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통합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6일 미래교육원 2층 미래공감홀에서 초중고 학교장 1,000여명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과 통합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 중심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고 학교장의 역할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 내용은 △인권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한 학생 생활 규정 운영의 실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에 필요한 학교장의 역할 △위기 청소년의 이해 및 학교의 역할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최근 개정된 학생 생활 규정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학교 자율에 기반한 학생 생활 규정 운영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올해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하는 ‘마음 회복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관련된 법적 절차 및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장으로서 책임과 지도력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최근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반영해 정신 건강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고 위기 징후의 조기 발견 및 개입 방법, 상담 및 보호 체계 연계 방안 등을 안내했다. 연수에 참가한 학교장들은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 강의 덕분에 학교의 역할과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연수에서 학교장의 역할과 책무성을 재정립하고 학생 안전과 권리 보호에 더욱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연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교직원이 함께하는 ‘경남교육 안전 주간’ 운영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4일부터 18일까지 ‘경남교육 안전 주간’ 으로 정하고 ‘마음으로 안전 의식, 행동으로 안전 실천’ 이라는 주제로 본청부터 학교까지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진행한다. 본청에서는 ‘다안전해 경남교육 공모전’ 수상작 전시, 세월호 추모식 개최, 본청 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한다. 특히 ‘다안전해 경남교육 공모작’ 수상작 전시는 학생과 교직원이 제안한 참신한 안전 아이디어를 나누고 학교 현장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 학교와 직속 기관에서도 기관별 특성과 교육과정에 연계한 안전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16일에는 경남교육청 교육연수원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의 벽’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본청 국·과장, 경남교육연수원장, 경남교육정보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훈 교육감 등은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의 넋을 기리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안전 주간 운영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안전 의식을 내면화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김해시, 직업교육 혁신지구 김해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과 김해시는 14일 김해시 문화체육관에서 직업교육 혁신지구 김해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 취업 박람회에는 김해 지구의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기업, 관계 기관 등 총 5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30개 기업관에서는 취업 상담뿐만 아니라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해 김해 지역 4개 특성화고 학생 400여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또 20여 개의 유관기관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이력서 컨설팅, MBTI·직업적성검사, 취업타로 플라잉카 조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취업 역량을 키우고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의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끌었다. 김해시 4개 특성화고는 전공 체험·홍보관을 운영했다. 중학생들은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전공 체험을 했고 특성화고에 대한 진로를 탐색했다. 김해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는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경남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해 학생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5월 열린 김해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가 10개 미래자동차·의생명 기업체와의 학생 채용 협약 체결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박람회도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부가 선정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끄는 고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직업교육 지원 체계를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전국의 13개 지구 중에서 미래자동차·의생명 지구 등 3개의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의 김해 지구는 2022년 교육부 공모에 선정돼 올해 3년째 운영 중으로 학교-지방자치단체-관계 기관-기업 협업 체계를 강화해 