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경남교육청, 공동교육과정 개설 희망 강좌 수요 조사

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8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일반고 1~3학년 학생·학부모의 교육적 관심과 요구를 반영한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교육과정 개설 희망 강좌 수요 조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직접 선택하고 학점을 취득하는 고교학점제의 전면 도입을 대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왔다. 공동교육과정은 그 정책의 하나로 학교에 과목을 개설할 교사가 없거나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이 적어 과목을 개설할 수 없을 때 학교 간, 지역 또는 대학과 연계 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2025학년도 2학기와 2026학년도 1학기에 운영될 공동교육과정 강좌 개설을 위한 것이다. 학생의 소속 학교에서 발송하는 안내 문자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조사 결과는 향후 공동교육과정 강좌 기획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2025학년도 3월부터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고급 생명과학 △국제 관계와 국제기구 △인공지능 수학 △방송 콘텐츠 제작 △마케팅과 광고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학교 연합 공동교육과정 105개 강좌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40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공효순 중등교육과 과장은 “이번 사전 수요 조사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삶과 진로를 설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고교학점제 핵심 정보 안내

경남교육청, 고교학점제 핵심 정보 안내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년 3월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이 제도를 궁금해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정보를 안내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이다. 교육부가 2018년 도입 계획을 발표한 이후 고교 유형별로 학점제 일부 요소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 8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3월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 1학년에 전면 적용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8년간 고교학점제가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를 운영했고 2023년부터는 도내 모든 일반고에 고교학점제를 확대 적용했다. 또한 ‘고교학점제 핵심 교원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학교별 맞춤형 상담, 초·중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명회 개최 등을 했으며 2019년부터 추진한 학교공간혁신사업을 도내 일반고의 98%까지 완료했다. 학생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각 학교는 필수 과목 외에도 다양한 선택 과목을 개설하며 같은 학년에서도 학생마다 시간표가 달라질 수 있다. 앞의 강의와 뒤의 강의 사이에 강의가 없을 때 자기주도학습, 동아리 활동, 탐구 활동 등을 한다. 학교 교육과정 안내 → 진로 및 학업 설계 지도 → 수요 조사 및 수강 신청 → 최종 과목 확정 과목의 이수 기준은 출석률 3분의 2 이상, 학업 성취율 40% 이상이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3년간 운영 시간의 3분의 2 이상 출석 시 학점으로 인정된다. 이를 충족해 3년간 총 192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다. 최소 성취 수준은 각 과목의 교육 목표에 비추어 학생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과 수행할 수 있어야 할 기능 및 태도에 최소한으로 도달한 정도를 의미한다.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는 과목의 이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활동으로 ‘예방 지도’ 와 ‘보충 지도’의 두 가지 과정으로 운영한다. ‘예방 지도’는 과목 이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제적 지도를 말한다. ‘보충 지도’는 학기 말 성적 처리 결과, 실제로 이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과목의 최소 성취 수준 도달을 지원하는 보완적 지도이다. 과목 이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개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은 선택한 과목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고 학교는 학생의 특성과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통해 책임 교육을 실현하게 된다. 희망 학생 수가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워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소인수·심화 과목의 경우 ‘공동 교육과정’ 이나 ‘경남온라인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며 2023년 3월에 전국 최초로 경남온라인학교를 개교해 농어촌이나 소규모 학교 학생들도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학업을 설계하는 과정으로 책임감 있고 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교육청과 학교에서 제공하는 홍보 자료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교학점제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경남-키르기즈공화국 교류 속 피어나는 공존의 가치

경남-키르기즈공화국 교류 속 피어나는 공존의 가치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키르기즈공화국 교원, 학생 교류단 15명이 6일 경남을 방문해 12일까지 교육 활동에 함께 참여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키르기즈공화국 교류단은 7일 경남수학문화관을 시작으로 8일 학생안전체험원을 방문해 지진 대피 훈련 등 안전 체험을 직접 해보고 해봄에서 전통 악기 체험, 맛봄에서 궁중떡볶이 만들기 체험 등 경남의 특화된 교육 활동을 경험했다. 이들은 9일부터 11일까지 김해외국어고등학교,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급식 체험, 현지 가정집 묵기 등을 하며 따뜻한 만남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해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한국어 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외국어 수업에 참여하고 김해 유적지 등을 탐방한다.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는 전기 전자 실습, 드론 실습 등에 참여하며 창녕우포늪을 비롯한 창녕군 유적지를 탐방한다. 키르기즈공화국 교원들은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 김해대청고등학교, 용남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공간 혁신 등 경남의 우수한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교원들과 국제 교육 교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키르기즈공화국 교류단 대표 교사 아드나에바 알마굴은 경남교육청의 따뜻한 맞이에 감사를 표하며 “교육 교류는 양국의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는 매우 소중한 기회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의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희 학교정책국장은 초청 환영식에서 “경남교육청과 키르기즈공화국 학생들이 상호 교류해 공존이라는 미래교육 역량을 기르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를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과 키르기즈공화국은 2017년 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계속해 상호 초청 및 방문 행사를 이어 오고 있으며 오는 5월 경남교육청의 국제교육교류단이 키르기즈공화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성사안피해조사단 피해조사위원 28명 위촉

경남교육청, 성사안피해조사단 피해조사위원 28명 위촉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8일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1층 연수실에서 ‘2025년 경상남도교육청 성사안피해조사단 피해조사위원’ 2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경남교육청은 성희롱·성폭력 피해 조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성희롱·성폭력 사안 대응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사위원을 위촉했다. 피해조사위원은 도내 성폭력피해상담소와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의 시설장·종사자로 성희롱·성폭력 피해가 발생한 학교에 파견된다. 피해조사위원은 관련자 문답을 통해 피해 내용과 영향을 확인한다. 또한 교직원에 의한 학생 피해 발생 시 성폭력 교육 전수조사를 해 추가 피해를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전달뿐만 아니라 성인식 개선 담당 강지명 사무관이 피해조사위원을 대상으로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성 사안 피해 조사 절차와 조사 기법을 강의했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지역 성폭력피해상담소 종사자를 학교 현장에 투입해 피해자에게 상담·의료·법률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행위자에게는 지역 상담소에서 운영하는 재발 방지 교육을 해 피해 회복 지원을 더욱 체계화할 것이다”며 “피해 회복 중심의 성희롱·성폭력 사안 대응으로 교육공동체의 진정한 회복을 돕고 양성 평등한 학교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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