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보호 지원 강화, 현장 대응력 강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경남진로교육원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도내 학교 및 교육기관 소속 고충상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기본과정 교육’을 열었다. 이번 연수는 고충상담원의 학교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성가족부 승인을 받아 경상남도교육청이 자체 운영했으며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 정윤정 소장과 경북대학교 인권센터 박빛나 전문위원이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고충상담원의 역할 이해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성희롱·성폭력 사안 처리 △관련 법제도 및 사례 분석 등 내용을 중심으로 대면교육과 실습·토론을 통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고충 상담원들의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기본과정 연수에 이어 오는 8월 26일~27일에는 고충상담원 심화과정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고충상담원 선생님은 “학교에서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상담하고 처리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사안 처리 절차를 구체적으로 배우고 무엇보다 피해자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성평등기본법’과 ‘성폭력방지법’ 등에 따라 각 기관과 학교에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고충상담원들은 피해자 상담과 사안 예방,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올해 3월 1일부터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처리 업무는 도교육청 내 감사관에서 민주시민교육과로 이관됐다. 이는 피해자 보호·2차 피해 방지·재발방지 대책 등 피해자 중심 회복 지원과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강화하려는 경상남도교육청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외부 전문가 파견 등 신속한 지원으로 피해자 보호와 학교 현장 정상화,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지방 단위 유보통합 이관 준비 착착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7일 교육연수원 에듀테크센터에서 유보통합사전 준비 인력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정책 이해 제고 및 역량강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교육지원청이 지역 보육사무 실무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보육업무 이관 매뉴얼과 이관 길라잡이 등을 본청과 공동으로 개발해 지자체로부터 원활한 이관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유보통합 정책 추진 경과 △지자체 보육업무 현황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 △지역별 보육실무 매뉴얼 추진 과제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유보통합 관련 제도 정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지방 단위 유보통합 이관 준비 기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다른 시·도와 달리 사전 준비 인력을 지자체가 아닌 교육지원청에 배치해 운영하는 ‘경남형 준비 방식’ 으로 교육청-지자체 간 상시 협력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김영이 유보통합추진단장은 “경남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방향으로 유보통합을 준비하고 있다”며 “유보통합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 현장에 혼선이 없도록 지방 단위 이관 준비 기반을 더욱 충실히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달고나’보급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달고나: 달인 고수는 나’ 책자를 제작해 사립유치원 237개원에 보급했다고 1일 밝혔다. 달고나는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사용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을 골라 시스템 화면 사진 위주로 구성했고 알아두면 편리한 메뉴들도 담았다. K-에듀파인 업무담당자의 편리성을 위해 A4와 B5 크기로 나누어 제작했으며 교육부 따라하기 동영상을 활용할 수 있는 정보무늬를 첨부해 책자 활용성을 높였다. 양경원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집합연수 등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달고나’ 책자를 제작했다 사립유치원 담당자들이 적극 활용해 업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이동식작업장차량 이름짓기 공모전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체험형 학교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이동식작업장차량의 이름을 공모한다. 전국 최초로 제작되는 이동식작업장차량은 목공, 코딩, 드론, 새활용, 바리스타, 요리, 댄스 등 프로젝트 수업이 가능한 13톤 규모의 작업형 체험차량이다. 12월 중에 제작해 내년 1~2월 시범운영 후 3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 곳곳을 누빌 이 차량에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름짓기 공모전을 실시한다.