지역의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지역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 1%의 기적, 희망을 열다’ 나눔 뜻 모아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4일 KBS창원방송총국에서 KBS창원방송총국, 창원상공회의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경남 1%의 기적, 희망을 열다’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경남 1%의 기적, 희망을 열다’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KBS창원방송총국이 주최하고 경남교육청과 창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경남 도민의 나눔 1%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일시적인 저금통 동전 기부 방식인 잠자는 100원, 희망을 열다’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협약 기관 간의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도민들이 정기적인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개인, 기업, 단체 등이 모금한 금액은 경남교육청에서 도내 아동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우리 아이들의 어려운 점들을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여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 1일 교육감 직속으로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하고 교육 활동 침해에 신속히 대응해 교사의 교육 활동과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보호담당관은 서기관급 담당관을 중심으로 교육활동보호 담당과 교육인권경영 담당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역할은 ▲특이 민원에 대한 법률 상담 지원 및 민원 대응 체제 구축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총괄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운영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 ▲교육 활동 침해 및 아동 학대 예방 교육 강화 등이다. 그동안 보호담당관은 경상남도 학교안전공제회와 ‘교원보호공제’ 계약을 체결하고 분쟁 조정 서비스, 위기 시 긴급 보호 서비스, 민사소송 제소 시 비용 지원, 변호인 선임 비용 선지급 등 법률 상담 지원 범위를 확대해 촘촘한 법률 보호망을 마련했다. 또 교사 개개인이 특이 민원에 대해 대응하던 것을 기관이 대응하는 3단계 민원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우선 학교장 중심의 민원대응팀이 응대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특이 민원은 해당 교육지원청과 경남교육청으로 이관한다. 위법하거나 심각한 사안일 경우에는 ‘교육감 고발제’로 교원의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보호하고 특이 민원에 대한 법적 대응력을 강화한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18개 교육지원청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288명을 임용·위촉했으며 교육 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이어 5개 거점 교육지원청에 교권보호대응전문가를 선발·배치해 교육 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조사·심의, 법률 상담을 지원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외부 전문 심리 상담 기관 30곳과 모든 심리 치료 병원을 지정했다. 교사 1인당 100만원 이내의 치료 비용을 지원해 단 한 명의 선생님도 놓치지 않도록 심리 치유를 돕는다.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를 만들고자 그동안 실시해 온 학생 인권 실태 조사와 더불어 교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 실태 조사를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보호담당관은 인권 인식, 학교생활에서의 인권 실태, 근로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교 구성원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교육청 소관 법규에 대해 인권침해, 차별 요소를 검토해 교육공동체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한다. 이어 교육 지원과 행정에서 인권 경영 가치를 반영한 실천 의무를 현실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 활동 보호 라디오 캠페인, 유튜브 영상 제작·게시, 아동 학대 예방 홍보 및 교육자료 제작·보급으로 교육공동체의 아동 존중 인식과 책무를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아동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전창현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교육 활동 보호 예방 교육, 피해 교원에 대한 법률 상담·치유 지원 등을 강화해 교사의 수업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박종훈 교육감 “교육 회복과 교권 보호에 더욱 노력”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만들고 교원의 사기를 북돋우고자 교육 발전에 헌신한 우수 교원을 대상으로 13일 도교육청에서 ‘제43회 스승의 날 유공 교원 정부포상 전수 및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총 391명이 교육 정책 추진과 교육 현장 변화에 이바지한 공적으로 정부포상 및 표창을 받았다. 