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친화적 조사 문화 확산을 위한 실무자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6일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교육 활동 보호, 아동학대, 갑질 관련 업무 담당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인권 친화적 조사를 위한 실무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 공동체의 존중 문화를 만들기 위해 관련 업무 담당자들의 조사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연수 내용은 세부적으로 △인권 침해 사건의 정의와 처리 절차 △인권위법 기준의 조사 방법 △아동·청소년 사건의 특성과 고려 사항 △인권위 결정례를 활용한 사안 분석 및 사건 내용 작성 등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참석자는 “조사의 성격상 조사 대상자의 민감한 정보를 다루다 보니, 사생활이나 명예가 침해될 수 있어 인권 친화적 조사가 당사자에게 존중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공정함과 신뢰감을 높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육 공동체가 서로 존중하는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창현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학교 구성원이 서로를 존중하고 인권 친화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할 때 비로소 교육 활동이 보호될 수 있다”며 “학교 공동체의 인권을 존중하는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통합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6일 미래교육원 2층 미래공감홀에서 초중고 학교장 1,000여명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과 통합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 중심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고 학교장의 역할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 내용은 △인권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한 학생 생활 규정 운영의 실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에 필요한 학교장의 역할 △위기 청소년의 이해 및 학교의 역할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최근 개정된 학생 생활 규정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학교 자율에 기반한 학생 생활 규정 운영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올해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하는 ‘마음 회복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관련된 법적 절차 및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장으로서 책임과 지도력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최근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반영해 정신 건강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고 위기 징후의 조기 발견 및 개입 방법, 상담 및 보호 체계 연계 방안 등을 안내했다. 연수에 참가한 학교장들은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 강의 덕분에 학교의 역할과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연수에서 학교장의 역할과 책무성을 재정립하고 학생 안전과 권리 보호에 더욱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연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남형 늘봄학교 159개 학교, 신학기 수용률 100% 초1 학생 4,858명 참여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월부터 운영하는 ‘경남형 늘봄학교’에 159개 학교의 초등학교 1학년 4,858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의 70.1%이며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수용한다. 늘봄학교란 기존의 돌봄과 방과 후 학교를 연계·통합한 프로그램으로 희망하는 모든 초등 1학년 학생에게 매일 두 시간씩 무료로 방과 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새로운 돌봄 체계를 말한다. 늘봄학교는 올 1학기부터 159개를 시작으로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2학기부터 경남 도내 모든 초등 1학년 학생은 매일 두 시간씩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1학기 참여율만 고려해도 전체 초등학교 1학년 23,703명의 70%인 16,592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실제 참여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에는 전체 초등학생을 위한 1,093개의 돌봄실이 있어 수요 대비 96%에 가까운 돌봄 수용률을 보인다. 최근 수요 조사에 수용하지 못하는 인원은 36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부족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교실에 온돌 설치, 교사 연구실 확충 등에 집중 투자해 초등 전체의 돌봄 수용률을 100%로 높일 계획이다.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향후 역점 추진 과제다.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수용률을 높이기 위해 부교육감 주재로 늘봄 지원단을 상시 운영해 일선 학교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찍부터 돌봄 정책을 추진해 늘봄의 원조격인 경남은 교사의 행정 부담이 전혀 없는 늘봄 체계를 구축해 온 것이 다른 시도와 다른 차별화된 특징이며 늘봄학교 현장 안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24년 3월 기준으로 973명의 돌봄전담사와 333명의 방과 후 실무사가 늘봄 학교 운영과 행정을 담당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돌봄은 이제 공적 책임이다 경남형 늘봄학교를 통해 학부모의 돌봄과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 나가길 바란다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교직원들도 만족할 수 있는 학교 안과 학교 밖 각각의 돌봄 체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지자체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손녀가 졸업한 중학교에 할머니가 입학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공립중학교에 중학 과정 문해교실을 개설하고 장애인 학력 인정 문해교실도 시작한다. 