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간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진로와 적성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 한해 연 1회 운영된다. 진로변경 전입학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특성화고에서 평준화지역 일반고로 전입학을 희망하는 경우, 학교별 정원 내 결원 범위에서 교육감이 허가한다. 희망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도교육청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전입학이 결정된다. 둘째, 특성화고에서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로 전입학하는 경우에는 해당 학교장이 정원 내 결원의 범위에서 허가하며 셋째,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입학하는 경우에는 정원 외 2% 이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두 경우 모두 진로변경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교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은 14일부터 경남교육청과 해당 학교 누리집에 공개되며 배정원서 제출 기간은 16일부터 25일까지다. 최종 전입학 허가 여부는 8월 5일에 문자 메시지로 개별 통보된다. 경남교육청은 매년 100명이 학생들이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통해 새로운 학교로 전입학을 하고 있으며 다수의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 목표에 맞는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공효순 중등교육과장은 “진로변경 전입학제는 진로 적성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제도”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환경에서 학업과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제주 교원 대상 민주주의·인권교육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창원과 김해 일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제주 4·3과 함께하는 경남 3·15의거 민주주의·인권교육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출발점이자 경남의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인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제주 4·3과의 연대를 통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생들은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등 3·15의거의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며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1960년 당시 성지여고 3학년으로서 3·15의거에 참여했던 이영자 여사가 강사로 나서 당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운동 참여 과정을 생생히 증언해 큰 울림을 전했다. 이후 연수생들은 김해 수로왕릉과 대성동 고분군 등 가야사의 대표 유적지를 탐방하고 김해 한옥체험관에서 숙박하며 지역 특산물인 장군차를 체험한다. 또한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가 있는 진영 봉하마을도 둘러보며 역사·시민교육 연계 활동도 펼친다. 공효순 중등교육과 과장은 “3·15의거와 제주 4·3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근현대사 발전에서 중요한 변곡점이자, 평화와 인권을 향한 국민들의 열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라며 “이번 연수가 제주와 경남 두 지역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교원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대입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학생·학부모를 위한 찾아가는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4일 김해가야고등학교, 마산내서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31일까지 도내 일반고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진학 상담은 대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학생 맞춤형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수시모집 상담을 앞둔 학교 교사의 역량을 높이고자 도움 교사로 함께 참여하게 하고 다양한 상담 기법 등을 경험해 학생의 진학 협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움 교사는 상담 학생에 대한 진로·진학 관련 정보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미리 검토해 상담 교사와 사전 협의하는 등 학생에게 도움을 주도록 준비한다. 학생은 상담할 때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지참해 알찬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상담 시간은 학생 1인당 40분이다. 