마산동중학교 김정주 교사와 마산내서여자중학교 황성효 교장이 ‘녹조근정훈장’, 전안초등학교 양경윤 수석교사가 ‘옥조근정훈장’, 관동초등학교 이선화 교사 외 5명이 ‘대통령 표창’, 밀주초등학교 박순걸 교감 외 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 의령유치원 김미영 교사를 비롯한 교원 184명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용원초등학교 박미경 교사를 비롯한 교원 189명이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훈격별 대표 수상자가 참가해 포상 전수 및 표창 수여, 수상자 소감 발표, 교육감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선생님들의 수고와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선생님들께서 더 큰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회복과 더불어 교권 보호, 현장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소아당뇨 학생 응급처치’ 학교 담당자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3일 서부권, 23일 동부권으로 나눠 도내 모든 초등학교 및 제1, 2형 당뇨병 학생이 재학하는 중·고등학교 담당자 총 654명을 대상으로 ‘제1형 당뇨병 학생 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서부권: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아트홀, 동부권: 경남교육청 교육연수원 홍익관 이번 연수는 의대 교수와 간호사의 강의·실습으로 당뇨병 최신 치료 방향과 응급처치법, 인슐린 주사 방법 등에 대한 학교 담당자의 이해도와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연수 내용은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지현 교수의 ‘당뇨병 최신 치료 방향과 응급 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법’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박경은, 이소연 간호사의 ‘인슐린 주사 방법’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매년 유치원과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당뇨병 학생 재학 현황을 파악하고 당뇨병 지원 계획을 안내해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교육감 승인 수학·정보 관련 신설 과목 5종 개발 지원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역의 특색있는 수학·정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2종, 중학교 2종, 고등학교 1종의 학교급별 교육감 승인 과목과 인정도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변화에 맞추고 획일화된 교육을 벗어나 학교의 필요에 맞는 수학·정보 관련 교과목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교육감 승인 과목과 그에 따른 교과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승인받은 고등학교 ‘산업수학’과 중학교 ‘피지컬 컴퓨팅’을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추어 개발한다. 내곡초등학교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놀이로 배우는 학습을 위해 ‘놀이와 인공지능’ 교과목을 만들고 있다. 용원초등학교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수학을 체험으로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수학’ 교과목을 개발한다. 창신중학교는 수학 체험 활동을 학습으로 연결하는 교과목으로 ‘체험수학’을 만들고 있다. 관동중학교는 정보교육 교과목으로 ‘피지컬 컴퓨팅과 인공지능’을 개발한다. 창원토월고등학교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연구진과 현장 교사의 협업으로 수학적 원리와 분석 방법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실제 사례 위주의 프로젝트형 교과목으로 ‘산업수학’을 개발한다. 전현수 창의인재과장은 “수학·정보교육을 내실화하고자 학교에서 개발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교육감 승인 과목을 학교 자율 시간 등 교육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높이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학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가족 3대 교육자 삶’ 교육 헌신에 감사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맞아 13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창원에서 3대에 걸쳐 경남과 우리나라의 교육에 헌신한 12가족을 초청해 ‘3대 교원, 교육의 길을 잇다’ 첫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원 가족과 교원의 삶을 재조명하고 널리 알려 대를 이은 교원 가족의 헌신에 공감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3대 교원 가족을 소개하고 그들의 교육 활동과 미담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후 교육감 기념패를 수여했다. 선정된 3대 교원 가족은 직계가족 중 3대가 우리나라의 교원으로 근무해 오고 그중 1명은 현재 경남교육청 소속 기관에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교육 현장에서 창의적인 수업과 교육 연구, 따뜻한 학급경영과 학생 상담 활동, 문화 예술 교육을 펼치고 지역사회에서 사제동행 봉사활동 등을 실천해 삶의 모범을 보인다. 특히 철성고등학교 배철민 교사 가족은 1대 고 배기성 교장 아래 3대에 직계가족 9명이 교직원으로 근무했다. 고 배기성 교장은 해방 후 교육입국의 기치를 걸고 고성 하일초등학교와 회화초등학교에 근무할 당시 야학을 열어 문맹 퇴치 교육에 앞장서는 등 밤낮으로 2세 교육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이어 통영 학림초등학교와 고성 좌련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한 시기에는 학교 문집 발간 등 도서관 활성화 교육에 힘썼다. 토월고등학교에 재직했던 2대 배호현 교사는 과학 수업 연구 및 전시회 출품 등 실험실을 활용한 과학 교육을 선도적으로 활성화했다. 또 상담교사 자격을 취득해 학습 및 생활 부적응 학생에게 심리 상담을 해 치유에 도움을 줬다. 3대인 철성고등학교 배철민 교사는 13년간 담임을 담당하면서 지속적인 학생 관찰 및 상담을 실천했고 학생 동아리 밴드부를 8년간 지도하면서 공연 및 대회 참가도 꾸준히 해왔다. 또 배철민 교사는 학생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영어 교육 개인 블로그 운영, 영어 학습 도서 개인 출판, 관련 내용 동영상 제작·활용 등을 하고 맞춤형 수업과 배움을 위한 연구 활동을 하는 등 매일 마주하는 학생의 성장에 헌신했다. 이 밖에 3대 교원 가족 중 소토초등학교 권화강 교사 가족은 1대 고 권소식 교장부터 3대 박하영 교사까지 3대가 같은 학교에 근무하면서 제자를 양성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대를 이은 교원 가족 여러분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올곧은 가르침을 전해 주셔서 지금의 경남교육이라는 아름다운 숲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교원 가족의 변함없는 신념과 지지 속에서 앞으로도 경남교육은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교육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by 편집국경남·키르기즈공화국 학생들, 함께 배우고 우정 나눈다 [국회의정저널] 키르기즈공화국 교원, 학생 등 교류단 15명이 지난 6일 경상남도교육청을 방문해 12일까지 교육활동에 함께 참여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한다. 