도교육청은 해마다 성인문해교실의 학습자와 졸업자가 늘어 2024년도 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도내 18개 기관, 65개 학급으로 확대한다. 성인문해교실은 사회, 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정해진 과정을 마치면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2년 사업을 시작해 학습자 1,131명에게 학력을 인정했다. 지난해에는 최고령 93세 초등 학력 인정자를 배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는 공립중학교인 하동 한다사중학교에 최초 중학 과정을 열고 이와 더불어 진해장애인평생교육시설에 장애인 학력 인정 문해교실을 개설한다. 한다사중학교에서 중학 과정을 시작하는 입학생 10명 중 대부분은 인근 지역의 문해교실에서 프로그램을 수료해 초등 학력 인정을 받은 분들이다. 이들은 중학 과정이 없어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한다사중학교에서 개설하는 성인문해교실 덕분에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중학 과정 문해교실 입학생인 김행주 할머니는 올해 한다사중을 졸업한 손녀를 두었다. 할머니와 손녀가 동문이 된 것이다. 김 할머니는 “좋은 학교에서 담임 선생님도 만나고 친구들과 급식도 먹고 무엇보다 손녀들이 다닌 학교에 학생이 됐다는 것이 꿈만 같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끝까지 잘 마무리해서 중학교 졸업장을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 학습자는 택시 통학 지원을 받게 되며 교육부에서 지정한 문해교육과정을 3년간 이수하면 중학 학력을 인정받는다. 또한, 장애 성인 학력 인정 문해교실로 지정된 진해장애인평생교육시설에서는 초등 과정을 개설하며 학습자 7명이 3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그동안 특수학교나 검정고시 외에 학력 인정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장애 성인에게 평생 교육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by 편집국박종훈 교육감, 인권·평화를 위한 역사 교육의 중요성 다짐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4일 제2청사 앞 인권·평화 조형물인 ‘기억과 소망’ 앞에서 여섯 번째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기억과 소망’ 설치 6주년과 3·1운동 제105주년을 기념하고 헌화와 묵념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렸다. 박종훈 교육감은 추모사에서 “교육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바로 배우는 것이 곧 역사를 바로 세우는 힘이기도 하다”며 “경남 교육공동체가 역사적 진실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지닐 수 있도록 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형물은 지난 2017년 9월 내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조형물 건립추진위원회에서 10여 차례의 협의회와 현장 방문, 디자인 제작·설치 공모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일본군 위안부의 인권 유린을 기억하고 평화통일을 소망한다’라는 주제로 2018년 2월 28일 건립됐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메타버스 독도체험관 운영 본격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 3월 새 학기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독도 체험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독도체험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9월 전국 시·도교육청 중 세 번째로 메타버스 독도체험관을 구축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젭에 기반한 가상현실 독도 체험 시스템으로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독도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독도에 가지 않고도 독도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계기로 독도 교육 주간을 운영할 때 교사들이 학생 참여·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을 진행해 메타버스 독도체험관을 성공적으로 시험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메타버스 독도체험관 운영 예산을 별도로 편성·재배정해 동시 접속 인원 제한의 문제점을 보완한다. 늦어도 오는 10월 독도 교육 주간 중에는 현장 교사들이 독도 체험 교육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 메타버스 독도체험관 주요 체험 콘텐츠는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 △독도는 지금 △숫자로 보는 우리 땅 독도, 독도 360° 가상현실 체험 △독도 어류도감 △독도신문 만들기 △독도 강치 이야기 △독도 디지털 실감 영상관 △독도의 역사와 사람들 △독도의 생물과 자원 △독도의 지리적 특성과 환경 △독도를 찾아 떠나는 여행 △독도는 어디에 있나요? 등이다. 한편 독도체험관 메타버스에 접속하는 방법은 2가지로 외부 연결 주소 또는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누리집의 ‘메타버스’ 배너를 누르면 된다. 이 밖에도 기존처럼 진주에 있는 과학교육원을 직접 방문해 과학관 4층에서 독도체험관을 체험할 수도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독도체험관 메타버스가 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을 다지고 나아가 학교 교육을 통한 독도 영토주권 의식을 높이는 데 실제적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2024년 아이톡톡-아이북 활용 미래형 수업 도움 자료 보급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월 새 학기를 맞아 ‘2024년 아이톡톡-아이북 활용 미래형 수업 도움 자료’를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 경남교육청은 미래형 수업을 확산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체제를 강화하고자 2021년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과 2022년 스마트 단말기 ‘아이북’을 단위 학교에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아이톡톡과 아이북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23년 아이톡톡-아이북 활용 미래형 수업 도움 자료’를 개발해 보급했다. 