상담 교사와 도움 교사가 함께 상담을 진행하며 해당 학교 기자재를 활용해 개별 학생의 동의하에 상담 상황 녹화도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강사는 경남대입정보센터 장학관·상담 교사, 도내 진학전문가로 구성된 대학진학전문위원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소속 대입 상담 교사 등이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상시 방문 상담을 지속해서 운영한다. ‘권역별 찾아가는 이동 상담실’은 오는 8월 5일 12일에 지역별로 방문해 진행하며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시모집 지원 대비를 위한 상담을 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김경규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진학 상담은 최신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단위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학부모, 교사와 함께하는 진학 협업의 장이 될 것이다”며 “경남대입정보센터와 서부대입정보센터는 다양한 진학프로그램으로 단위 학교를 돕는 진학 서비스를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 학생 춤 영상 1차 공모제‘춤춤꿈꿈’결과 발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경남 학생 춤 영상 공모제에 지난달 접수된 143건의 작품을 대상으로 3일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에 불과한 짧은 기간임에도 많은 작품이 접수되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무용을 전공한 세 명의 심사위원이 주제, 동작, 구성, 조회 수, 좋아요 수를 기준으로 꼼꼼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 3편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작으로 진주 진양고 1학년 이사랑 학생의 ‘경주로 현장체험학습’과, 창원 도계중 3학년 학생들로 이루어진 YHS팀의 ‘화이팅 넘치는 도계 소년들의 꿈은 세계질주’ 작품이, 인기작으로 양산 보광중 1학년 김우주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상금 30만원이 지급된다. 김우주 학생의 영상은 현재 조회 수가 11만 1천 회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출품작품은 춤춤꿈꿈 공모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이종섭 홍보담당관은 “이번 1차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고자 하는 열정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2차 대회부터는 초등과 중등 부문을 나누어 시상하는 등 대회를 보완하면서 더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학생들의 정서를 회복하기 위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춤 영상 공모제 ‘춤춤꿈꿈’을 마련했다. 2차 대회는 7월 1일부터 7월 23일까지 공모사이트에서 진행하며 10월까지 매달 이어질 예정이다. 선정작과 우수 출품작은 경상남도교육청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by 편집국‘지구와 건강을 지키는 식생활 실천’공모전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구와 건강을 지키는 식생활 실천 공모전’을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경남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채식 급식 ‘다채롭데이’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식생활 실천 공모전을 연다. 공모 주제는 ‘채식급식 다채롭데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지역 식품 섭취하기‘로 실천 방법을 포스터나 표어에 담아내면 된다. 공모전은 경남교육청 소속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스터는 학생만 제출할 수 있고 표어는 25자 내외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1인 1건에 한해 제출할 수 있다.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공모전에 제출된 좋은 아이디어와 작품들은 식생활 교육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다”며 “건강한 나와 지구를 위한 식생활 문화가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에도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제8차 성인지 아카데미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0일 오후 2시 본청 공감홀에서 제8차 성인지 아카데미를 열었다. 경남교육청은‘교육기본법’에 따라 학교에서 양성평등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교직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자 성인지 교육을 한다. 이번 성인지 아카데미는 임애정 부산광역시인권센터 인권정책팀장를 강사로 초빙해 ‘어떤 몸·인·가-규범적인·몸·에 대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현장에는 교직원과 학부모, 외부 강사 150여명이 참여했고 유튜브 채널 ‘경남교육’에서도 실시간으로 많은 분이 함께했다. 임애정 팀장은 “우리는 끝없이 재의미화되는 변화무쌍한 몸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모두 각자의 자기다운 면모를 서로 존중하며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기 위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의미를 이해하며 실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신영 미래교육국장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직원들이 상호 이해와 대화를 통해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양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의 성인지 아카데미가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급진적인 여성주의나 피상적인 성인지 교육에서 벗어나 생태적 접근, 규범학적 접근, 문화학적 접근 등 다양한 각론에서 성인지 교육을 하는 것이 인기의 비결로 보인다.
