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초등학생들, 온라인교실에서 함께 배운다 [국회의정저널]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생들이 온라인 교실에서 만나는 ‘2030 원격화상수업’ 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두 지역의 12개 초등학교 학급을 1대 1로 매칭해, 약 1년 동안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30 원격화상수업’은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2030교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온라인을 통해 교실과 교실을 연결하고 공간을 초월한 협력학습을 실현하는 미래형 수업 모델이다. 특히 전남-경북 원격화상수업은 영호남 협력의 상징성과 함께, 지역과 학급의 특성을 반영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초등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올해는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교 12개 학급이 1대 1로 매칭돼 4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공동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나누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사들은 교육과정 기반의 공동 수업을 함께 설계하고 운영한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에는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 온라인 만남의 날’ 이 열려, 참여 교사들이 수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은 지역 매칭 학급의 수업 주제를 협의하는 실질적인 준비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2년간 전남-경북 간 공동수업을 운영한 순천북초 서우연 교사와 유림초 이정환 교사가 직접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통찰을 전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원격화상수업이 단순한 일회성 교류를 넘어 학생 주도적 학습과 교사 간 협력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업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에듀테크 활용 수업과 실시간 협업, 결과 공유까지 미래형 교실의 실천사례로 주목된다. 향후 전남교육청은 오는 12월 ‘운영 결과 공유회’를 통해 원격화상수업의 사례를 분석하고 2026년 1월에는 대면 협의회를 통해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교실’의 실천 사례로서 원격화상수업을 지역 간 교육협력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남과 경북이 하나의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연결과 협력을 통해 상호 존중과 공감의 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힘쓴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각급 학교 성고충상담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성고충상담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성고충상담원은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상담과 사실확인 등 고충처리를 담당하는 인력으로 각급 학교와 기관별로 남녀 각 1명 이상을 지정해 전문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성고충상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실무역량을 강화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기 연수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5월 16일에는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후속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는 △ 성고충상담원의 역할 및 성사안 처리 절차 이해 △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제도 및 사례 분석 △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한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서울특별시교육청 홍정우 성인권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법제도 강의와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성고충상담원은 고충처리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성인지 감수성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공동체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2021년 심리정서회복 지원 업무 담당자 연수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11월 4일 ~ 26일 여수와 진도에서 Wee프로젝트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를 대상으로 ‘2021년 심리정서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 담당자 연수’를 개최한다. 오전에는 위기대응 시뮬레이션, 전남 상담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 복지자원 연계 강의를 일정별로 실시하며 오후에는 ANAJUADA 대표인 차승희 교수를 초빙해 명상을 통한 상담 치유, 자기가치를 높이는 카운슬링 매너, 라탄을 이용한 마음엮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위기사례를 공유하고 위기대처 능력 향상 및 업무 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고 학생 심리정서회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교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향후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학교 현장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학생상담 지원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2022년에도 학생·학부모의 상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Wee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 연수와 신규 전문상담교사의 연수를 가질 예정이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학생 심리정서회복지원은 꾸준히 진행되어야 하고 미래교육에 학교상담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Wee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 전문성 향상 및 학교상담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제11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0월 18일 ~ 19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북도교육청이 주관해 열린 이번 대회에 15종목 총 64명이 참가,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비롯 금상 5, 은상 16, 동상 13 등 총 35개의 입상실적을 거뒀다. 전남 최다 입상학교는 여수정보과학고로 9개를 수상했으며 순천효산고는 회계실무 종목에 3개, 동아리엑스포 종목 동상 1개를 포함해 총 4개를 수상했다. 또한, 진성여고 6개, 순천청암고 4개, 한국항만물류고 3개, 나주상고 4개, 법성고 3개, 목포중앙고 1개, 병영상고 1개 등을 수상했다. 상업계고등학교 핵심교과로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참여하는 회계실무 종목에서 순천효산고가 교육부장관상과 금상 2개를 수상하고 한국항만물류고가 비즈니스영어 금상 2개와 은상 1개를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전국대회 경진종목은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세무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 실무, 비즈니스 프로그래밍 등이며 경연종목은 경제 골든벨, 동아리 엑스포, 동아리 콘테스트, 대회홍보크리에이터가 펼쳐졌다. 이번 2021년 제11회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적용으로 대면 종목은 각 경진장 별 50명 이하로 운영됨에 따라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치러졌으며 동아리 엑스포 등 3개 경연종목은 비대면으로 열렸다. 경진장 대면 12종목은 1권역, 제2권역, 3권역으로 분산 운영됐다. 