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전경(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이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본청을 대상으로 자체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2025년 반부패 청렴 노력도 평가 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12월까지 본청 15개 부서와 2개 교육지원청, 12개 직속기관 등 총 29곳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평가한다. 지난해까지는 2개 교육지원청, 12개 직속기관 등 총 14곳에 대해서만 진행했으며 본청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가 내용도 기존 7개 영역, 19개 단위과제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방향과 일원화 한 내용으로 3개 영역 10개 지표로 전면 개편했다. 3개 영역은 △추진체계 △추진실적 △가감점 등이며 10개 지표는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수립 △추진기반 마련 회의 운영 △청렴 정책 및 자율적 개선과제 노력 및 효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청렴연계 자체 사업 추진 △제도개선 추진 실적 △반부패·청렴 교육 이수율 △대면교육 이수율 △청렴시책 사례 공유·확산 노력 △기관장 자체 청렴도 평가 등이다. 특히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청렴연계 자체사업 등 고위직의 관심과 노력도를 측정하는 항목을 신설하고 30점을 배정하는 등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권익위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 기여도, 적극행정 및 제안제도 참여 등에 대해서는 가점을, 비위행위 처분, 평가자료 지연 제출 등에 대해서는 감점을 부여한다. 평가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하며 청렴 우수기관과 부서에는 ‘청렴인증 현판’을 수여한다. 최우수와 우수기관으로 추천받으면 유공자 표창 심사 시 우대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평가는 모든 부서가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제18회 세계인의 날 행사’ 운영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20일 본청 로비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세계를 잇는 마음,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출근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세계인의 날’은 법무부에서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행사는 직원들이 세계 평화와 함께 살아가는 세계를 만드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세계수도 퀴즈, 랜드마크 엽서 투어, 세계 여러 나라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세계 속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길 바란다”며 “광주 학생들이 ‘함께 사는 세계’에 대한 감수성과 실천의식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국제 이해 교육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년 약 500명의 학생이 16개 주제로 20개 국가를 탐방하고 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유수 대학 및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K-Culture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다양성과 포용’을 핵심 가치로 이주배경학생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어 교육, 심리·정서 지원, 진로·진학 멘토링 등 학생 맞춤형 종합지원을 적극 추진해 모든 학생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 행사 개최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4일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세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 신항만에서 추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추념식은 세월호 304명의 희생자, 특히 250명의 단원고 학생과 11명의 인솔 교사들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념식에는 이정선 교육감, 최승복 부교육감, 고인자 정책국장, 백기상 교육국장, 박준수 행정국장 등이 참석해 추모사 낭독, 헌화, 노란 리본 달기 등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추념식을 시작으로 14~18일을 ‘세월호 참사 11주기 계기교육 주간’ 으로 지정하고 △노란 리본 달기 △세월호 11주기 현수막 및 추모 문구 게시 △안전한 교육 실천 다짐 선언 △사이버 추모관 운영 △세월호 바람개비 설치 등을 진행한다. 오는 16일에는 본청 직원들이 304명의 희생자 이름이 담긴 세월호 엽서에 ‘다시는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다짐을 적는 ‘실천 다짐 명함 서명’ 행사를 갖는다. 직원들이 서명한 엽서는 본청 북카페에 전시된다. 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1주기 계기 교육 주간’을 통해 교육 공동체 모두가 세월호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학생이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주도적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추모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이자 교훈이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교육과 함께, 모두가 책임의식을 갖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지세움 아카데미 개최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 학교폭력 피해 전담 지원 기관 지세움은 9, 11일 강당에서 초·중·고 전문상담사 및 Wee센터 상담사 60명을 대상으로 ‘2025 지세움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세움에 대한 안내, 학교 폭력 피해학생 지원에 대한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세라 전남대 교수가 ‘상처에서 회복으로 학교폭력 학생에 대한 지원과 회복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학교 현장에서 할 수 있는 회복적 접근법과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했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교직원은 “피해 학생들을 돕고 싶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았다”며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지지자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빨리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초·중학교 대상 ‘평화통일교육’ 운영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초 5·6학년, 