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찾아가는 행복마을학교 이동식작업장차량의 이름은 ‘학교와 마을’, ‘마을과 마을’을 잇는 ‘징검다리 차량’,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꿈꾸는 ‘행복차량’의 의미를 담은 누구나 부르고 듣고 기억하기 좋은 간결한 이름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박경화 경남행복마을학교 센터장은 “도내의 작은 학교와 농산어촌 지역 마을학교를 중심으로 이동식작업장차량에 탑재된 각종 설비와 장비를 활용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또 지역민 체험활동도 운영해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복마을학교 이동식작업장차량은 교육기회 균등 실현과 지역 곳곳의 학습터 기반을 조성하고 마을학교-행복학교-행복마을학교-행복교육지구를 촘촘하게 연결해 나갈 것이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양산시 사송공공주택지구 내 사송2초등학교 신설계획이 최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사송2초등학교는 1만4천500여 가구가 입주 예정인 양산시 동면 사송공공주택지구 내 사송리 340-13 일원에 총사업비 369억원을 들여 1만 2,903㎡ 면적에 학생수 997명 38학급 규모로 설립되며 2024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사송2초등학교는 지난 7월 중앙투자심사에서 지구계획 상의 부지 위치 및 면적 미확정, 통학 안전 대책 보완 등의 사유로 ‘재검토’ 결정되었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사업시행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로 해당 사유를 보완해 이번에 통과하게 됐다. 사송공공주택지구에는 사송1유치원은 2022년 3월, 사송1초등학교는 2022년 9월, 사송1중학교는 2023년 3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에 사송2초등학교의 설립이 승인됨으로써 대단지 택지개발에 따른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유입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은 향후 사송지구 내 사송초·중통합학교와 사송3유치원 신설 사업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만조 학교지원과장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로 승인된 신설학교에 대해 예산반영,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등 학교 신설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제때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진주에서 미래교육 공감콘서트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28일 MBC컨벤션진주에서 진주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1년 미래교육 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 ‘2021년 미래교육 공감콘서트’는 경남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진주에서의 콘서트는 진주지역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교육의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경남교육청의 미래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린 세 번째 콘서트이다. 1부에서는 빅데이터·AI를 활용한 미래교육에 대한 강연, 2부에서는 새로운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과 아이톡톡의 교육데이터 기반의 AI학습지원에 대한 전문가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빅데이터·AI플랫폼 아이톡톡의 개발 배경과 아이톡톡을 통해 수집되는 방대하면서도 양질의 교육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의 학습 활동으로 생성되는 소중한 학습데이터의 외부 유출 방지는 물론 데이터 축적을 통한 제대로 된 학생 맞춤형 AI학습지원에 대해 학부모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 대전환의 시작과 함께 빅데이터·AI플랫폼 아이톡톡과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에 대해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래교육 공감콘서트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지능정보시대의 흐름에 맞는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교수학습의 변화 등 경남교육청의 미래교육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더 많은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마련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주민참여 제안공모 사업 선정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1년 주민참여 제안공모 사업에 ‘생존배낭 꾸리기 체험학습’ 등 4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민참여 제안공모 사업은 교육재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경상남도교육청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 주민참여 제안공모에는 65건이 접수됐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5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어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 제안공모 사업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생존배낭 꾸리기 체험학습 다문화학생을 위한 학생생활제규정 번역 농촌지역 성교육 확대 광역통학구역 통학버스비 지원 등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에 소요되는 약 27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으며 오는 12월 도의회 심의를 거쳐 예산이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생존배낭 꾸리기 체험학습 사업’은 학생 안전교육을 위한 생존배낭 체험 꾸러미 구입비로 모든 학교에 학급당 10만원, 총 17억원을 지원해 체험 위주의 실질적인 재난 대비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안공모에 참여한 도민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고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예산학교 운영, 누리집을 통한 열린 소통, 홍보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영규 정책기획관은 “심의과정에서 선정되지 않은 제안사업 중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더욱 활성화하고 그 밖에 도민의 제안과 작은 의견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학생 교육에 헌신한 참스승과 경남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제43회 경남교육상을 수여키로 하고 후보자를 접수한다. 