이번 교류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 키르기즈공화국 교류단은 창원도서관에서 붓글씨 쓰기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경남 중·고등학교에서 교육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8일부터 11일까지 경남 4개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지역 문화 탐방에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키르기즈공화국의 전통 무용과 놀이도 소개할 예정이다. 우선 부곡중학교에서는 진로·체육·역사·수학 수업과 교내 체육 한마당에 참여하고 덕암산 둘레길을 탐방한다. 한다사중학교에서는 우리 고장 바로 알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기숙사를 체험한다. 샛별중학교에서는 영어·체육·음악·미술 수업을 듣고 합천군 해인사, 고령군 역사박물관을 방문한다.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는 한국어 학급 수업을 듣고 창녕군 유적지를 탐방한다. 키르기즈공화국 교원들은 김해외국어고등학교, 김해율하고등학교를 방문해 경남 교원들과 국제교육 교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공간혁신 등 경남의 우수한 교육 현장을 둘러본다. 이와 함께 교류단은 경남로봇랜드에서 로봇 해설사와 함께하는 로봇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래 로봇 기술을 배운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경남교육청과 키르기즈공화국 학생들이 상호 교류해 공존이라는 미래교육 역량을 기르고 서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과 키르기즈공화국은 2017년 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고려인 한민족 정체성 교류, 교육 기부 등을 추진했으며 오는 9월 경남의 국제교육교류단이 키르기즈공화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달 6일 실시한 2024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9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응시자 총 1,205명 가운데 1,031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 85.56%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시행한 제1회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 81.38%보다 4.18% 상승한 수치다. 초졸의 경우 103명이 응시해 89명, 중졸은 244명이 응시해 203명, 고졸은 858명이 응시해 739명이 합격했다. 이 중 만점자는 초졸 1명, 중졸 3명, 고졸 8명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은 강 아무개 씨 ▲중졸은 백 아무개 씨 ▲고졸은 강 아무개 씨로 고령임에도 그동안 값진 노력의 결실을 거뒀다. 이외에도 경남권 교도소 재소자 6명, 장애인 3명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별 성적은 이번 달 9일부터 16일까지 경남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증서는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우편으로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검정고시 관련 증명 서류는 발표일인 9일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교육청·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창원 중동 중학교 신설, 사실상 확정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창원 중동 의창중학교 신설안과 거제 옥포초 신설대체 이전안이 7일 열린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의창구 중동지역은 도심지역 인구 쏠림 현상으로 학생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의창초등학교는 2020년 1,320명으로 개교했으나, 2022년 1,634명, 2024년 1,749명으로 학생수가 매년 증가 추세이며 의창초 졸업생들 대부분이 인근 도계중학교를 1지망 학교로 선택하고 있으나. 도계중학교의 배치시설 부족으로 미배정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의창초 졸업생 대부분이 원거리 중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중학교 설립이 절실했으나, 1학교군 내 중학생 분산배치가 가능해 중학교 신설이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작년 5월 교육부 규정 개정으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학교용지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경우 용지비가 총사업비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번 자체투자심사에서 시설비 300억 미만의 소규모학교인 가칭.의창중학교 설립이 통과됐다. 향후, 창원시 소유의 무상공급 학교용지에 대한 행안부의 투자심사가 남아있으나, 이번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사실상 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의창중학교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 791번지에 16학급, 학생 수 405명 규모로 2028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거제 옥포초등학교는 2028년 3월 현재의 위치에서 옥포동 1739번지로 이전할 예정이다. 현재 위치는 일반상업 지역에 위치해 주변에 유해시설이 밀집하고 있어 학부모의 이전 요구가 지속되어 왔으며 2027년 12월 입주 예정인 1,900여 세대의 공동주택 사업자가 학교용지를 기부채납하면서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7월 실시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80.3%의 찬성으로 이전이 결정된 옥포초는 부지 면적은 26,580㎡이며 학급수 39학급, 학생 수 783명 규모이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자투 통과로 의창중 설립과 옥포초 이전이라는 두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게 됐다”며 “중동지역 중학교 과밀과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옥포초의 열악했던 주변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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