by 편집국경남형 미래교육, 인공지능 활용 수업혁신 사례를 만나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6월 30일 창원상남초등학교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을 선보이고 교육공동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참석했다. 창원상남초 박진세 교사가 6학년 과학과의‘식물의 구조와 기능’을 주제로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과 학생 스마트 단말기 ‘아이북’을 활용한 수업을 선보였다. 수업 과정별로 학생의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 학습 안내로 학생에게 최적화된 맞춤 학습을 제공했다. 또 교사가 학생별로 피드백을 해줬다. 이 수업은 학습에 활용되는 콘텐츠에 대한 이해 정도 확인, ‘톡톡노트’를 통한 사고 과정의 개별 반응 등 주요한 학습 분석 지표를 실시간 수집·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학습플랫폼의 작동 원리를 한눈에 보여줬다. 이어진 교육공동체 간담회에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교육부 관계자, 교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이톡톡과 교육부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현장 의견을 나누었다. 현장에 참석한 김미정 교사는 “아이톡톡을 통해 교육 정보 기술 활용의 목적과 방향성을 현장 교사 중심으로 만들어 가는 데 의의가 큰 것 같다. 디지털 기반 사회의 인재에게 필요한 기초 소양을 기르고 맞춤 학습으로 역량을 키우는 공감대가 확산 중이다”며 교실 현장에서 실천 중인 미래교육 전환의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황찬우 교사는 “교육 정보 기술의 도입과 활용이 일상화되기 위해서는 플랫폼 기능의 고도화와 다양한 콘텐츠의 지원이 필요하고 교육부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다”며 교육부와 경남교육청에 지원을 당부했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아이톡톡이 전국적 모델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와의 연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경남교육청의 아이톡톡과 아이북을 활용한 선도 사례가 더욱 확산되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과의 협업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좋은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해 앞으로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한 지원과 발전 논의를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경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2021년부터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지원하고 미래형 수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아이톡톡을 시작했다. 또 아이북과 함께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수업의 기반을 닦고 학습과 사회정서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인공지능으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지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포웨이 통합 교육구 대표단과 학습에 주요한 영향을 끼치는 사회 정서 영역을 분석하고 연구하기 위한 업무 협약 의향서를 체결하고 교육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개발 3차 연도에 돌입한 아이톡톡의 개별 학습 데이터 분석을 본격화해 오는 9월 개별화 학습 분석 페이지와 통지 시스템를 배포할 예정이다. 교사들이 개별 학생을 더 잘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수업 혁신의 중요 도구이자, 개별 학습을 지도하는 인공지능 튜터로 성장해가는 아이톡톡에 공교육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생태전환교육 빛을 발하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통영 벽방초등학교와 합천평화고등학교가 환경부가 주관한 ‘2023년도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환경부가 지정한 4개 학교는 통영 벽방초 경기도 화성 청림중 합천평화고 전북 무주 푸른꿈고등학교이다.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 제도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학교 환경교육 지원 정책 중 하나이다. 우수학교로 지정된 학교에 지정서와 포상금을 전달하며 지정기간에 환경 관련 교재 교구, 우수환경 도서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연수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우수학교 평가는 최근 3개년 환경교육 운영 현황 교사 전문성 교육 운영 참여도·지속성·확산성·협동성 등을 중점으로 이루어졌다. 서류 심사를 거쳐 교육부, 환경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환경교육위원회의 현장 확인과 심의를 거쳐 최종 4개 학교를 선정했다. 벽방초와 합천평화고는 그간 경남교육청에서 추진한 생태환경미래학교, 탄소중립모델학교, 실천교사단, 기후천사단 동아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환경교육 공간 조성, 교육과정 연계 운영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벽방초는 말레이시아 학교와 온라인 국제교육 교류, 한·중·일 국제 공개 토론회 등 환경교육 협력과 확산 부문에서의 활동을 인정받았다. 합천평화고는 ‘마을벽화 프로젝트’, ‘적중 느림장 에코마켓’ 등 학생과 학부모, 마을과 연계한 활동이 활발히 운영되는 등 학교의 모든 요소에 환경교육을 결합해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학교 환경교육 사례는 교육청에서 노력한 생태전환교육의 결실이라 생각한다 올해부터 초·중학교 환경교육 의무 실시와 관련해 환경교육의 본보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환경교육 우수학교가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봄봄 사회봉사’프로그램 운영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학생이 진정한 성찰을 할 수 있도록 ‘봄봄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봄봄 사회봉사 프로그램은 ‘나를 돌아봄, 상대를 알아봄, 마음을 살펴봄, 관계를 이어봄’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분리와 배제, 낙인을 넘어 학생의 회복적 생활교육을 기반으로 해당 학생의 행동 변화와 성장을 꾀한다. 