경남교육상은 교육과 관련한 경남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1979년 처음으로 선정·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2회에 걸쳐 모두 19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학교경영 교육연구 학생지도 교육여건 조성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세워 경남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 교육전문직원, 일반직, 민간인을 대상으로 유공자를 발굴하고 있다. 후보자 추천은 해당 지역교육지원청 또는 도교육청 해당 부서에서 11월 12일까지 받는다. 추천된 후보자들에 대한 공적사항을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3~5명 내외로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교육상 시상식은 12월 21일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교육청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상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 및 지역교육지원청 누리집 참조.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남교육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의 미담 사례 발굴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추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고등학생의 학습 결손 해소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고등학교 1, 2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상담을 실시한다. 이는 ‘2021년 경남 교육회복 종합방안’의 일환이며 학생과 상담교원 간 1:1 온·오프라인 맞춤형 학습 상담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과 학업 자신감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교육청은 장기간의 원격수업 등으로 학습 결손이 발생한 학생과 학업 자신감을 회복하고 학습 동기 부여를 받고자 하는 학생 중에서 학습 상담 신청을 받아 지난달 420여명을 선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학습법, 과목별 학습 상담, 심리·정서 진로·진학 등을 진행하며 희망하는 상담 분야와 방법을 미리 조사해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준비했다. 상담교원은 중등 수석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 등 고교 교과지도·진로진학 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 91명으로 구성했으며 학생 희망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학교 내 교사 또는 다른 학교 교사와의 연계를 완료했다. 도교육청은 내실있는 학생 상담을 위해 상담교원에게 교육부에서 개발한 ‘학습 상담 지침서 및 사례집’을 배부하고 지난 26일에는 상담교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비대면 연수도 실시했다. 연수는 학생 맞춤형 상담을 위한 전략과 요령 학습법과 진로·진학 상담 사례 유형별 다양한 상담 방안 등이며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상담이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연수를 통해 다양한 상담 사례를 알게 되어 앞으로 상담 방향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숙 중등교육과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내실있는 상담 운영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과 자신감 회복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국상업경진대회 우수 성과는 교육공동체 노력의 결과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제11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경남 특성화고 학생들이 14개 종목에서 교육부장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1명, 동상 16명, 동아리 콘테스트 은상 1팀, 동아리 엑스포 동상 1팀이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18부터 19일까지 전라북도교육청 주최로 코로나19 상황으로 3개 권역에서 분산해 열렸으며 경진 14종목에 520명과 비대면의 경연 3종목에 471명 등 총 991명이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경남대회와 전국대회 모두 취소되었으나, 올해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전국대회를 실시했다. 경남은 회계실무, 사무행정 등 11개 경진종목과 3개의 경연종목에 경남정보고 김해한일여고 밀성제일고 한일여고 등 9개교 57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2019년 대회의 수상 결과보다 좋은 결실을 거둔 것은 학생과 지도교사, 학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종목별 전국 1위에게 주는 교육부장관상은 밀성제일고 2학년 손지민 학생이 ERP 종목에서 차지했다. 손지민 학생은“기업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ERP 과목에 흥미를 느꼈고 방과 후 특별수업이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 ERP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워 취업 역량을 키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종목에서 금상을 차지한 경남정보고 3학년 김상경 학생은 “상업경진대회 출전은 '나'에 대한 도전이었다 남들 앞에서 큰 목소리로 내 의견을 전달하기엔 수줍음이 많고 자신감이 낮았다 이런 점을 극복하고자 대회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2023년 전국상업경진대회는 경남교육청이 주관해 개최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개최 예정지인 경남정보고등학교의 체육관 환경개선과 컴퓨터 확충 등 필요한 예산을 2022년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전국상업경진대회는 학생들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업·정보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인권친화적 생활규정, 학생의 성장을 돕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전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감과 인성부장을 대상으로 학생생활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국정감사 요구사항을 반영해 교원의 생활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을 돕고 교육공동체의 합의에 따라 민주적으로 학생생활규정을 제·개정할 수 있는 실천역량을 함양하려는 취지이다. 