고광진 미래인재과장은“이번 전국대회에서 전남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직업교육에 관심과 열정으로 지도해 주신 선생님과 철저히 대회를 준비한 학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상업계 직업교육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학생중심 공간혁신 학교 현장 속속 공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전남 도내 학교들이 미래교육에 적합한 창의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다 되는 교실, 다 품은 학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총 83교에 대해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올 하반기 17개 학교가 사업을 마무리짓고 바뀐 학교현장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3일에는 영광 대마초등학교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장석웅 전남교육감, 김춘곤 영광교육장, 전남지역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공간혁신 공개의 날 행사를 가졌다. 학교공간혁신은 교육부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시도교육청을 적극 지원하며 추진중인 미래교육공간 조성 사업이다. 기존의 학교건물과 운동장을 학생 중심의 다목적 배움공간, 그룹별 소통이 가능한 복도공간, 놀이와 생태 체험 교육을 위한 야외 공간 등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영광 대마초는 전남교육청의 2020년 학교공간혁신 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3억원을 지원받아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학교 숲 속의 야외학습장과 인라인, 짚라인 등의 놀이공간을 만들었다. 운동장 한쪽의 우람한 전나무와 은행나무, 벚나무 사이에 만든 원형 무대와 학습공간은 학생들의 춤, 노래, 연주 등을 발표하는 무대로 변신하기도 하고 아이들과 지역주민의 쉼터가 되기도 한다.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짚라인 놀이공간은 문화시설과 놀이시설이 부족한 대마면의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유일한 놀이공원이 됐다. 이날 대마초의 공간혁신 사례와 야외학습장의 마을학교 수업을 참관한 유 장관은“학교가 만든 공간 속에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성, 공동체를 키워가는 새로운 미래교육을 실천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께 자리한 장석웅 전남교육감도 “전남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생태교육의 일번지가 되도록 학교공간을 만들어가고 일상적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마초 신동환 교장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민간 건축사가 협력해 만든 학교공간은 구성원 모두의 자랑.”이라며 “학생이 중심이 되고 함께 협의하는 미래역량을 키우는 학교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의 2022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평균 5.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2022년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 접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738명 선발에 4,264명이 접수해 평균 5.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18명을 선발하는 공립에는 3,686명이 지원해 평균 5.96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역사 과목이 13명 선발에 193명 지원으로 14.85 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120명을 뽑는 사립에는 578명이 지원해 4.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자 성별 비중은 남성 30%, 여성 70%으로 공립교사 남성 24%, 여성 76% 사립교사 남성 45%, 여성 55%로 나타났다. 필기시험은 오는 11월 27일에 실시되며 코로나 관련 유의사항은 11월 12일 시험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11월 19일 전라남도교육청홈페이지에 안내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2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by 편집국제34회 전라남도교육감기 단축마라톤대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일 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한 교육감기 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4번째 개최된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가족 6,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걷기대회 방식으로 변경 개최됐다. 또한 걷기와 함께 대회 코스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하며 지역사랑, 자연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남교육청도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전 직원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청사 주변 둘레길을 걸으면서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함께 이어나갔다. 장석웅 교육감은 “오늘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걸으며 즐거움도 느꼈을 것”고 “우리 학생들이 선열들의 정의로움과 애국심을 본받아 미래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래 체육건강예술과장은 “92년 전 나라의 독립을 외친 선열들의 얼을 이어받아 우리 학생들도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신체활동이 줄어 발생할 수 있는 일반학생들의 비만율을 낮추고 체력향상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교육정책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장석웅 전남교육감, ‘위드 코로나’ 즈음한 메시지 발표 [국회의정저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위드 코로나’가 본격 시작되는 1일 교육공동체를 향해 “교육회복과 방역, 두 핵심 과제를 모두 실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전라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월례조회 인사말을 통해 이런 내용의 ‘위드 코로나’에 즈음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장 교육감은 “아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아픔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습·심리정서·사회성 분야에서 나타난 아이들의 결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 학생 일상회복단을 중심으로 교육회복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교과활동은 물론이고 비교과활동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동아리활동이나 운동회, 수련활동, 체험학습 등도 규모와 제반 조건을 고려하고 학교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이와 함께, 중국 고전 장자의 지락 편에 나오는 ‘이조양양조 - 새를 기르는 방법으로 새를 길러라’ 라는 고사를 인용하며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함에 있어 현장의 언어로 현장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by 편집국전남형 고교학점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에서 길을 찾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에 대비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농어촌학교가 많아 다양한 소수교과 선택과목을 개설하기 힘든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에서 그 해결책을 찾고 있는 것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1학기에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공학일반,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화학실험 등 36과목을 개설해 378명이 수강했고 2학기에는 37과목에 406명이 수강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방과후에 운영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일과 중 수업으로 크게 확대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는 교수급 강사들을 활용해 빅데어터분석, 인공지능기초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진로과목과 고급수학 등 심화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정규시간에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고등학교 온라인학습카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39교에 이어 올해는 55교를 지원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9일 진도쏠비치호텔에서 온라인 수업교사 30명이 참석한 가운데‘2021.