남교육청 별관 공감홀, 서부권은 28일 예술교육원 해봄 다목적실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신청은 14일 오전 10시부터며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경남교육청 김경규진로교육과 과장은 “이번 맞춤 상담이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교 생활과 대입전형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양산 동면 석금산 지역 중학교 신설 확정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3일 열린 자체투자심사에서 양산 석금산 지역 석금산중학교 신설안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 통과로 숙원 사업이던 양산 석금산 지역 중학교 신설을 해결하게 됐다. 양산시 동면 석금산 지역의 3개 초등학교에서는 매년 졸업생 400여명을 배출한다. 하지만 이곳의 유일한 중학교인 금오초·중통합학교는 수용 인원이 7개 학급에 불과해 매년 학생 200여명이 원거리 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중학교 설립을 향한 목소리가 높았으나, 19개 학교군 내 중학생 분산 배치가 가능해 학교 신설이 난항을 겪어왔다.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규칙 개정으로 학교시설복합화 방식의 신설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됨에 따라, 경남교육청과 양산시가 신속하게 협의했고 ‘석금산중학교 추진 업무 협약’을 지난 8월 체결했다. 이어 교육부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공모에 당선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석금산중학교는 양산시 동면 금산리 1452-1번지에 19개 학급, 학생 수 504명 규모로 2027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학교 터 1만㎡에 2000㎡의 복합화 시설을 짓고 복합화 시설에는 청소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과 유소년 전용 풋살장, 지상층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한 필로티형 주차장이 들어선다. 학생과 지역민이 모두 사용하는 시설로 지역민의 복지를 향상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행정안전부의 학교복합시설 투자심사가 남았으나 이번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학교 신설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석금산중학교를 설립해 석금산 지역의 중학교의 과밀 해소와 원거리 통학생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박종훈 교육감, 학교 현장과 소통 시작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따뜻한 맞손, 함께 가는 큰 걸음’이라는 주제로 2023년 교육감 학교 방문을 시작한다. 방문 학교의 공통 주제는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를 실현하고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을 완성하고자 ‘아이톡톡 활용률 제고 방안’으로 선정했다. 이 밖에 학교별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선택 주제를 꼽아 이에 대해 현장과 진솔하게 소통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11월 13일 김해 율하지구에 있는 수남중학교에서 학교 현장 방문을 시작했다. 교직원 80명과 학생 966명이 함께 행복한 꿈을 엮어 창의적 인재를 기르는 수남중학교는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인성교육, 인공지능 선도학교, 행복한 책 읽기 운영학교 등 특색 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해, 가고 싶은 학교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수남중학교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한 독서 토론 활동 ‘실토하라’는 독서교육에 대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도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수남중 학생들의 깊고 수준 높은 토론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교육 활동을 보호해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를 실현하고자 그동안 현장에서 각자 경험했던 다양한 아픔과 어려움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위로하고 보듬어주는 따뜻한 시간과 함께 다양한 보호 방안과 대책까지 고민하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최경순 부장교사는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다시 아이들과 행복하고 건강한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기운을 받았다”며 “모든 면에서 재충전의 시간이 된 것 같아 정말 뜻깊었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 활동 보호를 넘어 우리 학교가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미래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학생 맞춤형 지원 역시 강화해 나갈 것”이며 “특히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수남중의 노력에 감사하며 도교육청도 다양한 지원을 고민하고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교육감 학교 방문은 12월 12일 김해 구봉초, 12월 13일 마산여자고 12월 18일 통영 충무고로 예정돼 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 감사관은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양산 지역 모 초등학교 교장 갑질 사안에 대해 지난 6일부터 감사에 착수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감사는 언론에서 보도된 신고인의 피해 주장 내용은 물론 제2·제3의 피해 사항을 밝혀내기 위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상당수의 피해 주장 사실을 추가 확인해 다각도로 분석·검토하고 있다. 신고인 및 일부 단체에서 주장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게 잘못 드러난 부분이 있음을 밝혔다. 