중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평화통일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 7일까지 20개교 60개 학급,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평화통일 전문강사 12명이 △화해와 평화의 노력 △분단의 역사 △판문점 이야기 △남북 교류 △평화통일의 미래 △미션 수행 활동 등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평화통일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시교육청은 교육에 앞서 지난 8일 강사를 대상으로 ‘평화통일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또 10일에는 숭일중학교와 문정여자고등학교에서 평화통일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독일 통일을 경험한 재독 교포 1.5세대 김병학 박사가 각 학교를 방문해 ‘한국통일의 희망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 박사는 독일의 분단과 베를린 장벽을 넘어 자유국가를 이룬 통일 과정을 생생히 전달하고 우리나라 통일의 가능성과 희망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광주숭일중 소리아 학생은 “남북한 교류의 긍정적인 면을 이해하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정여고 황규진 교사는 “독일통일 사례를 통해 평화통일의 가치와 교사로서의 역할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학교 현장에 평화통일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인권교육’ 실시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7월 15일까지 광주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인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상반기 50학급 1천200명, 하반기 50학급 1천200명 등 총 2천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전문 강사단이 학교로 방문해 △학생 인권의 기본 원리 △인권으로 학교 디자인하기 △상호 존중하는 학교 만들기 등을 수준별로 실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인권과 교권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며 각자의 의무를 다하고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며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인권교육을 통해 교육 주체가 상호 존중하는 학교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초등학생 생존수영 실기교육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초등학생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실시한다. 생존수영은 학생들이 자기보호와 타인 구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6학년 이론, 3·4학년은 실기 등으로 진행된다. 또 2·5학년은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다. 실기에 참여하는 2~5학년 학생은 광주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등 총 30개 위탁수영장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발달단계와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안전한 실기교육이 진행되도록 모든 위탁수영장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사전점검을 실시했으며 교육 기간에도 정기 점검을 진행한다. 이 밖에 학생 운송비 지원, 초등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 등을 실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수상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키우고 예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진행하겠다”며 “안전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중증 장애학생 맞춤형 일자리 지원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이 중증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일자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2025 광주형 장애학생 현장 중심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학생이 일반사업체에서 2~3개월간 현장 중심 직업훈련을 받은 후 취업과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학생은 특수학교 졸업예정자, 특수학교 전공과 재학생 등 중증 장애학생이다. 시교육청은 5월 공고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선발된 학생에 대해서는 직업상담, 직업평가, 직업재활 서비스 및 전문인력 직무지원 등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직업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8일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장애학생 현장실습 운영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업해 현장실습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생들이 원활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함께 지역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현장실습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장애학생의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을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청렴정책추진단 회의’ 개최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8일 본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청렴정책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정선 교육감을 단장으로 최승복 부교육감, 광주동부교육청 이명숙 교육장, 광주서부교육청 이성철 교육장, 김진구 시민협치진흥원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민권위원회 컨설팅과 내외부 의견 수렴을 거쳐 수립한 올해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공유하고 청렴도 향상과 부정 비리 근절을 위한 실질적 전략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종합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매분기 청렴정책추진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세부 추진과제 이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종합 점검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본청 상황실에서 반부패 청렴업무 유공자에 대해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장 수여 대상은 지난해 반부패 청렴노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에서 청렴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광주시교육청해양수련원 전인숙 주무관,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윤영 주무관,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김동한 주무관, 광주시교육청금호평생교육관 하주희 주무관, 광주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한우식 주무관 등 5명이다. 