그동안 학교는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학생을 보낼 만한 사회봉사 기관을 찾기 어려웠고 설령 기관을 어렵게 선정하더라도 시간 때우기식의 사회봉사가 일반적이어서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뿐만 아니라 교육적 지도나 개입이 없어 또 다른 비행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선도위원회·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교권보호위원회에서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학생이 봉사의 본질적 마음가짐을 기르고 내적 성장까지 돕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절실히 요청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회복적 생활교육을 기반으로 한 봄봄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학생과 관계회복지원단 위원을 1 : 1 또는 1 : 소수로 연계해 진행하는 학생 맞춤형 사회봉사 프로그램이다. 비행 유형에 따라 학교폭력 유형, 학교규칙 유형, 교육활동 유형, 성 사안 유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선도 대상 학생의 비행 정도와 개인적 특성을 고려해 모듈화된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교육적, 선도적 조치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을 봉사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조언자 역할을 하는 관계회복지원단 위원들은 회복적 생활교육, 비폭력 대화 등 갈등 조정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내실 있는 교육적 사회봉사 이행을 돕고자 봄봄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활용해 ‘본인의 말과 행동, 실수 때문에 나와 상대방, 공동체에 미친 피해와 영향을 생각해 보게 하고 스스로 책임지며 회복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역할을 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5월부터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학교폭력 관계회복지원단을 운영했다. 관계회복지원 과정 약 220건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비행 학생의 행동 변화와 성장을 돕기 위해 봄봄 사회봉사 사업을 기획하고 유형별 프로그램 개발과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전면적 운영을 준비해 왔다. 교육활동 침해로 시범 운영에 참여했던 학생은 “나를 존중, 공감해 주는 관계회복지원단에서 지지와 응원을 많이 받았으며 친구나 선생님과 갈등이 다시 생긴다면 나도 상대를 존중하고 공감해 보고 싶다”고 했다.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잘못한 아이가 나쁜 아이가 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은 학교 교육의 가장 중요한 책무”고 강조하면서 “학교폭력 관계회복지원단과 봄봄 프로그램이 지닌 공감과 존중의 힘이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봉사 대상 학생들의 행동 변화와 성장까지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최신의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오는 7월 22일~23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제13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힘찬 새 출발,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전국 84개 대학의 입학 관계자와 입학사정관, 경남 진로 전담 교사,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이 참가해 진학을 앞둔 중·고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람회 참가 모집은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서 학생·학부모·교사 3만 7,678명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사전신청한 학생·학부모는 당일 10분 전에 접수증을 제시해야 입장할 수 있다. 박람회장은 총 14개 관으로 일반대정보관, 전문대정보체험관, 대학동아리공연관, 학종소통관, 대입경청관, 선배만남관, 계열특강관, 학종상담관, 고입특강관, 고입상담관, 진로진학상담관, 상담협업관, 대학설명회관, 학과체험관에서 진행한다. 67개 대학이 일반대정보관에서 개방형 상담 공간을 운영하고 도내 9개 전문대학은 전문대정보체험관에서 배 만들기, 하바리움 만들기, 치위생사 드림 온 석고 만들기, 나도 임상병리사 혈액형·혈당 검사, 메이크업, 딥 러닝을 통한 손동작 인식, 우주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주제로 흥미로운 진로체험과 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학종소통관은 교사를 위한 학생부 위주 전형 연수와 학생·학부모대상 국립대·교육대 입학사정관,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학생부 종합 전형 대비 등 청중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연이 열려 2024학년도 대입 전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유한다. 대입경청관은 서울 주요 대학의 제시문 면접 안내, 수능 만점 비법 안내,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확인 면접 준비, 학생부 위주 전형 준비를 위한 선택과목 활용 등 다양한 진학 주제로 현직 교사가 특강을 실시한다. 선배만남관은 올해 대학의 다양한 학과에 입학한 대학생들이 후배들에게 자신의 진학경험과 학과의 특징 등을 안내한다. 계열특강관은 기계공학, 의학계열, 경찰학, 수산해양학, 반도체공학, 반려동물산업학, 관광학, 화학공학 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한다. 학종상담관은 대학입학사정관이 학생부 종합 전형에 지원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서류 상담, 면접 방법을 안내한다. 