먼저, ‘성희롱 관련 사안 축소·은폐 의심’에 대해, 기존 갑질 사안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이 성희롱 사안으로 재신고됐으며 접수된 신고건을 갑질 사안과 병합해 조사 진행중이다. ‘학교장의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대한 축소·은폐 의심’에 대해, 행위자와 피해자의 관계, 당시 상황, 전후 맥락을 따져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되어 있고 그에 따라 조사관은 피신고인의 ‘외모 비교 발언’이 어떤 상황속에서 나온 말인지 확인을 하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학생 조사 요청’에 대해, 학생은 원칙적으로 감사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학생을 직접 조사해야만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을 때 제한적으로 조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고인의 주장처럼 20여명 학생의 일기와 편지를 조사관들에게 보여 주는 등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했다면 입증책임이 감사관에 있는 만큼 사실관계는 밝혀질 것이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신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한 면담 의심’ 대해, 피신고인을 1차 조사했고 추후 보충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며 주변인 조사도 광범위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술내용 삭제 의심’에 대해, 면담 과정에서 진술한 내용은 진술자의 최종 의견을 반영해서 최종 서명하기 때문에, 진술 내용을 의도적으로 삭제하거나 변경·축소하는 일은 있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은 진술서 뿐만 아니라 피해자나 제출한 자료, 관련 참고인의 진술과 제출 자료 및 해당 사안을 파악하기 위한 여타 수많은 증빙자료들을 모두 수집해 사실관계를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사 과정에 어떠한 위압적인 대화나 분위기 조성 등도 없었으며 규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신고인은 물론 해당 학교 교직원, 학생 및 학부모들에 대한 제2·제3의 피해 방지를 위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배포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이민재 감사관은 “공정하고 엄정한 감사를 통해 피해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모든 교육 구성원들이 소신과 긍지를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2023년 경남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실태 조사 보고서 발간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경남 학생의 노동인권교육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2023년 경남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도내 고등학생의 아르바이트 실태, 노동인권 인식, 노동인권 침해 내용, 노동인권교육 현황 등을 담았다. 경남교육청은 2021년부터 매년 실태 조사를 진행하며 2023년에는 세 가지 영역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첫째 노동인권교육 문제점 분석과 해결 방안, 둘째 고등학생의 노동인권교육 추진 실태와 어려운 점, 개선 방안, 셋째 도교육청의 노동인권교육 정책 근거로서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에 초점을 두었다. 실태 조사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23년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학생은 전체 응답자 중 14.7%였다.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를 묻자 64.7%가 작성한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학생 중에 노동권익 침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37.3%였다. 침해 내용으로는 ‘고객으로부터 심한 말을 들은 적이 있음’, ‘약속한 임금이 늦거나, 적거나, 지급되지 않은 적이 있음’, ‘기타’, ‘주휴수당을 받지 못했음’, ‘사장·상사가 나의 동의 없이 일하는 시간을 바꾼 적이 있음’ 등으로 나타났다. 노동권익을 침해당했을 때 대응 행동으로 ‘기타’가 가장 많았다. 이어‘참고 계속해서 일했음’,‘일을 그만둠’,‘직접 항의했다’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앞으로 노동인권교육을 할 때‘노동권 보호 지식’,‘노동인권 침해 사례’,‘노동자 건강권익’,‘노동자 인식 개선’순으로 확대되기를 원했다. 교원을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 추진 시 어려운 점을 묻자, 각 문항의 응답자 중‘노동인권교육 교재나 콘텐츠 부족’,‘전문 강사 섭외 어려움’,‘교사의 전문 역량 부족’ 등으로 답했다. 한편 아르바이트 경험자의 14.4%가 아르바이트를 할 때 사고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고를 처리할 때 도움을 준 대상자로 ‘사장·상사·회사’, ‘가족·친구’,‘기타’,‘노동센터·노동단체’,‘학교·선생님’순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학생들의 노동인권교육 시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매년 진행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한다. 사례 중심의 노동권 보호 지식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노동인권 인식을 확립하고 노동권익 침해 시 대응 방법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교육인권경영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노동인권교육 교재와 시·도교육청 공동 개발 교재를 학교 현장에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보급한다. 이어 노동인권교육 관련 교원 직무 연수를 더욱 강화해 노동인권교육을 담당하는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경남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실태조사 보고서는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 누리집의 교육 자료실에 게시한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