특히 2021년 학생생활제규정 전수조사 대상이었던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감과 인성부장,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해 개선 권고를 받은 규정들이 개정되는 과정에 동력을 부여하고자 했다. 연수과정은 인권 친화적 학생생활제규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뿐만 아니라, 학생 참여를 중심으로 민주적인 개정을 추진해오고 있는 중·고등학교 사례 나눔, 학생선도위원회 및 학생징계조정위원회 등 학생생활규정 적용 과정의 유의사항, 통제와 관리를 넘어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지원중심의 회복적 생활교육과 성교육 방안으로 구성됐다. 교육공동체 참여의 민주적 학생생활규정 이해를 위해 민주시민교육과 이필우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이 학교규칙 제·개정의 법적 근거, 도교육청의 학생생활제규정 컨설팅 방향,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학생생활규정 전수조사에서 권고한 주요 내용, 경남 학생인권실태조사 결과 분석과 시사점 등을 안내했다. 진양고등학교 배경환 교장은 긴바지 하복 체육복 변경, 겨울철에 착용이 허용되는 검정·남색·회색 패딩의 색 변경, 하복 교복 재질 변경, 학교 내 휴대폰 사용 등의 생활규정에 대해 학생회를 중심으로 개정과정을 추진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신선희 교사는 봉명중학교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교직원 다모임, 학부모회, 학생회를 통한 개정안 발의에서부터 공청회를 통한 총투표 등을 거쳐 최종 수정안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해 개정이 시행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러한 도내 중·고등학교의 사례 나눔은 참석한 교원들에게 개정 작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시켜주는 기회가 됐다. 참석자 전원의 현장 온라인 설문문항 조사와 함께 진행한 학생생활규정 실태 진단 및 개선의 어려운 점에 대한 협의 시간은 학생생활규정 운영 모습을 한 눈에 파악하고 교원의 생활교육에 대한 접근을 되짚어 보았을 뿐만 아니라 규정 개정과정의 제한점과 극복방안을 깊이있게 고찰해보는 소중한 기회였다. 민주시민교육과 하상수 장학사는 학생선도위원회 운영에서 자주 일어나는 오류와 경상남도학생징계조정위원회 운영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켜 줬다. 민주시민교육과 강지명 사무관은 인간관계에 대한 교육으로서의 성교육의 변화를 소개하고 회복적 생활교육에 입각해 학생이 자신의 삶과 타인의 삶을 대하는 자세를 어떻게 체화시키도록 도와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교원의 생활교육에 대한 이해와 접근부터 사회의 인식 변화에 부응해 진화해야 한다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 및 생활교육의 기준인 학생생활제규정의 개선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역량을 길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공간 해설사와 함께하는 학교공간혁신 탐방’인기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2회 실시하고 있는 ‘공간 해설사와 함께하는 경남 학교공간혁신 탐방 프로그램’이 현장 교사들로부터 높은 인기 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9월 27일부터 시작해 11월 19일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습연구년 교사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자발적 참여로 시작됐다. 도내 학교공간혁신 우수학교를 탐방하고자 하는 학교에 체계적인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개방하는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기획됐다. 기존 학교 탐방은 탐방을 희망하는 학교가 공간혁신 학교에 연락 후 공문을 통해 별도로 요청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 등의 문제로 탐방을 요청하기가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공간 해설사를 통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게 되어 탐방 희망학교나 공간을 개방하는 학교 모두에게 부담을 덜어 줬다. 탐방 장소는 거창 창남초 진주 대곡초 창원 마산신월초 창원 용남초 함안 호암중 창원 양덕중 창원용호고 창원남산고 등이다. 이들 학교는 현장 교사의 사전 요구를 분석해 선정했으며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별로 소개해 교사가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산 삼성초 박미정 교사는 “마산신월초는 아이놀터마다 학생들이 직접 꾸민 사용설명서를 붙여놓는 등 온전히 학생 중심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했다. 또 “학교공간혁신 전문 해설사를 배치해 운영하는 것이 학교 부담은 줄이고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각 공간의 교육적 기능과 핵심 교육활동 내용을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충분히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한 대야초 김희정 교사, 호암중 강주영 교사, 창원용호고 권인표 교사는 “학교공간 해설사와 함께하는 학교공간혁신 탐방을 통해 도내의 우수한 학교공간혁신 사례들을 여러 선생님들께 소개할 수 있어 뿌듯했다”는 뜻을 밝혔다. 권상태 미래학교추진단장은 “현장 교사의 적극적 아이디어로 추진된 업무이다 보니 기획한 교사도 즐겁고 참여한 교사에게도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공간 해설이 됐다고 본다 미래학교 조성을 위한 학교공간혁신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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