고교학점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성과나눔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우수 수업사례 발표자로 나선 옥과고 최소망 교사는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과목 수업을 통해 탄소중립정책를 주제로‘학교간 온라인 모의유엔 대회’진행과정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원탁토론에서는 자신의 수업을 소개하고 좋았던 점, 어려웠던 점, 해보고 싶은 점을 서로 공유하고 특히 어려웠던 점에 대해 함께 해결책도 모색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고교학점제에서 소외받는 학생들이 없도록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촘촘히 지원해야 한다”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확대 의지를 밝힌 뒤 “온라인 수업의 질이 담보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학생 심리·정서 지원 자료집 배부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위기상황에 처한 학생을 도울 수 있는 심리·정서지원 자료집을 제작해 도내 초·중·고 전체 학교에 배부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심리·정서 불안을 치유하고 정신건강과 마음회복을 돕기 위한 자료집 ‘J-Map’을 제작해 오는 11월초까지 일선 학교에 배포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료집에는 위기학생 치료전담기관 심리상담 및 치료프로그램 운영기관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 전라남도 사회안정망 등 치료기관 뿐 아니라, 학교 현장의 다양한 위기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에 대한 종합적 정보가 담겼다. 22개 시·군의 유관기관과 교육지원청 협력기관 등을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 기관들을 자료집에 수록하고 각 기관 운영상황 등 실효성 있는 내용을 설명했다. 위기상황에 처한 학생들은 이 자료집에 수록된 기관을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고 전문가들이 개입함으로써 학교의 부담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남교육청은 기관 이용에 따른 치료비와 상담비를 지원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비용 부담 측면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학교 현장에 다양한 위기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며 “이 자료집이 현장의 교사들과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건강한 학교생활로 안내하는 지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찾아가는 교육정책 이야기 한마당 개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10월 28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전남 학부모회 대상 찾아가는 교육정책 이야기 한마당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학부모와 함께 학교자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전남 학부모들의 열띤 참여 속에 진행됐다. 행사 1부에서는 전문가 특강과 학부모 학교참여 실천 사례 발표가 이뤄졌으며 2부에서는 전문가와 사례발표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학부모들과 ‘전남 학부모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쌍방향 소통 및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 특강은 박재원 사람사람교육연구소 소장이 ‘학부모자치와 체계적인 학부모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진 사례발표 시간에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 학교참여 여수 지역 학교 학부모회 및 학부모회 연합회 활동 교사와 학부모 한편 되기 활동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패널로 참여한 전남학부모회연합회 신원섭 회장은 전남 학부모회 연합회가 추진했던 기후변화 위기 극복 캠페인 활동과 지역별 학부모회 연합회의 활동을 소개한 뒤 “학부모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례발표에 나선 여수학부모회연합회 황현선 회장은 여수 지역의 학교 학부모회 실천사례와 코로나19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합동 캠페인, 체인지 메이커 교육, 찾아가는 학교 학부모회 운영 컨설팅, 지자체장과의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이면서 학부모회 활동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 해남 현산초등학교 학부모회 체육부장인 구사마 토모꼬 씨는 전교생 23명인 작은 학교에서 교직원과 학부모가 힘을 모아 매월 1회 달빛체육대회를 실천한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구사마 토모꼬 학부모를 응원하기 위해 해남 학부모회 연합회 김병희 회장을 비롯한 3명의 학부모들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줌으로 참여한 빛가람초등학교 최인천 회장은 “앞으로는 학부모회 활동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빛가람초 학부모회 백서를 만들어 다음년도 학부모회가 매뉴얼로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보성학부모회 연합회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위기 생태환경교육을 주관하고 학부모환경동아리를 만들어 아이스팩 재사용 실천 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체계적인 학부모교육과 학부모자치 활성화를 통해 학부모를 교육의 주체자이며 동반자로 바로 세워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교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지금까지 일회성 교육으로 이뤄졌던 학부모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남형 학부모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들이 언제 어디서나 각종 정보를 접하고 직장인들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학부모온라인교육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신안군, 공공도서관 신설 업무협약 체결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과 신안군이 10월 28일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장석웅 전남교육감,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공공도서관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건축 설계 시 협의 행·재정적 지원 등 신안공공도서관이 원활하게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신안군에는 전남교육청 소속 도서관이 없어 주민들이 도서와 자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라남도교육청통합도서관의 전자책과 오디오북, 온라인 강좌에 의존해야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신안군 주민들은 학생들의 독서교육 강화를 위해 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신안군 지도읍 일원에 신설하는 신안공공도서관은 5,000㎡의 부지에 연면적 1,312㎡, 지상 2층 규모로 총 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어지며 오는 2024년 9월 개관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신설 신안공공도서관 1층에는 통합자료실을, 2층에는 배움누리실·체험누리실 등 특별한 공간들을 배치해 AR·VR 체험과 영상미디어창작 등 도서지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웃 반다비체육문화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체육·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공공도서관이 들어서면 그동안 도서관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독서교육에 소외됐던 부부권역의 학생과 지역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교육청 소속 도서관이 없는 신안군에 공공도서관을 신설해 신안지역 학생과 지역민을 위한 독서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의 교육 문화 중심체로서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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