상담협업관은 진학 상담 경험이 풍부한 진학전문가 교사들이 수시모집에 지원할 고 3 학생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대학설명회관에서는 48개 대학의 입학관계자에게 다양한 대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과 학부모에게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고입 특강관과 고입 상담관을 신설해 고입과 대입에 관한 학생·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참여하는 학생·학부모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컨벤션센터 2·3층 대강당에서 시간대별로 지역 5개 대학 동아리 공연을 마련했다. 경상국립대 학과체험관은 고문헌박물관에서 108개 학과가 참여해 경상국립대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자세한 학과 안내와 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한 안전 대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14개 관 모두를 시간대별로 사전에 신청받고 접수 확인서를 가진 사람만 입장하도록 관람객을 분산해 안전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박종훈교육감은 “경남교육은 학생의 개별성을 삶의 힘으로 모두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모든 곳이 학교, 모든 이가 선생님이 되는 교육으로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을 완성하고자 노력한다”며 “그 중심에 대학진학박람회가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by 편집국“인공지능 시대, AI펭톡으로 영어 배워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일 경상남도교육청 유아교육원에서 초등교사 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펭톡 지역별 대표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AI펭톡’은 인기캐릭터 펭수를 활용해 초등학생들에게 풍부한 영어 말하기 환경을 제공하고 의사소통능력을 향상하고자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영어 말하기 학습 시스템이다. 이번 연수는 경남에서 AI펭톡 지역별 대표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초등교사 24명을 대상으로 AI펭톡 사용법 안내와 우수 수업 사례 소개, AI펭톡을 포함한 다양한 수업 도구의 실습을 통해 풍성한 영어수업 만드는 방법으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대표교사들은 소속 교육지원청의 AI펭톡 연수 강사로 활동하고 희망 학교로 찾아가는 수요자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AI펭톡을 활용한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해 도내 전 초등학교의 AI펭톡 활성화을 위해 적극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AI펭톡의 활성화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켜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책무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5월 3일부터 ‘나눔·소통·공감이 있는 찾아가는 진학설명회’를 김해임호고등학교, 삼랑진고등학교, 통영고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14일까지 일반고 40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5월 4일부터 남지고등학교를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일반고 40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학협업 교사연수‘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진학설명회는 대입을 앞둔 고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수시모집 전형별 특징과 지원전략 자료 분석을 통한 2024학년도 전형별 맞춤형 지원전략 3학년 학교생활기록부 대학별 영역평가 특징 및 학교생활 마무리 안내 등을 주제로 최신 진학정보를 제공한다. 진학협업 교사연수는 고3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고3 담임교사를 위한 상담 방법 학교생활기록부 영역별 미반영 확대로 인한 효율적인 기재 방법 특별전형 및 다양한 모집단위의 특징과 지원전략 등을 주제로 교사들의 진학역량 강화에 도움을 준다. 진학설명회와 교사연수는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일반고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찾아가는 진학설명회는 강의, 이야기 공연, 질의응답 등 학생별 맞춤형 진학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진학협업 교사연수는 강의 중심의 질의응답으로 최신 대입 정보를 공유해 교사 진학역량 강화로 학생 맞춤형 진학협업에 자신감을 부여한다. 강사는 경남대입정보센터 장학관·상담교사, 진학전문가로 구성된 대학진학전문위원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소속 대입 상담교사들이다. 이야기 공연에는 해당 학교 교사와 학생이 토론자로 참여함으로써 학교의 진학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대입정보센터는 상시 방문 상담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고1, 2학생·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진학 상담‘을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경남대입정보센터와 서부대입정보센터에서 실시한다. 경남교육청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진학설명회와 교사 연수는 단위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사들에게 최신의 진학 정보 제공으로 진학 설계와 진학 협업에 도움을 주겠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진학프로그램을 마련해 학교 현장을 직접 지원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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