그 결과 아이톡톡-아이북 활용 수업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고 다양하고 질 높은 수업 사례가 나왔다. 이에 올해는 학교 현장의 상황을 반영해 지난해 보급한 도움 자료를 전면 개정해 내놓았다. ‘2024년 아이톡톡-아이북 활용 미래형 수업 도움 자료’는 원고 공모를 거쳐 선정된 ‘책을 매개로 해 상호 소통을 위한 아이좋아 전자 도서관&웍스 활용 수업’ 등 중등 교원 22명의 아이톡톡-아이북 활용 수업 사례를 담았다. 학교에서 펼쳐진 수업 과정과 그 과정에서 사용한 ‘아이톡톡’과 ‘아이북’의 주요한 기능을 소개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톡톡’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과 ‘아이톡톡’의 학습 분석 기능을 소개해 도움 자료의 효용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도움 자료는 3월 초 ‘2024년 인공지능 활용 수업 도움 자료’와 함께 전자파일 형태로 도내 중등 교원에게 전달한다. 미래형 수업 연구, 수업 혁신 전문적 학습 공동체 직무연수 교재 등에 활용하고 책자는 경남교육청 미래형 수업 직무 연수 참가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황흔귀 중등교육과장은 “우리가 바라는 미래교육은 학생의 학습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끄는 배움 중심의 교육이다”고 말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경남의 아이톡톡-아이북을 활용한 미래형 수업이 이런 미래교육을 완성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자립과 공존의 경남교육을 위해 헌신하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8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에서 2024년 2월 말 퇴직 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었다. 올해 훈포장과 표창 전수 대상자는 총 278명으로 2023년 8월 말 명예퇴직과 2024년 2월 말 정년퇴직으로 교단을 떠나는 도내 유치원, 초등·중등 교원이다. 이들은 2024년 정부포상 지침에 따라 엄정한 검증 과정을 거쳐 공직 생활을 흠결 없이 수행한 교육 공무원이다. 영예로운 퇴직 포상 수상자는 △황조근정훈장 서진초등학교 교장 강옥순 외 58명 △홍조근정훈장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미숙 외 73명 △녹조근정훈장 웅상중학교 교사 강춘식 외 55명 △옥조근정훈장 진주유치원 원감 구영숙 외 46명 △근정포장 진해냉천초등학교 교감 김명숙 외 23명 △대통령표창 경남혜림학교 교사 성영숙 외 8명 △국무총리표창 김해삼문고등학교 교감 손정희 외 1명 △교육부장관 표창 삼정자초등학교 교사 고남주 외 6명 등이다. 전수식은 퇴직 교원을 비롯한 가족, 동료 교직원, 제자와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교직단체장, 삼락회장, 각 지역 교육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남교사밴드의 축하 공연 이후 박종훈 교육감은 참석한 수상자 75명 한 명 한 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전해 줬다. 박종훈 교육감은“경남 학생의 행복한 모든 시간에는 퇴직 교원의 노고와 헌신이 함께했음을 언제나 기억할 것이며 퇴임 이후에 새롭고 행복한 삶을 항상 응원하겠다”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길잡이 배부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통폐합 및 이전 대상 학교의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적정규모학교 육성 업무 지침서’를 제작해 18개 교육지원청에 배부했다. 경남의 학생 수 감소로 통폐합 대상 학교가 증가하는 반면 대규모 택지 개발이 진행되는 신도심 지역은 학교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적정규모학교를 육성해 교육 결손을 최소화하고 소규모학교 등 적정 규모 이하의 학교를 본교 폐지, 이전 재배치, 통합운영학교 등으로 추진 중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책자 발간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갈등 관계를 최소화하고 표준화된 절차를 안내함으로써 업무 담당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무 지침서는 제1장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의 이해, 제2장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실무, 제3장 통폐합 추진 학교 행정실무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방향, 유형별 대상 학교 선정 검토 사항, 적정규모학교 육성 지원금, 추진상의 문제점 및 대응 방안 등을 담아 처음 업무를 접하는 사람도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남교육청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우리 실정에 맞는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지침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교육지원청과 대상 학교에서 적정규모학교 육성 업무를 추진할 때 실무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전경(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8일 경상남도, 거창군과 함께 제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에서 거창군을 제외한 3유형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운영하고자 경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난 8일 공동으로 작성한 기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후 서면 심사를 거쳐 19일 경남도와 함께 대면 심사에 참가해 교육발전특구의 운영 계획을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를 했다. 