이들은 각 기관에서 청렴정책을 추진하며 청렴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정선 교육감은 “청렴은 교육행정의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가치”며 “청렴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청렴정책추진단을 중심으로 청렴한 광주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학교 실내 공기질 집중 관리한다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이 광주 지역 학교의 실내 공기질을 집중 관리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단설유치원 14곳과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337곳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측정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문 업체가 학교를 방문해 상·하반기 각 1회 정기점검, 1회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실 점검은 각 학교의 일반교실 2개소, 특별교실 1개소를 정해 △환경 4종 △공기질 12종 등을 측정한다. 신·증·개축 교실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8종을 추가 점검한다. 체육관과 강당은 미세먼지를 별도 측정해 오염원 및 오염물질의 기준 초과 여부를 확인한다. 시교육청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부적합 결과가 나온 학교에 대해서는 항목별 취약 요인을 제거하는 등 개선할 계획이다. 또 교내 실내 공기질 등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불시 현장 점검을 통해 측정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한다. 염주초등학교 공기질 담당 박채민 교사는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하는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유해물질 점검 등 공기질 측정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실 공기질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면밀하게 점검해 학생들이 청정한 교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대입 면접 ‘수포자’ 예방한다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이 수학 면접 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포기하는 학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지역 고등학교에 ‘수학 연계 대입 면접 자료집’을 보급한다. 이번 자료집은 시교육청이 올해 중점 추진하는 ‘수포자 없는 학교 프로젝트’의 하나로 개발됐다. 특히 오랜 기간 고3 수업을 담당한 진학부장 출신 수학교사들이 면접 문항과 상세 해설을 작성해 학생 체감도를 높였다. 자료집은 고교 수학 교육과정과 실생활과 연계한 다양한 사례 등을 3부에 걸쳐 총 300여 쪽에 담았다. 1부는 제시문 기반 문제를 경제·사회·과학·기술·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했다. 또 학습자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난이도와 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들로 구성했다. 2부는 공통수학 1, 2의 단원별 핵심 개념, 실생활 응용 사례, 제시문을 바탕으로 수준별 문제를 중심으로 만들었다. 3부는 상세한 해설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자료집을 통해 학생들의 통합적 사고 개발, 학교 수학 수업 지원, 대입에 필요한 역량 개발, 대입 면접 준비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실생활 적용 수학 사례를 바탕으로 대입 면접 문항과 해설서를 개발해 학생들이 재미있게 수학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수학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시교육청, 교실 속 5·18 교육 활성화 나선다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이 교실에서부터 5·18 교육이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초등 4명, 중등 4명으로 구성된 현장 교원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새로운 5·18 계기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이번 자료는 OX 퀴즈, 카드 짝맞추기, 활동지 등을 활용해 초등 저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발달 수준에 맞춰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직 5·18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는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오늘은 5월 18일’ 이라는 책을 함께 읽으며 5·18 정신을 내면화하는 ‘온작품 읽기 교육자료’ 와 함께 5·18의 핵심 가치인 민주·인권·평화·공동체 의식을 학생들의 일상과 연결해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된 ‘가치 중심 교육자료’ 가 있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5·18의 역사적 배경과 10일간의 항쟁 과정을 단계적으로 학습하는 ‘역사적 사실 이해 교육자료’ 가 있다. 중학생 대상 자료는 ‘님을 위한 행진곡’ 노래를 불러보고 만들어진 배경 등을 소개하며 5·18의 역사적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고등학생 대상 자료는 5·18 당시 유신헌법과 현재의 헌법의 차이를 설명하고 5·18 역사왜곡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교육청은 계기교육 자료를 4월 중 담당 교사에게 배포하고 이어 △‘5·18 사적지 함께 걷기 축제’ △‘제45주년 5·18민중항쟁 민주평화대행진’ △‘5·18 청소년 문화제’ 등 학생·학부모·직원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5·18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7일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5·18민주화운동 교육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5·18 계기교육 자료와 현장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5·18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5·18교육이 교실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으로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 교육 활성화를 위해 ‘오월 버스’ 사적지 탐방, 찾아가는 5·18 세계화 프로그램, 교육자료 꾸러미 보급 등 다양한 5·18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오월 버스’는 초·중·고 44개교에서 총 87대를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