이번 1차 공모 기간에 전국 광역시도, 기초지자체 등 94개 지자체가 신청했고 경남교육청의 경우, 8개 기초지자체와 경남도가 연합한 3유형, 거창군과 함께 기초지자체 단독으로 신청하는 1유형에 신청한 바 있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선도 지역에 선정된 경남교육청은 3년간 구체적인 세부 이행 계획에 따라 매년 30억원에서 100억원에 이르는 특별교부금 재정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례 혜택을 받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21년부터 운영 중인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근간으로 전략산업 분야에 따라 우주항공, 스마트제조, 나노, 미래조선, 자동차/의생명 등 7개 시군의 5개 지구와 양산시를 포함한 3유형 과제를 경남도와 함께 설정, 특성화고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취업과 지역 정주를 묶어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 공모 사업인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과 지자체, 관계 기관이 협력해 교육적 모델을 기관 특성에 맞게 개발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하게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살리기 정책의 일환이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지역의 다양한 교육 과제를 우리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직업교육 혁신지구와 더불어 합리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며 “지역의 공교육 발전에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새 학년 기초학력 준비‘박차’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7일~28일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등에서 중등 교원 47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중등 학습지원 담당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의 목적은 기초학력 업무 담당 교사의 역량을 강화해 책임 지도를 내실화하는 것이다. 새 학년 기초학력 지도를 더욱 탄탄하게 준비하고자 권역별, 학교급별로 분리해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연수는 2024년 중등 기초학력 보장 정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이해 및 활용 △기초학력 전담 강사 운영 사례 △두드림학교 및 학교 안 누리교실 운영 사례 나눔 등으로 진행한다. 또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중학교 1학년 책임교육학년제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책임교육학년제: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결정적인 시기를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말함 올해 경남교육청은 기초학력 진단 검사 대상을 고등학교 2학년까지 늘리며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초학력 전담 강사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초학력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등 교육의 본격적인 교과 학습이 시작되는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해 기초학력을 향상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통합 지원하는 두드림학교와 교육결손을 해소하기 위한 학교 안 누리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중등 기초학력 도움 자료집 2종을 개발·보급한다. ‘중등 기초학력 책임제 운영 길라잡이’는 현장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수정·보완했고 각종 공문서식 등을 넣어 행정 업무 경감을 지원한다. ‘기초학력 향상 지도 사례집’은 ‘2023년 중등 기초학력 지도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례 등을 모아 학교 여건과 특성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날 연수에서도 우수 사례 공모전에 선정된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구체적인 운영 사례를 발표해 교사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합포중학교의 최여경 선생님은 “학습지원 담당 교원으로서 3월부터 추진해야 할 업무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됐고 다양한 운영 사례를 접해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황흔귀 중등교육과장은 “연수에 참여해 열심히 배우며 고민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하며 “우리 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인권 교육 콘텐츠 개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교에서 수업 활동과 생활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권 교육 콘텐츠 5종을 개발·보급했다. 인권 교육 콘텐츠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경상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에서 위촉한 개발 위원이 만들었고 전문가의 검토와 자문을 거쳐서 탄생했다. 개발된 인권 교육 콘텐츠는 크게‘학급 규칙 세우기’와‘그림책으로 하는 인권 교육’등 두 가지 주제로 나누어 구성했다. ‘학급 규칙 세우기’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권리를 찾아보고 학교 규칙을 반영한 학급 규칙을 함께 세워봄으로써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 인권을 보장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3월 학기 초 학교 규칙이나 학생생활제규정 표준안을 참고해 사용하기에 적합한 자료로‘초등 저학년’,‘초등 고학년’,‘중·고등학년’으로 구분됐다. 제공되는 자료는 사용 설명 노트와 자료 활용법, 프레젠테이션 파일 등이며 학생과 교사가 쉽게 이해하고 학교와 학급 상황에 맞게 재구성해 이용할 수 있다. ‘그림책으로 하는 인권교육’은 그림책을 통해 학교와 학급, 또는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다양한 차별의 문제를 생각하고 인권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초등 대상으로 개발한 자료이다. 제공되는 자료는 사용 설명 노트, 학생용 학습지, 프레젠테이션 파일 등으로 그림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는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의 권리가 상호 존중되도록 앞으로도 교육 공동체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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